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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9 20:05
따지고보면 틀린말은 아니죠. 허수랑 하자있는 사람 거르려고 자소서 받는거니까. 지문이 원하는 키워드 집어내는 능력 있는지 보려고 하는거니까. 근데 저렇게 쓰면 당연히 거르겠죠
20/08/29 20:07
뭐 아예 어처구니 없는 말은 아니죠. 물론 그렇다고 맞는 말도 아니지만 오글거리는거 빼면 우리가 저거에 조소를 보내는것도 그다지...
20/08/29 20:15
https://www.etnews.com/20160514000065?SNS=00004#cb
이런 느낌이죠. 결국 일리네어는 일 없게 됐지만 ...
20/08/29 22:10
뭐 저거야 컨셉아트? 그런 느낌이겠지만 사실 자소서가 거기서 거기에 복붙구라인데 왜 쓰고 왜 보냐싶은데 의외로 인사쪽거 슬쩍 보면 저런식까진 아니라도 참 희한한 사람많아서 1차 거름망은 되더라고요.
글로 정제되는 자소서에서도 눈치가 없으면 실생활에선 더 그렇겠죠 뭐..
20/08/29 22:43
Arctic님 해석을 보니 어떻게 보면 자소서는 각 회사에서 신입(예정)에게 처음으로 주는 과제로 보이기도 하네요
목적, 양식 정해주고 틀 내에서 써라라고 했는데 저렇게 쓰면 당연히 안뽑겠죠 반대로 구직자는 저런 자소서 및 면접을 보면서 회사 분위기에 대해 파악도 가능하고요
20/08/29 22:31
틀린 말은 아니지만 사회의 규칙을 바꾸고 싶으면 정치 등 다른 일을 알아보는게 실제로 도움이 되지,
저렇게 적고 제출한다면 반항, 나르시즘, 날 뽑지 말아주오 로 해삭 밖에 안돠네요
20/08/29 23:14
저거보고 답변달린거 중에 멋진 답변은
저는 당신을 몇분만에 판단하기 위해 십수년을 이 자리에서 살아 남았습니다 이런 뉘앙스였습니다 아마 저도 꼰대인듯 크크
20/08/30 01:18
윗 댓글들 꼰대 정말 많네요 크크
그냥 sns라 저러나 보다 하면 되지 거기에 굳이 첨언을 하려는 것 자체가 꼰대가 아닐까요? 그냥 살기 힘든가보다 하면 되지 그걸 또 비웃고 하는거 보면 그냥 여러분들 살대로 사세요
20/08/30 10:07
저는 이런게 가장 웃긴데
그 꼰대스러운 첨언에 다시 첨언을 하시는 님은 상꼰대신가요? 그냥 유모게시판이라 저러나 보다 하면 되지 거기에 굳이 첨언을 하려는 것 자체가 꼰대가 아닐까요? 그냥 회사 십년이상 다닌 사람들 눈에는 웃긴가보다 하면 되지 그걸 또 꼰대질이라고 하는거 보면 그냥 님 살대로 사세요 자기 듣고싶은 말만 듣고 비판이 아닌 공감받기만 원하면서 뭔 말만 하면 꼰대(대신 라때는) 라고 하는 것도 꼰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짓입니다.
20/08/30 02:04
면접관의 마인드는
1. 회사 내규를 안 지키는 사람은 필요없다. 2. 1을 무시할 정도의 능력이면 이력서를 쓰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모셔갔을거다.근데 넌 아니니 아니다. 3. 나는 너를 모르는데 니가 너를 설명할 방법을 니가 좀 설명해줘라.
20/08/30 07:35
딱 봐도 SNS에서 감성 자극해서 공감 얻기 위한 용도인데 굳이 뭐라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저걸로 힐링 받고 싶은 사람들은 힐링 받으라고 하면 되죠. 물론 그렇게 힐링 받는게 보통은 현실을 바꾸기는 힘들다는게 문제겠습니다만.
20/08/30 07:44
진지 먹자면 자소서 쓰는데 7일 걸리는거부터 문제입니다.
한두군데 일화를 결합해서 포장조차 못 한다는거나 다름 없습니다. 보통 하루 이틀내에 안 써지면 그 기업 원서는 안 쓰는게 낫습니다. 그래서 나름 자기만의 양식 틀을 만드는거라, 그게 안 된다는거면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글 쓰는 능력이 젬병이라 한들 반복되는 상황에 대응책이 없다는건 무능하다는걸 인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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