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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 17:06
고시공부 경험에 비추면, 거의 나오는것만 나오고 대충 겐또로 때려맞출수도 있기 때문에 읽는건 생각보다 금방 적응됩니다. 쓰라고 하면 문제가 커지겠지만 그럴일은 없으니까...
20/04/01 17:07
저거 한자를 모르면 변시 보면 안되죠. 기본적으로 공부하면서 다 익혀지는데요. 어차피 나오는 것만 나오기 떄문에 최소한 쓸줄은 몰라도 읽는 건 다 됩니다.
20/04/01 17:20
읽히긴 읽히죠. 하지만 전설의 무용담으로 뇌물에 대해 논하여라 라고 나온문제에 재물을 논하고 나왔던가 반대였던가 아무튼 그렇게 쓰고 나오신분이 합격했다는 전설이 있을정도로 빡긴장하고 체력 골로간 상태에서는 헷갈리기도 해서 아무래도 한글이 훨씬 편합니다.
20/04/01 17:28
정말 나오는 한자들만 나옵니다. 공부하다보면 다 눈에 익습니다.
물론 법전 찾아보는 버릇을 안 들이고 수험서만 들입다 읽었다면 좀 힘들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합격할 정도로 공부했다면 겐또... 로 때려맞힐 수 있지요. 그런데 어차피 실무하다보면 법전 펼쳐볼 일보다는, 법무부 국가법령정보센터나 로앤비 위주로 리서치 하기 때문에 다시 저 한자들을 또 볼 일이 별로 없긴 합니다만... ㅎㅎㅎ
20/04/01 17:36
법대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앞두고 민법 교과서를 펼쳤더니 눈앞에 펼쳐진 온갖 한자의 향연에 당황.. 급히 아빠 찬스를 써서 아버지가 적어 주신 음 읽고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영향으로 군대에서 쓸데없이 한자 1급 따서 나왔는데 다른 분들 말씀처럼 쓰이는 글자가 한정돼 있어서 사실 크게 문제가 안 됩니다ㅋㅋ 그래도 한글 법전으로 바뀌면 시험 볼 때 훨씬 낫긴 하겠네요.
20/04/01 18:13
제가 1학년 1학기 민법총칙 교과서 공부하다가 법에서 흥미를 잃은게 바로 저 한자들 때문..
그때 가오 버리고 한글 교과서로 공부했다면..
20/04/01 23:27
변호사시험시에 시험장에서 제공하는 법전은 실제로 한자(漢字)로 씌여있습니다. 그런데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은 법제처 사이트 등에는 다 한글로 올라와 있는데 왜 시험장 법전은 한자로 제공해왔는지... 교수님들이 내는 법학서적도 전면 한글화된지 오래고 기껏해야 단락 타이틀 정도나 한자를 쓰는 경우가 종종 있을 뿐인데... 제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법학서적 중에 제일 오래된 책이 임승순 교수님이 쓰신 <조세법> 2001년판인데 이 책도 단락타이틀 외에는 다 한글입니다.
20/04/01 20:44
참고로 말씀드리면...
민법총칙 처음 시작해서 앞에 150페이지 읽는데 1달 걸렸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일반 책 읽는 거랑 똑같아요... 나온 한자만 나옵니다.... 100페이지 넘어가면.. 일반 책이랑 똑같아요.. 너무 쫄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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