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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21 00:16:15
Name galax
출처 https://blutom.tistory.com/entry/수양대군이-세조가-되기-위해서-죽인-사람들-명단
Subject [기타] 수양대군이 세조가 되기 위해 죽인 명단 (수정됨)

1453년 10월 계유정난

김종서 - 우의정. 수양의 부하 임운에게 철퇴를 맞고 자리를 피했다 은신처에서 피살됨
김승규 - 김종서의 장남. 김종서와 함께 피살
김승벽 - 김종서의 차남. 김종서와 함께 피살
김승유는 김종서의 3남이란 말도 있고 손자라는 주장도 있음
민신 - 이조판서. 입궐 중에 삼군진무 서조에 의해 피살
이양 - 우찬성. 입궐 중 피살
조극관 - 병조판서. 입궐 중 피살
황보인 - 영의정. 우의정 김종서, 좌의정 정분과 함께 수양의 주요 정적. 입궐 중 피살
황보석 - 황보인의 아들
황보은 - 황보인의 아들
황보흠 - 황보인의 아들


1453년 이징옥의 난

이징옥 - 김종서의 최측근, 함경도절제사. 종성판관 정종에 의해 피살


1454년

안평대군 이용 - 유배 후 사사
정분 - 좌의정. 유배 후 사사


1456년

엄자치 - 내시, 문종의 상선
혜빈 양씨 - 세종의 후궁, 교수형


1456년 제1차 단종복위운동(병자사화)

사육신

성삼문 - 전 집현전학사, 승지, 거열형
박팽년 - 전 집현전학사, 형조참판, 거열형 예정일 전날 옥에서 고문독으로 사망
하위지 - 참판, 거열형. 부인과 딸은 권언의 노비
이개 - 전 집현전학사, 거열형
유성원 - 집현전학사, 음모 발각 후 자결. 부인과 딸은 한명회의 노비
유응부 - 무관 출신, 동지중추원사, 거열형. 부인이 권반의 노비가 됨

기타 관련자

권자신 - 단종의 외숙부, 호조참판, 거열형
김문기 - 공조판서
박종림 - 박팽년의 숙부
박중림 - 박팽년의 아버지
박기년 - 박팽년의 동생
박대년 - 박팽년의 동생
박인년 - 박팽년의 동생, 교리
박헌 - 박팽년의 장남
박분 - 박팽년의 차남
박순 - 박팽년의 3남
박쟁 - 성승, 유응부와 함께 별운검을 서기로 내정됐다 취소
봉여해 - 박팽년의 매부
성승 - 무관 출신, 성삼문의 아버지
성삼고 - 성삼문의 동생, 성승의 차남. 처자식이 정창손의 노비가 됨
성삼성 - 성삼문의 동생, 성승의 3남, 정랑. 부인이 홍달손의 노비가 됨
성삼빙 - 성승의 4남, 부사. 부인이 권개의 노비가 됨
성맹종 - 성삼문의 아들
성맹첨 - 성삼문의 아들
송석동
윤영손
이말생 - 사육신 유응부의 사위의 형. 부인과 딸이 유수의 노비가 됨
이유기 - 도진무, 이개의 사촌동생. 부인과 딸 셋이 정창손의 노비가 됨
이의영 - 별시위, 유응부의 사위. 부인이 양정의 노비가 됨
이지영 - 이말생, 이지영의 동생. 부인과 딸이 홍순로의 노비가 됨
이휘 - 공조참의, 이개의 이모부. 부인이 이계전의 노비가 됨
최득지
최면
최치지
허조 - 집현전 부제학, 이개의 매부. 어머니, 누이가 곽연성의 노비가 됨

이때 처형된 사람이 최소 70명 이상


1457년 제2차 단종복위운동

금성대군 - 순흥에 귀양갔다 단종복위음모가 발각되어 사사
손서륜 - 전 집현전학사, 단종 양위 후에 사임, 거열형
송현수 - 단종의 장인. 장 100대를 맞고 관노가 되었다 교수형
이보흠 - 순흥부사. 금성대군의 계획을 고했으나 동조한 죄를 물어 처형
단종 이홍위 - 유배지 영월에서 왕방연에 의해 교수형
금성대군이 귀양간 순흥의 향리들까지 모조리 처형

1461년

정종 - 문종의 사위, 단종의 매형, 영양위, 거열형  




---------------------------------------------------------------------------------

꽤 많은 거 같지만 문제는 여기에 있는 목록은 정말 네임드 중에 네임드와 그 가족들만 적어놓은 것.

일단 계유정난에 관련되어 죽은 사람 중 저기에서 누락된 인물이 윤처공, 이명민, 조번, 원구, 김연, 이현로, 대정, 하석, 조수량, 안완경, 지정, 이보인, 이의산, 허후, 김정, 김말생 등등 훨씬 더 많고, 기록에 따르면 죽은 사람의 아버지와 16세 이상의 아들은 대부분 처형당했으며 아내와 딸은 모두 공신들의 노비가 됨.

그 노비가 된 아녀자들를 누구에게 줬다는 단일 기록만 대충 이정도..
http://sillok.history.go.kr/id/kga_10209007_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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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번 록
20/10/21 00:20
수정 아이콘
이런 인간의 시호가 세조라니
판을흔들어라
20/10/21 00:23
수정 아이콘
조에 시옷이 빠졌죠... 세종이 만든 법도 뒤엎고 수양 아니었으면 역사가 많이 바뀌었을지도
하마아저씨
20/10/21 00:23
수정 아이콘
진짜 인간백정이네...
별이지는언덕
20/10/21 00:25
수정 아이콘
훈구파 날리고 세종때 유산 날리고 정통성 개나주면서 그냥 왕위에 미친 저한테는 조선 최악의 임금이 세조입니다.
20/10/21 00:36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는 관학파를 날려버리고 훈구파를 득세하게 했죠. 개인적으로 왕이 된 것보다 이걸 제어 못한 게 더 큰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리자몽
20/10/21 00:29
수정 아이콘
조선의 좋은 흐름이 끊긴게 이때죠

조선은 세조 이전과 이후로 나눠야 한다고 봅니다
공원소년
20/10/21 04:22
수정 아이콘
사실상 태조와 세종 문종으로 이어지면서 쌓은 강한 왕권과 정통성이 한꺼번에 날아간 사건이라.
저 이후로 세좆이 저지른 실책들 때문에 신권이 강화되고 성종때 희대의 똥덩어리들이 탄생하게 되지요.
20/10/21 00:33
수정 아이콘
계유정난이후 수양대군이 본인에게 내린 직책들
영의정부사(영의정대리)+영경연사(경연주관)+판이조사(문관인사담당)
+판병조사(무관인사담당)+영서운관사(천문관측담당)+병마도통사(군권장악)
D.레오
20/10/21 00:44
수정 아이콘
조선을 유교탈레반으로 만든 장본인이죠..
라임오렌지나무
20/10/21 00:48
수정 아이콘
권력이 비정하니 정적들 숙청한 건 어쩔 수 없다 쳐도 딸이며 아내까지 노비로 만든건 중세다운 야만성인듯.
곧미남
20/10/21 00:52
수정 아이콘
참 세종에게서 이런 아들이..
어떤가요
20/10/21 00:52
수정 아이콘
공주의 남자 재밌게 봤었죠.. 홍수현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정종 부부에 몰입해서 봤는데ㅠㅠ
야망가득길모퉁이
20/10/21 00:55
수정 아이콘
홍수현 첫 등장씬 떄 '조선 최고의 미녀' 설정 나레이션 나오길래 "아니 문채원이 주연인데 뭔" 하면서 보다가 입이 딱 벌어졌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이민우-홍수현 케미가 환상적이었죠.
티모대위
20/10/21 00:55
수정 아이콘
사극 홍수현은 리얼 미모지존...
20/10/21 12:37
수정 아이콘
미모도 그렇고 연기는 또 왤케 잘하는지
VictoryFood
20/10/21 00:59
수정 아이콘
저때부터 조선이 내리막을 타게됐죠
북극곰탱이
20/10/21 01:00
수정 아이콘
좌의정과 우의정이 바뀌어 있네요. 우의정인 충장공은 제 19대조 되시기 때문에 확실히 압니다...

가문의 원한이이야 전근대 시절이니만큼 차치하더라도 고려 숙종이나 태종대왕처럼 뒤집고 잘했으면 모르겠는데, 공신전 퍼줘서 재정 작살내고 훈구 도적 만든거 보면 군호도 아깝고요, 진짜 종묘에서 신위 떼다가 하수처리장 똥통에 처박아야됩니다. 솔직히 전근대시절에 제가 권력자였면, 하성군 능양군이랑 세트로 부관참시 집행했을겁니다.
20/10/21 02:10
수정 아이콘
앗 그렇네요. 저도 퍼오다보니 정확히 확인을 못했습니다.
양파폭탄
20/10/21 01:06
수정 아이콘
고종보다 더 싫어하는 원탑 비호감 조선왕
랜슬롯
20/10/21 01:19
수정 아이콘
진짜 엄청 많이 죽였네요... 제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20/10/21 02: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이것도 엄청 누락된 겁니다.

1454년에 안평대군 이용과 우의정 정분만 죽인 것 같지만 같은 해 아들 이우직도 죽고 위에 기록된 황보석의 아들 황보가마, 황보경근, 김종서 손자인 김조동, 김수동와 더불어 이계조, 이소조, 이승로, 민보석, 민석이, 윤개동, 윤효동, 이건금, 이건옥, 이건철, 이물금, 조계동, 이성동,이보인, 이해, 이심, 주령, 이모, 이의산, 이우경, 김산호, 김개질동, 김득천, 김복천, 황경손, 황장손, 황석동, 정효전, 정원석, 정백지, 이석정, 조완규, 조순생, 정효강, 박계우... 등이 우의정 정분과 같이 죽습니다. 이름이 실록에 정확히 기록된 사람만 이정도입니다...

실제 후에 정조가 세종의 아들인 화의군을 추모하려다가 당시 절의를 가지고 단종에 충성하여 억울하게 죽은 이들을 모두 추모하겠다고 조사한 후 같이 배향하는데 그 때 가장 충의를 가졌다고 정단에 배향한 사람이 32명, 그리고 그 아랫단계의 별단에 100명, 연좌되어 죽은 사람이 190명이라고 말하며 대부분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300년 뒤에 조사해 확인되어 이름을 기록할 수 있는 명확한 숫자만 대충 이정도죠.
고란고란
20/10/21 05:37
수정 아이콘
피끝마을 찾아보시면 엄한 백성도 많이 죽인걸로 나옵니다. 순흥안씨 집성촌이 그때 날아갔죠.
맛있는새우
20/10/21 01:20
수정 아이콘
조선이 몰락하는 계기였죠.
R.Oswalt
20/10/21 01:27
수정 아이콘
왕, 의정부 3정승, 6조 이병공 판서를 날려버렸네요. 지독하다 지독해...
이런이런이런
20/10/21 01:57
수정 아이콘
가끔 픽션에서 "사실 단종 죽인거 후회했다" 이런 내용 나오면 좀 역겹습니다.
공원소년
20/10/21 04:23
수정 아이콘
실제로 말년 가서 죄책감은 상당히 느낀 모양입니다.
불교에 더 빠지게 된 이유도 어떻게든 죄를 씻어보겠다는 작정이기도 했구요.
Gorgeous
20/10/21 01:5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 아예 박살을 내버렸네요..
예킨야
20/10/21 02:03
수정 아이콘
아비랑 형 발끝도 못 따라가던 놈이 만들어 놓은 것 마저 다 엎었죠.
20/10/21 02:44
수정 아이콘
태종은 딱 죽일애들만 죽였다면 세조는 영... 태종은 존경하는데 세조는 불호입니다.
시나브로
20/10/21 16:20
수정 아이콘
태종 정말 유능하고 강력한 지도자죠. 나라 엄청 탄탄하고 든든하게 잘 돌아갔지 않던가요.

그래도 악성 있는 것과 지나친 건 지나치다 느껴지는데 또 그게 그래서 세종 있게 한 것이고 현대사에도 저런 유형이 연상되고 그러네요.
Parh of exile
20/10/21 04:44
수정 아이콘
이래서 말년에 부처를
한국안망했으면
20/10/21 08:08
수정 아이콘
나중에 친일도 했습니다
20/10/21 08:19
수정 아이콘
세조는 저런 정통성없는 왕위찬탈을 빼고 생각해도 집권기에 해놓은 똥도 워낙 많아서..
물론 그 똥이란게 정통성없는 찬탈을 무마하기위한것으로 연결되는 것도 많긴 합니다.

그건 그렇고 저거 아내랑 딸을 '공신들' 노비로 삼았다는거보면 좀 아무리 현대기준이랑 그때랑 다르다고 해도 얼척없긴 하죠.
얼마전까지 같이 일하고 얼굴보던 사람들 아내랑 딸 노비로 데려와서 희희낙락 했을걸 생각하니..
20/10/21 09:11
수정 아이콘
저런 문장만 보면 히토미가 생각나는 저를 반성해 봅니다.
동싱수싱
20/10/21 08:43
수정 아이콘
세종 같이 어진 왕의 피에서 어떻게 저런 악랄한 아들이 나왔을까요. 하긴 세종이 태종 아들인거보면 세조는 할아버지 피를 많이 받았으려나요 흐으
가라한
20/10/21 08:53
수정 아이콘
세종이 수양을 보며 얘는 성정이 아버님(태종) 닮았다고 했다고 어디서 본거 같아요. (기억이라 확실치는 않네요)
블랙번 록
20/10/21 09:27
수정 아이콘
태종은 생각보단 안 잔인했죠 심온 강상인 빼면 정적이라고 정적 처와 딸을 노예로 만드는 경우도 적었고 또 저딴식으로 모욕을 주기보다 관노로 만드는 식이죠
신류진
20/10/21 08:59
수정 아이콘
어휴 진짜 최악이군요
하나의꿈
20/10/21 09:06
수정 아이콘
죽어마땅한 놈이라는 말도 아깝네요
끄엑꾸엑
20/10/21 09:07
수정 아이콘
쓰레기 양아치 무뢰배 지도자..
20/10/21 09:44
수정 아이콘
문종이 5년만 더 버텼어도... ㅜ.ㅜ
20/10/21 10: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수양군으로 해야된다고 봅니다
위르겐클롭
20/10/21 10:45
수정 아이콘
높은 벼슬하는 집의 처자식으로 살다가 노비 전락하는 삶을 살면 얼마나 비참할지...ㅠㅠ
20/10/21 11:52
수정 아이콘
역겨운 수양놈
20/10/21 11:56
수정 아이콘
앞으로 세조라는 명칭을 쓰지 않겠습니다.
그냥 싸이코패스 였네.
시나브로
20/10/21 16:23
수정 아이콘
글을 늦게 봤네요. 이쯤에서 다시 보는 몇 년 전 공개된 세조 초상화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mage&sm=tab_jum&query=%EC%84%B8%EC%A1%B0+%EC%B4%88%EC%83%81%ED%99%94

정말 괴리감 있고 의외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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