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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6 15:33
샴푸 포함 뭐든지 썼던 통 씻어서 재활용하는게 귀찮아서 무조건 새통에 넣고 내용물 다 썼으면 갖다버리는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잘하고 있었네요.
여태까지 잘해온 스스로를 칭찬하는 의미에서 저녁에는 황금올리브치킨을 먹겠읍니다.
21/04/26 16:23
그런 거 같네요. 빈번한 건 아니지만...
습한 환경에서 리필 자주하다보면 물이 들어갈 수도 있고, 뚜껑을 잘 체결 안 할 수도 있고. 완벽히 밀봉이 아니긴 하니까요.
21/04/26 15:40
아니 비누, 샴푸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 양이 얼만데 물탔다고 녹농균이 자라나요????? ....그리고 심지어 리필했다고 녹농균 자란다는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1/04/26 16:37
슈도모나스는 무좀등 피부질환자에게서도 쉽게 발견되고 워낙 잘 구제가 안되어서 사육시설에서 한번 감염되면 매우 골치거리라는거는 저희 관련시설에서 한번 감염되어서 난리 났던터라 알고 있습니다만... 건강한 상황에서 감염되서 머리카락 없어질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더더군다나 기름기 씻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샴푸에서 세균이 먹고살 배지도 아닌데 물탔다고 생존하기란.... 차라리 곰팡이가 크고있다더라 하면 워낙 곰팡이는 센놈이라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데, 세균이...
그리고 개인 피부나 손톱 및 이런데 녹농균이 있을 가능성도 높아서 샴푸보다 내 손톱에서 감염되는 비율이 더 높을겁니다 적당히 씻고 살균하라가 목적이면 락스넣고 한두번 흔드시고 바깥도 락스로 한번 헹궈주시면 됩니다. 무슨 햇볕까지 가실것도 없구요.. UV보다 락스가 탁월합니다.
21/04/26 15:44
어머님들이 주로 그러십니다. 나름 치약 끝까지 짜기 컨셉인데 당해보면 진짜 짜증나요. 물과 샴푸가 안 섞여서 따로따로 찍찍 나옵니다.
21/04/26 15:47
샴푸 다 썼을 때 더이상 짜서 안나올때(사실 이때도 밑에 남아있죠...)
이때 이제 물 살짝 타서 섞어서 짜면 잘나오죠. 농도 얕아지긴하는데 거품도 잘나고.. 문제는 이걸 1회성으로 쓰고 끝내야하는데 물을 넣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지니 이걸 며칠, 그 이상을 쓰게 되고 위의 균들이 그 사이에 쫘악~
21/04/26 15:58
음 근데 그말은 리필 전에 다 써가는 상태에도 이미 균이 있다는 말이잖아요...?
그러면 어느 정도 이상 사용한 제품은 전부 균 덩어리가 되어야 맞지 않나 싶고...
21/04/26 15:51
https://youtu.be/k3hB2RadED0
과장이라는 얘기도 나오네요. 같은 통에 물타서 몇년씩 쓸 때, 그마저도 면역력에 문제가 있는 환자가 썼을때나 해당할 거라고.. 목욕탕 비누곽 같은건 녹농균이 많을지도..항상 습하고.. 아...군대 목욕가방이랑 비누곽..
21/04/26 15:54
https://m.science.ytn.co.kr/view.php?s_mcd=0082&key=201703291131433391
이 인터뷰랑 다른 기사를 보았을땐 리필보단 오랫동안 건조시키지 않은 습한 통들은 녹농균 번식이 생길 수 있네요. 물론 리필하게되면 오래쓰니까 녹농균 번식확률이 높아지는건 맞구요.
21/04/26 16:13
이거 맨날 올라오는데 슬슬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댓글 달릴 때도 되었군요. 샴푸에 물 안타면 멀쩡한데 샴푸에 물타면 녹농균이 번식한다? 이게 말이 안되는 소리죠. 녹농균이 물먹고 번식합니까? 샴푸를 먹고 번식합니까?
녹농균이 물먹고 번식한다면 녹농균은 생물학계에 일대 파란을 가져올 생물이 될 거고 샴푸 먹고 번식한다면 우리는 샴푸를 못 쓰겠죠? 거의 선풍기 켜고 자면 죽는다 수준이랑 똑같은 얘기에 녹농균으로 인한 사망사례 붙여놔서 쓸데없이 어그로 끄는 글인데 잊을만 하면 올라오네요,
21/04/26 16:16
[리필하거나 하는 샴푸통과 린스 통 같은 경우에 틈이 생기거나 오랫동안 건조가 안되면서 증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세제는 살균 성분에 잘 소독이 되기는 합니다만, 오랫동안 방치해 두다 보면 세제의 성분이나 살균 성분이 증발하거나 효과가 떨어져서 균이 증식하기도 합니다. 병원에서도 심지어 환자 소독을 하는 베타딘을 잘 관리하지 못해서 녹농균이 증식한 사례가 보고된 적도 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뭐 의대교수가 하는 얘기인데 쓸데없는 어그로는 아닌것 같네요.
21/04/26 16:19
녹농균을 슈도모나스라고 하는데 이거 구글링만 해도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일이 매우 드물다는 언급이 바로 나옵니다. 님이 단 댓글에서 병원 얘기가 괜히 나온게 아니에요. 환자들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녹농균으로 사망한 사람도 그런 케이스에요. 애초에 녹농균으로 사망할 정도의 면역력이면 입원을 해야 한다는 소립니다.
21/04/26 16:29
[생활 속에서 슈도모나스에 오염된 온수, 욕조, 화장실, 온천 등을 접하면 건강한 사람이라도 피부 발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박테리아에 의한 눈 감염은 종종 영구적으로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박테리아가 생성하는 효소는 눈을 빠르게 파괴합니다. 이 감염은 보통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콘택트렌즈 또는 콘택트렌즈 용액의 오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녹농균 감염으로 건강한 사람이 죽을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 어쨌든 관리 제대로 안하면 병에 걸릴 수 있는건 맞는거 아닌가요?
21/04/26 16:26
정말 건강을 염려해서하는 조언일 수도 있고
물 넣어서 몇번씩 더 쓰거나 저렴한 리필제품 이용하지 말고 빨리 빨리 새제품 사게 하려는 샴푸회사 로비일 수도 있고요 흐흐
21/04/26 16:28
(수정됨) 주방세제는 어떤가요?
최소 5년을 똑같은 펌핑용기에 리필해서 썼는데... 일부러 물 안넣었으니 괜찮은건가 아니면 설거지 할때 물이 튀어 들어갈수 있으니 위험한건가...
21/04/26 17:05
정리하면 가능성은 있으나 낮다. 혹은 가능성이 낮지만 있긴 있다.
보통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적다면 위험의 수준을 계량해서 줄타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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