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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31 13:16
한국에서 썸탈때 잔 뒤 안사귀고 다른데 가면
쌍욕먹는다는 관련댓글이 있었는데 확실히 그럴듯 남녀 모두가 의식이 변해야 저런일들이 가능할텐데 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을듯.
20/07/31 13:39
뭐 문화차이니까요...
그리고 성관계 횟수 조사해보면 상위권은 조금씩은 바뀌는데 하위권에서 거의 바뀌지 않는 두 나라가 일본, 한국 입니다. 거의 매번 꼴찌에서 일본 1위, 한국 2위 합니다. 이것도 일본 이겨야 하나??
20/07/31 13:46
전 반대라고 생각해요. 예전엔 남자가 사귀는여자랑 같이 자려면 결혼해야 하고 (아님 잤으면 결혼으로 책임지던지) 결혼했으면 애는 당연히낳는 수순이였으면
이젠 결혼안하고 사귀거나 썸만타는 사이에서도 하고싶은거 다하고 되려 결혼해서 가족부양하려면 메리트가 거의없죠. 되려 유부남은 섹스못한다는 증언들이 가득하니 안하고 총각들은 안하고싶음. 근데 여친이 압박주니 하려고 맘먹어도 경제적 압박이 너무 커서 힘듬. 결론적으론 결혼이 더 힘들어져서 그래요. 차라리 서양처럼 동거하면서 아이낳고 사는것도 자연스러운걸로 인정해주는 문화로 바뀌면 모를까.
20/07/31 14:15
저도 이 말씀에 동의합니다. 더 보수적인 때에도 출산률은 충분히 높았었지요.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의 변화가 더 큰 작용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7/31 13:50
선섹후사가 당연한거..
썸 탈 때 항상 하는 말이, "섹스에 최선을 다해라 만족하지 못하면 정서적인 공감까지도 못 간다" 였어요. 실제로 관계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바로 그만 만난 친구들도 있었고.
20/07/31 14:18
근데 남자가 고백해서 사귄경우 여자측에서 성관계는 별로 안 하려고 하는 경우 많음.
반대로 남자도 성관계하려고 여자 사귀고 싶어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건 만국 공통.
20/07/31 15:24
저도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
여자분이 혼전 순결에 대한 결심이 있는데다, 연애가 처음이었습니다. 300일까지는 아니고 6개월 정도 걸린 듯 합니다. 외모가 꽤 매력적이고 참한 처자라 참았죠. 처름 짹쓰 한날도 같이 술한잔 한 상태에서 ‘오늘밤은 같이 있고 싶다’ 는 멘트로 꼬셔서 모텔을 갔는데, 나중에 말하길 그 얘기가 그 얘긴지 몰랐었다고...
20/07/31 14:59
양반님네들이야 그랬을지 몰라도 백성들은 알아서 잘 놀았습니다.
사실 자유연애가 없던 시절이고 조혼이 기본이라 이팔청춘이면 결혼적령기고 서른 넘어가면 노총각처녀 신세인 때라 조선시대까지 찾아갈 이유가 없어요. 그저 유교가 욕하고 싶다면 어쩔수 없지마는... 이런 성적 엄숙성의 근본은 군사정권의 시어미질이 가장 클거라고 봅니다. 야간통금, 문화통제, 그리고 역사연구를 통한 민족주의 재정립, 이게 가장 큰 요인일 거구요. 유교의 상명하복 이데올로기는 동아시아 어느 정치집단이든 꿀빨며 쓸 수 있는 사기 시빅인데 수틀리면 향교에서 바락바락 기어 올라와 대궐바닥에 뚝배기 박아가며 상소 올리는 유학자 집단도 하나 없는 시대에 의무교육기관의 훈장 공무원들한테 비뚤어진 "까라면까유교" 사상만 전파하라고 시켜놓으니 지금 이때까지 애먼 공자탓 맹자탓 하는것이지요.
20/07/31 14:57
저는 못하겟지만 저 문화가 되면 저쪽으로 섹드립같은 개그도 자주 나올테니 저 문화좀 가면 좋겟습니다
런닝맨보면 여자인 제시가 섹드립할려 하는데 남자들은 하지말라고 하면서 걍 넘어갈려고만 하고.... 적어도 받아치기정도는 할 수 있는 문화면 좋겟습니다 지금은 받아치기도 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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