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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0 16:16
엥? 그건 왜 굳이? 아예 다른 가사로 바꾸던가 하지.
하기야 예전에 대마도 수복 위원회라나 뭐라나 이상한 단체가 TV에 피켓걸고 선무도 하는거 본거 같긴한데.
20/10/30 16:06
'리' 라는 단위가 생소해서 바꾼건가요?
아리랑 가사도 나중에 쥐도새도 바뀌는거 아닌가 몰라....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4키로미터도 못가서 발병난다~]
20/10/30 16:10
국기에 대한 맹세도 어느 순간에 보니 바꼈더라고요.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20/10/30 16:15
(수정됨) 반응을 보니까 오해하신분들도 있는것 같은데 이게 국가가 규제해서 바꾼게 아니고 저작권자(작사/작곡 박문영)가 바꾸고 싶어서 바꾼거라... 뭐 할말없긴 하지요 크크크
더 엄밀히 말하면 가사를 바꿔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기보단 가사를 업데이트한 새 버전의 노래를 발표한거라서, 구 버전이 좋으시면 그렇게 불러도 아무 상관 없는 부분입니다. (지금 찾아보니 우리가 보통 아는 버전은 1982년 최초 발매 버전이고, 2012년에 발매 30주년 기념으로 새 버전의 노래를 내놓으신거라고 꺼라위키에 적혀있네요;) 저 또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 바꾸는게 더 좋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이미 성공한 작품에 계속 가필하면 더 안좋아질수밖에 없지요. 특히 '대마도는 조선땅' 이 부분은 더 별로고요. 2012년 판에 바뀐 부분이 엄청 많습니다. 참고하시길.. https://blog.naver.com/sun32ys/222018407070
20/10/30 16:19
아하.... 이해했습니다.
아무래도 여기저기 쓰일 일이 많을 거라고 바꾼 모양인데 마이너스가 된 모양새네요. 그런데 아직도 사회시간에 학교에서도 틀어주고 아예 노래를 외어오기 과제를 내는 일도 많던데 이거 괜찮은가 싶네요.
20/10/30 16:16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87K(팔칠케이)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동경 132(백삼십이) 북위 37(삼십칠) 평균기온 13도(십삼도) 강수량은 1800(천팔백) 독도는 우리땅 오징어 꼴뚜기 대구 홍합 따개비 주민등록 최종덕 이장 김성도 19만(십구만) 평방미터 799(칠구구)에 805(팔공오) 독도는 우리땅 지증왕 13년(십삼년) 섬나라 우산국 세종실록지리지 강원도 울진현 하와이는 미국땅 대마도는 조선땅 독도는 우리땅 러일전쟁 직후에 임자없는 섬이라고 억지로 우기면 정말 곤란해 신라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 독도는 우리땅 (한국땅) --------------------- 바뀐 가사 풀버전이라네요. 딱 200리만 찍어서 고친게 아니라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 하면서 겸사겸사 같이 바꾼 것 같은데 꼭 그래야만 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네요 크
20/10/30 16:23
어쩐지 애들이 나보고 독도 이장 이름도 모른다고 쯧쯧대더라니...
이해했습니다. 크크크. 원래 가사도 역사적으로는 켕기는게 많은 가사인데 [하와이는 미국땅 대마도는 조선땅 독도는 우리땅] 요거 빼박이네요. 앞에 하와이는 미국땅만 없어도 그냥 국뽕이려니 했을텐데. 하.
20/10/30 16:29
실제 거리가 87-88km 정도 되고 이건 221리 거든요 (200리는 78km정도). 10%나 되는 오차가 마음에 안들었던걸까요 크크크
20/10/30 16:59
아니 그럼 설마 그래서 평균기온 13도가 어색한건가.. 원랜 12도였던 것 같아서요. 강수량도 1300이었던거 같기도 하고......
20/10/30 18:23
이백리는 그렇다고 쳐도 대마도는 뇌절같네요. 어릴 때 장난으로 "하와이는 우리땅 대마도도 우리땅 독도는 너네 가져라"라고 개사해서 부르는 게 있었는데, 계속 업데이트하면 언젠가 그렇게 바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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