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3/17 20:17
설렁탕 곰탕집은 저게 무가 푹익어서 신맛 안나고 살짝 달달한맛이랑 양념이 만난맛 나면 진짜 맛나지 않나요?
칼국수집은 겉절이 하나면 뭐..
20/03/17 20:23
손님 몇명씩 항상 있는 칼국수집 가면... 면이건 국물이건 기본은 다 하더라고요.
칼국수도 김치가 승부처가 된것 같은 느낌... 크크
20/03/17 20:28
저는 쫄깃한 면러버라... 물론 겉절이도 필수긴 하죠
근데 이상하게 제 경험상 칼국수집은 면이 오히려 천차만별이고 김치가 기본은 다 하는 느낌이라서
20/03/18 00:07
상상해 봅시다.
방금 나온 따끈한 사골칼국수에 쫄깃한 면에 위에다 달달한 배추맛이 살아있는 매콤한 겉절이를 확 올려서 후루룩 하면 와작와작하는 김치소리와 쫄깃한 면의 하모니가 입에서 펼쳐지지 않겠습니까?
20/03/17 20:18
살짝 많이 익었지만 물컹하지 않고 아삭한 석박지
짜지 않은데 느끼한 맛을 확실하게 날려주는 겉절이 아 저녁 방금 먹었는데 입에 침고입니다...
20/03/17 21:19
이게 그럴수밖에 없는게, 설렁탕은 국물 깊고 맛 깔끔하면 되는데 순대국은 안 그래서...
순대국이 그냥 깔끔해버리면 안좋아하는 사람 있고, 또 돼지맛 너무 살려놓으면 잡내를 못 잡아서 노맛이고... 적정선 찾는게 참 쉽지가 않죠.
20/03/17 20:30
저희 어머니가 음식점 하신지 조금 되셨는데
초창기에 깍두기 맛있는 집으로 SNS에 소문났다고 크크크....물론 60년 손맛으로 직접 담그십니다. 하도 손님들이 깍두기만 드시니까 1주일마다 담그신다고 합니다. 아 언제 한 번 가야 되는데 이놈의 바이러스 때문에 가질 못 하네요.
20/03/17 20:39
제가 서울살때 자주 가는 족발집이.. 족발맛은 뭐 나쁘지 않은 정도인데 부추무침이 너무 맛있어서 부추무침 먹으러 자주 갔죠.
지금도 그립네요.
20/03/17 21:22
김치가 맛있는 집이 대체로 본 메뉴도 잘하죠.
저는 음식에서 김치가 정~~말 중요해서... 중국산 김치 다져놓고 쪼금 주고 나머지는 단무지 담아내는 상차림을 너무 싫어합니다. 처음 서울에 올라왔을때 음식점에서 가장 생소했던 부분이... 김밥재료 단무지를 썰어서 반찬으로 내주는거랑 그냥 한식집인데 단무지가 반찬으로 나왔을때 좀 그랬어요. 성의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