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0/15 13:27
저 성적으로 재수 시키기 그럴텐데, 평소에 성실함이나 의지 같은 걸 부모님이 잘 파악하고 계셨던 것 같네요.
우리 애가 하면 하는 놈인데 하질 않아서...!
20/10/15 14:26
댓글보니 생각나서 찾아보려고 했는데 게시글이 삭제됐나보네요. 검색이 안되는....
줄 알았는데 해당 댓글이 사라져서 검색이 안됐었네요. 게시글은 살아있고....
20/10/15 18:21
언어가 제일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노력 대비 재능빨을 가장 많이 타는 게 언어와 수학입니다.
그런데 수학은 기초를 모르면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못 푸는 반면, 언어는 일상생활에서 항상 사용하니까 공부를 전혀 안해도 일정한 숙련도가 갖춰져 있죠. 공부를 전혀 안해도 재능만으로 잘 풀 수 있는 게 언어이기 때문에 언어 성적부터 본 겁니다.
20/10/15 13:31
278이면 기초가 아예 없을 것 같은데 2년 노력하면 111도 될 수가 있네요.
역시 고교과정에서 안 되는 아이는 드물다는 걸 다시 한 번..
20/10/15 13:34
공부를 달리기로 비유하면 수능 시험은 5미터 달리기나 10미터 달리기 쯤 된다고 생각합니다. 100미터 달리기면 때려죽여도 우사인 볼트 근처에도 못 가지만 5미터나 10미터 달리기면 스타트만 죽어라 연습하면 근처에 비슷하게는 가볼 수 있는거죠. 죽어라 노력하면 특출나게 머리가 좋지 않아도 비벼볼 수 있는 시험입니다.
20/10/15 15:25
의대는 돈도 많이들고 사회에 나오기 까지가 너무 오래걸리지 않을까요? 집안에 여유가 있는 친구면 모르겠지만...서울대는 학교 수준과 더불어 학비까지 잡을수있으니...
20/10/15 13:45
기본적으로 언어 잘하면 수능 잘보져
사고회로가 수능식에 맞춰서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거라 언어 2~3등급 나머지 5~6등급 이런친구들이 재수하고 빡공하면 성적잘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20/10/15 13:53
약 15년전 저도 고2까지 예체능이어서 고3 6월에 문과로 진로 바꾸고 버닝했지만 언수외 3 5 5 사탐은 기억 안나지만 4~5 찍었던 거 같은데
재수 때 미친 듯이는 아니고 제 한도내에 정말 열심히 해서 1 1 1 사탐 1 1 3 5 찍었습니다. 기초 없이 하기가 젤 힘든게 오히려 문과수학보다 영어였는데요. 문과수학은 깔아주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까 원점수 70점만 넘어도 2~3등급 금방 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자신감 붙고, 좀만 더 하게되고. 어려운 4점짜리는 보자마자 내주제에 이건 못푼다 포기하고 쉬운거 위주로만 푸니까 80점대만 맞아도 1등급 쉽게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울대 못갔어요 호호......
20/10/15 13:57
저렇게 하고도 제가 알기론 서울대는 수능 33.3%내신33.3%논술 33.3% 반영해서 내신 논술이 안되어있으면 못가는걸로 아는데...
20/10/15 13:58
등급으로 나오니까 확실히 알아보기 어렵긴 하네요..1등급이 몇%정도인거져?
아예 영역별 및 전체 석차백분율이 찍혀 나오던 시절 노인네라..;_ 암튼 전부 1등급이면 굉장히 잘한거 처럼 느껴지만 합니다만;;; 아..저기 백분위라는게 석차 백분율이려나요..96도 1이고 100도 1이면 대략 4-5%정도인가보군요.
20/10/15 14:04
언어는 나이 먹으면 늘긴 늘더군요. 재수를 군대 갔다 오고도 몇 년 뒤에 쳤는데, 대학에서는 대학 교재를, 군대에서는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언어만큼은 실력이 늘었습니다.
20/10/15 14:34
언어영역 점수만 유난히 높은건 머리가 좋다기보다는 취미가 문자와 관련된 걸 즐긴 경우가 많더라구요
미연시나 일본 애니를 많이 본다거나 팝송이나 노래를 많이 외운다거나 소설책을 많이 읽는다거나 간접적이더라도 꾸준히 언어와 관련된 활동을 하다 보면 자세하게 설명하진 못하겠지만 느낌 상 찍은게 답이 될 확률이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20/10/15 14:39
그러네요. 인간승리지만 언어7 수리2였으면 2년만에 저기까진 무리죠
아니 언어가 7등급인데 수리가 2등급일 수는 없겠네요 생각해보니.. 크크크
20/10/15 17:54
수리2등급이면 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수리가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린다는 점, 논리력이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입시의 꽃은 수학이죠. 언어나 수학 하나가 되어 있으면, 재수, 삼수로 성적 확 올리는게 가능할 거에요. 다만 수리2등급인데, 언어7등급이면 뭔가 좀 잘못된 것일 듯요. 밀려썼거나 뭐 그런....
20/10/15 20:34
그러니까 언어가 7등급인데 수리가 2등급일 수가 없다는 말씀이죠 크크
반대로 수리가 2등급인데 언어가 7등급인 것도 말이 안되구요. 반대의 경우는 가능하지만요
20/10/15 15:46
중고등학교 때 독서 엄~청 많이 했더니 언어영역 1등급은 알아서 찍히더군요
문제는 다른 사람한테 가르치질 못합니다...논리가 아니라 감각의 영역이라 크크
20/10/15 15:11
와 이게 말이 되나요? 보통 한등급 올리기도 힘든게 재수인데;;
진짜 대단합니다. 노력이던 머리가 원래 좋았던 사람이었던 대단하네요
20/10/15 15:22
저도 재수해서 점수 많이 올린 편이었는데(언수외 265 -> 114) 저분은 더 대단하네요.
옛날이라 지금은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재수학원 다녔었는데 점수 올리기 좋은 환경이긴 합니다. 진짜 열심히만 하면요. 근데 놀기도 엄청 좋은 환경이라 대부분 놀죠 -_-
20/10/15 15:26
그래도 내신때문에 서울대는 못가는거 아닌가요?
일본은 우리로 치면 수능인 본고사가 저정도나오면 동경일공(도쿄대-교토대-히토츠바시대-도쿄공대)중 교토대와 히토츠바시 도쿄공대는 패스되는 시스템이고 도쿄대도 거의 면접에서 저 열심히 죽어라 했습니다 하면 통과가능하지만 우린 안되는걸로 알아서요
20/10/17 07:18
언어 잘하면 성적 향상 가능성이 높은가 보네요?
제가 진짜로 언어 2등급 수학 6등급 나머지 4등급 이랬는데 나두 삼수 할걸 그랬나... 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