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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 10:35
담배만 조질게 아니라 술도 좀 같이 조져야합니다. 지금은 너무 술에 대해 관대하다고할까
다른거보다 술때문에 경찰력 낭비되는거 보면 어쩔땐 담배보다 술이 더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20/03/06 10:41
사실 제 맘도 주취자들 처벌 좀 빡세게 하면 좋겠는데 관련처벌법들이 영 미적지근해서말이죠. 개선의 여지도 안보이고, 죽어나는건 뭐 말단 경찰들이라 안타까워서 적어봤습니다
20/03/06 11:54
[술]이 가해하는 게 아니라 술 취한 [사람]이 가해하는 거라는 걸 분명하게 구분하지 않으면 무조건적인 억압이 답이라는 결론밖에 안 나올 것이고... 그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03/06 10:53
저는 술을 자주 먹지도 않고 마실 때도 엄청 취할 정도로 마시지 않는데도 필름이 자주 끊기네요..
뭐가 문제일까요. 완전히 안마시는게 정답인지
20/03/06 11:05
술을 자주 안마셔서 그런지 심각하다고 생각은 아직 안해봤어서요. 기억이 통째로 날아가진 않고 드문드문 안날때가 있긴한데 정말 상담을 한번 받아봐야 할지 ..
20/03/06 11:10
본문에 나오는 것처럼 술 없이도 인생이 정말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데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개 이를 이해 못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술 안 먹으면 무슨 재미로 사냐? 뭐 하고 노냐?" 등과 같은 얘기를 참 많이 들어보았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모든 사람들이 술 없이도 약 20여년 간은 아주 멀쩡히 잘 살아왔잖아요? 그런데도 어느 시점부터는 식사를 하든 모임을 갖든 늘 술이 있어야만 하고 놀고 즐기는 일들이 대체로 음주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한다는 게 저는 참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특정한 상황이나 조건과 결부하여 술이 생각나는 이유를 보통 말씀하시던데 제가 보기에 그건 그냥 갖다붙이기 식의 핑계이고 그냥 늘 술이 먹고 싶고 모든 걸 술로서 해결하고자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술이나 담배나 마약이나 다 똑같은 거지만 술과 담배의 경우 그 역사가 길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금지하기 어려울 뿐이다."라고들 많이 얘기하지만 한편으로는 애초에 "술과 담배를 마약과 비교하기에는 상호 차원이 다르다."라는 게 솔직한 생각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술, 담배가 마약과 같은 정도의 해악이 있고 그에 따라 규제하는 게 옳다고도 진심으로 생각하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움을 느낀다기보다는 본래 술, 담배는 마약과 근본적으로 다르고 규제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20/03/06 11:25
1. 가족이 충고하는가.
시골가면 항상 어머님이 술많이 먹지마라 하심. 2. 주량조절 불가 딱 한잔만 먹어야지 하고 술을 따랐다가 3잔까지 마시는 경우가 생김. 3. 필름끊김. 많이 마시면 무조건 끊기는데 그게 싫어서 많이 안마심. 5년전 가족여행 갔다가 한번 끊겨본게 마지막. 4. 술없이 사는 인생 무슨 재미로 살죠? 시골가면 나만 술먹는데 회를 한가득 차려놓고 술없이 회만 먹고 있는건 너무 불행한것 같아요. 결론. 중독인지는 모르겠지만 알콜의존증이 있는건 확실하다!
20/03/06 11:26
저는 빼박 알콜중독이라...
지난 2주 동안 매일 소주 2병씩 혼자 마시다가, 그래도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하루 걸러 하루씩 마시려고 시도중입니다. 버스 내려서 집 가는 길에 혼자 가는 술집들 (삼겹살집, 곱창집, 국밥집 등등)을 지나갈 때면 입에서 막 침이 흐르고 그러더라고요. 참고 집에 들어가도 계속 술 생각이 나고요. 그래도 이제 곧 결혼도 하게 되고, 먹여 살릴 식구가 생기니까 조금이라도 몸 좀 챙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참고 있습니다.
20/03/06 11:28
술 마시고 싶어도 도보 2분거리에 있는 집앞 마트 나가서 사오는게 귀찮다고 안마실 수 있을 정도니까 의존증은 아니겠군요.
양조절 확실해서 필름 끊긴 적도 없고...
20/03/06 12:10
제가 학부시절에 일주일에 술 세번마셨고 1회당 평균 한병반이었어요.
나름 애주가라고 말하고 다녔고, 술없이 못살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지면서 술이 줄더니 어느샌가 두달쯤 술 안먹어도 괜찮더라고요. 시간 문제로 술 못마시는게 아쉬워서 집에서 혼술을 했는데, 혼자 먹으니 심심해서 술마시면서 겜을 했더니 게임이 잘 안되더라고요. 술마시면서 다른 뭘 해도 불만족스럽고, 그나마 맥주+영화 조합만 괜찮았던... 그래서 그냥 술이 줄어버렸습니다.
20/03/06 13:10
사람의 욕망은 참는다고 줄어드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 하고 싶은걸 참고 줄이면 반드시 다른 쪽에서 튀어나오기 마련이에요.. 그 욕망을 건강한 쪽, 운동과 같은 자기계발로 돌리게 하는게 답이지, 무조건 하지마, 참으라면 그 사람 인생은 보통은 불행해지기 마련이에요..
20/03/06 15:08
자기 기준으로 모든 걸 판단하는 사람들이 술과 묶이면 민폐가 되는 경우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세상에 술 안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 세상에 술 없이 안 풀리는 일이 어디 있어? 나 좋아한다면서 3차도 같이 안 가는 게 어디 있어? 정신력으로 이겨내면 되지 왜 사고를 쳐? 자 한 잔 더 해! 저도 술 좋아는 하지만 위의 생각들로 똘똘 뭉친 사람들과는 함께 하기 진짜 힘들어요.
20/03/06 18:32
임신출산양육시 제일 힘든게 금주였으면 의존증이려나요...평소엔 일주일에 한번정도 스트레이트한잔이나 맥주한병마시고
임신ㅡ수유중에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이거만 끝나면 주종은 이걸로 안주는 이거해서 꼭먹어야지 생각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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