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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5 11:03
중국 마늘소비량에는 마늘종, 잎 등이 포함되어서 정확하지 않기도 해서 순마늘 소비는 한국이 제일 많은 것으로 본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마늘보다 마늘종을 훨씬 많이 먹는다고
20/10/15 11:05
중국도 마늘 많이 먹기는 하는데 체감상으론 한국이 위입니다.
통계치가 중국이 높게 나오는건 아마도 야채로서의 마늘( 알이 아닌 마늘 줄기와 잎) 소비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0/15 15:03
마늘 생산량 자체가 중국이 우리나라보다 70배 정도 높아요. 여기서 중국의 마늘 수출량은 총생산량의 10%도 안되구요. 나머지가 소비라면 줄기나 잎때문이 아니라 그냥 마늘자체 소비가 많은걸로 보입니다.
20/10/15 15:36
수치를 어디서 보신건가요? 소비량과 생산량은 당연히 다르겠죠 수출이 있으니까요.
중국서 오래 생활한 경험 그것도 각 지방을 많이 돌아다닌 과거 유게에 올라온 자료에서 나온 한국의 두배라는건 도저히 상상이 안되고 한국보다 많다고도 생각안됩니다.
20/10/15 15:38
유엔식량농업기구 자료입니다. http://www.fao.org/faostat/en/#data/QC 여기서 중국, 대한민국 - 생산수량 - 마늘 - 2018년 선택후 데이터 표시하시면 관련 통계자료 얻을 수 있습니다.
마늘 수확은 마늘뿌리와 줄기를 땅에서 통으로 뽑아내는 것인데 국가별로 생산기준이 다를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 얘기는 들어본 적도 없구요.
20/10/15 15:38
https://www.youtube.com/watch?v=U-7FpthvoZQ&t=128s&ab_channel=WorldRankingStats
요즘 유행하는 유투브의 세계 생산량 통계 그래프의 마늘 영상입니다. 보시다시피 한국과 중국 모두 마늘 생산량(≒소비량)이 폭증한건 70년대 이후이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마늘 소비량 통계는 2004년 자료입니다. 이후의 변화를 보면 아시다시피 이미 넘사벽 된지 오래구요.
20/10/15 16:02
회사라서 유투브는 못보겠고요. 여기 중국쪽 업계 수치가 있습니다.
http://www.chyxx.com/industry/202007/884933.html 2019년 마늘 총생산량 2288만톤이라고 나오고 75%정도가 수출되고 국내 소비량이 25% 정도라고 나옵니다. 인구 14억으로 치고 나누면 한해 인당 소비량이 4킬로 조금 더 나옵니다. 한국이 아마 6킬로 더 됐던걸로 기억합니다. 마늘 생산량 폭증한건 농업이 발전하면서 폭증한거겠죠. 그러나 중국산 마늘이 전 세계 마늘 총 재배량의 7할이 될 정도로 중국이 많이 재배를 하고 많이 수출을 하기 때문에 국내 소비량은 위에 적은대로 생산량에 비해 많이 적죠.
20/10/15 16:11
2019年中国大蒜出口数量为1761126.73吨 -> 중국 2019년 마늘 수출량은 176만1126톤이다.
그래프에 2019 생산량이 2287만톤이고 2019년 수요량이 2057만톤이니 계산 맞아 떨어지네요. 1인당 마늘 수요는 14킬로구요. 제가 중국어를 할 줄 몰라 맞는지는 모르겟습니다만 얼개는 얼추 들어맞는것같습니다. 75%가 수출된다는 부분은 어딘지 모르겠네요. 国内大蒜总量的70%~80%通过冷藏出口到海外超市销售,国内超市销售约5%,其余的20%小蒜和残次蒜通过加工成蒜片蒜粉等大蒜制品消化掉 이부분인것같은데 같은 글에 올라온 통계랑 전혀 맞지 않습니다. https://www.bizcommunity.com/Article/1/358/176266.html 여기에도 중국의 마늘 관련된 기사가 있는데 2016년 세계 마늘 수출량이 199만톤입니다. 상식적으로 전세계의 75%를 생산하는 중국 마늘 생산량의 75%가 수출된다는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20/10/15 16:22
그러네요 수치가 앞뒤가 안맞네요. 얼추 생산량이 님이 제시해준 페이지와 맞아서 그냥 거기서 수출분을 덜었는데.....
https://en.wikipedia.org/wiki/Garlic_production_in_China 중국이 세계 수요량의 75% 정도를 수출한다는건 여기서도 볼수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Garlic_production_in_China
20/10/15 16:46
이것 저것 자료 검색하면서 월급루팡하다보니 퇴근 시간이 다 돼가네요. 결국 중국쪽에서도 명확한 데이터가 없이 위에 링크했던것처럼 여기저기 데이터들을 대충 모아다 놓은것들 밖에 없고 머리가 아파서 포기했습니다.
중국이 생산량의 8할을 차지하고 그 8할을 거의 온전하게 자신들이 소비를 한다면 그야말로 엄청나게 먹는게 되는데 이게 체감이 안된다는거죠. 한국인이 6킬론데 중국이 14킬로다 그럴리가 없다는게 제 경험이구요. 그래서 애초에 얘기했던것처럼 데이터가 이렇게 앞뒤가 안맞는게 적어도 중국 국내 생산량 소비량은 줄기와 잎도 같이 포함됐기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중국 슈퍼가면 애초에 대가리가 성숙도 안된 마늘을 부추나 리크 이런걸 먹듯이 팔거든요. 마늘쫑대라고 하나요? 그것도 많이 먹고......저는 이걸로밖에 해석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0/10/15 16:52
마늘뿐만아니라 고추로 봐도 중국의 1인당 소비량이 한국의 3배가까이 되요. 고추 무진장 먹어대는 우리나라랑 비교해두요. 아니 중국이 생산하는 과채류가 전세계 생산량의 50%가 넘습니다. 이걸 한 개인이 경험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가?? 그것도 중국처럼 큰 나라에서?? 전 아니라고봅니다. 그저 믿을 수 있는건 통계뿐이지요. FAO면 충분히 믿을만한 기관이라고 보입니다.
중국 마늘 소비량에서 마늘비늘줄기가(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마늘)아니라 마늘꽃줄기가(마늘쫑) 영향을 미칠 정도가 되려면 마늘비늘줄기는 버리고 마늘꽃줄기만 먹는 품종이 있어야되는데 금시초문이구요. 앞서말했지만 마늘생산량은 마늘비늘줄기와 마늘꽃줄기가 합쳐진 마늘 그 자체를 기준으로 합니다. 국내 소비량에도 마늘꽃줄기는 포함되있습니다. 마늘비늘줄기만 계산한 자료는 애초에 없습니다. 소비량은 단순하게 산지에서 생산한 마늘 생산량 + 수입량 - 수출량으로 계산합니다.
20/10/15 11:11
맵기 강한거 - 하드넥
약한거 - 소프트넥 한국 마늘은 다 소프트넥이다 : X 대표적으로 의성 마늘은 하드넥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살 수 있는 마늘은 다 소프트넥이라고 보면 됩니다 https://foodarchive.tistory.com/m/38
20/10/15 11:35
중국산 김치에 들어가는 마늘은 중국내 소비량으로 잡히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비율이 유의미할지 무의미할지는 모르겠는데, 중국이 식품 공장으로써의 역할을 상당히 한다면 의미있을수도 있지 싶어요. 전체 대비 미미한 수준이라면 의미 없는 얘기일테구요.
20/10/15 11:53
중국산 김치 수입량 검색해봤더니 30만톤이라네요. 1%가 마늘이라 쳐도 3000톤밖에 안되는데 한국이 대충 일인당 소비량이 6킬로라고 하니..... 무시해도 될 수준이죠.
20/10/15 11:57
이마트에서 볼 수 있는 일반 마늘 최소 포장, 200g 부터네요. 간마늘도 200g 부터. 유기농은 120g도 있지만 이건 유기농이라 일반 상품하고 구분해야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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