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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20/05/15 13:34
주작이죠. 상견례 자린데 저런 얘기 남자친구와 1도안하고 나온다?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이미 결혼얘기 나올때 축가는 누가하고 사회는 누가하고 머릿속에 다 구상할텐데요
20/05/15 13:36
가게를 차려준다고 했는데 거기에 대한 흔들림이 남편한테만 있네요. '가게 차려줘도 싫어요!'라는 말 한마디라도 쓸법한데.. 근데 사실이라면 정말 싫죠. 일단 전 안부릅니다. 그리고 나중에 사업하면서 매일 후회.. 아무튼 안부릅니다.
20/05/15 13:37
그 결혼할 여자는 둘째치고 형님이란 사람도 이상하고 시부모도 이상하고 남편도 이상하네요. 결혼하는데 왜 뜬금포로 축가를 해달라고 하며 싫다는데도 왜 주변사람들이 다같이 걍 해줘라 이러고 있는지...? 여자가 부자라서 놓치고 싶지 않은 뭐 그런걸까요?
20/05/15 13:42
걍 대놓고 주작이죠 크크크 처음본 동서한테 누가 축가를 불러달라하나요. 축가도 노래 못하면 분위기 싸해지는거 일도 아닌데 본인 결혼식 망치고 싶은것도 아니고..
20/05/15 13:45
진짜 이런 생각은 어케들 떠올리면서 글을 쓸까요 대단합니다
현대 로설 작가가 시장 분위기 파악하려고 써본 글이라 해도 믿을 듯
20/05/15 13:50
저도 주작이라고 보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실제상황이라고 가정해서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가장 이해가 안되네요. 새 며느리를 보느게 아니라 집안에 우환덩어리가 들어오려고 하는데 이걸 웰컴하고 있을수가..
20/05/15 14:01
(수정됨) +1 정확히 같은 생각이네요. 진짜라고 가정하면, 처음본 동서에게 사전 협의도 없이 축가 해달라는 무례 + 꼴랑 그거 안들어준다고 결혼 파탄내겠다는 예비 며느리면 이건 결혼 후에도 뭐 하나 요구했다가 안들어주면 이혼하겠다고 난리 칠 사람이라서 빠르게 손절하는게 답이죠. 오히려 모르고 결혼할뻔한걸 구해준 글쓴이에게 고맙다고 큰절해야할 판....
20/05/15 14:07
저도 주작 같아 보이긴 한데...
진짜라면 남편이 브레이크 걸어줘야죠. 아내 입장 대변해서 시댁에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남편 밖에 없으니.
20/05/15 14:21
결혼과 거리가 먼분이 혹시 내가 결혼할때 동서시키면 시댁에서 축하받는 기분도 들거같은데 여론은 어떨까? 상상하다 쓴 판춘문예일듯 크크
20/05/15 14:31
그냥 대충 실화라 치고,
저 결혼할 여자분이 제정신 아닌건 그냥 넘어가면, 1차로 형이 걸렀어야 하고, 2차로 시부모가 말렸어야 하고, 3차로 남편(동생)이 거절했어햐 하는 무려 3단 방어막이 있어야 할 상황인데 그게 다 뚫리네요 크크크
20/05/15 14:35
주작한표. 사실이라면 시부모가 노발대발할일 아닌가 싶어요. 뜬금없는 축가요청에 안들어주니 결혼하기 싫음? 저같으면 그냥 꺼지라고 할듯. 나이많은 자식이 걱정되도 결혼 후 휘둘릴거 생각하면 걍 혼자 살아라라고 할거 같네요
20/05/15 14:40
충분히 주작 아닐 수 있다고 보고 대놓고 동서랑 기싸움 하려는 의도가 보이네요.. 시댁도 이해는 가는게 글쓴이 부부가 더 여유?가 있고 포용?력이 있다는 시부모만의 믿음이 있어서 저러는 겁니다. 첫째는 우환덩어리고 모든면에서 케어가 필요한 사람이기때문에 어떤사람이든 결혼만 해준다면 ok라고 생각하는거죠.. 물론 잘못된 생각이고 멀쩡한 글쓴이 부부까지 망가지는 결과를 낳았지만요.. 물에빠진 사람 건지려다 같이 빠지는 꼴입니다. 안될 사람은 빨리 손절해야죠
20/05/15 14:44
사실이면 결혼 빌미로 동서 기선제압하는거 어서 배워와서 뻘짓하는거다에 한표입니다.
가부장적 가족관에선 가족 전체에서 글쓴이 분이 제일 약자죠. 자기편 없을거 알고 새며느리가 일부러 저럴 수 있을거 같습니다. 결혼 깰 마음도 그닥 없을거구요.(아니면 이정도 대접 안받고 결혼 안해라는 고집은 있을수도) 시댁이 제정신이 있다면 파혼시켜야죠. 저런 되도않는거로 징징대는 며느리라니
20/05/15 14:45
(수정됨) 전 저분이 이상한 노래 불러라, 그런 댓글쓰는 게시판은 안보셨으면 좋겠네요.
주작이면 좋겠는데, 현실엔 이상한 사람이 워낙 많아서...
20/05/15 14:47
(수정됨) 축가는 아니지만 저런 아가씨를 한 번 본적이 있어서.... 쿨럭
아는 형님 동생 결혼할 때 얘긴데, 그 아가씨는 처음 본 자리에서 축사를 해달라고 졸랐다더라고요. 계속 캐물으니 자기 언니가 결혼할 때 손윗동서가 축사를 해준게 너무 부러웠다고.... 그집은 결국 결혼 파토내더군요. 꼭 축사 때문은 아니고 사사건건 언니보다 좋은거!를 외쳐서...
20/05/15 14:50
주작이죠. 저런 미친 사람 진짜 없습니다.
저라도 주위 사람이 저러면 웬또라이지? 결혼하지 말라고 난리칠거 같아요. 동서가 만약 없었다면 누가 노래 부릅니까? 말같지도 않은 또라이 주작이죠
20/05/15 14:50
좀 아쉬운 건 형을 너무 투명인간으로 그렸네요. 저런 일이 있는데 아주버님 반응이 1도 없다니...형님 내외가 동생한테 열등감이 있거나 해서 저런 부탁한 걸로 그렸음 좋았을 거 같은데요.
20/05/15 16:16
오 저도 이 부분이 추가되었다면 좀 리얼하게 보였을꺼 같습니다. 첫만남이 아니라 이후 한두번 더 만났을때 그런 열등감이라고 해석될수 있는 이상한 곱창짓을 묘사한 후에 후에 저랬다고 했다면 더 좋았을꺼 같네요
20/05/15 16:27
요즘에는 대세가 바뀐 거 같은데, 한 때 신랑들 자축이 유행이었죠. 그 신랑이 노래 못부르는 사람이면, 제3자 입장에서 축가 들을 때 정말 손발이 오그라들더군요.
본인이나 지인 중에 노래 잘부르는 사람이 없으면, 차라리 사서 쓰는 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20/05/15 17:39
파이어에그친구 축가 해주는데
신부가 이 노래가 좋다 저 노래가 좋다 축가를 세번이나 바꾼적 있어서 해주는것도 해주는건데 초중고 다 같이 나온친구라 하객들 다 아는 사람들이라 진짜 너무 부끄럽더군요 전부 다 친구면 모르겠는데 초등동창, 중등동창, 고등동창으로 그냥 얼굴만 아는 애들도 꽤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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