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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31 18:30
그런거 보면, 우리나라의 낮은 강/절도범죄율은 학습의 결과라고 볼수도 있을것 같네요. 물건 훔치면 앵간하면 잡힌다는걸 깨닫고부터는 범죄를 안 저지르는...
우리나라 검거율이 아마 상당히 높긴할겁니다. 그 이유중 하나가, 절도범죄의 빈도수 (신고수 말고 실제 발생횟수) 자체가 워낙 낮다 보니까 몇건 안되는 절도범죄에 경찰력이 충분히 대응가능해서 앵간하면 걸리기 때문이 아닐지...
20/03/31 18:08
딱히 외국이 한국보다 cctv가 적지 않죠. 런던 같은 경우엔 CCTV 개수만 500만개라고 합니다. 1000명당 cctv 개수가 서울의 18배에요.
20/03/31 19:39
개인의 인격을 존중해 주는 것과 내버려 두는 것은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도덕을 가르치는 것과 강요하는 것 역시 종이 한 장 차이죠. 해외에선 개개인의 인격을 존중한답시고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고 우리나라에선 도덕을 가르친답시고 윽박지르고 강요하니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일장일단이 있는거죠.
20/03/31 20:37
저는 이거 진지하게 한국이 일본바라기 하던 시절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민족이라고 해도 북한은 탈북자들 얘기 들어보면 남미랑 별 차이 없거든요. 근데 카페에서 지갑 놓고 가는걸로 국뽕맞는 국가는 제 경험 안에서는 한국이랑 일본 둘 밖에 없습니다. 일본이야 국민성 자체가 메이와쿠 문화라서 폐끼치는거 극도로 싫어하고요.
20/03/31 20:47
요즘에도 자전거 도둑 많나요? 여전하다면 도둑들은 예전처럼 초중고생들이 많겠죠?
학창시절 신발, 슬리퍼, 체육복, 교과서, 축구공, 자전거, 오토바이 등 수많은 도둑들을 봐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적이고 놀라웠던 건 훈련소 보급품 도둑들이었습니다. 종류 가리지 않고 보급품들이 너도나도 사라지는데 우리나라에 이렇게 도둑들이 많은지 처음 알았어요.
20/03/31 21:32
전에 아는 언니를 오랜만에 만나서 스타벅스에 앉아서 1시간쯤 수다 떨고 있는데 누군가 헐레벌떡 와서 언니 쿠션뒤에 있던 에코백을 찾으러 오더라구요(노트북+지갑) 대화중에 건너편에 있던 제 눈에 딱 보이는 위치였는데 전 한 시간동안 신경도 안썼다는..크크
20/03/31 23:20
제가 초2부터 고3때 까지 자전거 7번 도둑맞음 .
5번째는 새로 산날 학원 앞에 묶어두고 수업 받고 나오니 사라짐. 6번째는 사자마자 락카로 검은색칠하고 드라이버로 프레임에 스크레치 내서 비쥬얼 폐급으로 만듬. 2년 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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