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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5 11:49
이거 맥락을 잘 모르겠는데 사내에서 코딩이나 면접 거쳐서 뽑았는데 지방대가 뽑히면 뭐가 문제라는 거죠? 지방대가 뽑힐 수 없는 방식을 써야 한다는 뜻인가요?
20/06/25 12:02
'뭐지? 지방대가 뽑히는 자체가 문제라는 건가?'라고 생각했다가 '아니 그럴 리 없지 뭔가 내가 모르는 맥락이 있나?'라고 생각을 고쳐먹고, 그리고 역시 그게 맞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는….
20/06/25 11:56
제 경험이라는 짧은 샘플과 일반 사무직이긴 하지만 제 경험상, 일 진짜 못한다 싶은 사람들은 학교 구별 없이 있었는데 진짜 감탄이 나올만큼 특출나게 잘한다 싶은 사람은 예외없이 서울대 출신이긴 했습니다.
20/06/25 12:08
제일 중요한 파트가 빠진것 같은데.. 크크
-------- 경력직이니까 돈주고 뽑지..? [이사람보게 인국공에서 경력좀 있다고 정규직 전환해준거 옹호할 사람이네 시험을 봐야지 시험을] "당연히" 시험보고 면접보고 합격하면 사이닝 보너스 준다는거지 상식이잖아크크크크 그리고 뜬금없이 인국공 옹호는 뭔데 크크 재밌는 사람이네 이거.. [니가 뭘 몰라서 그러는데, 저런식으로 뽑으면 스카이 아닌애들도 뽑히고 심지어는 지방대도 뽑힌다. 토익 600점인 애들도 뽑힐텐데 이게 공정해보여? 심지어는 돈까지 주고?]
20/06/25 12:17
근데 쿠팡에서 대대적으로 저렇게 공고 하는거 보면 정말 뽑히기 빡빡할거 같은데 저기 통과 하는 사람은...
학력 학벌 차치하고 실력이 정말 좋을것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6/25 12:17
제 경험이란 짧은 샘플에 의거하면, 학벌/스펙은 좋은데 일 지지리도 못하고 또 다른방면으로 딱히 내세울 꺼리가 없는 사람들이 꼭 저러더군요. 서른,마흔 넘어서도 내세울게 학벌밖에 없어 뭔 말만 나오면 학벌타령 하는 인간들과는 상종해봤자 얻는것도 없고 피곤하기만 합니다.
20/06/25 12:32
저는 개인적으로 와디즈는
상품의 스토리만 신경쓰지, 그 결과는 신경안쓰고, 방치하는.. 걸 많이 봐와서 되게 거부감 오더라구요. '이 아이템 스토리텔링 장난아니다! 오? 이 제품이 현실로?' 마케팅 쫙쫙 해대고, 결과가 똥이면 책임도 그다지 안지는..
20/06/25 13:28
와디즈에 상품 좀 집어넣어볼까 했는데, 없는 스토리 만들어내라해서 벙찜.
대표님이 그래도 진행하라고 해서 꾸역꾸역 말도 안되는 거 쓰고 있었는데, 담당자가 대표님한테 말실수를 해서 기분 팍 상하게 만드러 부려서 바로 파토났어요. 개인적으로는 잘 됐다고 환호를...
20/06/25 12:37
근데 프로그래밍 하면 학벌이나 학력이 문제가 아닌걸 느끼지 않나요?
대학때 동아리 활동하면서 저건 인간이 아니다 싶은 사람이 천재는 따로 있다하는거 듣고 완전 접었는데.. ps. 와디즈라니 사망 여우님이 나오셔야 할듯한 느낌이..
20/06/25 12:49
프로그래밍은 학벌이고 학력이고 뭐고 그냥 그쪽에 관심있고 머리도 잘 맞아서 본인이 머리 굴려가고 검색하면서 기가막히게 프로그래밍 하는 사람이 장땡이죠
20/06/25 13:17
우리나라가 물리적인 치안은 좋아서 길거리는 안전해도 사기범죄는 엄청난 나라라고 하지요?
당연히 제대로 검증안하는 와디즈도 문제이지만, 뭔가 그럴듯해 보이면 뒤도 안돌아보고 달려드는 대중들도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기술, 혁신 이런거 천재가 유레카 한 번 외치고, 공돌이 좀 갈아넣으면 뚝딱 완성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지요. 그 동안 공학, 기술을 천시하는 풍조가 낳은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제조업 종사자로서 와디즈 프로젝트보면 이건 아니다 싶은 것들 많지만 뭔가 그럴듯해보이면 맹신하는 분들이 급격히 생기더라구요...
20/06/25 13:21
미국도 딱히 대중들의 수준이 높지못해서 저런식의 사기꾼들이 꽤 많은편인데,그쪽은 빠져나갈 구멍을 잘 못만들어서 법망에 걸려들경우 많은 보상을 해야하더군요.
중국도 사기꾼이 많지만 그쪽도 연줄 약한사람은 잘못 걸리면 작살나는편이고.. 하지만 일본과 한국은 저런사기에 대해 처벌이 약한편인거같네요.이래서야 근면하게 물건 개발하는 사람들이 좌절감을 느낄거같습니다. 사기는 사기꾼이 문제지 피해자 수준은 두번째 세번째로 이야기할게 아닐까 싶습니다.
20/06/25 17:02
넵 사기꾼이 가장 큰 문제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근데 예전에 한창 와디즈를 하면서 몇몇 사례들을 보니...실제 회사명이나 프로젝트 명을 밝히기는 어렵지만...정말 이건 정해진 납기내에 개발이 불가능 하거나 혹은 품질수준이 전혀 보장될 수 없는 기간임에도 수 많은 돈이 펀딩되고 거기에 열혈팬들까지 생기는 것을 보니 참 안타깝더라구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가 우린 단지 중개 플랫폼임...사기인지는 우리도 몰랐음...투자 손실은 투자자몫..이란 논리로 몰고 갈게 뻔하니 대중들도 보는 안목을 키워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20/06/25 17:15
맞는 말씀이고, 매스미디어가 정보취약층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주고 있어서,
방송에서 유사과학상품이나 이론들을 신빙성있게 소개하거나 건강에 애매하게 좋은 제품들을 섭외한 학자들의 권위를 이용해 띄우는것도 강력하게 제제해야할거같습니다.
20/06/25 13:46
대중들을 상대로 사기치는 난이도 자체는 아마 우리나라가 세게 최고급으로 높을겁니다.
폰지사기, 다단계, 바이너리 마케팅, 각종 유사건강식품, 사이비종교... 이런거 다 미국이 원조에요;; 단지, 우리나라는 사기를 쳐도 길어봐야 3~4년 살다 나오면 돈은 빼돌려놓고, 추징금만 좀 내면 남는 장사니 계속 하고 있는거죠. 미국처럼 민사로 10배, 100배로 받아낼 수 있게 하고, 안갚으면 도로 감방에 집어넣고.. 할 수 있게 해야 사기가 줄어들겠죠.
20/06/25 13:31
일반적인 대졸 공채 과정에서 역량을 완벽하게 검증하기 어려우니
그나마 무작위로 뽑았을 때 일 잘 하는 직원이 뽑힐 확률을 높히기 위해서 학벌을 보는 건데 개발자같이 직무능력이 중요한 직군에서 채용 절차 자체가 직무능력을 보는 거라면 학벌을 볼 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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