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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05 00:08:02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440.4 KB), Download : 85
출처 이종격투기
Subject [유머] 자동차 꼰대 논란.jpg


자동차 꼰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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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오냐지금
20/08/05 00:09
수정 아이콘
그냥 대놓고 바로 자는건 매너가 없는거 같고...
안 자려고 온갓 노력을 다했지만 나도 모르게 조는건 어쩔수 없다 봅니다...크크
20/08/05 00:10
수정 아이콘
가족끼리는 저런걸로 뭐라고 안하니까 모르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아이유_밤편지
20/08/05 00:10
수정 아이콘
음...조수석은 자라고있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차가 없을때도, 지금도)
조수석의 무게감이 그래서 좀 남다르지않나요?
silent jealosy
20/08/05 03:31
수정 아이콘
선탑이죠...
유료도로당
20/08/05 00:10
수정 아이콘
아이돌들은 차타면 늘 잘테니..크크 저런 매너 잘 모를수있지요
하얀사신
20/08/05 00:10
수정 아이콘
조수석이 왜 조수석인지 궁금해하진 않는 후배인가보네요.
20/08/05 00: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저게 왜 매넌지 모르겠음
졸리면 자는게 그냥 맘편한데 별 친하지도 않은 사인데 졸릴까봐 자꾸 쓸데없이 말걸고 신경쓰이게 하고 훨 불편;;

저런 상황에서 제발 진짜 진지하니까 졸리면 그냥 자라고 몇번씩 말함..
최초의인간
20/08/05 00:14
수정 아이콘
많은 경우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졸면, 운전하는 사람도 졸리니까 이런 매너가 생긴 거겠지요.
네비게이션이 없고 길이 복잡했던 예전에는 조수석에 앉아 지도를 보면서 길안내를 해줄 '조수'가 실질적으로 필요하기도 했고요.
20/08/05 00:17
수정 아이콘
네비있는 지금은 필요없죠
면허도 없는 사람이면 더더욱 그렇고요.

그리고 졸리면 운전자도 쉬던지 알아서 할일이고 옆사람 잔다고 운전하면서 졸린다는 자체가 이해안가지만 정 그러면 잘거면 뒷자리에 타라던지 부탁을 할일이죠
최초의인간
20/08/05 00:21
수정 아이콘
저도 중간에 쉬었다 가든지, 쉴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혼자 서운해하는 대신 조수석에 앉은 후배를 깨우든지 하는 편이 현명한 대처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거랑 별개로 저런 매너의 존재가치 자체를 부정하기는 어렵지요. 피정님처럼 동승자가 그냥 자 주는 게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절대다수라면 모르겠습니다만..
20/08/05 00:25
수정 아이콘
저는 항상 생각하는게 그 매너라는게 윗사람 아랫사람 상관없이 똑같이 적용되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과연 후배가 아니라 선배여도 같을지 그게 아니라면 매너란 이름의 갑질 또는 꼰대질 일뿐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잠 오는 문제면 택시타도 자면 안되겠네요?
하얀사신
20/08/05 00:31
수정 아이콘
동승자 에티켓의 경우 윗사람 아랫사람과는 무관합니다.
장거리 주행시에는 택시에서도 자는 것은 잘한 행동은 아닙니다.
병장오지환
20/08/05 01:17
수정 아이콘
띠용 대가 지불하고 운송 서비스 이용하면서 자는 게 매너가 아니기까지 한가요?;;;
하얀사신
20/08/05 01:33
수정 아이콘
안자는 것은 택시 기사님 기분 좋게 해주려고 안자는게 아니라
택시 기사가 혹시 졸거나 실수해서 죽으면 나도 같이 죽으니까 안 자는게 좋다는겁니다.
그리고 잘거면 "저 잘게요" 하고 자면 되죠.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시는거 아닌가요?
최초의인간
20/08/05 00:31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경우는 윗사람 아랫사람 상관없이 똑같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매너나 배려라는 것이 비대칭적으로만 적용되면 당연히 갑질이나 꼰대질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택시는 기본적으로 탑승객이 운전자의 용역을 구입하는 형태니까 동일선상에 놓는 것은 부적절하지요.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양해를 구해야 할 수도 있겠지만요.
20/08/05 00:3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런 매너가 왜 생겼을까 생각해 볼때 졸음은 핑계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운전자 고생하니 옆에서도 편하게 자는걸 터부시 하는거라 보거든요. 처음에 말씀하신 조수석의 역할도 있었을 거구요.

지금은 아무 실용성도 없고 배려 당하는 사람도 딱히 기분 좋을것도 없는 매너 일뿐이라 봐요
최초의인간
20/08/05 00:43
수정 아이콘
피정님의 경우는 동승자가 말 거는 것보다 조용히 잠들어 주는 쪽이 편하다고 느끼시니 핑계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다르게 느낄 수 있지요. 말씀하셨듯 현재는 '조수'의 역할이 덜 중요해진 것도 사실이니, '반드시 이러저러하게 행동해야 한다'기보다는 각자 특색에 맞게 서로 배려해 주는 게 최고의 매너겠지요.
잠이오냐지금
20/08/05 00:30
수정 아이콘
별 친하지도 않으면 걍 자주는게 편한건 맞죠 크크크크
북극곰탱이
20/08/05 00:36
수정 아이콘
쓸데없이 말거는것도, 자는것도 둘다 매너가 아닙니다. 운전자가 운전하는건 쉽고 편한 일인가요. 조수석은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케어해주는 자립니다. 남의 차 얻어타고 가는데 그 정도는 해야죠.

저도 피곤해보이면 자라고 하지만, 제가 남의 차 조수석에 탔을 때 자본 적은 한번도 없고, 제가 봤던 후배들도 조수석에서 대놓고 자는 무례한 애들은 없었네요.
20/08/05 00:42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 궁금한게 옆에서 자면 왜 운전 집중이 안되죠? 이 경우에 오히려 내가 옆에서 누가 자면 집중이 안되니 잘거면 뒷좌석에서 편히 자라고 미리 말하는게 낫지 않냐는거죠.

솔직히 말해서 내가 운전을 하니 너도 편하면 안된다 놀부심보 이상의 무엇이 있는지 궁금..
북극곰탱이
20/08/05 00:45
수정 아이콘
그건 운전자가 탑승자 편의 봐주는거고, 탑승자가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죠.. 그따위로 굴거면 남의차 얻어 타지 말고 버스를 타든지 해서 알아서 이동해야죠.
하얀사신
20/08/05 00:53
수정 아이콘
이 댓글보니 뭔가 크게 잘못 생각하고 계신 것 같은데
매너와 에티켓은 기본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기반으로 두고 있습니다.

게임사이트니까 게임을 예로들면 제작진이 기본값으로 지정해 놓은 옵션 설정 값 같은거죠. 즉, 디폴트 값.
유저들은 이 디폴트 값을 기반으로 본인 성향에 맞게 옵션을 수정합니다.
롤로 따지면 스마트키 설정처럼요.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의 디폴트 에티켓은 조수석에서 운전자를 보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피정님처럼 조수석에서 쓸데없는 소리하느니 자는게 편하다라든가.
조수석보다 뒷자리에 있는게 편하다라든가. 하는 것은 커스텀 에티켓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는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가 특정한 합의를 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야 너 떠드는 것 때문에 운전 집중 안된다. 잠이나 쳐 자라"
"저 너무 피곤한데 좀 자도 될까요?"

무조건 자면 안된다 라든가. 하는 영역이 아닌 것이죠.

하지만 디폴트 값을 커스텀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거나 뒷자리로 가면 매너가 없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20/08/05 00:57
수정 아이콘
기본값을 누가 정했는데요?
차사면 메뉴얼에 있나요?
북극곰탱이
20/08/05 00:58
수정 아이콘
본인이 모른다고 에티켓이 없어지고, 쓸모 없는게 아닙니다. 단식투쟁 하는 앞에서 폭식하는게 잘못된 것이듯이 피곤함을 참고 일행 모두를 책임지고 운전하는 사람 옆에서 조는 것도 아니고 대놓고 자는건 모두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게 더 편하다고 하는 사람도, 그걸 용납해 줄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탑승자가 그걸 당연스레 생각하는건 무례한 짓입니다.
20/08/05 01:08
수정 아이콘
이건 조금 다른 얘기죠

저는 지금 탑승자가 당연시 하는걸 말하는게 아니라 운전자가 동승자가 자면 안되는걸 당연시 하는걸 말하고 있습니다.
북극곰탱이
20/08/05 01:11
수정 아이콘
왜죠? 기존 사회적 합의(예절)는 자면 안된다였고, 그 사회적 합의가 바뀐 적이 없는데요. 운전자가 동승자가 자는걸 용납해주는건 그 운전자에 달린거고, 용납 안해줘도 어쩔 수 없는거죠.
20/08/05 01:21
수정 아이콘
사회적 합의는 실시간으로 변해가는거죠. 너무 앞서가면 싸가지없는 놈 되는거고 너무 늦으면 꼰대되는거겠죠? 뭐 결론이 있을까요

저도 사회생활 오래하고 운전도 오래했고 님이 밑에 링크해주신 내용 잘알고 있습니다.

세상 쓸데없는 매너라 생각해서 좀 발끈했네요
북극곰탱이
20/08/05 01:40
수정 아이콘
피정 님// 저도 어린 나이는 아니고 운전 십수만 km 넘게, 여러 나라에서 했는데, 전 단 한번도 제 차 조수석에서 [야, 미안한데 나 너무 피곤하다] 하는 사람 자란말 안한 적은 없는데요, 아무 말도 없이 차 타자마자 조수석에서 자고, 운전 품을 공으로 취급하는 사람을 다시 태워주고 싶진 않더라고요.
20/08/05 01:43
수정 아이콘
북극곰탱이 님// 막줄은 당연히 저도 동의 합니다.

뭐 못자게 하는 운전자야 드물겠죠 근데 자는거야 졸려서 자는거지 뭐 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그걸 운전자 고생 무시하는걸로 연관되는 과정이 공감이 안되는거죠
북극곰탱이
20/08/05 01:59
수정 아이콘
북극곰탱이 님// 좀 가다가 어느 순간 꾸벅꾸벅 졸다 잠드는거면 모르겠는데, 여정 전 과정에서 운전자에게 말 없이 대놓고 자면 운전자 고생 무시하는걸로 충분히 연관이 되는것 같더군요.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도 이런거 꽤 올라왔었는데 대놓고 쌍욕이 박혔던걸로 기억합니다.
20/08/05 02:21
수정 아이콘
북극곰탱이 님//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자꾸 '얻어타는' '대놓고' '말없이' 등등 조건 붙여서 축소 시키시는 느낌이네요
그냥 조수석에서 자는 자체에 발끈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본문 정보가 적지만 '긴장해서 피곤했다며' 잠을 잤다는 걸로 봐선 말없이 대놓고 잔건 아닌거 같은데
북극곰탱이
20/08/05 02:42
수정 아이콘
피정 님// 일반적으로 양해를 구하고 자는건 대부분 용인이 되는 상황이라, 사연까지 보낸걸 보면 양해를 구하고 잔건 절대 아닌것 같아거든요. 만약 양해를 구하고 잤는데 저려면 사연 보낸 사람이 좀 그렇고요. 그리고 본문 상황은 얻어타는 상황 맞잖아요.
20/08/05 02:46
수정 아이콘
북극곰탱이 님// 좀 그런 사람도 실제로 많아요
양해를 구하면 그래 자라 해놓고 속으로 열받겠죠
하얀사신
20/08/05 01:06
수정 아이콘
저는 한국 사람들이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할때 왜 머리를 숙이는지, 그걸 누가 정했는지 모릅니다.
혹시 그것도 불만이신가요? 어르신들한테 인사할 때 머리 안 숙이고 인사하고 계신가요?

질문 자체가 이상합니다.
20/08/05 01:13
수정 아이콘
고개 숙이는게 딱히 불편한 일이 아니니 불만 없습니다.

언제 생긴건지 왜 생긴건지 확실치도 않고 지금 당장 아무 실용성도 없는데 불편하기만한 관습은 없어지는게 낫죠.

제가 댓글을 다소 격하게 써서 그런데 무조건 자도 된다는 주장이라기 보다 무조건 자면 안된다에 대한 반발심이죠
아모르
20/08/05 01:20
수정 아이콘
아니 주무셔도 되요. 담부턴 태워주기 싫을뿐이지
하얀사신
20/08/05 01:30
수정 아이콘
무조건 자면 안된다라는 내용이 없던걸로 기억합니다. 논점이 흐려지는 것 같네요.
무조건 자면 안된다는 관습 자체도 없습니다. 쉐도우 복싱하지 마세요.

운전자와 동승자가 탑승을 한 상태에서 에티켓의 기본값이 그렇다는거고,
보조석에 탄 사람이 졸리면 자도 되냐고 물어보면 되는거고,
피정님처럼 상관 없으면 자라고 말하면 되는거고,
근데 피곤하고 졸린데 옆에서 누가 대화 상대라도 해주는게 더 도움될 것 같으면
깨어있다가 휴게소나 들러서 쉬고 가자고 하는거고,

이건 동승자와 운전자 간의 상호배려인 것이지
말씀하신 것처럼 실용성 없는 관습의 차원이 아닙니다.
어떤 관습이 있다는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하얀사신
20/08/05 01:41
수정 아이콘
꼰대라는 단어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저도 적어보자면

보조석에 타고 묻고따지지도 않고 자버리는 것도 꼰대고
자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이유도 없이 못 자게 하는것도 꼰대고
자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정말 도움이 필요해서 못 자게했더니 꼰대라고 하는 것도 꼰대고

특정 행동을 했다고 꼰대인게 아니라
지 꼴리는대로 지 생각만 맞다고 우기는게 꼰대 같습니다.
20/08/05 01:48
수정 아이콘
발끈 하시니 꼰대 맞네요
하얀사신
20/08/05 01:49
수정 아이콘
피정 님// 발끈을 하면 꼰대라는 것은 어느 메뉴얼에 있나요. 발끈한 적도 없지만.
20/08/05 08:31
수정 아이콘
피정 님// 무례하시네요.
파이몬
20/08/05 09:31
수정 아이콘
피정 님// 먼 소리에요..;;
나제아오디
20/08/05 18:44
수정 아이콘
피정 님// 요새 자기는 꼰대를 싫어한다는 꼰대가 많아진데요. 꼰대들의 전형적인 특징인 무조건 내가 옳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20/08/05 01:50
수정 아이콘
인사 할 때의 행동은 어른들이 가르쳐 줍니다.
이게 예절이라구요.

조수석에서 운전자 보조하는거 (네비 대신눌러주는거 등)는 법적으로 가면 걸릴 사유가 충분히 있는데 뭘 히야 하는게 기본예절이다 하고 가르쳐 주는 사람은 없죠.

질문자체가 이상하진 않은거 같습니다만..
하얀사신
20/08/05 01:55
수정 아이콘
사회적 합의를 누가 정했냐라고 묻는건 이상하죠..

차사면 메뉴얼에 있냐는것도 누가봐도 비꼬고 시비거는건데...
20/08/05 01:56
수정 아이콘
사회적 합의를 자기들끼리 하고 말을 안해주고 이거 합의된거야.. 도 이상한거 같은데요...
하얀사신
20/08/05 01:58
수정 아이콘
내가 몰랐던 에티켓이 있을때
세상이 잘못한거야 vs 내가 몰랐던거야

대부분 후자입니다.
20/08/05 02:05
수정 아이콘
하얀사신 님// 네 대부분 후자라고 하시니 후자라 치고 인사랑 비교하면 별 문제없는 질문 같은데요
하얀사신
20/08/05 08:53
수정 아이콘
지수 님// 전혀요.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는게 아닐텐데요. 배우는 시점이야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알려주는 사람은 지금 여기 댓글들에도 수두룩하잖아요? 배울 의지가 없는거죠.
그리움 그 뒤
20/08/05 14:49
수정 아이콘
전가의 보도 사바사 아니겠습니까?

조수석에서 자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불필요하게 말걸지 말고 자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저도 친한 사람은 상관없는데 별로 할 말 없는 사람이 조수석에서 매너라고 자꾸 말을 거는거는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대놓고 자는건 좀 꼴보기 싫더군요.
바닷내음
20/08/05 00:11
수정 아이콘
뒷자석에 타면 해결
20/08/05 00:11
수정 아이콘
그전에 후배가 얼마만큼 일했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은.....
뒷자석에 앉으면 자기가 기사냐고 화내는 사람도 있던데 위 케이스는 반대네요.아니면 그냥 가불기인가
20/08/05 00:13
수정 아이콘
둘다 꼰대라고 생각합니다
손금불산입
20/08/05 00:13
수정 아이콘
문제 중간에 힌트가 있네요. 후배는 면허가 없는 사람이라고 크크크
20/08/05 00:13
수정 아이콘
전 별로 상관없는데 빈정 상하는것도 이해는 함. 운전은 또 하기 싫어하니까요...
전 저런게 짜증나서 같이 타고갈수있는데 그냥 적당히 핑계대고 기차타고 내려온적도 있네요
캬옹쉬바나
20/08/05 00:14
수정 아이콘
안 졸려고 노력하다가 조는 것은 이해하는데 대놓고 저 잡니다~ 이러면 운전하는 입장에서는 좀 열받긴 하더라고요.
전 그래서 조수석에서 졸 것 같으면 미리 음료수나 간식거리를 뇌물로 바칩니다 흐흐
다람쥐룰루
20/08/05 00:14
수정 아이콘
운전자가 봤을때 조수석에서 자는사람을 보고 더 졸린 느낌이 든다면 잘못이죠
20/08/05 00:16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를 거 같아요. 선후배를 떠나서 옆에서 고생하면서 운전해주는데 그냥 자버리면 좀 섭섭할 수도 있고
그냥 잠 들어서 나 혼자 운전하는게 편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요.
빙짬뽕
20/08/05 00:17
수정 아이콘
운전 안해보면 그게 매너인지 아닌지도 모릅니다
어쩔 수 없어요
인물들의재구성
20/08/05 00:17
수정 아이콘
뭐 이거도 시간이 더흐르면 바뀌지 않을까요? 특히 자율주행 시대가 오면요.
손금불산입
20/08/05 00:42
수정 아이콘
그렇게되면 운전석에서도 같이 자지 않을까요 크크크
한걸음
20/08/05 00:18
수정 아이콘
저도 면허가 없지만, 매너없는 행동 같은데... 이게 꼰대인가요?
잘거면 택시를 타든가... 날 위해 고생해주는 사람에게 배려는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너무너무 피곤할 때 선배가 태워준다고 하면 곤혹스럽긴 합니다만...
북극곰탱이
20/08/05 00:19
수정 아이콘
가족이나 친한사이면 몰라도, 남의 차 얻어타고 가는데 조수석에서 대놓고 자는건 무례한거죠. 거기다 조수석을 비우고 뒷자리로 가는건 운전하는 사람을 본인 기사 취급하는거고요. 차량 탑승 기본 예절이 없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나요...

http://naver.me/GLvSatx0
20/08/05 00:27
수정 아이콘
서열과 직급 상석 크크크
20/08/05 00:37
수정 아이콘
그거 만든게 지금 꼰대들이니까요
북극곰탱이
20/08/05 00:43
수정 아이콘
의전과 예절을 얘기하면 꼰대인가요? 남의 차에 얹혀가고 옆사람 운전하느라 신경 곤두서는데 자는게 퍽이나 곱게 보이겠습니다. 방해하느니 차라리 자는게 편할 수도 있지만, 거기는 방해도 해선 안되고 잠을 자서도 안되는게 운전자에 대한 예절입니다.
20/08/05 00:47
수정 아이콘
아무 실용성도 없는 옛 관습 가지고 발끈하면 꼰대 맞습니다
20/08/05 00:49
수정 아이콘
확고한 관습이면 또 모르겠는데 상황별 상석기준도 사람마다 다르죠 크크
북극곰탱이
20/08/05 00:49
수정 아이콘
아뇨. 피정님이 예절을 모르시는거지 현재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예절을 무턱대고 꼰대라고 부르는게 예의가 없는거죠. 본인이 모르고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예절이 다 꼰대들이나 하는건가요?
20/08/05 00:55
수정 아이콘
여기 리플들만봐도 제대로 작동 안하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아느냐 모르느냐로 따지면 아니까 짜증나는 겁니다.

내가 운전할땐 옆에서 안자서 짜증나고 반대일땐 할것도 없는데 눈치봐야해서 짜증나고
북극곰탱이
20/08/05 01:02
수정 아이콘
여기야 게임 사이트니까요. 보배드림이나 테스트드라이브 같은 자동차 사이트에서 똑같은글 한번 올려보세요, 무슨 소리 달리나.

옆에서 안자고 방해하는것도 문제고요, 옆사람 뻔히 고생하는데 너는 고생해라 나는 잘란다 하고 자는 것도 문제죠. 피정님이 운전할 때 옆사람 자는게 편하건 알겠는데, 난 내차로 막히는 길 뚫어가면서 힘들어 죽겠는데 옆에서 그게 당연하다는듯이 자고 있는걸 보면 기분이 나쁜게 인지상정인 사람도 있고, 그런 사람들이 많았기에 예절이 그렇게 정착된거죠. 피정님처럼 그걸 용납해주는 사람이 있겠지만, 남의 차 얻어타고 가는데 그걸 기본값으로 깔고 가는건 문제 아닙니까?
20/08/05 01:03
수정 아이콘
그냥 놀부심보 맞네요
북극곰탱이
20/08/05 01:06
수정 아이콘
단식 하는 앞에서 폭식하는 것 뭐라 하는 것도 놀부심보라면요. 보통 그런걸 매너라고 부르진 않죠.
20/08/05 01:09
수정 아이콘
북극곰탱이 님// 폭식 투쟁 하는 사람이 순수하게 배가 고파서 거기 가서 식사하는건가요?

전혀 다른 사안을 비교하지 마세요
북극곰탱이
20/08/05 01:18
수정 아이콘
피정 님// 별로 다르지 않은데요. 일부러 가서 먹은게 아니라 그 자리 근처에서 그냥 먹는것도 예절이 아닌것처럼요. 최소한 어떤 사람이 뭔가를 희생하며 고생을 하고 있으면 그 앞에서 그 사람이 희생하고 있는걸 하면 그 사람 앞에서 하면 안되죠. 한 사람이 모두를 위해서 피로를 참으며 고생하고 있는데, 피로에 못이겨서 잠이 드는것도 아니고 대놓고 자는게 무조건 용납되어야 한다는게 무슨 심보입니까. 혹시 직장동료가 상사에게 깨지고 있는데 본인은 신나서 휘파람 불고 있는 그런 분은 아니라 믿고 싶네요.
20/08/05 01:27
수정 아이콘
북극곰탱이 님// 아이고 모든일에는 정도라는게 있죠

운전하면 피곤하죠. 근데 그거야 피곤한데 고생많다 한 마디씩 해주고 휴게소에서 맛난거 사주고 이런걸로 충분히 보상되는거 아닌가요?

누군가가 희생하는건 그 희생으로 타인이 그만큼 편안해져야 더 보람된 희생이지 나 고생하니 너도 편하지 말라는게 놀부심보지 그럼 뭔가요..
북극곰탱이
20/08/05 01:43
수정 아이콘
피정 님// 그런 정도의 매너를 갖고 있는 사람이면, [얻어 타는 입장]이란걸 알고, 대놓고 자는게 자신에게 무상으로 호의를 베푸는 운전자 기분을 충분히 거스를 수 있는 행동이란 생각을 하기 때문에 [자기 전에 운전자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저 사연 보낸 사람이 휴게소에서 뭐라도 얻어먹었는데도 사연을 보냈을 정도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20/08/05 01:47
수정 아이콘
북극곰탱이 님// 아뇨 요즘 세상이 많이 변했어요. 그냥 자는 사람도 많고 그게 운전자 기분 거스를거란 생각도 못하고 실제로 저 처럼 아무 상관 없는 운전자도 많아요.

애초에 자고말고는 아무 상관 없는거고 운전품 쳐주는건 별개란거죠
북극곰탱이
20/08/05 02:22
수정 아이콘
피정 님// 면허 취득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어서 동승자 에티켓을 아는 사람이 줄어드는것 쯤이야 이해를 합니다만, 그게 기사 취급이라는걸 생각도 못하는건 운전이 얼마나 피곤한 행위인지를 모르니까 운전품을 0으로 생각할때나 가능한거죠. 이게 아니라면 내 노력은 소중하고 남의 노력은 무가치하다고 여기는 극한의 이기주의자거나요. 시절이 가면 예절이 변한다지만 적어도 남의 노력을 무시하는 행위가 되어서는 안되겠죠.

피정님 본인이 용납해주시는거랑 별개로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차 조수석에 탔을 때 말도 없이 주무시진 않을거잖아요. 몰라서 실수할 수는 있고 그걸 모르니까 용인해주는것 까지는 가능하지만, 자기가 몰라서 어긴 예절을 꼰대라고 하는거랑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시간도 늦었고 계속 같은 얘기만 할 것 같으니 이만 하겠습니다. 하루 마무리 잘하세요.
20/08/05 02:34
수정 아이콘
북극곰탱이 님// 제 말은 운전품 처주는게 격려나 간단한 비용지불등 으로 이뤄지는게 직관적이지 옆에서 자지 않는 것은 그렇지 않다는 거죠. 운전이 피곤한거와 옆에서 안자는것의 연관관계가??

가족끼린 안그런다 얘기도 있는데 막말로 옆에서 자는 아들이 운전하는 아버지 노력 무시해서 자는게 아닐거자나요?
그걸 보고 열받을 아버지도 없을거구요.

앞서 말했듯 희생은 그 희생을 통해 누군가 더 편해 진다면 가치있는거지 내가 희생하니 너도 편하면 안된다는 사고는 여전히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운전자가 옆에서 누가 자면 내가 운전이 불편하다 양해 구했는데 그런게 어딨어 하고 자면 그건 이상한 사람이죠.
하지만 현실은 본문처럼 운전하는데 지장도 없는데 무면허 동승자가 피곤해서 자는걸 꼴사납다 여기는 사람이 더 많고 저는 그걸 꼰대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만 줄이겠습니다. 편한 밤 되시구요.
이선화
20/08/0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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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상석이 어떤 의미가 있나요? 본문 글은 [그래도 웬만하면 자지 말지..] 정도인데 자동차 탑승 자리 예절 하나하나 따지는 건 제가 느끼기에도 그냥 꼰대같네요.
북극곰탱이
20/08/0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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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런게 있다 정도로 아시면 될거 같고, 실제로 저런거 일일히 다 따지는 사람 별로 없죠. 둘이 탈 때 뒤로 가면 되겠네? 하는 댓글이 달려 있어서 그건 운전자를 기사 취급하는 짓이라는걸 알려드리려고 갖고온거에요. 3번째 항목에 있죠.

저 매너는 결국 운전자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고, 가장 편한 자리를 직위가 높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이 타고 가는게 합리적이니까 나온 것 뿐이니 상황에 따라 적절히 적용하면 되는거죠.
이선화
20/08/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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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 상석자리 따지는 건 배려의 차원 이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_-;; 직장상사나 장인어른 같이 예절을 엄청 따져야 할때야 지키려고 생각할 듯...
마사미
20/08/0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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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예절이라니..전 저 링크를 유머로 올리신 줄 알았어요..
북극곰탱이
20/08/0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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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직급 좀 되는 상사분이나 손님 픽업하면서 라이드 할 때 다 적용되고 있는 예절인데요...
마사미
20/08/0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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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전 1명만 타는 경우 단 한번도 뒷자리에 타시는 분을 본 적이 없습니다.
북극곰탱이
20/08/0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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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것 때문에요. 위에서 그냥 처음부터 뒤로 가서 자면 되지 않냐고 하는 분들이 계셔서요.
기억의파편
20/08/0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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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각과 다른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쉽게 꼰대라 지칭하는것도 꼰대입니다.
20/08/05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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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과 예절을 이야기하면 꼰대라 한적 없구요.
님이 말하는걸 만든게 꼰대라구요.
나 힘드니까 너도 힘들어야되 이걸 예절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그 사람들이 꼰대라구요.
북극곰탱이
20/08/0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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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소리를 듣더라도 다른 사람이 자신을 위해서 고생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기사 취급 당해서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는 행위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분들은 다시는 태워주고 싶진 않더라고요. 피곤하면 [미안한데 너무 피곤해서 안되겠다]라고 운전자에게 양해를 구하면 왜 뭐라 할까요. 아무 얘기도 없이 타자마자 자니까 문제죠.
20/08/0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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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자꾸 제가 말하는거랑 어긋나는거 아시죠?
북극곰탱이
20/08/05 02:03
수정 아이콘
그 매너가 운전자 힘드니까 옆자리 탄 사람이 최대한 보조해주자는데서 나온거니까요. 우리나라에만 있는 매너도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고생하고 있는데, 그 사람에게 아무 양해도 없이 처음부터 대놓고 자기만 편하게 자는게 매너가 아니라는걸, 나 힘드니까 너도 힘들어야돼 정도로 보이시면 더 할말 없네요.
20/08/05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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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힘들어서 도와주는 자리인거 맞구요.
댓글 늘어날수록 양해도 없이 처음부터 대놓고 자는 사람으로 범위가 줄어드네요.
읽다보니까 저도 할말이 사라지는군요
북극곰탱이
20/08/05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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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를 구한다는거 자체가 에티켓이 아님을 상정하는거고, 상대가 예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양해까지 구했는데 그걸 안된다고 하는것도 더 웃기니까요. 양해를 구하고 자는건 최소한 용납될 수 있는 한도죠.
룰루vide
20/08/05 00:43
수정 아이콘
예절은 가족에서부터 챙겨야 사회에 나가서 타인에게 그대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들은바는 있으나 본바는 없다라는 격언과 같죠
블레싱
20/08/0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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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상급자가 운전하고 저는 조수석에서 열심히 노래 선곡하고 흥얼거리고 계속 말걸어주면서 왔습니다.
물론 늦은시간이였고 둘 다 피곤한 상태였고요... 결국 휴게소에서 한시간 드르렁 하고 감
20/08/05 00: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운전할때 옆에서 계속 말건면 집중 흐트려져서 불편하더라구요 다 자고 운전에만 집중할수 있는게 좋더군요 괜히 말걸어서 대답해주다가 신경팔려서 놓치는경우도 있고 사고날거 같아서 동승자에게 왠만하면 말걸지 말고 그냥 자라고 합니다
20/08/0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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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죠 애초에 옆사람 잔다고 졸리다는건 그냥 졸린거고 말같지도 않은 핑계죠. 그냥 잠이나 자지 뭔 이상한 소리 옆에서 계속 하면 불편해 미칠거 같음
20/08/0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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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와이프가 계속 말걸고 시끄럽게해서 그냥 자라는데 조수석에선 이래야 한다고 자꾸 그래서 스트레스 받아 죽겠습니다.
20/08/0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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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렇습니다. 그래서 졸리면 그냥 자라고 하죠..
지나가던개
20/08/0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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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옆에서 자기를 원하는 운전자면 조수석에서 자는게 좋은거고, 아니면 같이 떠들어 주면 좋은거고.
뉴욕커
20/08/05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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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죠
뉴욕커
20/08/05 01:41
수정 아이콘
반대로 조수석 앉은 사람이 많이 졸려 보이면 좀 자라고 말해주는 것도 예의고요.
20/08/05 00:22
수정 아이콘
저는 조수석 앉아서 말 거는것 보다 그냥 조수석 앉아서 자주는게 더 편합니다. 옆에서 졸린거 참고 안 자고 있는다 그래서 내 피로가 풀릴 것도 아니고, 어차피 옆자리에서 자건 말건 내가 운전을 해야 하는건 변함이 없는데 뭐하러 옆사람까지 고생시키나요. 옆사람이라도 편한게 낫지.
20/08/05 00:22
수정 아이콘
꼰대가 아니라 에티켓이 없는거죠. 자기보다 후배가 운전해도 조수석에서 자는건 노매너죠.
20/08/05 00:24
수정 아이콘
온천여행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여자친구는 조수석 타자마자 잠들었습니다
그건 뭐 그러려니 하는데 저도 운전하다 졸려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휴게소 들려서 자고있는데 20분쯤 뒤인가 절 깨우더라구요
좀 기다리다 깨운건지 자다 바로 깨운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깨움을 당하고 나니 좀 기분이 묘해졌습니다만.. 다시 출발하니 곧바로 자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한소리 했더니 자기는 차만 타면 잠들어서 어쩔수 없다고..

그 이후로 저 운전하는데 조수석에서 누가 자면 미묘하게 기분이 나쁩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20/08/05 00:25
수정 아이콘
차비 내고 자면 편히 주무셔야 되는 거고, 안내면 옆에서 졸음운전 안하게 보필해야죠.
이건 나이와 상관없음.
긴 하루의 끝에서
20/08/05 00:26
수정 아이콘
자동차 예절 전반과 관련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게 (1)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이에서는 거의 신경 쓰지 않는 게 일반적이어서 지식적으로는 물론 경험적으로도 사회생활하기 전까지는 모르기 쉽다는 점, (2) 점차적으로 신경 안 쓰는 부류가 늘어남에 따라 사회생활 중에도 이와 관련하여 경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3) 정작 이에 예민한 사람들조차도 이를 신경 쓰지 않는 부류에 대해 직접적으로 얘기하는 경우가 드묾에 따라 사후적으로라도 이를 새로이 신경 쓰게 되는 경우가 적다는 점 등이 있거든요.
바밥밥바
20/08/0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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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던 고통을 만드는게 매너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고마움을 표시할거면 커피나 한잔 사주면 되죠 오는 졸음까지 막는게 매너라면 그거 꼰대라고 할랍니다
20/08/05 00:29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르긴 할껀데... 옆에서 잔다고 꼭 졸린건 아니긴 하거든요.
근데 매너냐고 물어본다면 안자는게 매너긴 하죠. 운전하는 사람이 훨씬 더 피곤한 상황이니까요.
i3i5i7i9
20/08/05 00:29
수정 아이콘
운전중 옆사람 깨어있어봤자 신경분산
시라이시세이
20/08/05 00:29
수정 아이콘
조수석에 있을때는 안 자려고 노력하는데
막상 제가 운전할때는 옆사람이 자는게 편해요.
20/08/05 00:31
수정 아이콘
제발좀 자라...
20/08/0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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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슈 나올 때마다 하는 이야기인데, 이해가 잘 안됩니다. 무의미한 소모와 고생을 늘릴 필요를 전혀 모르겠어요. 고마워하는 건 수면 여부와 별개고, 안 고마워하는 건 원래 인성 문제인 거라 생각합니다. 운전하는 내가 힘들면 같이 가는 너도 힘들어야 속이 시원한 건지… 저는 이게 수직적인 대인관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네요. '~~하면 나를 자기보다 아랫사람으로 여기는 거 같아서 불쾌' 등의 인식이 보일 때가 많아서요.
20/08/05 00:3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20/08/05 00:38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20/08/05 00:53
수정 아이콘
추천버튼이 없어서 추천드린다고 댓글 답니다.
20/08/05 00:35
수정 아이콘
출처는 금요일 밤 10시 SBS 라디오에 나올 배성재의 텐 꼰묘꼰묘해 입니다.
녹방이라 배텐 유투브에도 있음!
몽키.D.루피
20/08/0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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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하고 챙겨주다가 어느순간 조용해져서 보니까 잠들어 있으면 피곤했나보다 하겠고 아무 말없이 있다가 대놓고 자면 얘가 날 운전기사 취급하나 싶겠죠.
20/08/0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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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에서는 앵간하면 피곤하면 자라고 하는편이고 저도 그게 편한데 첨부터 뒷자석 앉는건 빡치더라구요
20/08/0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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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는 조수석 사람 자든 안자든 상관안합니다. 다만, 역으로 제가 조수석 앉았는데 운전석 인원이 사람 잔다고 x랄하면 짜증날것 같네요. 이걸 노매너라고 하는건 잘 모르겠네요.
20/08/0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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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하지 못하는 문화중 하나입니다.

시동걸자마자 피곤한 사람 자라고 합니다 저는
부질없는닉네임
20/08/05 00:41
수정 아이콘
잠을 억지로 참으라는 건 군대식 가혹행위 아닌가요
하얀사신
20/08/05 00:42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도 보초설땐 못 자게 합니다.
20/08/05 00:47
수정 아이콘
경계근무랑 조수석 앉는거랑 비교하다뇨....
하얀사신
20/08/05 00:57
수정 아이콘
아, 잠 못자는 상황이 다 가혹행위는 아니란 뜻이었습니다.
북극곰탱이
20/08/05 00:47
수정 아이콘
자고 싶으면 택시나 버스, 기차 타면 됩니다.
룰루vide
20/08/05 00:58
수정 아이콘
운전하는 것은 동일한데 기사한테는 무례한게 아니라는것은 의아하네요..
20/08/05 01:00
수정 아이콘
에이~ 저도 저런 문화 이해 안가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대중교통하고 자차를 비교하는건.....
룰루vide
20/08/05 01:02
수정 아이콘
택시기사나 버스기사가 졸음운전하다 사고나는 뉴스랑 영상을 간혹보는데..다른 논리라면 옆에 있던 승객이 깨웠으면 안일어날 사건이라고 생각해서요..
북극곰탱이
20/08/05 01:21
수정 아이콘
기사는 저에게 용역을 제공하고 저는 기사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용역관계잖아요. 하지만 남의 차를 [얻어 타고 가는] 입장은 다르죠.
룰루vide
20/08/05 01:49
수정 아이콘
돈받고 일하니 무례해도 참는것일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반말은 무례하지만 고객이 반말하는 것을 참는것처럼요..
북극곰탱이
20/08/05 01:55
수정 아이콘
용역관계니까 요구되는 매너가 달라지는것 뿐이죠.

본문 상황에서도 후배가 휴게소에서 밥이라도 사든가, 아니면 출장지에서 뭔가 공통적인 잡일을 빼줬던가 하면 사연이 가질 않았겠죠. 직장 워크숍 가는데 운전 도맡아 한 사람한테 식사준비도 하라고 하지는 않고, 그렇게 되면 분업이 돼서 불만 나올게 없어지는 것처럼요.
20/08/05 01:00
수정 아이콘
그럼 선배님 제가 졸려서 그런데 기차타고 올라가겠습니다 이러란 말인가요?
북극곰탱이
20/08/05 01:23
수정 아이콘
최소한 운전자에게 미안한데 내가 너무 피곤한데 자면 안되겠냐고 먼저 물어보고 양해를 구해야겠죠. 보통 그렇게 양해를 구하면 안된다고 할 사람이 있나요? [얻어 타는 입장]에서 그런것도 하기 싫다면 기차 타야죠.
20/08/05 01:32
수정 아이콘
피곤했다며 그냥 자네요 라고 써있는데 양해를 구했을거라 보는데 뭐 이건 모르는거고 그 얻어 타는거 엄청 강조 하시는데 조건부 매너 인가요?
북극곰탱이
20/08/05 01:49
수정 아이콘
원래 조건에 따라서 매너가 바뀌는거 아닌가요? 남의 차를 얻어 타서 내가 그 사람에게 호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면 그에 맞는 행동을 기대받는게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20/08/05 01:52
수정 아이콘
꼭 얻어타는게 아닌 상황도 있을거고 애초에 운전자에 대한 배려라면 그런거랑 별 상관 없는거여야죠
북극곰탱이
20/08/0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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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문 상황은 얻어 타는 상황이죠. 여럿이 모여 놀러갈 때 서로 역할을 정해서 너는 운전, 나는 요리 이렇게 나눈 상황이라면 문제가 안되겠죠.
20/08/05 02:11
수정 아이콘
폭식 투쟁 얘기 하실땐 그냥 근처에서 배고파 먹는것도 비매너 라고 예를 드셨죠.
그렇게 따지면 조건 상관없는거 아닌가 해서요.

어차피 피곤한건 똑같지 옆에서 누가 자면 열받고 아니면 상관없다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불가..
무면헌데 뭐 도움되는 것도 아니고
북극곰탱이
20/08/05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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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정 님// 폭식 옆에서 식사하는 건 이성으로 제어가 가능한, 그냥 자리를 피해서 먹으면 되는 행위니까요. 반면 차를 타고 가다가 졸음 쏟아져서 견딜 수 없어져서 자는건 에티켓은 아니지만 본인이 어쩔 수 없는거니까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면 용인이 되죠. 최대한 안자려 하다가 어느 순간 잠이드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애시당초 양해를 구해서 용납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그 행위가 에티켓이 아니라는 소리고요.

어차피 피곤한건 똑같지만 옆에서 날 기사 취급하면 기분은 매우 나쁘죠. 제가 피정님께 한테 만약에 방귀를 뀐다면 피정님이 밤이라 피곤한건 같지만 기분이 매우 나빠지는 것 처럼요.

위에도 썼지만 어차피 서로 같은 얘기만 할거고 시간도 늦었으니 이만 하겠습니다. 얼마 안남은 밤이지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매일매일
20/08/05 09:10
수정 아이콘
크크크 예의바르시네요!
분신술
20/08/05 00:45
수정 아이콘
그냥 하품 같은거 아닌가요?
옆에서 하품하면 나도 같이 하품하는것처럼
옆에서 졸면 나도 졸려요.
룰루vide
20/08/05 00:53
수정 아이콘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09/2019050901801.html
옆사람이 자는것보다는 자동차내에 이산화탄소 농도때문일수도 있습니다
20/08/05 02:15
수정 아이콘
저랑 반대시네요.
저는 옆사람이 깨어 있으면 신경쓰여서 피곤해지다보니 졸리고 자고 있으면 신경 안써도 되어서 편안하니 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수석에 누가 타면 졸리면 자라(속마음: 실은 잤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크크크
유리한
20/08/05 00:48
수정 아이콘
제발 그냥 좀 자라..
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20/08/05 00: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반의사 불벌죄(?) 로 했음 좋겠습니다


난 운전할때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자면 기분 나빠

이렇게 말해주면 되는거고, 그게 불편한 사람은 같이 안탈거고 동의하는 사람은 타겠죠.


근데 무슨 이게 예절이다!! 하면서

아니 난 괜찮은데요? 하면 아니라고 이게 자동차 기본 예절이라고!! 하는게 더 이상함
마이스타일
20/08/05 00:54
수정 아이콘
전 피곤하면 자라고 하는데 제가 운전할 때 음악을 크게 듣는 스타일이라 시끄러워서 그런지 못자더군요
그런거없어
20/08/05 00: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옆에 상사있으면 자는게 고맙죠. 근데 후배는 옆에서 안 자야한다? 꼰대입니다.
20/08/05 00:54
수정 아이콘
날 편하게 데려다주는 만큼 운전자가 자는 걸 불편해하면 깨어 있어주는 게 맞죠. 갑을 관계 꼰대를 떠나서 배려라고 생각하는데요.. 운전자가 나이나 직급이 낮은 사람이라고 시트 눕혀서 자면서 가는 게 바람직하지 않은 것처럼요. 뭐, 장거리 운전이라 교대로 피곤할 때 운전하는 거면 서로 자면서 가는 게 좋겠다 이야기할 순 있지만 한 쪽이 수고로움을 감수하고 운전하는데 동승자가 자기 마음대로 편할대로 하는 건 보기 좋진 않겠네요.
VictoryFood
20/08/05 00:55
수정 아이콘
조수석에서 자기 vs 조수석에서 핸드폰 게임 하기
차라리 자라고!
20/08/05 01:06
수정 아이콘
운행중인 차 안에서 조그만 화면 보면 자동으로 잠 오지 않나요 크크
기억의파편
20/08/05 01:02
수정 아이콘
옆에서 자는거 아무문제없이 용인해주는거랑, 물어보지도 않고 잠부터 청하는거랑은 별개 문제죠.
저도 운전할때 옆에서 졸려하면 무조건 자라고 하는편입니다.
하지만 제 성향이 어떤지 묻지도 않고 잠부터 청하는건, 그딴건 고려하지 않아도 될 사람으로 저를 취급하는거거든요.
fallsdown
20/08/05 01:02
수정 아이콘
졸면서 편하게 가고싶으면 버스나 택시 타는게 마음 편하죠
20/08/05 01:02
수정 아이콘
졸리면 자야죠 별 수 있나요
운전자가 졸리면 휴게소, 졸음쉼터 가고요
전 옆에서 자면 아 이 사람이 내 운전을 믿는구나 싶고 또 오로지 혼자 운행을 책임져야하니 더 집중해서 하게 되던데

별개로 위와 같은 경우(면허가 없어서 한 사람만 운전해야 하는 상황)면 그냥 KTX가 편할 거 같네요 특히 비즈니스 관계면
20/08/05 01:18
수정 아이콘
이미 졸음이 쏟아지는 사람이 강제로 깨어있으려 해도 무언가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일을 수행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되진 않네요

얻어타는 입장에서 "너무 졸려서 잠시 눈좀 붙히겠다" 내지 "수고하세요" 정도는 해주는게 좋긴 하겠습니다마는
20/08/05 01:08
수정 아이콘
운전자가 졸리면 휴게소에서 자면 됩니다 뭘 옆에서 졸음을 깨워줘요 위험하게 동승자는 내려서 기름값 주면 됩니다
야옹하고짖는개
20/08/05 01:09
수정 아이콘
지금은 연락 조차 안하는 후배가 하나있는대
같이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할때
일끝나고 집가는 방향이 같아서 태워줬는대
차 얻어타면서 뒷자석에 타더니 자는거보고 일어나라고 했다가 싸움난 이후론 연락도 안함
폰독수리
20/08/05 01:12
수정 아이콘
7:3, 8:2정도 되는거 같네요. 인터넷에서도 여론이 기우는데 현실에서는 말할것도 없겠군요.
월급네티
20/08/05 01:13
수정 아이콘
의전 조까 일하는데 실력만 있으면 되지 하는 곳에서 일하고 싶네요.
20/08/05 08:38
수정 아이콘
근데 운전실력이 없어서 남의차 얻어타는 상황 아닙니까? 흐흐
다리기
20/08/05 0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휴..... 20살 때 운전자 선배까지 총 5명 타고 가는 차량에서 뒷자석 구석에 앉아있다가
순간적으로 꾸벅 졸았는데 운전하던 선배가 "야 XX이 많이 피곤하냐" 하고 바로 꼽주던거 생각나네요 크크크
저는 그때 선배가 꼰대다 보다는 아 이게 보이네 크크크 이러고 말긴했는데 그뒤로 얻어타면 암만 졸려도 버티려고 애씁니다.

근데 막상 후배든 선배든 차 태워줄때 운전기사 취급 당하면 기분 안좋더라구요.

1. 태워달래서 타라고 했더니 조수석 뒷자리에 앉아서 폰만 보는 후배
2. 1번이랑 랑 똑같이 타서 쿨쿨 자는 후배
3. 조수석 뒷좌석 나까지 4명 타는데 후배 3명이 다 자는 것.. 크크크크크 이건 다같이 운동하고 돌아가는 길이라 피곤했긴 했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친구나 선배가 잔 적은 한 번도 없음... 크흠..
LOL STAR
20/08/05 01:21
수정 아이콘
생리적인 문제로 따지는건 진짜 치졸해 보입니다. 왜 똥오줌도 참으라고 하시지요
북극곰탱이
20/08/05 01:25
수정 아이콘
생리적인 문제가 생기면 운전자에게 얘기를 하고 양해를 구하고 해결하죠. 양해도 안구하고 차 타자마자 대놓고 자는거랑은 다른 얘기입니다.
몽키매직
20/08/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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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 생리적인 것을 운전자는 끝까지 참아야되니까 미묘한 기분 문제가 되는 거죠. 저도 누구 멀리 태워 준적 있는데 돌아올 땐 자기가 운전하겠다고 해서 그러니까 편하더라고요. 뭐랄까 강제는 아니지만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서 조심해야된 부분이라고 할까요... 남의 기분이 어떨지 고민해보는 사람 vs 안중에도 없는 사람을 가르는 지표 중 하나라 볼 수 있죠.
20/08/05 01:27
수정 아이콘
현실에서 저러면 욕먹을걸요...
한번은 후배 커플 태운적 있었는데 두명다 뒷자리에 타서 벙쪘던 경험이 있네요. 운전기사 된 느낌이였습니다.
진짜 웹상이니까 다른 의견이 나오는거지 회사가서 저러면 욕먹습니다.. 요즘에는 대놓고 뭐라는 못해도요..
20/08/05 01:28
수정 아이콘
운전자가 조수석보다 고생하는게 맞으니 운전자에 맞춰주려는 노력은하는게 매너라고 봅니다
트럼프
20/08/05 01:33
수정 아이콘
음 본인 성격이 옆에서 자는게 기분나쁠 성격이면 그냥 처음부터 옆에 태우지 말고 따로 움직여야죠. 성격도 팔자라고 사연속 후배는 알아서 편하게 잘 살아갈텐데 본인만 스스로 학대하는 꼴.
andeaho1
20/08/05 01:34
수정 아이콘
뭐 잘수는 있는데 잔소리나 뒷담화 들어도 그려려니 하고 넘길수 있으면 됩니다
뉴욕커
20/08/0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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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게들 사는구만~
本田 仁美
20/08/0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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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렇게 불편하고 돈만주면 되는거면 알아서 따로가면 되겠네요. 서로 안불편하고 좋네요.
누가 들으면 후배님 출장가시는데 선배님이 운전기사로 딸려간줄 알겠네요.
tomsaeki
20/08/05 01:47
수정 아이콘
조수석은 영어로 co-driver seat 라고도 해요. 서양권에서도 똑같이 취급합니다. 운전자가 okay먼저해야 쉴수 있는게 맞다고 봐요.
북극곰탱이
20/08/05 02:08
수정 아이콘
서양은 동승자 매너에 우리나라보다 더 엄격한 경향이 있죠. 진짜 갑갑했는데 나중에야 이걸 아시는 분들이 오시네요. 흑흑
룰루vide
20/08/05 13:45
수정 아이콘
조수석은 영어로 front Passenger seat라고 뜨네요..
co-driver는 랠리스포츠에서 쓰는 단어라고 뜨네요
20/08/0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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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고 다음부터 배려 안받고 얻어탈 생각안하시면 됩니다^^
미카엘
20/08/0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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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은 자라고 있는 자리가 아닌데
20/08/05 01:56
수정 아이콘
저는 조수석에서는 잠은 못자겠더라구요.
그리스인 조르바
20/08/05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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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이라는 단어가 이미 왜 자면 안되는지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8/05 01:58
수정 아이콘
너무피곤하면 양해를구하던가 하지 내집처럼 그냥 말도없이 자는짓거린 못하겠더라구요
이십사연벙
20/08/05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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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피지알에는 쿨하고 리버럴한분들이 많아서 좋군요.

빨리 사회각계각층의 요직자리에 앉으셔서 각종 사회 꼰대 악폐습 다 없애주셨음 좋겠습니다..
20/08/05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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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다보니 무슨 말만 하면 꼰대라고 몰아가는 사람이 더 꼰대 같아보이네요.
내 생각하고 다르면... 너 꼰대~
이디어트
20/08/05 05:5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꼰대가 다른게 아닌데...
20/08/05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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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떤 좌석을 타도 상관없고 탄 사람이 자거나 깨어있거나 상관없습니다.

다만 운전할때는 쫑알쫑알 쉴새없이 떠들거나 갑자기 서운한 일을 말하거나 등등의 운전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신경쓰이는 상황은 싫습니다ㅠㅠ

이건 아마도 저가 운전하는걸 좋아하고 운전 스타일이 좀 밟는 스타일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운전에 신경쓸 정신이 딴곳에 팔려버리면 순간적인 상황에 대처 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그런게 불안하기 때문에 탑승객들이 다 자는게 도움이 됩니다. 다들 자고 있으면 뭔가 좀 편안해져서 오히려 느긋해지기도 하고요.

사람마다 케바케겠지만요 크크크
소금사탕
20/08/05 02:29
수정 아이콘
저는 조수석에서 잠을 못 자겠더라구요
그냥 제가 눈치보임
쓸데없이 말걸라고 안 자는게 아니라,
혹시 운전자가 뭐 필요하면 주려고..
카르페디엠
20/08/05 02:30
수정 아이콘
그냥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입니다.
선배 제가 좀 피곤해서 그런데 자도 될까요? 하면 진짜 아무 문제없습니다.
대부분은 그냥 어 그래 자~ 이러고 그냥 끝입니다. 여기서 뭐라하면 운전자가 속이 좁네라고 생각하고요.
그냥 너는 운전해라 나는 잘란다 이런식의 태도면 솔직히 운전자 입장에서 빡치죠.
뭐 글에서 볼 때 운전을 안해봤으니 이런 매너를 모를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쨌거나 운전자 입장에서 짜증나긴 합니다.
저같음 일단 운전에 이런건 좀 매너다라는걸 알려주고
진짜 몰랐으면 그러려니 하고 아는데도 그런거였으면 선 그을것 같네요.
자루스
20/08/05 03:15
수정 아이콘
나에겐 정답이네요.... 추천~!
熙煜㷂樂
20/08/05 03:49
수정 아이콘
저도 추천
열혈둥이
20/08/05 05:57
수정 아이콘
이거죠 이게 당연한건데 왜들싸우는지
황제의마린
20/08/05 02: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황제의마린
20/08/05 02:41
수정 아이콘
걍 차 얻어타는 입장이면 기름값이나 계산하면되지

뭔 조수석이 ~ 어쩌니 ~
딱 저런게 꼰대들 마인드임 니가 감히? 이런 생각이 깔려있으니까
크리스마스
20/08/05 02:50
수정 아이콘
인터넷 그만하시고 세상 속으로 좀 나가세요.
황제의마린
20/08/05 02:52
수정 아이콘
누구보다 세상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니까 본인 인생부터 신경쓰시길 바랄게요
크리스마스
20/08/05 02:58
수정 아이콘
미카엘
20/08/05 03:10
수정 아이콘
뭐래요 진짜 크크크. 저는 면허가 없습니다. 조수석에 타서 잔 적은 손에 꼽습니다. 혹시나 잠들었을 때는 일어나서 운전자에게 미안하다고 하고요. 옆에 운전자는 힘들게 운전하고 있는데 옆에서 허락도 안 받고 자는 게 과연 쿨하고 자유로운 것인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최소한 조수석에 있는 사람은 운전자 지루하지 않게 운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소소한 이야기를 하거나 귤 정도는 까 주는 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아 제 나이요? 30대 초반입니다. 뭘 니가 감히?에요. 새벽에 빵 터져서 장문의 댓글 남기고 갑니다~
황제의마린
20/08/05 03:19
수정 아이콘
면허가 없으면 면허를 따고 운전에 대해서 논하세요 뭘 운전해보지도 않은 사람이
조수석 운전석 논하고 있습니까 ?

저는 운전하면서 다른 사람이 자는거 별로 신경안씁니다만
말을 하는게 예의라고 생각은합니다 단지, 잔다고 꼽주고 이런걸 꼰대라고 생각하는겁니다
미카엘
20/08/05 03:20
수정 아이콘
운전 안 해 봤으면 조수석 매너에 관해 논하면 안 되는 건가요? 크크크 정말 재밌으신 분이네요
황제의마린
20/08/05 03:23
수정 아이콘
새벽에 큰 웃음 찾으셨으면 그걸로 만족할께요
미카엘
20/08/05 03:2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0/08/05 03:30
수정 아이콘
미카엘님이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제 입장에서 진짜 옆사람이 졸리면 그냥 자는게 운전하기 더 편해서 졸리면 자라고 말해도 '아니에요 아니에요 옆에서 운전하시는데 어떻게 자요' 이러면서 님이 말씀하시는 그 소소한 이야기도 하고 옆에서 자꾸 뭘 해주려고 하고 이런게 전 신경쓰이고 불편해요. 근데 그런거 가지고 뭐라고 더 말할 일도 아니고..

배려나 매너가 서로 위해주고 편하게 해주려는 건데 우리 사회는 위아래 관계에 특히 딱딱한 문화가 아직도 남아있고 조수석에서 졸기라도 하면 정색하는 인간들이 많으니 반대로 조주석에 탈때 민감해지는 경우도 많겠죠.

본문 경우가 딱 그렇자나요. 양해를 구했는지 어땠는지야 모르겠지만 안구했다 해도 피곤해서 잠 좀 자는게 꼴사나워 보일 일 일까요?
옆에서 자느라 저도 졸려서 너무 운전이 어려웠네요 이런거라면 모를까요

물론 미카엘님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게 아닙니다.
매너나 배려가 그걸 넘어선 강압으로 느껴지는게 너무 싫어서..
熙煜㷂樂
20/08/05 03:48
수정 아이콘
저 위 댓글에서 말씀하신 피정님의 의견은 잘 이해되지 않았는데, 이 댓글에서 말씀하시는 피정님의 의견은 좀 이해가 되네요.
미카엘
20/08/05 03:17
수정 아이콘
20/08/05 03:00
수정 아이콘
댓글보니 제가 비주류였네요.
주로 운전하는 편인데, 조수석에서 가족이든 누구든 자던 말던 신경안씁니다.
가끔 자라고 하면 조수석에서 자면 안되지 않냐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왜?"라는 생각만 듭니다. 굳이 허락받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송운화
20/08/05 04:19
수정 아이콘
저도 제가 주로 운전하는 입장에서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나제아오디
20/08/05 18:51
수정 아이콘
이게 논란이 되는게 입장차이에 따른 온도차가 있는 듯요. 저도 제가 운전할 땐 조수석에서 자든말든 크게 상관없는데, 장거리 조수석에 앉게되면 운전자를 배려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또 상황에 따라서 어린친구 장거리 태워줬는데 타자마자 이어폰 끼고 핸펀게임 한다던지, 그냥 작정하고 자버리면 그 전 관계에 따라서 써거지 없게 보일 것도 같에요.
20/08/05 03:11
수정 아이콘
저도 자고 싶습니다...
와이프가 죽어도 못자게 합니다ㅠㅠ
네비도 봐줘야 되고 길도 봐줘야 되고...
티오 플라토
20/08/05 03:41
수정 아이콘
운전이 나름 노동인데.. 자기전에 물어보는것 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비슷하게 예를 들자면, 사람들과 다같이 기차를 타고 멀리 가는데, 한사람보고 넌 역 도착할때까지 자지말고 있다가 우리 깨워줘~ 하고 나머지는 자는거랑 비슷한 상황이죠. 한사람에게 그런걸 시킬거면 누군가는 안 자고 같이 이야기해주거나 피곤해서 자더라도 미안하든 고맙든 무슨 말은 해줘야죠.
langolier
20/08/05 03:42
수정 아이콘
조수석에서 자고 안자는건 실용성을 떠나서, 수고하는 운전자에 대한 배려의 표현 같은거죠.
양해를 구하고 잠 들거나 다른식으로 표현해준다면 모를까
그냥 대놓고 "너는 운전해라 나는 잔다" 식의 태도를 보이면
운전자 입장에서 섭섭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죠.
20/08/05 04:07
수정 아이콘
읽다가 두 분류로 갈리는 것 같아 내렸네요.

느낀건 조금만 얽매는 것 같으면 꼰대라고 프레임 씌워버리는 꼰대들이 꽤나 많다는 것. 형식타파하면 꼰대가 아니고 반대면 꼰대라는 식의 흑백논리 잘 봤습니다.

결국은 백이면 백개의 룰이 있을텐데, 적당히 합 맞춰서 다니면 되죠. 피곤하면 잘 수도 있고, 얻어가는 입장에서 무턱대고 잔다면 그건 예의가 아니긴 합니다. 서로 기분 나쁘지 않을 선에서 편한을 추구하면 될 문제로 보이고,

뒷자리 상석은 보통 비즈니스 매너이니까 그쪽 그라운드 룰 정도로 지킴 됩니다. 유연하게 살 문제로 너죽자 나죽자 할 필요가...
신류진
20/08/05 04: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운전은 노동이죠, 그것도 3~4시간은 중노동입니다 ㅠ

물론 졸음운전 안하면 된다고 하지만, 3시간 달리다 보면 미친듯이 졸려요 크크

물론 동승자가 면허가 없어서 대리운전이 불가능하니,

[선배 제가 잠이 너무 쏟아지는데, 딱 한시간만 자면 안되겠습니까]

하고 잤으면 서로 좋았을거 같아요
대학생이잘못하면
20/08/05 04:37
수정 아이콘
전 이런 관습이 있는건 아는데 개인적으로는 도저히 이해 못합니다. 제가 운전하는데 옆에서 누가 말없이 자도 아무 불만 없어요.
Horde is nothing
20/08/05 04: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먹 찍먹은 사주는 사람맘이고
차안 룰도 태워주는 사람 맘이죠
사주거나 태워주는 사람의 룰을 모르면 자기 기준대로 하는게 아니라 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GREYPLUTO
20/08/05 04:53
수정 아이콘
역시 빨리 자동운전이 나와야...
감별사
20/08/05 05:58
수정 아이콘
오우, 댓글 많이 달렸네...덜덜
카페알파
20/08/05 06:29
수정 아이콘
저는 조수석 사람이나 뒷자리 사람이 자던말던 뭘 하던 운전에 방해만 안 되면 크게 신경쓰진 않습니다. 운전에 신경이 좀 많이 가는 타입이라서 거기까지 신경쓸 여유가 없다는 게 좀 더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조용하다 싶어서 보면 '어, 자고 있네' 하면 끝입니다.

다만 먼저 자겠다는 양해를 구하고 자면 좀 더 예의 있다고 생각하긴 하겠네요.
20/08/05 06:48
수정 아이콘
진짜 논란 크크
랜슬롯
20/08/05 06:51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봤을때 안자는게 매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겁니다. 동물은, 사람도 동물에 포함되듯이, 기본적으로 남이 하품을 하면 나도 하품을 하게 되는 것처럼 영향을 받습니다. 보통 운전을 하는데 조수석 사람이 자면 "대부분의 경우" 영향이 아예 안올수는 없습니다. 제게 운전을 가르쳐주신 분은 그렇게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조수석에 앉은 사람은 본인을 부조종사라고 생각하면 좋다고. 운전자가 못보는 것들을 조수석 사람이 보는 경우가 있으니까 가능하면 깨어있어라고.

물론 사람마다 다르고 어 난 그냥 자는게 더 편함. 난 말 안거는게 더 좋음 이라는 사람들도 있겠죠. 근데, 그게 과반의 사람은 아닐겁니다.
시린비
20/08/05 07:02
수정 아이콘
왜 조수석이냐면

<초창기 자동차는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 크랭크축에 막대를 연결해 직접 돌리는 방식이 채용됐는데, 상당한 힘이 들기 마련이다. 자동차 시대 초창기는 잘 아시겠지만 대부분 부유층이 운행했다. 그래서 시동을 거는 사람을 별도로 데리고 다녔고, 대부분 운전석 옆에 앉게 됐다. 그래서 조수들이 앉던 자리를 ‘어시스턴트 시트’라 해서 조수석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이래서 조수석인것 뿐인거같은데
조수석이란 이름이니까 조수일 해야한다
뭐 이런건 핀트가 어긋난게 아닌가 싶고...
사회에서 상석하석 나누는 그런 문화가 남아있는한
윗사람들이랑 운전할땐 그들이 원하는대로 해야죠
이사나 상무랑 일있을때 내주장 해봐야...
4Atropos
20/08/0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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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이런글 올라와서 이러고 있는거 볼때마다 답답하네요.. 정말 실생활에서 이런거 다 칼같이 따져가며 지키고 지킬것을 강요하는지..

피쟐도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와서 그런지 이런 경향이 심해진듯 하네요.. 쿨병에 마이웨이에 불편불편에..

2000년대 유게랑 지금와서 비교해 보면 이건 싸움터 같습니다.

아 그런데.. 이건 이거고.. 차량 탑승예절은 다른 몇몇 생활 예절 및 에티켓처럼 지킬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뭐 안지켜도 대놓고 뭐라 하는 사람 만나기 힘들겠지만.. 그걸 좋게 보는 사람 만나기도 힘들듯 하네요..
차량 메뉴얼에 있냐 없냐는 초딩도 아니고 말장난 같은거 하지 말고요..
20/08/05 08:56
수정 아이콘
편의를 위해서 자잘하거나 형식적인건 적당히 넘기고 모른척하는게 보통이지만
[논란]이 됐을때 매뉴얼을 찾는게 장난은 아니죠.
당장 피지알도 평소에는 대부분 어기고 있는것도 파이어되면 읽은사람 거의 없는 공지들고 오는게 수순인데요.
또 그럴때 확실히 하라고 만든게 공지고 매뉴얼이니까요.
아스날
20/08/05 07:46
수정 아이콘
기름값이라도 내주면 인정!
20/08/05 08:19
수정 아이콘
저는 사회 생활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에티켓, 매너, 예절(이하 매너)라는 것이 안 지켜도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지켜야할 의무는 없습니다만, 사회 생활이라는 것이 어느 순간에는 아쉬운 상황이 생길 수 있고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상대의 기분을 상하지 않기 위해서 생긴 일련의 행동들이 소위 매너라고 하는 형태로 정리된 것이라고 봅니다.
이 건도 보편적으로 봤을 때 '상대적으로 더 궂은 일을 하는 사람을 존중해주는 것이 매너'라는 사실에서 출발하면 서로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운전할 때 잠들어 주는 것이, 누군가는 운전할 때 같이 깨어있는 것이 편할 수 있지만 모든 상황에서, 매번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깨어있는'쪽이 가장 낫다라고 결론이 난 것이라고 보거든요.
물론 조수석에서 상황에 대한 합의도 없이 그냥 자버리는 것이 매너가 아니듯, 매너를 강요하는 것도 매너가 아니니 상대방이 매너가 있다면 어떻게 행동하셔도 겉보기에는 별 문제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그게 잘 된 상황이냐라고 묻는다면.... 글쎄요. 상대방에 따라서 케바케겠죠.
이런 매너는 시대가 변하면 얼마든지 변할 수 있지만 사람이 운전하는 한 바뀌긴 힘들겁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상해라고 생각하셔도 어쩔 수가 없는 것이, 인간이라는 게 그렇게 생겨먹었어서....
이웃집개발자
20/08/05 08:23
수정 아이콘
메뉴얼에 있다고 따를것도 아닌거같은데 애초에 메뉴얼은 왜찾는걸까
좌종당
20/08/05 08:23
수정 아이콘
내가 졸릴땐 옆에서 말 걸어주는게 좋고 아닐땐 신경쓰이게 하니 별로죠
그런데 사실 잔다고 열내는 분들도 대다수는 상사나... 아님 아내가 자면 암말못하고 그냥 참고 혼자 할거면서 좀 만만한 사람이 자야 뭐라할텐데, 즉 에티켓이라 하는 사람들도 대개 딱히 중요한 예절이라고 내면화하고 있는 건 아니죠.
이웃집개발자
20/08/05 08:27
수정 아이콘
너는 운전해라 나는 잠이나 잘란다 이러고 올라타서 눈부터 감는다고 하면 살짝 발끈하긴 하죠. 근데 뭐 그런거 신경 안쓸사이면 발끈할것도 없겠죠. 당연한 문제라고 봐요.
20/08/05 08:31
수정 아이콘
중간에도 댓글 한번 나왔지만, 서구권 비롯해서 다른 나라에서는 보통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20/08/05 08:38
수정 아이콘
집이든, 회사든 거의 제가 운전하는 편인데... 제 개인적으로는 문제 없다고 봅니다. 운전기사 취급하면서 자는건 기분 나쁠수 있는데... 그냥 가다가 잠드는거야... 그럴수 있다고 봐요..

개개인의 성향(?), 인식 차이라고봅니다.

대놓고 넌 내 운전기사 태도는 문제가 있긴하죠...
20/08/05 08:39
수정 아이콘
운전하는 사람에 맞춰주는게 예의죠
근데 일반적으로 피곤해서 잔다고 하고 자는 경우 뭐라고 하는 경우는 거의 못봤습니다
그리고 피곤해서 졸고 있으면 대부분 그냥 편하게 자라고 하고요 (저도 그럽니다)
그런데 운전하는데 아무말없이 의자 바로 풀로 뒤로 재끼고 자면 아래사람이나 윗사람 상관없이 좀 빡치기는하더라고요
운전하는 노예가 된기분이랄까...
20/08/05 08:41
수정 아이콘
거 적당적당히 이런게 에티켓이겠거니 하고 넘어가면 될껄
굳이 또 뭐 자기가 맞다고 꾸역꾸역 우기는거보니 꼰대라는 단어가 딱 떠오르네요

차안에서 운전자 배려하는게 갑질문화라는것도 좀 이상해요
너는 왜 배려 안해 라고 운전자가 따지면 갑질 일 수 있겠으나 배려를 바라는거조차 갑의 마인드다 이거는 좀 잘못된 연관인거같아요

조수석이건 동승자건 운전자를 신경써주고 편하게 해주는 마음이 느껴지는게 먼저죠 그런 마음 없는 사람을 왜 태웁니까

최소한의 성의를 보이고 그 뒤에 운전자 성향에 맞추거나 혹은 자신의 상황, 너무 졸리다던지, 뭐 그런들을 행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코드읽는아조씨
20/08/05 08:43
수정 아이콘
차도 얻어타고 운전자 빡센 노동도 하는건데 그에 맞는 보상을 해주면 자도 크게 기분 나쁘지 않을 듯. 택시비에 상응하는 현금까지는 아니더라도 선물이라도 해주고 자세요.
20/08/05 08:49
수정 아이콘
운전중인 차에서는 운전자가 가장 중요한 사람이니 운전자의 성향에 맞춰주는게 우선이고
그 성향을 모르면 먼저 양해를 구하는게 예의겠죠.
20/08/05 08: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업적 목적이 아닌 관계가 있는 사이에서는 운전하는 사람의 받아드림에 따른거죠. 윗 댓글 여러분의 의견처럼 미안해하며 양해를 구하고 자는거 (O), 양해구하지 않고 잔다.(X) 미안한감정없다.(사이코패스?) 인간관계에서 상식입니다. 운전 안해본사람 티내시지들 마시구요. 최근에 어떤분하고 댓글로 몇마디 나눠본적 있는데 안해보고 겪어보지 않은 상황에서 이래저래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라고 뇌피셜과 사회적 상황논리를 말씀하시는거 보고 조금 놀랬는데 비슷한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꼰대라...상대적 꼰대로 보일수도 있죠. 하지만 사회란 여러사람이 다양한 상황과 장면에서 살아가고 어울리며 서로서로가 합의하에, 주변에 이렇게 저렇게...손윗사람이 손아랫사람에 예절이란것도 알려주고 그러면서 몇백년 몇천년을 살아온건데...요즘 분들은 너무 손쉽게 꼰대라는 한마디로 치부하는듯 해요. 물론 진짜 본인 처신도 못하며 이빨만터는 노망난 늙다리들도 있지만 아닌사람도 있다는거.. 그리고 이런배려없이 걍 나이든사람이 뭐라고 하면 꼰대로 몰아가는 그대들이 요즘 말하는 젊은꼰대는 아닐지 생각해보시는게 어떨지요?
유니언스
20/08/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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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운전하는 사람 성향이 중요하죠.
운전하는 사람이 옆에서 말을 걸어주는게 편한 경우도 있고, 방해되는 경우도 있고요.
근데 양쪽다 힘든일 한 이후에는 왠만하면 조수석도 잠을 참는게 좋습니다.
전에 아는 형하고 낮에 몇가지 일처리하고 차 얻어타고 밤에 서울에서 경북으로 가는데
그 형이 너무 졸려해서 졸음운전하기 직전까지 가는데 졸음쉼터나 휴게소가 한참 남아서 제가 옆에서 필사적으로 정신 붙들게 한적 있네요.
겨우 졸음쉼터까지 도착해서 좀 자고 다시 출발했지만 그때는 진짜 필사적이었음.
운전하는 사람이 괜찮아보여도 어느순간 졸음이 쏟아질지 몰라요.
바보처럼
20/08/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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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스타벅스3층 논란의 글처럼 나홀로 본인 스스로 규정에 따라 말씀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내가 조수석에 앉으면 불안해서 못자겠던데요
iPhoneXX
20/08/05 09:15
수정 아이콘
아 모르겠고 그냥 예전 관습 가지고 오면 꼰대라고 하는 것도 웃기넹 크크.
꼰대 안되려면 예의 관습 없이 서양식으로 쿨하게 가면 되겠네요. 존대는 왜 씁니까 온라인에서 서로 알지도 못하는데 그냥 반말하지.
저게 반대로 후배가 운전하고 선배가 조수석에 앉아도 선배가 자는게 예의가 아닌거고 예의라는게 아랫사람만 지켜야 되는데 아니라 반대도 마찬가진대요.
20/08/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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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덕 정도...?
20/08/05 09:20
수정 아이콘
본인이 그 예의 문화를 싫어하는 것과, 그 문화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은 동치가 아닌데 이걸 헷갈려 하네요.

저는 진짜 존대말 문화 극혐하고, 언젠가 한국도 외국어처럼 상하존대 없이 평등하게 말하고 관계맺고 하는 걸 바라는 사람이고,
지금도 하급자나 나이어린 사람한테 말 편하게 하라고 하는 편이고, 실제로 편하게 해도 전혀 거슬리지 않는 사람인데

이런 생각을 가진 제가 갑자기, 윗사람한테 존대말 하는게 예의라는 사람 꼰대 인정? 어 인정. 니들 다 꼰대 이응이응
이러고 있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20/08/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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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꼰러들에게는 엘레베이터도 상석이 있잖아요
그게 매너고 상식이고 도덕이고 가치관이면 그냥 그런갑다..
40년모솔탈출
20/08/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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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중에 조수석에 탄 사람이 자는게 편하다는게 대세가되고,
그게 메너가 되면
졸리지도 않은데 억지로 자라고 한다면서 그게 꼰대소리 듣게 되겠죠
김첼시
20/08/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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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도 매너지만 운전이라는게 갑자기 어떤변수가 생겨서 생명이 날아갈지도 모르는일이라 저는 조수석에 타도 내 안전을 위해서 운전자 상태체크나 운전자가 놓칠수 있을만한 상황체크합니다. 운전하는데 참견한다고 싫어하는사람도 있는데 제 안전을 위해 전 상관없이 꼭 합니다. 운전하다보면 알게모르게 한끝차이로 위험한 상황이 꽤 나오거든요. 조수석에 탄사람이 체크해주는것만으로 사고확률이 꽤 내려갑니다. 법적으로도 특정사고시 조수석 동승자의 의무소홀 책임이 어느정도 있던걸로 압니다.
무지개송아지
20/08/05 10:00
수정 아이콘
요샌 꼰대라는 말을 무슨 가불기로 쓰나보네요.

내 기준에 안맞으면 너 꼰대 꼰대꼰대꼰대
20/08/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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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드리고 싶은 댓글입니다.
도둑까치
20/08/05 10:06
수정 아이콘
제가 운전할 때는 조수석에 탄 사람이 자도 별 말을 안 합니다만, 제가 조수석에 타면 졸리지 않게 오게 말도 하고 잠도 잘 안 잡니다.
매너라는 게 상대방을 배려하는데에서 출발하는 건데 상대방이 어떤 컨디션인지 성향인지 파악하는 건 기본 아닐까요?
왜 이리 극단적으로 표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회생활할 때도 이리 대놓고 말하나 싶어요.
계란말이
20/08/0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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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성향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제가 운전할 때는 누가 자든 개의치 않는데 제가 조수석에 앉으면 못 자겠더라구요.
긴 하루의 끝에서
20/08/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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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인식되던 예절이 더 이상 그와 같이 인식되지 않는 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갈등의 한 예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댓글을 달긴 했지만 최소한 과거에 비해 차량 예절에 대해 덜 깐깐하게 생각한다든지 덜 민감하게 반응한다든지 등의 변화만큼은 분명히 있다고 보거든요. 여전히 차량 예절을 중요시하는 분들조차도 대개는 이를 지키지 않거나 경시하는 이들에게 과거와는 달리 대놓고 혹은 크게 화를 내거나 핀잔을 주는 것까지는 하지 않을 거에요. 이것만 보더라도 변화의 양상을 충분히 느낄 수가 있죠.
20/08/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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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근데 직장상사가 옆에서 나 대신 운전을 해주는데 잠이 오나요. 저도 어린편인데 이해가안가네요. 면허있으면 아래직원이 운전을 다해야된다는 꼰대맞고 같이 나눠서 운전하면 베스트라 보는데. 그런 관점에서 굳이 운전이 아니더라도 같이 해야할일 직장상가가 다해주고 있으면 내할일 하는게 아니라 옆에서 같이 보조라도 도와주는건 그냥 에티켓이잖아요. 둘다 운전 못했으면 차비 몇만원들여서 올라왔을텐데. 고작 잠안자고 몇만원 아낀다생각하면 이득아닌가여.
다리기
20/08/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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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없이 자기 맘에 안들면 꼰대몰이 하는 경향도 요즘 좀 보여서요.
서로 공감이 될래야 될수가 없는...크크
레필리아
20/08/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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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잠들 수는 있죠. 일어나서 정신차리고 사과박고 밥이든 술이든 사면 됩니다.
20/08/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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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시 쭉 읽어봤는데, 한 가지 논의되지 않는 요소가 있네요. 조수석에서 꼭 깨어있으면서 보조할 필요는 없다는 쪽을 운전미숙자 또는 미경험자로 여기는 방향성이 '운전 안해보면', '운전 안해본 티', '면허도 없는' 같은 식의 표현으로 드러나고 있는데… 실제로는 운전경험 많은 사람들도 그런 의견을 가진 경우가 있단 말이죠. 일단 저부터 그렇고요. 이건 운전을 어느 정도의 고생으로 여기는지에 대한 차이도 개입하는 거라 봅니다. 같은 운전도 어떤 운전자는 1의 고생이라 느낄 수 있고 또 누구는 10의 고생이라 느낄 수 있는 거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서울-부산 편도주행 정도는 그리 힘들게 느끼지 않는 편이라, 나눠야할 짐으로 여기는 인식도 없네요.
와룡선생
20/08/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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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운전할때 동승자가 자면 난 뿌듯하던데.. 그만큼 운전을 편하게 하는구나라는 뿌듯함
이런나 변태인가요?
진주삼촌
20/08/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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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꼰대. 꼰대. 꼰대
꼰대라는 단어는 상대방을 불필요하게 자극하고 공격하는 단어인데 그 단어 없이는 대화가 안되는 사람들은 진짜...
이러면 니가 그입장이니 욱한거구나? 생각하겠죠?
그런 아메바급 논리는 이길수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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