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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8 15:28
저도 어느 쪽인가 하면 노김치가 좋긴 한데, 그냥 이 판은 이대로 먹고 다음에 고기 올릴 때는 김치 올리지 말고 먹자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되는 일일 뿐이죠
21/08/18 15:32
맞아요 사실 메이저는 김치를 올리는 거죠 흐흐 저는 삼겹살 기름에 구워진 김치는 좋아하는데(사실 이걸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죠) 김치맛이 배인 고기는 좋아하지 않아서... 저 같은 사람이라도 판 갈 수 있는 환경이면 한 번 정도는 구운 김치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21/08/18 15:28
저같으면 쌍욕박고 신경안씁니다.
애초에 자기가 평균 이상으로 예민하면 평범한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해야지 별것 아닌걸로 갑분싸 만드는 인간 최악이죠.
21/08/18 16:01
전국 평균따윈 모르겠지만 제 기준으론 안올립니다.
회식자리 등에서 불판에 올릴 김치 따로 주는 식당이면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올리구요.
21/08/18 15:30
빈정상해서 가만히 있을게 아니라 이야기를 했어야죠.
보통은 김치 올릴 때 김치 올린다? 하고 올리기는 하는데, 설사 그냥 올렸더라도 김치 안 구우면 안되냐고 이야기를 했어야죠. 그래도 안되면 불판을 따로 두던가 하는거구요. 의견 표출을 꺼린다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21/08/18 15:35
개인적으로 불판에 양해도 없이 김치 올리는게 싫긴 했습니다.
제가 운이 없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김치 올리시는 분들 중 먼저 물어보시는 분들을 만나본적이 없네요.
21/08/18 15:36
다른 이유지만 저는 안 굽고 차가운 김치를 쌈에 넣는걸 좋아해서 테이블 위에 있는 김치를 불판위에 다 쏟아붓는 거 되게 싫어합니다. 개취에 의해서 구울거면 반은 그냥 그대로 남겨줘요...크크
21/08/18 15:37
보통 김치 그냥 올리지 않나요? 만약 김치 못먹는 친구 있으면 그 친구가 말을 해야죠 뭘 또 빈또상해서 어물쩡 저물쩡...
윗댓처럼 담불판엔 자기 김치 못먹으니 빼고 굽자고 하던지.. 그리고 보통 김치를 고기 아래 방향(기름먹일려구)로 구워서 김치가 섞이지도 않을텐데.. 냄새도 역해서 그런가...
21/08/18 15:38
올리고 안올리고 떠나서 직접 말 한마디도 안하고 불쾌감까지 친구 통해서 표현하는 게 극혐이네요 김치 올리려고 할떄 그냥 난 안좋아해서 안올려줬음 좋겠다 한마디 하면 되는걸
21/08/18 15:39
빈정이 팍 상해브렀으..... 이후로는 입맛이 떨어진걸까요...?
김치를 삼겹살 위에도 올렸나 아래에다 올렸냐 또 고기를 누가 사는거였냐에 따라 갈릴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론 김치 싫어하는걸 몰랐으면 올릴때 이야기하거나 아니면 불판 갈면서 새로 해달라고 하면 될 노릇인데... 답답하네요.
21/08/18 15:42
김치 못 먹는 쪽에서 먼저 말 안 한 건 잘못한 건데 김치 먼저 구운 쪽에서 안 물어본 건 그럴 수도 있는 거군요. 신기하네.
21/08/18 15:43
고기랑 김치 휘적휘적하며 굽는거 아니면 보통 기울기있는 불판의 윗쪽에 고기를 놓고, 그 고기 구워지면서 내려가는 기름에 김치가 구워지는거라 뭐 향이 섞이네 뭐 할게 없지 않나요?
아니앀크크크크크크크 그게 싫으면 애시당초 고기구울때 올리지 말라고하던가, 물론 배려도 중요하지만 삼겹살에 김치는 사실상 국룰인데 자기 취향이 특이하면 감수하던가 티를 내던가 둘중하나는 해라 좀 크크크
21/08/18 15:44
생각보다 김치 올리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게 된 이후 올리기 전에 물어봅니다.
탕수육같이 돌이킬 수 없는 건 아니지만 불판 가는 것도 가게에 미안해서요. 사회생활 하면서 배운 건데 의견 갈릴만한 건 짚어두고 하는게 편합니다.
21/08/18 15:49
저도 이거 올리는 거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된 이후로는 항상 물어보고 올리긴 합니다.
그런데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이 꽤 의외였던지라.. 굳이 따져보자면 싫어하는 쪽이 예민한 편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예민한 쪽에서 먼저 양해를 구하는 게 좋은 것 같고요. 김치 올리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을 아예 못하는 경우도 있을 거라서.. 알려주면 다들 안 올릴 겁니다. 싫다고 했는데도 굳이 올린다면 그건 그 사람이 예의가 없는 거고요.
21/08/18 16:44
다른 음식은 몰라도 발효음식은 그걸 달라지게 할만한 힘이 있죠 우리가 느끼는 맛의 대부분은 향이고 발효음식은 그게 매우 강하다는 게 포인트니까요
21/08/18 15:50
전 그래서 삼겹살 구어 먹을 때 제 불판쪽에 제가 먹을 김치만 2~3개씩 올려서 구어 먹습니다.
그러면 가끔식 "혼자 먹냐?"라고 핀잔 주는 사람 있어서 그쪽에만 몇개 올려주는 방식으로요.
21/08/18 15:52
묻지도 않고 올린거잘못, 올리지 말아달라고 말안한것도 잘못. 친구통해서 어필을 한건지 아님 친구가 나서서 얘길 한건진 모르겠지만 통해서 어필했으면 더 잘못.
21/08/18 15:54
근데 이게 김치 구워먹는게 익숙하지 않으사람한테는 불판에 올리는게 당연하지않고 먼저물어보고올려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몇년전에도 유게에서 비슷한글에서 다수가 김치올리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아직까지도 김치를 불판에올리는게 다수의 문화라 당연히 받아드려야하는지는 개인적인 의문입니다.
21/08/18 15:55
저는 치킨 싫어하는데 친구들이 술안주로 말도없이 치킨시키면 왜 시키기 전 안물어봤냐고 화내면 되나요?
이 세상만사가 무조건 내 중심으로 돌아갈 리는 절대 없으니 적당히 맞춰주고 삽시다.
21/08/18 15:56
(수정됨) 저도 엄청 싫어해요. 저는 기분이 많이 나빠지거나 하진 않지만, 조금 불편한 회식자리라거나 유난 떠는것처럼 보이기 싫다거나 등등 이런저런 이유로 말하기 애매해서 그냥 배가 별로 안고프다면서 거의 안먹거나 한적은 제법 있네요. 최대한 안섞인쪽으로 그냥저냥 집어먹은적도 있고요. 윗분들 말씀하셨듯 맛이야 얼마나 달라지겠냐만은, 섞이고 김치가루가 묻고 하는 것 자체에서 식욕이 많이 달아나더라고요. 비슷한 느낌으로, 라면에 김치를 넣어도 아예 안먹습니다. 김치찌개도 잘 먹고, 맛이 크게 변하지 않는걸 알지만 먹기가 싫더라고요. 엠티날 아침같이 극도로 라면이 땡기는 날도, 김치가 들어간걸 알게 되면 입도 안대요. 물론 제가 끓이는게 아니었으면 짜증내거나 하진 않습니다.
21/08/18 15:57
친구가 여자랑 썸타는 중이었나 보죠.
여자가 불편하다고 한소리 해달라고 꼰지르는 것보다 친구가 눈치 보고 호들갑 떨었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
21/08/18 15:58
어릴때 가족이나 친척끼리먹을땐 올려본적이없고 저도 대학생때 첨 안건데 의외로 메이저더군요 크크 저야 김치 극호니 잘먹지만 외식잘안하거나 어리면 당황스러울법도 하죠
21/08/18 15:58
개인적으론 고기불판에 김치 올리는거 안 좋아하지만 선호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모두의 평화를 위해 고기 구울때 항상 물어보고 올립니다.
21/08/18 16:00
사실 미리 말하면 양측다 해결되는 부분이긴 한데
보통 이런 논쟁의 문제는 그래서 누가 말하는게 맞나, 내쪽이 주류라 나는 말 안해도 맞다 뭐 그런부분이 문제가 되는듯.
21/08/18 16:01
예민한 사람들은 자기가 예민하다는걸 드러내는걸 숨깁니다.
그리고 눈치껏 김치랑 멀리있는 고기만 골라먹겠죠. 그게 예민한거지 김치올렸다고 빈정상하는건 예민한게 아니라 혼자 이기적인거죠.
21/08/18 16:02
불판에 김치올리는거 진짜 극혐합니다. 김치 기름 떨어지는거랑 구어지는 비쥬얼 보면 식욕이 떨어져요... 저런 상황 벌어지면 그냥 안먹습니다.
21/08/18 16:07
그럼 보통 고기먹을때 미리 말을 하시나용?
아님 올릴라는 기미가 보이면 재빠르게 말해서 막으시려나요 흐흐.. 궁금하네욤 보통 사람들은 말없이 올릴꺼같아서,..
21/08/18 16:08
(수정됨) 김치 올릴때 당연히 물어보고
집게는 다른거 쓰는게 국룰 아닌가요? 삼겹살 먹으러가는거고 거기에 오케이한거지 한국사람이라고 다 김치 좋아하지 않습니다 김치 많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걸 간과하시더라구요
21/08/18 16:13
그냥 본인이 먼저 말하면 더 편하죠. 꼭 모든 자리에서 모두의 취향을 배려하는 상황만 나오는건 아니니까요. 손해보기싫으면(빈정 상할정도라니까) 자기가 능동적으로 해야죠 뭐.
21/08/18 16:26
이런 건 결국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 하냐의 문제죠. 보통은 소수파들이 먼저 이야기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먹을때 이것저것 조심하면서 먹기가 어렵거든요. 누군가는 불판에 명이나물이나 마늘 올리는 것도 싫어할 수 있죠. 모든 사람의 취향을 매번 물어볼 수 없어요.
21/08/18 16:29
김치, 치즈 같이 주 메뉴 뒤엎고 지가 주인공 행새하려는 부재료들 정말 싫어합니다. 불판 아랫쪽에 굽는 건 OK, 근데 섞는 순간 으아아아아
그리고 김치는 고기 어느 정도 구워먹은 뒤에 굽지 않나요? 저렇게 익지도 않았는데 김치 먼저 스까 올렸으면 과실 반반 봅니다.
21/08/18 16:29
식당에서 바로 올려서 같이 구워주는 곳도 많을 정도로 더 많은 사람들이 김치 올려서 구워먹고, 그게 싫다면 미리 말하거나 올리자마자 저 김치 안구워먹는다고 '본인이' 얘기 했어야죠.
나 기분 상했어 하는 스텐스로 가만히 앉아있다가 뒤로 친구 통해서 말하는건 또 뭐랍니까.
21/08/18 16:35
묻지 않고 올림 > 정상
묻지 않고 올렸을 때 김치 못먹는다 얘기함 > 정상 다음 고기판부터 불판 갈고 김치는 올리지 않음 > 정상 당사자가 직접 얘기 안하고 저렇게 뒤에서 따로 얘기한다 > 비정상 제 기준은 이렇습니다. 물론...여자에게 관심있는 상황이라면 이해는 가서 오히려 미안하다 해주죠. 친구니깐요.
21/08/18 16:43
돼지기름이 김치에 배어드는대신 김치국물이 고기에 배어들지 않는 위치라면 말안해도 좋다고 보고 그 외엔 올린다? 한마디 하는게 더 좋을 거 같아요 제 취향을 물어본다면 저는 타는거 귀찮아서 안올리지 누가 올려서 관리해주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21/08/18 16:55
뭐 특이한 음식도 아니고 김치가지고 저러는거 보니까 겁나게 피곤한 스타일이네
그냥 내가 김치를 못 먹어서 다음 불판땐 김치 올리지말자하면 안되나 ? 그거 말하는게 어렵나.. 무슨 찐도 아니고
21/08/18 16:56
저같은 경우는 콩나물 알레르기가 있어서
술도 콩나물도 다 못 먹는데 친한 지인들은 그걸 알아서 콩나물 나오면 안 올리고 배려해주는데 처음보는 사이면 그걸 아는게 이상하니까 제가 먼저 말을합니다 당연한거 아닌가 ?
21/08/18 17:04
살아온 환경에 따라 김치를 불판에 굽는 문화가 보편적이라는 것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대학교 가서야 처음 봤고요. 그리고 김치를 굽는다는게 뭔가 보고 말릴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교통사고처럼 어느순간 보니까 김치가 불판에 누워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어색한 자리에서 저런 개인의 취향을 말하는것 자체가 좀 쉽지 않은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저렇게 티나게 싫은티를 낼 정도라면 미리 말하는게 더 좋았겠지만, 그정도까진 아닌데 친구가 오버한 것일수도 있고요.
21/08/18 17:08
김치 먹고싶을수도 있고, 못먹을수도 있고, 올리기전에 말하면 좀 더 좋았겠지만 문제는 아니고, 자기 김치 못먹는거 미리 말하면 더 좋았지만 나중에라도 말하면 되는 부분이고... 근데 왜 빈정이 엄청 상하는지 모르겠어요 자기가 특별해서 남이 자기의 모든걸 알고 맞춰줘야되는것도 아닌데
21/08/18 17:41
제가 조금이라도 익은 김치는 아예 입도 못대는데 그래서 전 제가 집게 집습니다 크크. 그렇게 고기 구우면서 김치 구울거냐고 자연스럽게 물어본 다음에 맨 아래쪽에 따로 김치구역 만들어주고 여기서 구우라고 구역 분리하면 그냥 자연스럽게 서로 만족하면서 먹을 수 있더라고요. 김치 굽는게 뭐 특이한 것도 아니고 뭐든 못먹는게 있으면 본인이 알아서 해결하는게 인간 관계든 사회 생활이든 편하죠.
21/08/18 17:46
뭐 따지고 나면 물어보고 올리는게 맞긴 한데 저걸 뒤에서 얘기할 일 씩이나 되나 싶습니다. 그냥 올릴 때 아 나 싫어하는데 한 마디 했으면 그렇구나 하고 끝날 일인데.
21/08/18 18:05
왜 말 못하냐고요?
무슨 자기만 아는 비법처럼 "여기 김치를 올려서 구우면 얼마나 맛있는데" 하면서 전혀 타이밍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분위기에 갑자기 "김치 굽지 마세요" 하는 거 어렵습니다. 맞춰줘야 하는게 아니라 공동으로 먹는 음식을 특정인이 맘대로 좌지우지 하는 거 잘못입니다. 외국산 김치로 인해 음식점 김치에 대한 거부감 있는 사람 많습니다.
21/08/18 18:50
이게 정답이죠.
인터넷에 길빵러 하나 없는것과 비슷합니다. 본인들이 얼마나 무례한지 몰라요. 자각도 없고. 위에 댓글만봐도 바로 입증. 설렁탕 깍뚜기국물과 다를거 하나없죠.
21/08/18 18:17
저는 생김치보다 구운 김치를 좋아하는데 김치를 고기불판에 올려서 굽는 것은 싫습니다.
그래서 제가 친구가 없는가 봅니다.
21/08/18 19:42
자기네들이 구운 김치 못먹는다고 다른 사람도 못 먹게 하는것도 정상적이진 않죠.
미리 삼겹살 집에 갈 때 불판 따로 쓰는게 베스트고~ 어쩔 수 없이 한 테이블이면 김치 구역 잘 나눠서 먹으면 되는거죠. 집게 하나 더달라고 하는게 문제는 아니니까
21/08/19 02:02
빈정상해부렀으... 진짜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타입..
그렇게 불편하면 미리 말을 하지;; 아무리 생각해도 물어보지 않고 김치 올리는 사람이나 불편한데도 미리 이야기 안하는 사람이나 똑같은거 같은데 피해자 코스프레 어이가 없네;;
21/08/20 09:12
회사 일하다보니 소고기 못먹는 사람 돼지고기 못먹는 사람 빵 못먹는사람 중식 양식 못먹고 무조건 한식 먹어야 하는 사람 등등 무수히 많은 조건을 가진 사람을 만납니다.
메뉴 정할때 거의 물어보는 편인데 바쁘면 패스 할때도 많습니다. 앞으로 더 꼼꼼히 물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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