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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6 20:36
그래서 무슨 시험이든 전날 대중교통 10분이내에 갈수있는 지역에 가서 잤습죠.. 뭔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요 대중교통 10분이면 어떻게든 하나가 터져도 다른걸로 해결 가능한 수준이니까요 서울이면..
20/09/16 20:40
세종시는 그게 좀 힘들겁니다.
청사근처에 모델이고 찜질방이고 아무것도 없어서 유성까지 가야하는데 이러면 또 교통 문제가 생길수도 있어서요.
20/09/16 20:54
아침 일찍 일어나서 유성에서 택시만 잡아도 지금 저 상황까진 안 올겁니다.
말 그대로 변수와 리스크를 축소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인데, 저건 대놓고 변수가 너무 많았고, 매우 안일한 방법이었습니다.
20/09/17 04:52
유성과 세종 사이에는 버스전용차로가 있고 세종시 시내버스(BRT 노선)도 10분 간격으로 다녀서 거리에 비해 변수가 적은 편입니다.
20/09/16 20:38
저도 공시는 아니고 두시간 일찍 준비했지만 1분 지각으로 탈락한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그날 지하철에서 펑펑 울면서 집에 갔고 다음해에 다시 붙었어요 너무 슬프지만 실력 보존해서 다음해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20/09/16 20:42
백번 양보해서 주변에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그러면 0.01% 가능성 정도는 있었지만, 사람 있는 순간 무리였죠
다른 수험자 눈앞에서 저걸 통과시켜주면 민원 레벨이 아닐겁니다...
20/09/16 20:43
도로교통이 변수가 많아서 저정도 여유시간은 생각보다 여유롭지는 않습니다
정시성을 자랑한다는 KTX도 사고나면 몇시간 지연되는데요 짤없습니다 안타까운 마음도 안드네요 심지어 오전 면접조는 8시 30분까지 갔어야했는데 오후 면접조면 상당히 여유로웠네요
20/09/16 20:47
체온측정을 집결장소에서 하는 것으로 이해했다면..?
늦었으면 체온측정 안하고 냅다 2층으로 뛰는 게 더 나았겠네요. 저런 식으로 떨어지면 멘탈잡고 공부하기 힘들텐데..
20/09/16 20:48
응시자 잘못이죠 뭐. 중요하면 중요할 수록 자기가 일찍 가야죠. 전날 가던가 새벽에 가서 시험장 근처에서 시간이나 떼우던가. 무슨 기차나 지하철도 아니고 2시간 이상 자가용을 이용하는데.. 그리고 1분 허용해주면 2분, 3분... 1시간도 허용해줘야 하죠.
20/09/16 20:48
국가직 킨텍스에서 면접하지 않던가요? 저도 경기도 살지만 오전조 걸려서 전날 숙소잡고 잤었는데...
다른 장소인 거 보니 특수직렬이신 것 같은데, to 적게 나거나 매년 나오지 않는 직렬일 수도 있겠네요...
20/09/16 20:50
정말 너무 안타깝네요. 저기 기다리고 있던 담당자들도 안타까웠겠죠.
근데 규정에 임의대로 예외를 두었다가 다른 사람이 문제를 삼을 수도 있을테니. 참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라고 밖에 볼 수 없네요.
20/09/16 21:00
수원에서 세종 네비에 90분 뜨길래 3시간 반전에 출발했는데 결국 15분 늦어서 면접 못봤습니다. T맵 남은 시간이 한시간씩 늘더군요. 고속도로에 차 버리고 싶고 별 생각 다 듭니다.한 3개월 괴롭고 한 2년 마음이 아리더군요.
20/09/16 21:10
2시간 거리면 그냥 근처에서 숙박하는게 최선이 맞았죠. 교통 운전은 변수가 너무 많아요 그냥 지하철 타는거면 변수가 별로 없는데 그 지하철도 진짜 갑자기 사고나서 늦어지는경우도 있는지라
20/09/16 21:12
어쩔 수 없는건 어쩔 수 없는거고 안타까운건 안타까운거네요
차라리 본인 혼자 출발해서 늦으면 몰라도 아버지께서 태워주셨는데 저렇게 됐으니 아버지 마음이 정말 무너져 내릴 것 같네요
20/09/16 21:15
에휴... 국시치룰때도 저야 국시장소가 가까웠지만 거리가멀거나 아예 다른시에서 사는 동기들은 모텔 예약해서 마무리 스터디도하더군요. 너무 안타까워요..
20/09/16 21:16
뭐 글쓴이로 추정도는 여동생도 억울하다 청와대 청원게시판 화력지원해주세요 같은 느낌이 아니라 하소연같은 느낌이라 이런글에서 굳이 포청천에 빙의들 안하셔도...
20/09/16 21:21
세종은 숙박이 애매하긴해서 안했을 수도 있지만 대전, 천안, 청주 모두 가까워서..
대전에서 청사가는 brt도 유성에 하나 대전역에도 하나가 있고.. 안타깝네요.
20/09/16 21:22
구리에서 세종이면 왠만하면 전날 갔어야하는 거리인데요.
게다가 평일 8시30분.. 제대로 출근 시간에 걸리는데.. 이건 너무 안일했네요.
20/09/16 21:22
몇 분이건 상관없이 일단 늦었다는게 포인트라..
거기에 다른 응시자들이 보고 있었다면 정말 짤 없습니다. 카톡은 정말정말 안타깝네요.. ㅜㅜ
20/09/16 21:27
안타깝네요.
좀 쉬면서 추스르시고 내년에 꼭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냥 떨어져도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본인 뿐 아니라 가족들 상심이 너무 클 거 같아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20/09/16 21:27
그런데 궁금한게 12시 30분까지 정문입구(2층) 내에 마련된 장소로 집결했다가 그 이후에 신분확인 및 체온 측정 후 담당자 안내에 따라 면접시험 응시자 대시장으로 이동이라고 나와있으니까 저 2층내에 마련된 장소에
12시 30분 59초에 도착하는 건 괜찮다고 봐야되겠죠?
20/09/16 21:57
본래는 12:29분59초에서 12:30분 땡 하면 그 이후는 안 된다고 봐야 될겁니다.
밑에 분도 다른 면접자가 그 부분을 걸고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하고 있고요.
20/09/17 00:05
공무원은 모르겠는데 공단같은 경우는 12:30까지라고 하면 12:30:59까지 기다리더군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어요. 네이버로 위성시계 켜놓고 59초때 바로 문 잠궜던 기억이 있네요
20/09/16 21:46
공기업 시험감독 면접감독 자주 갔었는데 지각 관련 민원이 너무 많아서 저거 하나는 철저하게 시간 재다보니... 실제로 59초까지 카운트하고 얄짤 없습니다.
하다보면 생각보다 1~2분차이로 지각하시는분들 많아서 안타깝긴 하더라구요.
20/09/16 21:51
딴 소린데... 사전 선거 마감 2초 전에 뛰어들어가서 투표한 적 있습니다. 앞에서 감독관이 스톱 워치 들고 있더군요;; 뒤로 세 명 더 왔는데 컷 당함.
20/09/16 21:55
일단 31분을 인정 안 하는건 맞는건데
안내문을 보면 항의할 명분은 있어 보입니다. [(집결 시간) 오후 응시자는 12:30분 까지 정문 입구 내에 마련된 장소로 집결] [정문 입구 내 집결 장소에서 1차 신분 확인 및 체온 측정 후 담당자 안내에 따라 면접시험 응시자 대기장으로 이동 예정입니다.] 라고 되어 있는데 이 문장만 보면 일단 집결 장소에 12:30까지 도착하면 된다고 되어 있고, 모인 뒤 체온 측정을 하고 응시자 대기장으로 이동한다고 되어있습니다. 1층에서 집결장소에 가기 전에 체온을 측정한것은 안내문에 없고, 이 때문에 시간을 빼앗긴것에 대한 항의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9/16 22:38
저런 경우는 정문에서 발열체크랑 면접자들 발열체크를 따로 하는 경우라고 봐야죠.
실제 저런 식으로 운용하고 있었다면 항의할 명분이 없습니다. 12:30분까지 정문 입구 내 마련된 장소로 집결하라고 했으니 응시자는 12:30분 전에 정문통과를 위한 발열체크를 했어야 하니까요. 정문 발열체크를 통과하고 정문 내 집결 장소에 도달하면, 그 다음 체온 측정후 응시자 대기장으로 이동하는 절차라고 봐야겠죠.
20/09/16 22:08
시간맞춰야 하는 중대한 일 있으면 그냥 가까이서 전날 숙소잡거나 굳이 교통수단 이용한다면 무조건 전철인거 같아요 그래도 운빨이 있죠
20/09/16 22:24
저 안내문을 보면 집결지가 입구라고 돼있는데
시간을 측정 기준이 되는 로비는 건물내 100미터나 떨어진 곳인건가요? 그러면 좀 억울한거 같네요 안내문대로라면 입구에서 12시30분까지 모든 인원을 기다렸다가 30분까지 카운팅 마감하고 동시에 이동해야 맞는거 아닌가요 이렇게 됐으면 사연자도 당연히 시간내에 들어갔을거 같은데
20/09/16 22:25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사례지요..
저도 지금있는 회사 면접볼때 오후조였지만 처음가보는 길이기도 해서 점심 전에 미리 도착해서 대기했더랬죠..
20/09/16 23:02
무조건 전날가는게 안전빵입니다.
저 시험치러가는데 내부순환로 터널안에서 트럭 뒤집어지는 바람에 6시에 출발했는데 킨텍스에 8시55분에 도착했습니다.. 당사자분 마음 잘 추스려서 다음 해에 문뿌수고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20/09/17 08:26
그러게요 여기서 해부시전 안해도 이미 갈기갈기 마음이 찢겨있기도 하고 이미 원칙대로 다 처리되서 논란이랄것도 없고 아쉬운 상황인데 원인분석해부 전문가분들이랑 대화하다가 심장마비 올듯
20/09/17 10:47
참 아버지분의 카톡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아버지는 얼마나 미안하실지 아들은 또 그런 아버지를 보면서 얼마나 마음 아플지 생각하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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