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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18 14:02:56
Name 잰지흔
출처 https://pgr21.com/humor/19928
Subject [유머] 벽에 똥칠한 그뇬..-_-
어젯밤 10시쯤에 같이 사는 칭구녀석이 왠 여자를 한명 끌고왔드랬어



그리곤 일하러 다시 나가버렸어



왠떡이냐~... -_-



이런건 아니고!! 둘이 술을 많이 마시고 들어와서



집에서 하루만 신세를 진다고 왔는데...



문제는 여자가 정말 겁네 취해있었던거야 -_-



사심없이 살아온 24년 세월



쓰러져서 자는 여자를 보면서...-_-



불같이 일어나는 욕망을.. 난 신앙으로 이겨낼차에



솔직히 이기기 힘들자나? -_-;



그래서 슬금슬금 옆으로 다가갔지..



그리곤



손가락으로 콕콕~ 찔러봤어 -_-



그랬더니 이뇬이!!



벌떡!~ 일어나서 이불에다 오바이트를 시작하는거야 ...-_-



"여자는 손가락으로 콕콕 찌르면 오바이트를 한다."



라는 새로운 자연의 법칙을 알아낸 순간이였던거야..-_-



스펀지에 보내봐야지(__ *



으악!! 내 이불 어떻게 해! 난 놀래서 순발력있게.. 여자를 발로 밀어버렸어 -_-



굴러가면서 오바이트를 하더구만.. -_-



크리스마스때까지 그 장면 정말 잊을수없을거야..



굴러가면서 오바이트를 하던 그뇬은..



내 막강한 발차기에 복부에 압박을 느꼈는지..-_-



그자리서.."뿌직뿌직" 소리가 난후,



딱 3초후부터 엄청난 냄새가..-_-



에이..설마 방구낀거겠지..( --)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녹치 않아써 ㅠㅠ



확인을 위해.. 여자의 치마를 살짝 올려..*-_-*



-ㅠ- 갈색 팬티스타킹 안쪽에 팬티..묵직하게 올라와있는 그것 [...]



방금 태어난 그 무언가는 자신의 정체를 냄새로 전달하고 있었어...-_-



오.. 주여 어째서 저에게 이런 시련을!! T^To



그냥 저렇게 내버려 둘까..-_-



아니면 씻겨줘야하나.. -_-



난 심하게 갈등하기 시작했어..



어느쪽이 저뇬이 일어나서 덜뻘쭘해할지.. 갈등했어



"그래.. 처녀 엉덩이에 똥독이라니.. 이건 여성에 대한 모독이다!"



라고 판단이 선 나는..



절대 사심없이 ...-_-



치마를 벗겼지..*-_-*



-ㅠ-.. 이때부터가 문제였어..



이뇬이 구르기 시작한거야 T^To..



"야~이뇬아 구르지마!! ㅠㅠ 거긴 아니돼!!"



방이 추웠는지.. -_-



이뇬은 본능적으로 따스한곳으로 굴러간다는곳이..



아까 오바이트한 바로 그 이불로...-_-



옴팡지게 본능에 충실한 뇬...-_-



어쨋든 나는.. 그뇬의 그것의 냄새때문에 환기를 멈출수는 없었어 ㅠㅠ



당신은 상상해봤는가..



이불에 오바이트.. 그 옆에 노랗게 번지고 있는 똥덩어리..-_-



차라리..119 를 부를까도 심각하게 고민해봤어..



날 그렇게 할수없었던건...



꺼져가는 처녀의 엉덩이..-_-



똥독에 대해... 난 고뇌하기 시작했어



"그래 어짜피 뱃긴거 낼 욕먹자!"



팬티스타킹을 쫙 내리면서...



난 위생장갑 덕분에 똥방사능 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있었고...-_-



고무장갑을 안샀던거에 대해서 많은 후회도 했었어...-_-



팬티를 벗기기 전..



24년 인생에 많은 굴곡과 위기와 험난한 여정이 있었지만...-_-



프로도의 손가락에 낀 절대반지처럼..



그뇬의 팬티도 엉덩이와 압착되어...-_-



내가 골룸이 되지 않는한..



절대팬티의 획득은 어려워보였어..-_-



씨바.. 내가 레골라스 였음 활로 쏴 죽인담에 팬티와 함께 묻어버리는건데..-_-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차에..



물을 부었어..-_-



물론 차가운 물로..-_-



그게 나의 실수였던 거야..



이뇬이 추운데 차가운 물을 들이부으니...



가뜩이나 옴팡지게 본능에 충실한 뇬인데..-_-



춥다고 다시 이불을 끌어당겨서..



그 똥물이 이불에 촉촉히 흡수되었던거야..-ㅠ-



오..지쟈스



주여.. 제게 어찌 이런 시련을..T^To



신앙의 힘으로 이겨내기엔.. 너무 벅차보였어..-_-



어쨋든 벗겼으니..



닦아줘야하는데..-ㅠ-



얼마전부터 수절하기로 굳게 마음먹은 나로서는..



선뜻 손이 나갔어 *-_-*



난 처녀엉덩이에 똥독은 인권유린이라는 마음가짐으로..-_-



여성부 우수표창을 꼭 바랬던것만은 아냐..-_-*



정성껏(?) 사심없이 닦아주고..-_-



물수건 8개를 사용하는 대 수술끝에..



그뇬의 사람형체를 다시 완벽하게 복구할수 있었지..-_-



그리곤 새 이불을 꺼내서..



덮어주는 깔끔한 매너를 보여줬어..-_-)b



전부 치우고 보니...



빨랫감은..-_-



이불 2채와.. 그뇬 옷..



물론 수건8장은 폐기처분 하기로 일말의 여지없이 결정..-_-




그렇게 아침이 되었어..



이뇬이 자고 있는 날 깨웠어..-_-



옴팡지게.. 부리부리 한 눈으로..



"너.. 나한테 무슨짓을 한거야?"



...-_-



여성부 우수표창 보다 난 구속이라는 느낌이 더 와닿은건 왜일까..-_-



난 흐느껴 우는 그뇬을 달래주는것보다...-_-



똥묻은 빨래와.. 수건과.. 오바이트에 촉촉히 젖은 그뇬의 옷을 보여줬어 -_-



이뇬이 내 정성에 감동을 했는지...-_-



털썩 앉아서 흐느껴 우는거야...-_-



그리곤 날 쳐다보며.. 욕을 하기 시작했어..-_-



"이 뵨태새새아기야..ㅠㅠ 어떻게 한거야"



...-_- 참 개념이 동방으로 사라진 뇬



난 더이상 참을수 없어서 말해줬어



"벽에 똥칠하니까.. 기분 어떻냐 -_-"



하아.. 5분간의 설득으로 가까스로 개념을 확립시킨 나는...



절대 그뇬을 때리진 않았어..-_-



이것도 다 주님의 은총인듯해..-_-



우리 카페사람들도 교회에 다녔음 해..



주섬주섬 난 밖으로 나가서



3분 북어국 과 남자팬티 를 사왔어..-_-



차마 여자팬티는 못사겠더라구...-_-



술먹어서 힘들었는지...



원래 잘먹는건지...



부끄러움을 모르는건지...



잘먹더라구..-_-



난 비위상해서 못먹겠던데...-_-



북어국 한그릇 뚝딱 비운.. 그뇬은..



내가 사온 남자팬티도 얼씨구나 잘 입고...-_-



집에서는 오빠꺼 팬티 잘입는다고..-_-



허덥잖은 농담까지하더라고...-_-



미친듯한 하루가 가버렸어..



근데 지금 4시30분 인데...



일나간 칭구놈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아...-_-



칭구야..


올때..


페브리즈..제발 사다줘...-_-



휴..힘들다 -_-


중복일까??

출처 풀빵

2차출처 https://pgr21.com/humor/19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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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파괴왕
20/03/18 14:05
수정 아이콘
내용도 그렇고 형식도 그렇고 뭔가 90년대 말 2천년대 초를 떠올리게 하는 군요.
덴드로븀
20/03/18 14:07
수정 아이콘
2차출처를 눌러보니 2005년도 글...
차기백수
20/03/18 14:05
수정 아이콘
귀여니강림
콰트로치즈와퍼
20/03/18 14:05
수정 아이콘
예전 루리웹에서 유명했던 하얀늑대님 후배 씻겨준 글에서 남녀만 바뀐 느낌인데....
20/03/18 14:06
수정 아이콘
저는 견우가 떠오르는 군요. 엽기적인 그녀....
츠라빈스카야
20/03/18 14:07
수정 아이콘
15년된 고대유물이군요...+_+
20/03/18 14:07
수정 아이콘
아 밥 먹는데...
20/03/18 14:08
수정 아이콘
20년전 웃대 감성이네요
Grateful Days~
20/03/18 14:08
수정 아이콘
20년전쯤 본듯..
최초의인간
20/03/18 14:10
수정 아이콘
간만에 보는 나우누리 감성..
Lord Be Goja
20/03/18 14:12
수정 아이콘
언럭키 엽기적인 그녀
유료도로당
20/03/18 14:13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도 비슷한 글이 올라왔던것 같은데...
이거 비슷한 내용이 만화로 두 버전이 다 있죠

여자가 남자 씻겨준 버전 (하얀늑대님) : https://www.fmkorea.com/1067010780
남자가 여자 씻겨준 버전: https://theqoo.net/square/885521971
20/03/18 16:06
수정 아이콘
남자가 여자 씻겨준 버전에서 저 자세로 똥을 쌀 수 있다니 신박하네요.
껀후이
20/03/18 14:13
수정 아이콘
견우가 그때 타자 타닥타닥하던게 이 글인가...
츠라빈스카야
20/03/18 14:21
수정 아이콘
링크가 2005년인거 보면...견우는 저것보다도 십년...까진 아니고 칠팔년 가량은 빨랐을 것 같습니다.
20/03/18 14:15
수정 아이콘
요즘 pgr 밈대로라면 포상도 이런 포상이 없지 않나요?
티모대위
20/03/18 14:19
수정 아이콘
2005년이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15년전이고 글에서도 옛스러움이 한가득 묻어나네요 크크크
세월이 지나긴 지났나 봅니다.
음란파괴왕
20/03/18 14:26
수정 아이콘
2천년 기준으로 1985년 글을 다시 보는 기분일거라 생각하면... 으아 세월 너무 빠르네요.
20/03/18 14:25
수정 아이콘
신바람 안마사 불기둥 기억하시는 분...?
최종병기캐리어
20/03/18 15:40
수정 아이콘
나우누리 기억이 새록새록..
ⓢTory by
20/03/18 14:31
수정 아이콘
나였으면 모텔가서 잠...
20/03/18 14:35
수정 아이콘
웃긴대학 전성기때 이런 글 많았는데..
켈로그김
20/03/18 15:01
수정 아이콘
푸하나 우낀에서 본거같은 기시감...
무엇보다 이모티콘 농도가 딱 그렇습니다 크크크
함초롬
20/03/18 15:15
수정 아이콘
스펀지에 제보라니...
김소현
20/03/18 15:25
수정 아이콘
예전 pc통신시절 유머글 감성이네요..
이녜스타
20/03/18 15:50
수정 아이콘
친구가 예전에 겪었던 실화와 내용이 90프로 정도 일치하네요.....친구가 한 얘기는 여자가 간질증세 까지 보였다고는 했는데
제 친구도 뻥이 좀 심한놈이라 대충 주작이라 믿었는데 이것도 주작 같네요.....
메롱약오르징까꿍
20/03/18 19:04
수정 아이콘
풀빵 오랜만에 듣네요

그런데 출처 작성자가 나네:;:;;;;
네오크로우
20/03/18 19:29
수정 아이콘
대학생 시절 자취할 때 비슷하게 제 방에서 술들 먹고 편하게 자고 갈 사람 자라고 한 뒤 저는 친구 집에서 자고
다음날 와보니 대충 치워놓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편안한 마음에 샤워하려고 옷을 벗고 욕실에 들어가려는데, 뭔가 기분이 쎄해서 방을 둘러보니
이름도 잘 모르는 새내기 신입생 여자애가 컴퓨터 책상 밑에 사각형으로 구겨진 채로 앉아서 자고 있더군요.
무슨 방어본능인지 컴터 의자로 앞을 가린 채로 무릎에 얼굴을 묻고 있으니 정수리만 보이고 머리칼은 치렁치렁..
어우 얼마나 놀랐던지.....; 후다닥 옷을 입고 일단 밖에 나가서 놀란 가슴 진정시키고 아는 애 불러서 데리고 가라고 했었죠.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컴터 책상에 뭔가 시커먼 게 있는 거 봤을 때의 그 공포심이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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