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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8 09:23
어린 애기들한테 시켜보면 자동으로 2번 자세가 나오지만 어른들은 저게 은근 힘들죠...
고관절은 굳고 햄스트링은 뻣뻣해지기 때문에... 그래서 데드리프트랑 스쿼트를 많이 해야 한답니다?? 하악하악 마침 오늘 하체하는 날인데 퇴근하고 2번 자세로 케틀벨 데드 웜업 좀 해야겠네여...
20/07/28 09:23
제가 저기가 망가져봐서 아는데, 허리의 저 부분은 힘쓰거나 스트레칭하라고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네발동물에서 두발동물로 진화했을 때 저 근육을 키우는 것을 깜빡해서 저게 다른 근육에 비해서 아주 작거든요. 스트레칭은 다른 곳을 하는 거고 저 근육은 최대한 안전하게 모시면서 살아야 합니다.
20/07/28 09:26
(수정됨) 1번처럼들면 허리 금방나가죠..
2번처럼 엉덩이랑 허벅지로 들어야 하는데 현실에선 대부분 1번자세 사용하다 디스크오죠.
20/07/28 13:04
위 자세의 허리는 무게 중심에서 많이 벗어나 있기 때문에 아래 자세의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보다 훨씬 강한 부하를 받습니다. (팔을 쫙 펴고 무거운걸 드는 것과 팔을 몸에 붙여서 무거운걸 드는 것 중에 어떤게 힘든지는 쉽게 알 수 있죠.)
무릎이 무게 중심선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허리도 곧게 펴서 척추가 휘지 않고 중립을 유지해야하고요, 그렇게 제대로 하면 부하는 고관절에 모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훨씬 안전합니다. 물론 웨이트 운동을 하지 않고 이렇게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말씀대로 무거운걸 안드는게 답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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