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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0 02:41
하지만 삼국지 포함 이후 난세에서 손권누르는 이대군주는 이세민까지 가야지 나온다는 사실.
창업군주가 손권같은 후계자 두면 복받은거에요.
20/03/20 02:43
지킬 능력은 있었으니 팽창시킬 능력이 충분하지 못한 케이스라고 봐야죠. 근시안적인 시야만 가지고 대국적인 상황을 못보니 위나라를 밀어낼 수 있었던 유일한 찬스를 관우를 뒤통수를 쳐버리면서 날려버리고. 합비꼬라박만 주구장창 하다가 정작 료라이가 합비에서 빠진 시점에서 한다는게 관우 뒤통수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인재를 보는 눈은 있어서 주유가 죽고 난후에 육손을 올려서 육손으로 막고 그 육손을 토사구팽해버리고.
오나라가 위나라의 위치에 있어서 일단 묵직하게 앉아만 있으면 되는 그런 경우였다면 손권이 어울리는 왕일지 모르겠지만 가만히 있으면 위나라에 결국 잡아먹히는 상황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왕이였다고 전 생각합니다.
20/03/20 08:07
료라이라이도 뻥튀기 의심해봐야 합니다..
전쟁이라고는 할 줄도 모르는 놈이 최선두에 서서 다 말아먹음..(롤을 몰라 롤로 비유를 못 하는 게 아쉽..ㅠ)
20/03/20 10:47
조조의 서주대학살 유비의 이릉대전 손권의 이궁의변 서로한번씩 심하게 삐끗햇지만 조조는 그래도 어떻게 버텼네요....나머지 두사람은 하필이면 일어난 시점이 끝에 가깝고..
20/03/20 11:13
서주대학살은 물질적인 측면에선 뒤의 두개보다 훨씬 덜 하죠. 패드립 쳐먹어 마땅한 개짓이라 그렇지...
쬬 인생에서 마지막 위기는 관도대전이라고 봐야될겁니다. 그 이후는 위험신호만 왔지 세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으니까요
20/03/20 09:32
후계자 문제는 까여도 할말없지만 형주 문제로 까는건 전지적 촉시점 아닌가 싶습니다.
위나라가 최대세력이니까 공통의 적을 물리쳐야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촉의 관점 아닌가 싶어요. 촉이나 오나 내부적으로 버티고 있었으면 진이 알아서 스스로 무너졌을때 중원으로 진출할 수 있었겠죠. 물론 촉이나 오가 있었으면 진이 그렇게 됬을까 이것도 얘기해볼만하지만 사마의의 손자인 사마염도 능력은 그닥이었고 증손자 대부터는 군주의 능력 자체가 너무 떨어져서 충분히 기회가 있었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20/03/20 10:38
개인적 촉빠 관점을 벗어던지고 생각해보면 형주문제는 촉이 판단을 빨리해서 오랑 샤바샤바를 잘했어야만 하는 문제는 맞죠 손권이 엄청 불합리한 방법을 썻다곤 생각되진 않는데 그이후 합비에 좀 꼬라박은거 생각하면 좀 아쉽긴한데 손권에겐 주유같은 이상적인 인재가 오랫동안 떠받들었으면 위촉오가 이렇게 되진 않았을것 같아요. 손권이 말년빼면 정치력이나 오나라 대도독들도 충분했던거 같습니다. 근데 합비만 가면...ㅠㅠ
20/03/20 10:45
손권 아니었으면 조조 생전에 통일(?)했겠죠. 손권이 항복했으면 유비는 쓸려나갈수 밖에 없었을거고 유비도 못 막아낸 유장이 조조한테 엉길 생각도 못했을거고.. 삼국지란 이천년을 이어오는 영웅담도 아마 없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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