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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17 15:26:23
Name 청자켓
File #1 e_sed6b60002_70f9cec311fd3eeb49b2a4a0f4c463e049f918fa.jpg (370.2 KB), Download : 60
출처 더쿠
Subject [유머] 의견 심하게 갈리는 삼수생 부정행위.jpg


부정행위는 맞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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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white
21/04/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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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거랑 옳고그른거랑 혼동하는건 좋지 않아요.

제가 저 고3이었으면 딱히 그렇게까진 하지 않았을거같긴 하지만, 그렇다고 저 고3이 잘못했느냐라든지 누구 인생 말아먹었다든지 하는 생각은 안들어요.
양웬리
21/04/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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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배분 못한 3수생이 문제죠. 이걸 이렇게 나쁜 사람을 만드네요.
골드똥
21/04/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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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은 정말 딱하지만 규칙은 규칙이니까요...감독관 재량으로 개개인 형편 봐주는건 그것대로 또 문제죠...
동굴곰
21/04/17 15:30
수정 아이콘
시험 시간 끝나고 마킹금지는 시작부터 누누히 알려주는거 아닌가요.
저런거 봐주기 시작하면 끝도 없음.
21/04/17 15:30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마음이 들긴 하지만 본인이 시간 내에 끝내지 못했으니 어쩔 수 없죠.
21/04/17 15:30
수정 아이콘
지킬건 지켜야죠. 그러라고 법과 규칙이 있는거구요.
라임오렌지나무
21/04/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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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요즘은 더 얄짤 없을거 같네요. 10년전 일화니 좋은게 좋은거지 하면서 온정주의 기조가 남아있는거지
싶어요싶어요
21/04/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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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10년전만해도 넌씨눈에 개쌍시읏욕을 먹었을텐데 지금은 얄짤없는 분위기가 된게 참 신기하네요
21/04/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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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으로 불안하면 우황청심환이라고 먹고 오든가 했어야지 그게 변명이 되지는 못하죠. 빼박 부정행위죠. 감독관들도 어이가 없네요.
21/04/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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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험포기서까지 인정
다시마두장
21/04/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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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정도 수위가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악의적인 치팅을 한 것도 아닌데 굳이 다음해까지 응시를 못 하게 하는 건 역으로 악의가 느껴지는듯 해서요.
묵리이장
21/04/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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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긴요 잘한거지요.
배도라지
21/04/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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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3수생을 봐줬다면, 그래서 대학 합격을 했다면, 그래서 떨어질 수 밖에 없었던 또다른 1인이 있었다면? 그 1인은 5수, 6수생이었다면?
안타까운것도 딱 "내 눈에 보이는" 안타까움만이죠.
21/04/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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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봐주자고 하는 인간들과 같은나라 사람인게 부끄럽네요.

근데 이거 피지알에도 여러번 올라왔던 거고 주작으로 판명났습니다.
21/04/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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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여러번 올라왔었고 예전엔 그래도 좀... 이런 반응이 좀 더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지요

하지만 자신과 다른 가치관은 용납안하는게 꼰대라는건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사실이죠
늙은 꼰대거나
젊은 꼰대거나
人在江湖身不由己
21/04/1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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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우리나라 어디엔가에는 봐주자는 사람들이 있을테니 계속 부끄러우시거나 이민을 가시거나
깃털달린뱀
21/04/17 15:33
수정 아이콘
규칙이란 게 원래 그런거죠. 개인 사정 하나하나까지 다 봐줄 거면 규칙이 필요가 없어요.
더군다나 삼수생 정도면 마킹 중요성을 모를 리가 없으니 당연히 그걸 감안해서 시간을 배분해야 되는데 그건 본인이 실패한 거라 봐야.
애플리본
21/04/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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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뭐라고 하는 사람들보고 팍팍하게 산다고 했었는데.. 요즘은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일단 지킬건 지키는게 베이스고 봐주는게 선의입니다.
약설가
21/04/17 15:33
수정 아이콘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좋게 좋게 넘어가는 게 늘 좋지는 않죠.
21/04/17 15:33
수정 아이콘
3수생이 안타까운가? → 안타깝다

3수생 잘못이 있는가? → 시간내 마킹못한 건 본인 잘못
패마패마
21/04/17 15:34
수정 아이콘
이 글 또 보네요 크크
피지알인지 다른 커뮤티니티인지 모르겠는데...
같은 커뮤니티라도 예전에 올라왔을때랑 최근에 올라왔을때 사람들 의견이 달라져서 신기했습니다.
In The Long Run
21/04/17 15:34
수정 아이콘
삼수생은 안타깝고 고3 여학생은 해야할 일을 했네요. 저런건 감독관이 잡아내야 하는데 감독관이 부담스럽다는 핑계로 할 일을 안하는게 근본적인 문제죠.
소주의탄생
21/04/17 15:36
수정 아이콘
원칙은 1초라도 허용되지가 않죠 시험은 공정해야하니까요 그냥 누구나 그럴때가 있지 않습니까 몸과 마음이 따로 놀때 안타깝네요
카푸스틴
21/04/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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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당시엔 갈렸을거 같은데 십년 이상 지나면서 인식이 많이 바뀐거 같아요. 지금이 더 맞는거 같구요
마감은 지키자
21/04/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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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안타깝지만 이건 부정 처리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주작이었습니까?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실제 당사자가 있다면 아닌 건 아닌 것이지만 안타까워서...
21/04/17 15:40
수정 아이콘
명분상 옳은 건 고3 학생이 맞긴 한데... 여기에 대한 판단은 개인 가치관에 달린 문제 같네요. d&d로 따지면 질서선 vs 혼돈선인데 어쨌든 양쪽 다 선한 관점에서 대립하는 거긴 하죠.
Mephisto
21/04/17 15:51
수정 아이콘
질서악 과 혼돈선으로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21/04/17 15:56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면 '선'보다 '질서'에 더 중점을 둔다고도 볼 수 있으니 그런 거 같기도 하네요. 고발자가 경쟁자라는 점도 그렇고요.
만약에 학생이 아닌 감독관이 부정행위로 처벌한 거면 좀 다르게 볼 여지가 있을지...
Mephisto
21/04/17 16: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질서나 선을 칼같이 구분하는거야 현실에서는 불가능에 수렴하겠죠.
D&D룰이라면 아무리 불쌍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라도 법을 칼같이 적용하는건 질서악의 개념이라서 본문의 내용은 질서악에 가깝죠.

할일 없어서 좀 진지하게 생각해봤는데.....
혼돈선이라 칭하기에도 좀 미약한 사건이라 중립선이 더 어울릴것같기도 합니다.
아이폰텐
21/04/17 15:41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봐주기 시작하면 끝도 없으니 문제죠
마늘빵
21/04/17 15:42
수정 아이콘
절대 평가가 아닌이상.. 할건 해야죠,
유니언스
21/04/17 15:43
수정 아이콘
안타깝긴 하지만 부정처리가 맞기도 맞죠.
주작이라하니 다행이긴 하지만
내맘대로만듦
21/04/17 15:43
수정 아이콘
필살 이야기 덧붙이기를 시전했지만 효과는 미비했던걸로..
사업드래군
21/04/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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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여지가 1도 없는데요.
샤르미에티미
21/04/17 15:44
수정 아이콘
인식이 바뀌긴 했어도 모든 일을 이런 식으로 원칙대로 처리하는 것만큼 피곤한 일이 없죠. 다만 어차피 모든 일이 그렇게 될 일은 없으니 이거 하나 갖고는 원칙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이 들뿐 + 이 글이 처음 올라올 때보다 10대 후반-20대 초반 나이에서(수험생 나이) 다들 심하게 멀어지셨고 넷상은 원래 원리원칙 + 20대초반 이하 나이대들은 요즘 얄짤 없는 분위기...
21/04/17 15:44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 → 부정행위 처리.
21/04/17 15:45
수정 아이콘
크크 저 고3 대학가서든 사회생활하든 꼭 똑부러지게 하고 있길 바랍니다. 본인한테만 너그러운 평가를 하지 않는다면 잘한 일 인정
allofmylife
21/04/17 15:46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사연은 뭐 아무 의미가 없죠
사상최악
21/04/17 15:47
수정 아이콘
사실일 리가 없는 얘기죠.
짱짱걸제시카
21/04/17 15:51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삼수생 잘못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명분이 있고 누군가 실수를 했을때, 최대치로 징벌해서 탈탈 털어버리는게 정말 아무 문제없는 행동인지. 첫번째 컴플레인까진 별 문제 없는데... 두번째는 좀 심한게 아닌가 생각이...
21/04/17 15:53
수정 아이콘
수능얘기 나올때마다 입이 근질근질... 수능 부정행위 이거 공소시효 있나요?
아웅이
21/04/17 15:54
수정 아이콘
잘못한건 사실이고 얘기 나온순간 게임끝난거죠
아무도 문제삼지 않았으면 모를까
어바웃타임
21/04/17 15:54
수정 아이콘
제가 말단사원일때

얄짤없이 fm대로 규칙 칼같이 지키는 상사가

유연성 없어보이고 별로였는데

저도 한계단씩 올라가다보니

규칙선에서 줄타기하며 더 좋은 방법으로 할수 있는데 (때론 규칙보다 엄하게, 때론 더 느슨하게)

그게 결국 제가 피곤해져서 안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규칙을 지키면 최소 중간은 가니까

규칙무새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척척석사
21/04/17 16:03
수정 아이콘
또다른 규칙맨이 나타나서 이거 왜 이렇게했냐 저거 왜 이렇게했냐 하면 결국 내가 피곤해지니까... 으 끔찍하네요 룰한테 다 미루고 모른척해야지 이건 내책임이 아니라 룰책임임
아스날
21/04/17 18:48
수정 아이콘
타부서 사정봐주면 다음에 그게 당연한지 알고 적반하장으로 따지는거 겪어보면 FM으로 업무처리하는게 낫더라구요.
오클랜드에이스
21/04/17 15:55
수정 아이콘
삼수 할 정도면 시간배분도 연습했어야...
21/04/17 15:56
수정 아이콘
신고한 학생이 아니라 감독관이 잘못했다고 봐야..
올해는다르다
21/04/17 15:56
수정 아이콘
부정행위인거는 맞는데 부정행위 처벌이 일률적으로 다음연도까지 시험못보게 하는건 문제라고 봅니다.
답 늦게쓰는거는 당해연도만 무효처리해도 되는 건이고 악의적인 문제지 유출시도나 대리시험등은 5년 10년 못보게 해도 되는건데
'응~ 규칙상 부정행위야~'하고 끝내면 참 의미없는 소리라고 생각해요.
마르키아르
21/04/17 16: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것에 반감이 드는 이유는..

저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중요하고 큰 일들에 있어서....

국회의원이고 시장이고 장관이고 높은자리에 있는 수많은 분들이..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원칙 하나도 안지키면서...

부당하게 큰 이익을 계속 봐오고

그로인한 처벌을 하나도 안받는걸 늘 봐오고 있다보니..

심지어 그런 사람인거 알아도 국민들이 지지해주고 있기 때문이겠죠 ( 여야를 막론하고 다 마찬가지죠 -_-; )


강자에게는 관대하고, 약자에게는 엄격한 법이...

강자에게 엄격하고, 약자에게 관대하게 바뀌는 세상을 죽기전에 볼수 있을려나요 -_-;;
21/04/17 16:02
수정 아이콘
규칙을 이런 데에서까지 엄하게 적용할 필요는 없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몇몇 분들은 너무 차가우신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굶주림에 빵을 한조각 훔친 사람을 용서할 수 있듯이 실수로 미미하게 시간초과한 정도는 눈감아줄 수 있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삼수생이고 상황이 너무 딱한데요.
개념은?
21/04/17 16:05
수정 아이콘
제가 그곳에 있던 수험생이었다면 눈감아 줬을겁니다. 근데 누군가 컴플레인 걸었다고 해서 그 친구가 잘못된것도 아니죠. 잘못된것을 잘못됐다고 말한 그 친구도 상당히 용기 있는 행동이니까요.
안타까워도 논란이 있다면 그냥 원칙을 지키는게 가장 옳은 일이죠.
이른취침
21/04/17 16:05
수정 아이콘
그 삼수생이 붙음으로써 떨어질 수험생도 있으니까요. 입시는 제로섬에 가까운 게임이라 역으로 그 삼수생의 부정행위로 떨어진 아이는 무슨 죄인가요?
21/04/17 16:18
수정 아이콘
이걸 부정행위로 보는 게 너무 차가운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할 수 있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삼수생이 부정행위로 떨어졌다는 말은 잘 모르겠네요. 별로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반대로 그 학생은 실력이 부족해서 원래는 떨어질 것을 삼수생의 자잘한 실수로 운좋게 합격했다고 볼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른취침
21/04/17 17:01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humor/419769#6346154

이 댓글이 제 생각과 가장 가깝네요.
원래 떨어질 것 실력부족은 하나의 가정일 뿐이고
시간을 초과한 건 확실한 팩트니까요.
올림픽 때 실수한 선수가 원래 랭킹 1위였다고 메달 주고 그러지는 않죠.
제도의 불합리는 있을지 몰라도 '삼수생'이라는 처지가 배려 사유가 되는 건 좀 그렇네요.
척척석사
21/04/17 16:07
수정 아이콘
눈감아주다보면 말씀하신 "이런 데" 의 기준이 점점 간보면서 넓어질걸요 여기도 되나? 이것도 되나? 하다가 어느 [선]까지 오면 이게 맞냐 아니냐 논쟁이 팍 튈 겁니다. 삼수생이고 딱하면 봐줘도 되나? 그럼 재수는 되나? 집이 부자고 안 딱한 삼수생은 가능한가? 미미한 시간초과가 10초? 5초? 4초까진 오케이인가? 막 이런 질문들 나오면 벌써 머리아파서 생각하기 싫으네요;;

지금 반응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선]이 규칙 쪽으로 많이 온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건 안된다 분위기인거죠.
21/04/17 16:12
수정 아이콘
간보면서 넓어질거라는건 근거가 없지 않습니까. 보통 이런 경우에는 한 번만 융통성을 발휘한 걸로 보통 끝나고 그걸로 무슨 30초 1분을 이득 보겠다고 시간을 계산해서 시험을 치는 학생이 있을리가요. 그냥 한 번 그러고 넘어가는 거죠.
척척석사
21/04/17 16: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뭔가 이해를 잘못 하신 것 같은데 [그걸 계산해서] 시험을 치는 학생이 있는 게 아니고 [비슷한 상황에서 시간을 조금 초과했을 때] 쟤는 됐는데 나는 왜 안 되냐? 나도 봐줘라는 사람이 있는 거죠. 쟤만 되고 나는 안 되는 식으로 좆될 확률이 있는데 누가 그거까지 계산해서 괜찮을지 테스트를 합니까 크크 조금 넘어갔을 때 나는 왜 안되냐고 나도 봐 달라고 하고 사람들이 거기에 대해서 반응할 거라는 거죠.

안 일어났으니 근거가 없다고 하시는 거라면 그냥 그렇다고 생각하십시오. 제가 볼 때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럼 이건 되냐? 그럼 여기까진 되냐? 하면서 유사한 테스트들이 계속 일어날 것 같고 성범죄나 민식이법 같은 걸 보면 이미 조금씩 조금씩 봐주다가 선이 이상한 데로 이동한 사례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추가) 써놓고 보니 되게 비꼬는 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그러려는 의도는 아니었고 어차피 그게 일어나네 안 일어나네 하는 건 if문제고 개인의 생각이니 누가 뭘 설득하고 자시고 할 문제는 아닌 거라는 건데 말을 재수없게 썼네요;
21/04/17 16:22
수정 아이콘
오히려 제 말을 이해 못하신 느낌이 드는데, 사소한 실수를 허용해서 규칙이 무너진다는건 미끄러운 경사면의 오류를 범하시는 거고 뭐 이런 얘기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기본적으로 논리적 오류십니다. 제 말은 이 정도 실수는 워낙 자잘한 것이라 눈감아줘도 규칙이 무너지는 걸 걱정할 일은 아닌 것이라는 거죠.
척척석사
21/04/17 16:29
수정 아이콘
그럼 어디까지가 자잘한 실수고 어디까지 눈감아줘도 될 거냐는 질문을 제가 한 번 드려보고 싶네요.. 잠깐만요 하고 한 5개쯤 마킹 더 했다면, 한 5초쯤 쭉쭉 그었다면 거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다 화낼 것 같은데요. 마킹한게 10개라면요? 10초가 넘어갔다면요? 감독관 재량에 따라 어디는 괜찮고 어디는 안 괜찮아진다면요? 내가 이 교실로 들어와서 다행히 감독관님이 봐주셨어 히히 소리 나오면 답없을 것 같은데요.
21/04/17 16:32
수정 아이콘
확실한 경계선은 정의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경계선은 있지 않겠습니까? 그 규칙의 정점인 법에서도 때때로는 맥락에 따라 참작되는 범죄가 있고 참작되지 않는 범죄도 있습니다. 맥락에 선을 긋기는 어려워도요. 정당방위에 의한 살인도 어느 선까지가 정당방위인지 알 수 없다는 이유로 정당방위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잖아요?
척척석사
21/04/17 16:38
수정 아이콘
정의하기 어려우신 게 문제고 그 [대략적인 경계선]이 사람마다 다른 게 문제란 얘깁니다. esotere님한테 괜찮은 게 다른 사람들한테는 안 괜찮을 수도 있고 이게 의견차이죠. 지금은 [수능에서] [시간 지난 마킹] 에 대해서는 괜찮지 않다고 생각하는 게 사회까진 몰라도 피지알 분위기인 것 같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esotere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게 본인 생각이고 그럴 수 있는건데 왜 처음에 내 얼굴이 찌푸려졌지? 하고 생각해보니 [너네들 참 차갑다] [삼수생이고 딱한데 봐주자] 같은 거에 제가 버튼이 눌린 것 같은데요, 룰이 있는 문제에서 그 사람이 삼수생인지 딱한지가 다른 사람 성적에 영향을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그랬던 것 같네요. 재수생이면 덜 딱하고 현역이면 못봐주나? 같은 생각이 먼저 드는 걸 보니 차갑다면 차가운 거겠습니다.
21/04/17 16:46
수정 아이콘
경계선이 정의하기 어렵다고 그걸 퉁쳐서 없애버리는 게 정당한 건 아닌 거죠. 물론 판단의 편리는 있겠지만요 (하나 짚고 넘어가고 싶은 건, 판단의 편리 =/= 사회적 선 입니다. 무조건 룰이 확실하고 편리하다고 해서 그게 정당한 건 아닐 수 있어요.). 위의 예를 재활용해보자면, 정당방위의 선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그냥 살인죄에는 정당방위를 없애버리자고 하면 그건 너무 융통성 없는 차가운 법이겠죠. 원래의 주제로 돌아와서 그 학생의 경우 마킹하는거라고 해봐야 많이 걸려야 최대 1 분 정도인데, 계속 그런 것도 아니고 한 번 그런 거면 이건 경계선을 어디에 두던 합리적인 범위 내에 확실히 들어간다고 봅니다.
척척석사
21/04/17 17:01
수정 아이콘
esotere 님// 자꾸 정당방위랑 븥이시는데, 정당방위 인정해주는 걸로 피해를 보는 사람은 정당방위당한 가해자이고, 마킹 인정해주면 피해를 보는 사람은 그 사람 성적 주위의 선량한 몇천명인 게 다른 점인 것 같은데 저는 그런 융통성은 단호하게 반대하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1분 크킄크크 1분이면 사회적으로 불합리에 확실히 들어가는 범위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예시를 너무 희한하게 드시네요 1분은 좀 웃겼습니다.. 5초냐 10초냐 얘기하고 있었는데 1분 얘기하실 정도면 5초건 10초건 뭐가 문제냐고 생각하셨겠네요 엌
21/04/17 17: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척척석사 님// 그래요. 그 의견 존중할 수 있습니다. 범위에 관한 문제도 사실 제 직관이 많이 엇나가서 그런걸 수도 있구요. 아무래도 한국에 사는 것도 아니고, 사회문화를 공유하지 않는 부분이 많다 보니까 어떤 부분은 통념과 완전히 다르고, 우스울 수 있을 정도로 이상적인 부분이 있던 것도 알겠네요.

그리고 이건 님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고싶어서 하는 말은 아닌데, 저는 나름 매 댓글 신사적으로 작성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비웃으시는 건 좀 아쉽구요. 그래도 뭐 앞뒤없이 비웃은 건 아니라서 이 정도면 평균 이상은 되나? 싶긴 하네요. 하하.
사이퍼
21/04/17 16:18
수정 아이콘
마킹을 다 못했어도 규정을 지키려고 시간이 끝나자마자 바로 손 뗀 학생들같이 정직한 사람만 바보만드는 걸 융통성이라고 말하면 안되죠
21/04/17 16:26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정도 편의도 요구하지 못하는 건 그 사람의 잘못이라고 봅니다. 그런 것이 사회적 선이 되는 사회는 규칙에 사로잡혀 경직되기 쉽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이른취침
21/04/17 17:06
수정 아이콘
그건 편의가 아니라 위반이죠. 이게 상거래도 아니고 국가공인시험인데요.
아저게안죽네
21/04/17 20:52
수정 아이콘
개인이 책임질 수 있는 개인 사업장 면접도 아니고 국가공인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규칙 중에 하나인데 이걸 규칙 지킨 사람 잘못이라고 한다구요?
이건 경직이 아니라 공정이라고 하는 겁니다;;
가나라
21/04/17 23:32
수정 아이콘
유토피아에 사시나 봅니다. 법 없이도 살 사람만 있는 세상이라면 님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세상을 대체 뭘로 보는건지...
어바웃타임
21/04/17 16:09
수정 아이콘
뿌슝빠슝 수능tv 입니다. 구독 좋아요 부탁드려요

대망의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수능은 불수능으로 예고 되고있는데요. 저희 수능tv 보시고 수능고득점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 개꿀팁 지금 시작합니다!!!

(중략)
아시다싶이 규칙상 종치고 답안지 마킹은 불가능한데요
삼수생 이상인 분들은 불쌍하니까 봐주는게 관례라고합니다
따라서 삼수생 여러분들은 시간 배분할때 답안지 체크는 살짝 미루고 최대한 문제 푸신 후, 종치고 체크하시면 됩니다
Lapierre
21/04/17 16:46
수정 아이콘
이건 봐주면 수험생쪽보단 시험쪽에 더 형평성에 어긋나죠.
일단 공무원시험은 얄짤없는걸로 알고 대부분의 자격증시험도 마찬가지로 얄짤없는걸로 아는데
한국에서 제일 큰 시험인 수능에서 저런걸 허용하면 다른 시험에 미치는 영향이 크죠.
수능도 봐주는데 공무원시험은?
국가고시도 봐주는데 자격증시험은?
국가공인자격증시험도 봐주는데 사설기관시험은? 사기업은?
위에서 제대로 안하면 아래로 내려갈수록 개판이 되는거죠.
21/04/17 16:57
수정 아이콘
이 경우에는 수능이 기본적으로 사회경험이 없는 고등학생을 위한 시험이라는 게 중요한 맥락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학생이니까 더 실수에 관대할 수 있잖아요? 수능이 그런다고 공무원시험이 꼭 그러란 법 없고, 자격증시험도 그러란 법 없습니다. 위에도 같은 말을 썼는데, 이런 방식의 논증은 미끄러운 경사면의 오류에요.
Lapierre
21/04/17 17:14
수정 아이콘
학생이고 더 관대해지기 위해서 용납하면 안돼는겁니다.
저걸 인정해서 피해보는 학생들은 무슨 죄죠?
수능이야말로 피해자가 제일 적어야하는 시험인데요.
저걸 봐주면 이득보는건 감독관과 삼수생뿐이고 나머지 수능 수험생 전부가 피해보는건데요.
저런 케이스를 봐주고 싶으면 '규칙에 감독관 재량하에 가능하다' 라는 조항을 추가하던가
'종이 울린후 X초 이내까진 마킹이 가능하다' 라던가 규칙으로 정해서 봐줘야지
감독관의 호의에 기대면 안돼죠.
가나라
21/04/17 17: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규칙을 엄하게 적용한 게 아니구요 그냥 규칙을 적용한 거죠. 규칙을 적용하는데에 엄하고 유하고 같은 게 애초에 있으면 그게 규칙인가요. 규칙에 온도가 어딨나요. 차갑고 따뜻하고 그런게 어울리는 단어가 아니에요 규칙이란건
딱한건 딱한거구요. 규칙은 규칙이죠.
누구는 종치고 마킹을 못 하는 걸 고려해서 1문제를 포기하고 안전하게 마킹을 선택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 몇초가 부족해서요.
상대적인 위치가 중요한 무언가에서 누군가가 안타깝다고 뭔가 다른 규칙을 적용하고, 봐주고 그런건, 표면적으로는 착한것처럼 보일 수는 있어도 규칙을 지킨 누군가를 한없이 억울하게 만드는 악마같은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규칙은 규칙인겁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론 저 학생은 평소에도 몇초씩 넘기면서 마킹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몇초씩 넘기는 것 쯤 크게 개의치 않아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몇초씩, 아니 몇분씩은 남기고 마킹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구요. 저는 어려워서 문제를 다 못푸는 시험에서도 마킹을 항상 몇분씩 남기고 다 했습니다.
그냥 마킹과 시험시간에 대한 개념, 마인드 자체가 다른겁니다.
시험시간이 끝나가는데 아직도 마킹을 다 안해놓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제 기준으론 개노답입니다.
저런 사람을 왜 봐줘야 하나요?
이른취침
21/04/17 16:03
수정 아이콘
타인의 선의 혹은 배려에 기대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죠.
비바램
21/04/17 16:05
수정 아이콘
삼수생이 잘못한건데 안타까운거고, 고3은 잘한건데 괴물인거고 그렇죠.
Dončić
21/04/17 16:05
수정 아이콘
늦어도 고 2때부터 시험과 관련된 주의사항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모의고사)
그래서 그 시간에 맞는 시간배분까지 초단위로 연습하는 학생들이 학년마다 최소 4자리수는 되는 마당에 그걸 시간 배분 안한거면 본인 문제죠. 뭐 누구는 억지 부리는거 못하는 성격이라 시간되면 손놓고 시험 중지하나요. 누군 시험장 가서 긴장 안합니까.
시간 조절하는데 외부적인 요인이 있었다면 학생편을 들어주겠으나 그냥 본인이 문제를 다 못푼거잖아요.
그리고 남의 인생만 조지는 컴플레인이 아니죠. 그 시험장에 있었던 학생이라면 같은 시험을 응시하는데 경쟁자에요. 저렇게 푼게 인정이 되서 그 학생과 1문제 차이로 등급이 갈릴 확률이 0이 아닌 이상 남의 인생을 조지려고 컴플레인 넣은게 아니라 자신이 손해보지 않기 위해 컴플레인 넣은거죠.
파라도시
21/04/17 16:06
수정 아이콘
수능 CBT 얼른 도입해야겠네요...
김첼시
21/04/17 16:06
수정 아이콘
뭐 저때는 선생님들이 마킹 다못했다고 절대 그냥 내지말고 철판깔고 마킹해라는게 팁이라고 알려줄정도였으니...
BERSERK_KHAN
21/04/17 16:16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마음도 들지만 규정은 규정이죠.
재가입
21/04/17 16:1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 수능은...예외가 있으면...
21/04/17 16: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안타까울거같고 내눈앞에서 저런일 발생해도 그런갑다 하고 넘어갈거지만 누가 그건 좀 아닌거같다고 컴플레인 거는것도 이해할거같네요.
엄밀히말하면 다른사람들도 마킹시간만큼 시험 내 시간을 소비하는건데 시험끝나고 마킹하는거면 그만큼 이득을 본거죠.
뚜루루루루루쨘~
21/04/17 16:22
수정 아이콘
사람이 있으니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기계로 타임아웃 되서 시스템 종료되도 시간 달라고 하질 않을꺼잖아요?

너무나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마킹하는것까지 고려해서 애매한 문제도 결국 넘기고 시간안에 마킹했을테니까요.
MissNothing
21/04/17 16:24
수정 아이콘
예전엔 여론이 좀 달랏던 것 같은데, 요즘엔 전체적으로 나빼고 전부 룰 밖에서 놀고있는 느낌이라 룰은 지켜야지 라는 기조가 더 강하게 다가오네요.
21/04/17 16:25
수정 아이콘
이건 부정행위죠. 누군 봐주고 다른 시험장에서 누군 안 봐주면 더 큰 문제입니다. 규정을 정했으면 따라야지요.
21/04/17 16:41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감독관들의 책임감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네요.
21/04/17 16:43
수정 아이콘
삼수생은 안타깝긴 한데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싶고...
그 고3 학생은 좀...네.
제 주변에선 남에게 매정하던 사람이 자기 필요할 때 더 심하게 정에 의존해 구걸에 가깝게 처신하는 모습을 많이 봐서 좋게 안 보이네요.
룰에서도 허용범위가 아니라 룰을 파괴하고 맘대로 하는 사람들을 뉴스로 맨날 듣다보니 사람들이 점점 더 각박해지는 것 같네요.
바람이긴 한데 한국도 CBT 하고 수능 볼 수 있는 기회가 한 해에 3번 정도는 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한방에 대학이 결정되고 아쉬우면 다음 해로 넘어가서 시험쳐야 하는 건 제도적으로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수능이라는게 어마어마한 변별력이 있는지부터가 의문을 가지고 있어서, 저는 그렇습니다;
21/04/17 16:54
수정 아이콘
신고한 학생을 탓하는게 이상한거 아니에요? 그럴거면 규칙 만든사람부터 탓해야지
자연스러운
21/04/17 16:59
수정 아이콘
고속도로 ic 진줄입로 30분간 정체 되어있는데. 끼어드는 똥줄 급반 사람 양보안해서 지리면 안타깝죠. 나 혼자는 상관없지만 뒤에 30분간 기다린 수십명의 의견은 어떠카나요
황금경 엘드리치
21/04/17 17:06
수정 아이콘
뭐 신고되면 어쩔순 없는데..제가 거기 있는 학생이었으면 모른척하긴 했을 거 같네요.
21/04/17 17:10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본인 잘못
근데 내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걍 넘어감
이른취침
21/04/17 17:17
수정 아이콘
부정행위니 신고해야한다 : 정상
사정이 딱하니 나는 봐주겠다 : 정상
저걸 안 봐주는 건 잘못된 거다 : 비정상
핵돌이
21/04/17 17:20
수정 아이콘
감독관>>>>>>>>>>삼수생>>>고3생 순으로 잘못했다고 봅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고3생은 잘못한게 없죠. 저라면 절대 저 고3생처럼 하진 않았을거지만...
크리스 프랫
21/04/17 17:25
수정 아이콘
그냥 한마디만 하고 싶네요. 전형적인 커뮤식 정의. 맞는 말이라면 얼마든지 잔인해져도 좋다는 생각. 뭐 의견 하나에 별 소리가 다 나오네요.
유니언스
21/04/17 17:2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오히려 눈앞의 안타까움만 생각하고 그로인한 다른 사람의 피해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거 같은데요.
저걸 안봐주는게 잔인한거라면
저 행위를 눈감아 줌으로 규칙을 지킨 다른 수천수만 학생들의 순위가 뒤로 하나씩 밀려가는게 더 잔인하지 않나요?
크리스 프랫
21/04/17 17:31
수정 아이콘
전 봐줘야 한다. 라고 생각하진 않아요...크크크 다만 몇몇 댓글에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의견에도 너무 조롱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한 말입니다.
가나라
21/04/17 17:40
수정 아이콘
안타깝다는 말에 부정하고 조롱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저는 안보이네요
근데 안타까우니까 봐주자 같은 소리는 조롱을 들을 만 하죠
크리스 프랫
21/04/17 17:55
수정 아이콘
제 말이 바로 이거에요. 조롱 들을 만 하다라니요... 누군가를 조롱할 자격을 가지고 계시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님 포함 여럿 보이네요. 또는 뭘 그렇게 잘못 생각했다고, 뭐가 그렇게 중죄를 졌다고 조롱을 들어야하나요? 이런 게 커뮤식 정의라고 말한겁니다.
가나라
21/04/17 18:12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럼 제가 일제강점기가 좋았다 우리나라는 미개했는데 대일본제국이 발전시켜준건 사실 아니냐 일본만세
이러면 조롱을 받지 않을까요?
중죄라는 기준은 누가 정하는 건가요
이상한 틀린 말을 하면 비난받을만 하다고 봐서요
안타까우니까 봐주자. 는 대충 보기엔 사람좋아보여도, 수많은 피해자를 만드는 나쁜 말입니다. 그런 인식들 하나하나가 모여서 생기는 게 피해자구요.
저는 분명 잘못이라 생각해서요. 비난하는거구요.
조롱할 자격이란 게 필요한가요. 틀린말 해도 되는 자격은 따로 있나요?
StayAway
21/04/17 17:30
수정 아이콘
수험표에 N수생 표시가 되있는것도 아니고 삼수생이라는 건 가치판단의 기준이 될 수 없죠.
누군가는 부정행위 될까봐 마지막 한 줄 마킹 포기하고 손 뗏을 수도 있는데 저걸 봐주면 더 문제가 될겁니다.
21/04/17 17:48
수정 아이콘
규칙이 부정행위 경중에 따라 벌을 줘야 하는데~
그냥 다 똑같이 2년간 응시금지라고 하니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모든 형벌이 경중에 따라
심지어 음주운전만 봐더라도 0.03%인가요?
훈방조치인게 있죠. 똑같은 음주운전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런경우 시간외마킹이라면, 단일과목 0점이라던지
(이런경우 해당과목을 안보는 대학을 갈 수도 있고),
이런방향으로 충분히 해결가능한데,
규칙을 정할때 아무런 고민 없이 하니 문제죠
핵돌이
21/04/17 17:49
수정 아이콘
애초에 감독관이 칼같이 답안지 회수했으면 그 누구도 피해입지 않고 평온히 넘어갈 일이었죠.
인생이 걸린 시험이니 종료시간 규정을 어기면서도 한 문제라도 더 마킹하고 싶은 재수생이나, 부정행위로 인해 다른 모든 수험생이 피해 보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고3생의 항의는 심정적으로 이해가 갑니다만 규정대로 시험을 관리해야할 감독관이 무사안일주의 혹은 그릇된 동정심때문에 규정을 어기고 특정 수험생에게만 부당하게 특혜를 줬으니 감독관만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성큼걸이
21/04/17 18:08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주기적으로 올라오네요
광개토태왕
21/04/17 18:34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부정행위인건 사실입니다
이웃집개발자
21/04/17 19:03
수정 아이콘
안됐긴한데...
어바웃타임
21/04/17 19:04
수정 아이콘
몇년간 쿨병이 쿨몽둥이로 맞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핫병이 보온병으로 맞는 분위기인듯
일면식
21/04/17 19:12
수정 아이콘
눈앞에 사정이 안타깝다고 저런걸 봐주면
마킹하는 시간 남기느라 마지막 문제 포기한 학생만 바보되는거죠. 그 학생에게 진짜 못할짓을 하는줄도 모르고 자신들은 정의로운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는게 역겹습니다.
40년모솔탈출
21/04/17 19:33
수정 아이콘
늦게 마킹하다가 부정행위 처리된 삼수생은 피해자가 아니죠.
불법 행위자일뿐입니다.
그거를 사정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허락하면 불법을 용납하는 사회가 되는거죠.
21/04/17 19:45
수정 아이콘
이게 시대가 변했습니다...

제가 시험보던 그 때라면 당연히 삼수생 편 들겠는데...
지금은 (마음은 마찬가지이지만) 머리에 의해 안된다고 할것 같네요.
21/04/17 20:50
수정 아이콘
근데 저게 사실이라면 저 고3학생, 집에갈때 안전할까요? 진심 반죽음 당할 것 같은데.
글로켄슈필
21/04/17 21:04
수정 아이콘
08년보다 훨씬 더 전에 시험 본 입장에서도 전혀 흔하지 않은 일인데... 밑에 두번째 글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어요. 안타까운거야 전혀 상관없는 외부 사람들 얘기고, 동시에 수능시험 본 수 많은 수험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물어보면 답이 나오죠.
人在江湖身不由己
21/04/17 23:15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다는 점은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수능 당일 지각할 위험에 처한 수험생을 경찰차에 태워주는 사례가 종종 보도되었던게 생각이 나는게, 당해년도 수험생 전체의 공평함이라는 관점으로 봤을 때, (경찰 본연의 업무-업무에 지각한 수험생을 태워주어야 한다는게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를 포기하고 도와준) 경찰차가 없었다면 해당 수험생은 지각했을테고, 아마 당해년도 타 수험생들의 합격률이 올라가게 되었을테죠. 그렇다면 이 경우는 어떻게 봐야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켈로그김
21/04/17 23:12
수정 아이콘
자기 위치에서 규칙엄수를 못하면 이렇게 남이 피해를 보게 됩니다.
홀리데이
21/04/18 02:19
수정 아이콘
삼수생같은사람이 약은거 아닌가요 이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자기이득만 생각하고 저런사람을 왜 동정하는지
누군 좋아서 지키는것도 아니고 한문제 덜 풀고 마킹끝내는사람도 있는데
매번 약속해도 항상 늦는사람 따로 있고 지키는사람 따로있고
규정을 지키는사람이 이득봤으면 좋겠는데
21/04/18 08: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넷상에서는 다들 정의롭지 그 교실에 있던 학생들중 저 한명만 컴플레인 건것처럼 실제로는 대부분 넘어갈듯
가만히 손을 잡으
21/04/18 12:30
수정 아이콘
전 성격이 고리타분하고 정의감이 떨어져서 그런가 저 정도면 넘어가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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