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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 02:29
저는 다 크고나서 제 스스로 결벽스럽게 살게 됐는데, 알레르기 같은건 거의 없네요.
그런데 이런걸 몰랐다면 아마 제 아이는 엄청 과보호하고 씻기면서 키웠을 것 같네요. 참고해야겠군요.
20/03/10 02:36
요즘은 의학발달로 웬만한건 치료 되자나요.
드라마에서 애들 열만 나면 버선발로 응급실 뛰쳐가는 연출도 많은데 좀 모르겠습니다. 20세기에 태어난 사람들도 지금보단 열악했을건데 잘 지내죠.
20/03/10 08:34
원인 모를 입냄새로 고통받는 사람도 한번 나왔는데, 구강 내 유익균이 정상인보다 현저히 적고 유해균은 많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건강한 사람 입속 세균을 배양해서 분말로 만들고 입안에 머금는 처방을 했더니 치료됐다고...
20/03/10 04:13
이거랑 똥추출 유익균 장내주입 관련 게시물을 여럿 봤는데 도저히 어디서 구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안그래도 제 조카가 이번에 제왕이라서 걱정되긴 합니다.
20/03/10 08:55
저 유산균샤워는 과장된 믿음인걸로... 시중에 좋은 유산균이 널려있으니 정 걱정되시면 조카에게 유산균 사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락피도* 먹였었어요.
그리고 제왕절개는 자연분만만 하던 시절에 비해 많은 산모와 아기들의 목숨을 구했으니 마냥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안전한 출산을 기원합니다^^
20/03/10 05:52
근데 저는 저런 다큐멘터리가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나 의아할 때가 많더라고요. 제가 전공이 유아교육인데 EBS 같은데서 실험 영상 내보내고 때마다 ??? 싶은 적이 엄청 많거든요. 교수님들 중에 "난 그런 뜻 아니었어. 다시는 인터뷰 안함!!"하고 격분 하시는 분들도 여럿 계셨고.. 그냥 외출후에는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이 닦고, 양치 잘하고.. 상식적인 선에서 위생을 지키면서 전문의와 오프라인에서 상담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20/03/10 06:26
정상세균 혹은 유익균에 대해서 요새 다시 주목받고 있는것은 맞습니다만, '우리때도 더럽게 잘만 살았지' , '20세기에도 사람들 잘만 살았지' 하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1950년대 까지도 세계 평균 수명이 48세였어요. https://en.wikipedia.org/wiki/Life_expectancy
유아사망률도 10%가 넘어갔었고요. https://en.wikipedia.org/wiki/Infant_mortality#/media/File:Infant_Mortality_Rate_by_Region_1950-2050.png 그런 댓글들 보고 옛날에도 사람 다 살았었다는 백신 반대론자들 말이 힘을 얻을 까봐 걱정이네요.
20/03/10 06:40
여기서 조금만 더 나가면 안아키죠
말 그대로 적당히니까 적당히 참고하면서 너무 결벽적으로 청결하면 좋지만은 않다 이 정도로 이해합니다.
20/03/10 07:10
산도 유익균 샤워 부분에서 눈치챘어야했는데 시간이 아까운 글이네요 끌끌
제왕절개와 자연분만의 면역력 차이는 의미있는 숫자가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진실과 주장을 적절하게 섞은 전형적인 선동 자료죠
20/03/10 07:40
저는 저 말을 어느정도 신뢰하는게
어렸을 때 한의사분께서 감기 걸리면 약 먹지말고 자연히 낫게 냅둬라고 해서 이상하게 그 말을 철썩같이 따랐는데, 그 이후론 성인되어서 감기가 거의 걸리지 않더군요. 약이라곤 가끔 배아플때 정로환, 활명수 먹는 정도지 거의 입에 안댑니다. 주사도 부득이한 경우가 아이면 절대 안맞구요. 그렇다고 어릴 때 엄청 청결한 집에서 살았던 것도 아니고... 그러다 보니 성인되어서 잔병은 거의 없는 편이고, 종합검진하니 2년 전보다 몸이 더 좋아졌다고 하네요. 저 다큐의 뜻은 그렇다고 그냥 더럽게 살아라...는 아닐테고 요즘 젊은 부모님들 보면 애기 아프면 무조건 병원병원병원약약약 하시는 분들 많은데 현대 위생과 의학 수준으론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주변에 보면 조금만 아파도 진짜 병원 같은데 습관적으로 가시는 분들 있어요.
20/03/10 09:17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732955&no=33&weekday=wed
유산균 샤워에 대한 현직 산부인과 엄마의 쿨한 한마디가 있었죠. '사다 먹여'
20/03/10 09:23
뭐든 정도를 지나치지 않는게 중요하죠.
더럽게 생활하면 감염질환의 위험성은 높아질 거고 의사가 아니라 정확히는 몰라도 보통 감염질환이 훨씬 더 치명적이겠죠.
20/03/10 10:19
이거 요즘 기초의학 분야에서 엄청 핫한 내용입니다. 빨리 연구가 더 진전되서 장 문제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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