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휴가 이야기
- 휴가를 이미 3일 갔다 와서 설 동안 휴가 없다.
- 휴가 때 어쌔신 크리드(어크) DLC 했다. 어크 DLC 암살자의 검인 가는 챕터 1까지 했는데 할만하더라 근데 너무 다 한방이라 재미가 좀 덜했다. 다음 날엔 일어나서 밥 먹고 크루세이더 퀘스트(크퀘) 하고 대회 보고를 반복하면서 아무것도 안 했다. 시간 삭제 버그 걸렸다. 2일 동안 크퀘만 했다.
-(큐베가 방송에서 휴가 때도 게임하는 게 피넛이라고 했다고 하자) 좀 봐줘요.. 설날 휴가인데.. 그래도 젠지전 지고 100점 올리고 쉬었다.
- 크퀘는 나진 때 처음 나왔는데 지금까지 접었다가 했다가 반복했다. 게임에 지금까지 50만 원 정도 썼다. 이번에는 9,900원만 지르고 안 하려고 했는데 가디언 테일즈에 좀 많이 써가지고 구글 포인트가 3천(3만 원)에 동하 형(칸)이 생일이라고 문화상품권 10만 원 줬는데 쓸데가 없어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넣어는 놨다. 설날 패키지 나오면 살 거다.
- (구글 포인트 쌓기 쉽지 않다고 하자) 그거 쌓기 어려운데 그 어려운걸 해냈다. 작년에 김군님, 나, 동하 형, 종훈이 형(크레이머), 내 친구 1명이랑 같이 크퀘 막 했었다.
- 쿠키런 킹덤하고 크퀘 고민하다가 고향의 맛 느낌으로 크퀘했다.
1. 군대 이야기
- 동빈이 형(스코어) 닉네임 보니까 시간 진짜 빠르다고 느낀다. 샤이님하고 캡잭님이 제대하는 거 보고 진짜 시간 너무 빠르구나 생각했다.
- 신검은 받았고 아시겠지만 중졸이라.. 이까지만 (* 공익이라는 뜻)
- 내년까지 뻐꾸기 안 날아오면.. 여기까지(* 내년까지 소식 없으면 장기대기면 제대라는 뜻으로 추정)
- 키는 중국에서 건강검진받을 때 2번 쟀는데 처음에 쟀을 때 171이 떠서 '세상에 마상에 키가 자라네? 남자는 25까진가 군대에서도 자란다더니 그 말이 사실이었구먼?'하면서 좋아하면서 옆에 180 넘는 종훈이 형한테 말했는데 다시 재니까 170.x 나왔다. 어쨌든 170 클럽이다.
2. 로치 이야기
- 내가 나진 1군 스쿼드 들어갔을 때 로치가 연습생으로 들어왔던 걸로 기억한다.
- 젠지 때 자세하게는 말 못 해주는데 감코진 이 전혀 효율적이지 않다면서 제발 가서 좀 자라고 부탁하고 그랬다. 그만큼 열심히 했다.
- 휴가 때도 거의 숙소에만 있고 그랬다. 휴가 때 "와 강희야 뭐 하냐.." 하면 맨날 "아 뭐 짜증 나게 하지 마"라고 그랬다.
- 나진 때 쏠이라고 원딜 연습생 있었는데 셋이서 롯데월드 갔다. 그때 입구가 하나 더 있는 거 처음 알았다.
3. 솔랭에서 운타라 럼블 만남
- 의진이형(운타라) 럼블의 신이더라
- 동하형(칸)이 의진이형한테 맨날 팀운의 신이다 팀운의 신이다 그래서 방송 한번 봤는데 팀운이 좋긴 하다.. 확실히 팀운이 없지 않고 좋은 편은 맞다.. 이건 확실하다.
- 근데 의진이형한테 가서 "팀운이 좋으시던데요" 하면 부정할수도 있다. 근데 반대로 "팀운이 안좋아요?"라고 물어보면 "안좋다"고 못하고 최소한 "평범하다"고 할거 같다.
- 거기서 만약에 "안좋다"고 하면 양심에..손을 얹고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한다.
- (게임 도중 운타라가 의아한 판단하자) 아니 의진이 형 뭐해! 이것 봐! 천천히 하면 되는데 뭐 하냐고..
- (피넛이 나이스라 하자 운타라가 '노노 살수 있었음'이라고 답하자) 봐 얼마나 자기 객관화가 잘 돼있어
4. 그브 이야기 및 정글 이야기
- 나는 그브 룬에서 무한 난입교였다.
- 기발에 대해선 케스파컵 전부터 알고 있었다. 데마시아컵 보는데 많이 들더라. 그래서 해봤는데 막상 하니까 그때 당시엔 안 좋다고 생각했다.
- 근데 대회 때 2번인가 했는데 그때는 또 좋았다. 엄티님이 이겼을 때 보니까 좋아 보이더라
- 그래서 올라프 상대로 기발 그브해서 이기긴 했는데.. 다시 해보니까 난입에 돌풍이 좋은 거 같다. 플레이메이킹이 너무 좋다.
- 그브 강타 점화는 진짜 안 좋다고 생각한다.
- 그브 성장 체력 드는 이유는 정글링이 준수(넉백, 패시브 효과, 빨리 뽑기 등) 해서 성장 체력을 드는 게 효율이 좋다.
- 돌풍 이후에 건부 씨(캐니언)는 바로 징수 트리 타던데.. 나는 신발 사고하는 편이다.
- 리신은 언젠가 좋아지면 나올 수도 있다. 지금은 너무 안 좋다.
- 니달리는 1코어 밤 수 이후에 2코어로 공허의 지팡이 밑에 역병의 보석 좋아한다. 상대 마방템 나올 때랑 나오는 시점이 겹친다.
- 다음 패치 정글 너프요? 보고 이해가 안 갔다. 지금 라이너들 신화템 나오면 얼마나 센데.. 지금 왜 정글 힘 줄이는지 이해가 안 간다.
- 정글 너프긴 한데 정글의 캐리력을 너프 시킨다 해야 되나 근데 결국 다 성장해야 하고 하는 건 맞을 거다. 그만큼 경험치가 소중해진 거니까.
- 정글 너프 먹어도 성장 챔피언(지금 하는 챔프 : 우디르, 니달리 등 정글링 좋은 챔) 그대로 쓸 거 같다. 올라프는 템까지 너프 먹어서 잘 모르겠다. 그래도 챔피언이 좋아서 좋을 거 같다.
5. 종교와 가치관 이야기
- 교회는 안 다닌다. 근데 어릴 때는 다녔다가 안 다녔다가 했다. 매주 일요일 정도는 가곤 했다. 물론 안 갈 때도 있었다. 성경 속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당연히 많은 학생들이 그렇지만 친구들도 볼 수 있고 해서 다녔다. 해외 세계사, 그리스 신화랑 비슷한 맥락으로 재밌는 거 같다.
- 막상 아프게 되면 신이라는 존재를 찾게 되더라. 안 아프게 해주세요 하면서.. 만약 일주일마다 꾸준히 교회를 가고 기도도 드리고 아플 때 하느님 찾는 건 괜찮은데 안 그러다가 찾는 게 약간 부끄럽다 해야 하나 간사하다 해야 하나 그렇게 느껴졌다. 필요할 때만 생각나는 거 같다.
- 예를 들어서 게임하기 전에 기도를 드리고 게임을 이겼다고 치자 내가 신앙이 깊고 그러면 '와 기도 때문에 이겼다'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저는 그러지는 않거든요. 근데 중요한 건 아팠는데 나았어 그럼 뭔가 다음에도 또 찾게 되는 거 같아 그런 경험이 있으니까. 대회 할 때는 기도하고 그러지는 않는다. 스스로를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 그리고 예를 들어서 축구 대회가 있어, 축구 대회를 앞두고 연습을 하는데 맨날 져, 맨날 잘 안되는 거야. 계속 지더라도 대회 전날에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말은 하겠지만 내심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연습이 잘 되거나 대회에서 잘한 경험이 있으면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그런 성격이 아니다. 과정도 중요하고 결과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억텐이 잘 안된다.
- 결과가 과거도 미래도 바꾼다는 말이 내 프로 생활에서 가장 좋은 말이었다. 실제로 처음 할 때에는 미래를 바꾼다? 이건 당연한 거니까 이해했다. 어디에 붙여도 결과를 미래를 바꾼다는 건 당연한 거니까 이해했다. 근데 과거도 바꾼다는 말을 잘 이해를 못 했는데 바뀌더라. 예를 들어 당시에 힘들게 연습을 했는데 막상 결과가 우승이 나오면 그때 연습 당시엔 엄청 힘들었거든요? 근데 우승하고 나면 좋았다. 그렇게 연습해서 우승했으니까 이건 인정이지 하면서 내가 틀리지 않았구나 느끼게 되는 거 같다.
- 반대로 해서 진짜 열심히 했어 근데 성적이 안 나와 그러면 회의감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좀 들 때가 있다. 내가 너무 과했나? 뭐가 문제였지 하면서.
- 내가 과거에 했던 행동도 그때 당시에 맞았을 수도, 틀렸을 수도 있는데 그때 당시에는 긍정적이었다고 치면 결과가 어떻게 되냐에 따라 그때의 행동들도 좀 안 좋았다던가 바뀔 수 있는 거 같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그때 당시 힘들었어도 다 괜찮아진다. 별로 안 힘들었던 거 같은데? 그때 그랬지? 재밌었어 하면서.
- 은퇴하면 진짜 돈을 안 바라고 살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해서 나중에 돈이 궁하지 않게 살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거 같다. 두 번째로는 그런 상황에서 개인 방송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만(종합게임) 하고 싶다. 내가 못 했던 것을 하고 싶다. 여행하면서 방송하는 것도 해보고 싶다. 그런 거 하거나 아니면 은퇴 당시에 내 주위에 누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용히 살거나, 카페를 차린다거나 그런 제2의 직업을 찾는다든지 하는 게 첫 번째 플랜이다.
- 두 번째 플랜은 그냥 생각만 해본 건데 이런 롤 판에 어디선가 일을 하고 있는 거? 코치 감독이 될 수도 있고 방송을 롤쪽으로 하는 거일 수도 있고.. 해설은 말이 안 돼서 절대 못합니다.
- 은퇴를 생각할 나이가 된 건 아닌데 주위에서 은퇴를 하나둘씩 하니까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거 같다. 사람들 반응만 봐도 아직도 24살이야? 하는 반응이 많더라. 데뷔 당시엔 여리여리하고 어려 보이니까 옛날이랑 차이가 크다 해야 하나? 그래서 더 그런 것도 있는 거 같다.
- 요즘 보면 앞에 숫자 2가 붙는 게 너무 신기하다. T1 제우스님 데뷔하는 거 보고 진짜 놀랬다. 몇 년생 이랬지 2003년생? 04? 그게 말이 안 돼 나랑 6살 차이야.. 심지어 내가 98년 2월 3일이라 97이랑도 말 놓고 그러는데.. 처음엔 안 그랬다.
- 빠른은 아닌데 막상 또 쓰이는 상황이 온다고 해야 하나? 일관성 있게 해야 하는데 요새는 좀 일관성 있게 쓴다. 빠른도 설명하기 귀찮고 왜 걔랑 말 놨냐 설명하는 것도 귀찮다. 그냥 빠른 이라고 한다. 그리고 불리할 때만 안 한다는 마인드다.
6. 기타 잡담
- 대회 때 농심 캠이 잘 안 보이는 건 벽이 검은색이라 그런 거 같다. 어쩔 수 없다.
- (농심 제품 광고 띄운 거에 대해서) 농심 제품 많이 사랑해 주세요 나중에 스톡옵션 받는 날까지 오길 기대하겠다. 그런다면 주인의식이 더 짙어질 텐데..
- 나는 스톡옵션에 대해서 몰랐다. 근데 워크맨 알바 체험 말고 다른 거 있는데 거기서 봤다.
- 농심 주식 비싸다 29-30만 원 정도 하더만. 근데 식품업? 요식업? 그쪽이 주식이 다 비싸더라
- 머리는 가서 진짜 볼륨 조금 생길 정도만 펌 해달라고 한다. 자를 때는 진짜 평범한 일반인이 자르는 거보다 조금 덜 잘라달라고 한다. 길어도 차라리 내가 한 번 더 자르러 온다고 했다. 머리 짧은 걸 안 좋아한다.
- 야식 라면? 건면이 있으면 먹을만 한데 아니면 비추천이다. 왜냐하면 건면이 자기 전에 먹으면 속에 부담이 덜 되기 때문이다.(홍보냐고 원성 듣자 진심이라고 함)
- (애니 보냐는 질문에) 최근에 애니 보죠. 최근에 강철의 연금술사 다 봤다. 진짜 진짜 재밌다. '강추한다, 진짜 극락이다' 그 정도까진 아닐 수 있는데 진짜 64부작에 괜찮다.
- 주술 회전도 본다. 만화책도 다 봤는데 애니가 그림체(색채)가 좋아서 작품 잘 나온 거 같다. 깔끔하고 보는 맛이 있다(그림체가).
- 이번에 주변에서 생일선물 가지고 싶은 거 있냐고 해서 항상 책을 달라고 했는데 책이 너무 많다 지금.. 이거 다 볼 자신이 없다. 내가 책을 한 6권 샀는데 선물 받은 거 10권 넘어서 20권쯤 되는 거 같다. 다행히도 겹치는 책은 없다.
- 만화책은 진짜 잘 본다.
- T1 노래 나온 거 봤다. 보고 내가 롤 처음 할 때 이런 건 상상도 못했는데라고 생각했다. 나 때 뮤비는 재걸이 형(와치)가 김희철 님 노래에 유니폼 입고 환호 지르는 거뿐이었다. 그거 이후에 처음이다.
- (시예랑 보이스 하며 우르프 1판) 중국은 설이 큰 명절이라 휴가 며칠이냐고 물어봤는데 10일이라네요.
- 삼성역에 '불이아'라고 있는데 여기 훠궈 맛집이다. 한번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다시 먹으면 저기서 먹고 싶다. 나는 소스 없이 혹은 칠리소스 정도에만 먹는다.
- 킹존 때 면허 따고 싶어서 학원 등록했다가 취소했는데 다시 따고 싶어졌다. 시즌 끝나면 딸 생각이다. 따고 싶은 이유는 최근에 다 대중교통 이용하는데 너무 아까웠다. 맛집을 많이 알아서 가고 싶은데 항상 갈 때마다 택시 타고 가는 게 불편하다.
- 파주에 사는데 실제로 가기가 힘들다. 버스도 기다려야 하고.. 역이랑도 거리가 있고(걸어서 15분 거리) 숙소에 있으면 더 나갈 일 없지만 휴가 때 백화점을 간다든지.. 그 정도면 귀엽다. 아무튼 택시 안 타면 대중교통 불편하다. 강남 쪽은 특히 역들 이 너무 많다.
- (하이디라우 먹어봤냐는 질문) 먹어봤어요. 대길이(덕담)랑 형규(켈린)한테 사줬다. 어느 경긴지 기억이 안 나는데 원래 플랜은 이기면 먹으러 가자고 전날에 말했는데 개 털리고 빨리 끝났다. 너무 빨리 끝나서 그냥 먹으러 가자고 했다. 진 경기가 너무 많아서.. 어떤 경긴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 몰랐는데 다음 주 우리 대진 진짜 빡세더라..
- 뀨와룡 규민이 형 때문에 봤는데 기룡 님 헤이즈 닮으셨던데? 요새 규민이 형 행복한 거 같아서 보기 좋았다.
- 중국어 실력은 한 초등학교 1학년 수준 정도
- 대회는 LPL 꺼 많이 본다.
- MBTI 했는데 ESTJ랑 ENTJ가 바꿔가면서 계속 나오더라.
- 팬들이 선물을 많이 주시는데 작년부터 다 인증하고 있다. 중국이나 해외에서 온건 QQ에, 한국에서 온 거는 고독한 방에 인증한다. 근데 너무 따로따로 온다. 사실 따로따로 와서 올리는 건 상관없는데 대회가 지면 조금 미안하고 해서 올리기 싫은 게 있다. 그 와중에 선물을 보내주신 팬이 있는데 진짜 신기했다.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요약하자면 내가 락스 때 스타듀밸리(농장 RPG) 방송을 했었는데 근데 그걸 보고 팬이 됐다는 거야. 그리고 나중에 롤을 했는데 그때 그 사람이네? 하고 팬이 됐다는 거야. 내가 롤 선수인 건 몰랐고. 그거를 편지에서 봤는데 너무 신기했다.
방송 보다가 심심해서 정리했는데 생각보다 말을 많이해서 양이 엄청 많아졌네요..
궁금하신 분은 다시보기 3시간짜리 있으니 다 보시면 됩니다. 다 정리한건 아닙니다.
문제가 되면 삭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