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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 00:55
3번빼면 1,2번은 뭐가 문젠가 싶은데
오히려 서울숲 조경 다 죽이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랑 그 옆에 부영이 짓는 그런 뇌절 건물들이 에바라고 봅니다. 서울숲은 진짜 최근에 가보니 공사장에 미로가 되었던데
20/05/12 00:56
한강에 있는 저 건물은 그래도 강에 조그맣게 있는거라 좀 덜한데 ddp 같은 경우에는 자리가 너무 아까워요
2 4 5호선 겹치는 교통의 요충지에 주변에 시장도 많아서 사람도 많이 오는 동네인데 건물 크기에 비해서 뭐가 너무 없어서 자리가 아깝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20/05/12 01:05
1,2,3 셋다 주변 경관이랑 정말 안어울리죠;;;
따로 놓고 보면 그다지 이상하다? 나쁘다? 라고 느끼긴 힘든데... 야구장을 밀어버리고 만든 구 도심에 초미래적인 은색 구조물 ->DDP 몇십년 동안 큰 변화 없는 고즈넉한 시민의 휴식공간 한강변에 떠있는 근미래 연구소 -> 새빛둥둥섬 기껏해야 20-30층짜리 아파트와 빌딩들 사이에 존재감을 자랑하는 123층짜리 사우론의 탑 -> 롯데월드타워 차라리 저게 다 한군데 모여있었으면 아 그런가 보다 했을 겁니다.
20/05/12 13:38
안어울린다고 해도 솔직히 그건 건축물이 구리다기 보단 주변 경관이 구린거라..
DDP는 안가봐서 패스. 새빛섬은 주변이랑도 잘 어울리는 거 같은데요..? 유지비를 몰라서 하는 말이지만 정말 잘 만든 것 같습니다. 롯데타워는 자꾸 사우론의 눈 생각나기도 하고, 건물 자체는 이쁜데 조명구조가 별로고... 낮에는 이쁜데 밤에는 촌티나긴 합니다.
20/05/12 01:27
1번은 오세훈이랑 엮여서 더 욕먹은건데 막상가보면 그닥 흉물은 아닌듯? 주변경관이랑 안어울리긴한데 굳이 따지면 주변경관이 흉물에 가깝죠
20/05/12 01:29
세빛섬은 들어간 돈에 비해서 돈값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서 좀 아쉽고,
DDP도 그렇긴 한데 어쨌든 여긴 서울패션위크 같은 걸로 존재의의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 같고, 롯데타워는 허가과정이 헬스러웠지만 어쨌든 롯데에서 잘 써먹겠지 싶네요. 저는 이런 서울 풍경의 언밸런스함, 부조화를 매력이라고 생각하기로 뇌이징이 완료돼서... 빨리 한전부지 GBC가 올라가서 두개의 탑이 완성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크크
20/05/12 01:32
3은 안보 문제가 있으니 넘어가고, 세빛둥둥섬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데 DDP는 자리에 맞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 서울은 앞으로도 보다 확실하고 완벽한 디스토피아적인 아름다움을 재현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대돼요.
20/05/12 02:15
위에 3개 건물은 별로 불만 없고요
경복궁 안쪽에 민속박물관이 진짜 맘에 안 들어요 이건 정말 경복궁에서 실물을 딱 봐야 감이 오는
20/05/12 02:40
DDP는 교통 복잡한 곳에서 과하게 공간을 잡아먹는 측면이 있어서 문제인 듯... 그냥 보기엔 괜찮아도.
둥둥섬들은 솔직히 보기에 이쁘고 교통에도 문제될게 없고, 유지비가 어마무시한거만 아니면 괜찮아 뵈고 3번은 그 자체로는 괜찮은데, 대기업 총수의 힘이면 기존 규칙이고 뭐고 싹다 무시해도 된다는 걸 상징하는 물건이라 쫌...
20/05/12 02:44
(수정됨) DDP에 외국인 많은 거 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니다 싶더라고요. 부조화스럽다 느끼는 건 과거 기억에 따른 편향일지도요.
20/05/12 08:12
DDP가 이렇게 호평을 받다니;; 5000억이라는 역대급 돈을 쏟아부은 건축 재해라고 불러도 될 물건입니다.
오히려 정치적인 문제로 덜까이는거죠. 오세훈이 서울에 싸지른 똥중 원탑이예요. 건축 과정에서의 문제도 한두개가 아니고 그냥 결과가 좋으니 됐다, 라고 넘어갈게 아니라 두고두고 씹으면서 다시는 이런 막장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죠.
20/05/12 08:45
둥둥섬이 막 엄청 최악은 아니고 그냥 그러려니 할 정도인데, 그돈들여 만들건 아닌 느낌...
DDP도 뭐 있으니 좋긴한데, 동대문운동장까지 밀고 그넓은곳에 그돈들여서 이게 최선이었나 싶은 생각은 들죠.
20/05/12 08:48
근데 롯데월드타워는 근처 삼성동에 세워지는 GBC까지 보고 평가하고 싶네요 과연 스카이라인이 이쁘게 만들어질까요? 개인적으론 꽤 멋있을거같긴한데...
20/05/12 09:39
와 이게 정치성향 테스트라니 크크 처라리 건축가들만 까는 건축물라던가 에펠탑 비유는 이해라도 가는데... 역시 낙인찍기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대단하군요. 이러면서 본인들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겠죠 흐흐
20/05/12 09:46
셋다 잘 쓰이고 있죠. 특히 2번은 정치적 이유로 방치해뒀어서 그랬던거지 지금 잘 쓰이고 있습니다.
강이 보이는 키즈카페 특히 인기좋아요.
20/05/12 09:53
주변이랑 어울리냐는 기준으로 판단하면 한국 도심에서 지을 수 있는 건물은 네모 성냥갑밖에 없어요.
전 DDP는 주변 지역 재개발 된 몇십년 후에 보면 평이 확 다를거라고 확신합니다. 지금 당장만 보지 말고 시선을 좀 길게 둘 필요가 있어요.
20/05/12 13:34
사실 왜 까여야 마땅한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소년만화처럼 마왕 용사 따로 정해놓고 이야기 전개하는 느낌이라. 지금와서 보니 전혀 그렇지도 않더만.
20/05/12 10:26
DDP는 가서 행사해보셨으면 이런말 못하실텐데
구글행사때 써봤는데 공간활용이 최악 오브 최악입니다 벡스코, 킨텍스, 코엑스등의 전시장하고는 급이다름
20/05/12 11:04
DDP는 가보면 되게 실속 없는 건물이라 공간이 많이 아깝죠. 이 넓은 땅에 이 큰 건물에 쓸 수 있는 공간은 엄청 한정적이고 동선도 불편하고...
새빛둥둥섬은 공사비가 에바라 욕 많이 먹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 안나오지만 종로 세운 초록띠 공원 프로젝트가 제일 어이 없이 돈만 날리고 아무것도 아닌 곳이 되버렸죠.
20/05/12 16:56
3은 볼때마다 신기합니다. 인피니티워 타노스 뉴욕침공 같은 느낌이에요. 뭔가 너무커다란게 우두커니 솟아있음. 비현실적이라 가끔 보면 웃기네요
20/05/15 03:44
현실은 힙스터마인드니까 까는것뿐이죠. 부산판 엘시티도 그렇고.거기에 돈보탠것도 아니면서 순전히 자의적느낌으로 미관기준 들이대면서 까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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