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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 20:33
볼수록 이해 안가는 제도이긴 합니다
지금 결과가 거의 나오고있긴한데, 트럼프가 이길 확률이 엄청 높았던 것과는 다르게 막판에 바이든이 대단히 많이 따라잡긴 하네요. 물론 이대로 흘러간다면 따라잡기만 하다 끝나겠지만, 다시 뒤집힐 확률이 0은 아닌시점..
20/11/04 20:50
글쎄요. 초반 우세 이란 건 결국 어느 표를 먼저 개표하느냐로 인한 착시거든요. 처음부터 박빙 혹은 바이든 우세였던거죠. 공화방 텃밭인 조지아에서 역전 직전이라는건 시사하는 바가 있죠
20/11/04 22:32
뭐... 우리네 정서인 한민족 한 국가로 보면 이해가 안 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는 따지고 보면 여러 국가들이 모인 연합 국가에 가깝단 말이지요.
그렇다보니 인구수빨로 밀어 붙이는 전원 투표는 인구가 적은 지역이 손해를 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렇다보니 저런 방식이 되는 거지요.
20/11/04 20:38
저는 그냥 바이든이 불리했던 적이 없다고 보는 지라... 우편투표 때문에 현재 양상일거라는 건 이미 예측되었던 거고요... 사전 여론조사와 실제의 차이는 2016년과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20/11/04 20:42
주가 하나의 나라처럼 인식하던 시절의 법인데 지금 미국인중에 주를 나라처럼 여기는 사람이 많나요? 물론 가지 출신 주에 대한 애향? 같은걸 느끼긴했는데 그것보다는 나라가 미국이다 더 크지 않을까 싶어서 바꾸는게 낫지 않나 싶은
20/11/04 20:48
다른 주를 다른 나라 보듯이 하는 듯한 느낌은 있더라고요. "이야 외국에서는 별 이상한 일이 있네" 하는 느낌으로 코멘트 많이합니다. 한국하고는 공간적인 지각이 좀 다르긴 해요 크크... ("거기도 미국 아냐?" "거기도 미국이긴 하지...? (한국 뉴스에 '일본도 아시아이긴 하지...? 근데 왜...?' 라고 말하는 듯한 의아한 말투)")
20/11/04 21:41
네. 프로레슬링에서 WWE 그러니까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라고 한것도 그냥 과장이나 폼잡기를 위한게 아니라, 그런 생각도 일정부문 들어와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미국인들이 미식축구를 '세계스포츠 중 하나'라고 하는게 그냥 국뽕만은 아닙니다 (국뽕도 있긴하지요)
20/11/05 00:26
제가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사왓는데, 외국으로 이사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여기 와서도 캘리포니아 사람 만나면 외국 가서 한국 사람 만나는거만큼 반가워요
20/11/04 20:49
맨 위의 그림을 보시면 그게 사전 예상인데 갈색이 격전지입니다. 조지아 빼고 다 끝나있죠. 팬실베니아 미시건 위스콘신은 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으로 평가 돼있죠. 다만 아리조나는 바이든이 이겼네요. 그럼 또 조지아 역전하면 아주 틀린건 아니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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