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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8 18:39
탈레반이 아프간 정치인 집에 들어간 짤이랑 같이 올리고 역사는 반복된다. 뭐 이런식으로 올리고 싶었는데
움짤 올리는 건 잘 못해서... 그냥 이것만 올렸습니다
21/08/18 18:42
중학교 CA(무슨 여기저기 놀러다니는부 였습니다 크크)
담당 선생님이 매우예쁜 미혼 교사 초년생 이었는데 놀러다니는컨셉의 ca 담당 선생이 길치라 길 잊어먹고 여의나루역에서 당산역까지 걸어간적이 있었는데 "얘들아 미안해 선생님 집에가서 저녁 먹고가" 해서 끝까지 남은 애들 택시타고 선생님 집으로 갔는데 그곳이 성북동;;;;; 혼자사는데 연못도 있는 정원 있는 영화에서나 볼만한 집이 그때 제 표정이 저랬을것 같습니다 크크 그 선생님은 이제 48살 되셨겠네요
21/08/18 18:55
지금 생각 해보면 재벌가 였던것 같습니다 심심풀이 or 진짜 사명감으로 교사하시는..
(당시 저도 중딩이라 배경이 궁금한게 아니라 +_+ 집 대박이다 이생각만...)
21/08/18 18:58
(수정됨) 자택에 집사? 가정관리사? 로 추정되는 한명이 상주하고 있었고
전화로 도착시간 알려줘서 미리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긴 한데 그냥 한식 이었던것 같아유
21/08/18 21:35
지인이 직접 격은 얘기를 해준 적이 있는데, 성북동쪽의 어느 집에 가서 영감님께서 밭을 갈고 계시고 옆에서 주식관련 얘기를 하는데
비서가 와서 "회장님. 모 회장님 전화입니다." 라는 얘기를 하며 전화기를 건내주자... "어...모 회장~ 100억? 알았어~~! 어이 비서. 모 회장에게 100억만 송금해주라 그래." 해놓고 계속 밭을 가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마치 우리가 친구에게 몇만원 부쳐주듯이 100억을 쉽게 보내는 모습이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하더군요. 근데 이 썰을 푼 양반이, 대학교때 아부지한테 받는 용돈으로 한달에 몇백만원씩 취미생활에 쏟아붇던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놀랄정도였으니 어마무시했죠...
21/08/18 18:47
고등학교 때 동기가
모 업계 탑급 회사 사장님 따님이었는데 그 집 부엌이 제가 살던 집만하더군요. 저녁 얻어먹었는데 생전 처음 보는 식재료들 정말 신기했습니다. 크크크 그때 제가 딱 본문 짤의 저런 표정이었겠네요.
21/08/18 18:53
제 친구중 하나가 부잣집 어린아이 심리상담? 뭐 그런걸 하는데
제가 들은 이야기론, 어느날 어린 학생 심리상담을 위해서 집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는데 집에 나선형 계단이 2개, 드레스를 입은 여자 여러명과 아저씨가 그려져 있길래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메이드랑 집사였다고.... 저는 이야기만 듣는데도 위 짤 표정이 나오더라고요
21/08/18 19:19
중학교 1학년때 (2001년)
여의도 사는 (삼부아파트) 친구 집에 조별 과제하러 놀러 간적이 있죠.. 이미 평수로만 따져도 우리집 크기 3배나 되서 (우리집은 20평, 그 집은 61평..) 가기 전부터 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문 딱 열자마자 지었던 표정이 저 그림이랑 비슷했을 것 같네요.. 거실 테이블 안에는 열대어를 키우는 어항이 들어 있었고, 요즘에는 많겠지만, 그당시에는 상상도 못해봤던, 미니 LCD가 딸려있는 부엌에.. 만화책을 좋아했던 친구네 집이어서 그런지 우리집 거실보다 큰 방을 전부다 만화방처럼 만화책으로만 가득 채워져있던게 20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궁금해서 네이버 부동산에 찾아보니 매매 호가가 40억이 넘네요.. 크크크크크
21/08/18 19:35
94년도 여름 방학 친구넘한테 놀자고 전화했는데 안받더라구요. 방학끝나고 어디 놀러갔냐했더니 스위스 알프스로 피서 다녀왔다고 .진심 개깜놀했어요 해외여행은 꿈같던 시절이라. 걔네 아버지가 세무 공무원이었던건 지금 생각하면 참...
21/08/18 19:53
정원 있는 단독주택에 간 적이 있는데 거실이 좀 이상한거에요.
그래서 밑을 봤더니 발밑으로 잉어들이 헤엄치고 있었… 저희 친척형은 친구네 집 갔더니 집 안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더라고…
21/08/18 20:03
고1때 담임이 삼성 이재용이랑 친구라고 생파 때 놀러간 썰 풀어주더군요.
정원에서 축구하다가 공이 담장 넘어가서 걱정하는데, '괜찮아 저기도 우리집이야' 식사하다가 자기가 좀 늦게 먹어서 먼저 먹고 장소이동한 친구들 찾다가 집 안에서 길 잃어버려서 관리 아줌마가 데려다 줬다는 덜덜.
21/08/18 20:37
저는 최근 경험. 대학 때 절친 결혼식 때 보고 신혼여행 다녀와서 자기 신혼 집 놀러오라길래 갔더니 - 시그니엘 롯데 큭
그때 제 표정이 딱 저랬을겁니다. 진짜 다녀온 이야기만 30번 넘게 한듯요 진짜 부럽더라구요
21/08/18 21:16
유치원 다닐때였어요 80, 81년쯤일거에요. 어떤 여자애 집에 놀러갔는데 정원에 연못에 자가용차가 있는 (브리사로 보이는) 어린 기억으론 으리으리한 집이었습니다. 가을이라 낙엽이 떨어져내린 정원을 걸으며 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21/08/18 22:01
저는 어릴때 청운동 살았는데 정문크기만 10미터에 수영장 2곳인 대저택의 집사아들이 제 친구여서 저택주인 가족들이 해외여행을 떠나면 일년에 한 두번 몰래 들어가서 놀았습니다. 물론 집 바깥에서만요. 그런데 숨바꼭질을 하면 찾을수가 없어서 잔디밭에서 야구, 축구만 했어요.
나중에 알았는데 LG회장 구자경씨 댁이더군요. 수영장 하나는 유수풀이 주변을 감싸고 가운데는 바베큐 파티장소였는데 도대체 이곳이 뭘하는곳일까 어린마음에 궁금했어요.
21/08/18 23:16
집에서 이웃들 초청해서 작은 음악회를 하신다길래(사모님이 악기전공) 몇분 정도 오세요 했더니 60명… 속으로는 아니 집에 60명이 들어간다고요?라고 생각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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