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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4 21:09
구역질 나는 집단이네요. 이단이 왜 이단인지 잘 보여주는 짤들인거 같습니다. 뭐 그렇다고 기존 개신교가 특별히 잘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20/02/24 21:22
신천지 항상 궁금했는데 왜 제 주변엔 없을까요.. 교회를 안다녀서 그런가.
저는 신천지 영업방식을 보고 진짜 깜놀하면서 머리를 탁 쳤습니다. preselection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분들.
20/02/24 22:08
실제로 요새 신천지는 교회 안다니는 사람이 접할 일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길거리에서 무작위로 붙잡고 이런 건 그냥 안되는 거 알면서 훈련과정으로 시키는거고, 실제로는 추수꾼 이용해서 교회 다니는 사람 빼간다고. 그게 훨씬 확률 높고 편하니까요.
20/02/25 01:03
덕질도 해본사람이 한다고 친구한테 같이 파자고 꼬실 땐 머글보단 덕후를 꼬셔야 성공률이 높겠죠. 교회신자가 아닌 사람은 교회를 나오게 하는 것 부터가 난이도가 높으니까요
20/02/25 07:37
경주 터미널 앞에서 나눠주는거 읽어보고 드디어 개신교에서 전광훈을 밀어내려는 움직임이 있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라 신천지 놈들이었군요? 뭔가 이중으로 답답해지는 기분 크크
20/02/25 08:30
대부분 개신교에서는 전광훈 비판 많이하고 한기총을 탈퇴해버려서 기성교단 얼마 남지도 않았습니다 소속 교단으로보면 개신교인 3퍼를 대표하는데 그냥 전광훈과 함께하는 세력인거죠
그리고 교계간 갈등을 기사화해주지도 않죠 일반사람들이 관심도 없으니까요
20/02/24 21:33
이거 엄청 오래전에 본 내용이네요. 지금은 방법들이 더 세련되게 바뀌었을겁니다. 신천지 신도들 그냥 별거아니라 생각하면 안됩니다. 이번에 밝혀진 직업들만 봐도 아시겠지만 저분들 어리숙하거나 소심하거나 이런사람들 잘 안데려갑니다 그리고 그런사람들이 버틸 수 있는곳도 아니죠.
리더쉽있고, 소위 인싸고, 공부잘하고, 멀쩡하게 생겼고 뭐 이런사람들이 거기 있습니다. 아마 네이밍이 좀 촌스럽다 생각하실 수 있는데, 거기 청년들 보면 놀라실겁니다. 제가 왜 이런말 하냐면,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소위 말하는 센터나 교회에 가기앞서서 카페나 페스트푸드점에서 정말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본문내용은 교회에 들어가서 소위 산옮기기 하는 방법을 알려준거고요. 그거랑 병행해서 심리검사나 연구논문 이런걸로 접근해서 데려가는것도 있지요. 그뿐아니라 음악,문화활동,취미활동 이런것도 많이 있어요. 기성교회랑 비교해서 방법들이 적극적이고 치밀합니다. 놀랄만큼 무서워요.
20/02/24 21:38
사실 이자료도 꽤 된 자료입니다 저 전략(?)보다는 성경공부에 참석하게 하는 시나리오를 많이 쓰더라구요 전 여자친구 동생도 그렇게빠져버려서.....
20/02/24 21:44
저도 동네 OO 교회 넘어갔더라 이런 얘기 참 많이 들었죠. 목사님도 올드하고 성도도 50대 이상 위주의 작은 교회는 매우 취약합니다.
물론 개별 성도 빼가는 방법도 굉장히 다양하구요.
20/02/24 22:26
사실 상도덕 문제는 쉬쉬하지만 할수 없는 문제라 합니다.
문제는 신천지의 교리에 있어요. 여기서 교주 이만희를 신격화 하기에 문제가 되는거죠. 일명 먹사라고 칭해지는 가짜 목사들도 많지만 실제로 좋은 분들 많이 있어요. 좋은 목사님들은 그놈의 전도를 강요하는거 말곤 정말 모범이 되실만한 분들이죠.
20/02/24 22:25
신천지 특성상 오히려 신앙이 깊은 사람들을 목표로 잡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목사님 아들이었지만 오히려 날라리 신앙이었기에 교회도 자주 빠지기도 하고
(그나마 지금은 교회도 안다니죠. 무교라 자칭합니다.) 오히려 이런거에 안당하는데 정말 잘 믿는 사람들이 성경공부 깊게 하자고 하여 오히려 신천지식 세뇌에 빠지게 되죠. 예전 시골의사 머시기 책에 신념을 위해서 환자에게 수혈을 안하려고 하여 뺨 맞았던 여호와의 증인 여자인턴 얘기가 있었죠. 이런 사람들이 돈이랑 쓸개랑 다 갖다 바치고도 본인이 정말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이만희가 코로나 걸려 죽으면 그때 가서야 후회하겠죠. 혹은 다른 교주가 나와서 계속 세뇌에 빠져 살수도 있고요.
20/02/24 22:27
솔직히 전도를 무슨방식으로 하든 기도를 무슨방식으로 하든 상관없어요
그건 기독교와 신천지의 싸움인거고 누구 편을 들고싶지도 않은데 문제는 저 공격적인 성향을 지금의 심각한 위기상황에서도 왜 그대로 유지하냐는거죠... 국가적 위기를 본인들이 만들었다는걸 인정하고 일정기간동안 모든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는게 저 종파 자체를 위협하는 일일까요? 저는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네요
20/02/24 23:14
인터넷발 카더라긴 하지만
저쪽 교리에선 믿음이 있으면 영생하고 아프지도 않는다더군요 신도들이 본인이 아프단걸 인정할수가 없는 구조인거죠 그게 전염병이랑 만난결과가 지금이구요
20/02/25 04:47
저 논리가 국가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되니까 그렇죠. 기성 교회에서 분탕치는 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정당화되듯이 국가적 위기를 만들어도 마귀의 시험 같은 핑계로 정당화되는 겁니다. 재림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조건만 충족되면 조만간 자기들만 영생한다고 믿는 사람들이라 국가의 안위는 저들에게 큰 의미없고 자기 조직이 해를 입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본인들 조직에 어지간한 레벨의 위협이 가해지지 않는 다음에야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과 정상의 기준에서 행동하는 일 없을 겁니다.
20/02/24 22:34
얘들이 참 무서운게 외국에서도 돌아다닌다는거죠. 예전에 외국에 있을때 누가 지하철 옆자리에서 뭐라고 (영어로) 말걸어서 받아줬는데, 갑자기 낌새가 이상하더 이만희씨 이름이 튀어나오더군요. 기겁하고 바로 다음정거장에서 내렸네요.
20/02/24 23:40
저건 좀 예전 방식인듯 합니다. 부모님한테 들어보니까 가톨릭 교구에도 출몰하는데 성경 공부 하자면서 꼬신다고 하더군요.
같은 성당 교우의 딸이 그래서 부모님과 절교선언했다고... 신천지 건물 앞에서 딸 내놓으라고 울고불고 난리쳤다고 하더라고요.
20/02/25 00:40
그놈이 그놈이라는 분들.. 교회에서 하는 방식하고 비교도 안될만큼 말도 못하게 꼬여있는데가 거기입니다. 저렇게 노골적으로 거짓말을 독려하는 데가 또 어디에 있을까요
20/02/25 00:50
이 글도 스크롤 너무 길어서 못 읽겠어요.
개신교나 신천지나 무교입장에선 뭐... 저 두개 차이를 알려고 노력하는 자체가 시간낭비고, 그냥 더럽고 그렇습니다.
20/02/25 01:06
저도 무교인데 개신교나 신천지나 별다를거 없네요.
신이 있다구요?? 영생? 다 둘다 똑같이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있는데 머가 다르다는건지 모르겠어요.
20/02/25 01:33
코로나19 두번쯤 더 터지면 님같은 분들은 사라질거라고 생각해서, 차라리 이번 사태가 커져버리는 것도 꼭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차피 아플때는 기도하면 나으며, 국가가 x되든 말든 신천지신자로서의 신분이 노출되면 안돼니까 동선 숨기고, 병원 강제입원은 나를 개종시키려는 음모이니 도망가야한다는 집단이 30만명쯤 되는데, 이번일 같은 사태가 또 터지지 말란 법 없으니까요.
반농담 반진담입니다.
20/02/25 02:39
코로나랑 먼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본문도 그렇고 종교 이야기인데...예수 안믿으면 영원한 지옥에 가서 천벌을 받고 무한한 고통에 시달릴거라고 저주를 퍼붇는 사람들이나 교주를 신격화 하든 예수를 신격화하든 대부분의 무교인은 사람을 신격화 하는겁니다.어차피 다 똑같아 보여요.
20/02/25 03:52
남한테 피해주는 차이의 정도겠죠
최소한 개신교는 부모와의 관계를 끊으라곤 안하죠 저는 개신교나 신천지나 차이 없다는 분들은 그냥 이 문제에 대해서 큰 관심 없으신거라고 봅니다
20/02/25 05:40
없다구요? 저 어릴적 한때 휴거로 난리칠때 부모와 연끊고 교회에 처박혀 잇다가 나온 사람 몇봤습니다. 그때 난리도 아녔는데요. 교회에서 막고 난리도 아녔네요.
20/02/25 05:50
휴거 난리친 거기도 사이비 아닌가요?? 기존 개신교라고 보기엔 무리인듯 하네요
저도 무교에 종교 자체를 좋게 생각하진 않는데 예시로든 교회자체도 사이비 인거 같아요
20/02/25 05:53
교회에 먼 일 일어나면 그건 사이비... 일부... 제가 어느정도 자라서 교회에 대해 보기 시작한 30년 내내 변하질 않네요.
그사람들 다 예수믿고 성경책과 찬송가 높이들고 찬양하더군요.
20/02/25 06:06
영향력이 미비할때는 사이비인지 뭔지 관심없다가 커지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그런 경우도 많은거 같기도 하구요
기존 교회중에서도 비리있는 대형교회목사나 전모씨도 사이비목사라고 생각합니다
20/02/25 08:37
교회가 다 같은 교회가 아니고(각종 사이비도 기성교단과 유사한 이름 사용) 휴거 날짜를 지정하는 곳은 정상적인 개신교의 입장이 아니라 사이비라고 하는겁니다
사이비한테 맞고 개신교에 뭐라고 하는거죠
20/02/25 08:37
그렇게 따지면 박정희도 우덜식 민주주의 했으니까 민주주의하는 문재인과 차이가 없는거죠. 진짜 몰라서 이러는 게 아닐텐데.
재미있는 게, 평소에 짜장면 간짜장 공통점 글만 올라와도 사소한 것 하나라도 다른 걸 기를 쓰고 찾는 분들이 꼭 종교문제는 그냥 다 거기서 거기지 하고 넘어가더라고요?
20/02/25 01:20
결국 교회에 들어가서 교회에 우리쪽 사람을 넣고 요직을 차지한 후에 우리식의 설교를 하겠다 이거네요.
신도 50명이던 교회에 30명의 신천지가 들어가 80명의 교회가 되고 30명이 요직을 차지하겠다 그런데 그러면 기존 50명의 신도들이 신천지 신도가 됩니까? 설교가 이상하거나 그러면 그분들은 다른 교회로 가거나 그 사람들 내쫗거나 하지 않나요? 안 그러면 그게 더 이상한 거 같은데요. 그냥 있으면서 신천지 교리를 따르는 분들은 자기들 의지로 따르는 거니까 누가 뭐라고 할게 아니죠. 문제는 신천지가 반사회적이라는 거지 추수꾼 방식은 문제 없는 거 아닌가요?
20/02/25 03:49
멀쩡하게 잘 다니던 자기네 교회가 몇 명 사람들의 모략으로 사이비 교회로 바뀌는게 문제가 없긴요
교회 자체가 하나의 커뮤니티인데 편한 큰 교회 안다니고 작은 교회 다닐 정도면 그 교회에 애정이 있다는 뜻인데 마치 사별한 남편에게 다른 여자 만나면 되지라고 하는 거라 똑같습니다
20/02/25 10:05
그렇네요.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 저런 방식은 신천지 뿐 아니라 여기저기서 생겨나는 일이라 내부 인원들에 대한 고려가 없었군요. 생각이 짧았습니다.
20/02/25 04:16
기존 50명과의 관계도 있을텐데 신천지가 교회먹었다고 하루아침에 안면몰수하고 손절때릴 행동력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교인이 50명뿐인 개척교회라면 이미 그 교회에서 한자리 하거나 신천지에 의해 교회 커뮤니티에서 내쫓겼겠죠
20/02/25 01:57
오늘날의 인류가 저마다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게 맞는지, 인권이라는게 정말 누구나 가질 자격이 있는 권리인지 의심스러워집니다. 누군가는 사람의 형상을 가지고는 있지만 돼지만도 못한 불결한 말과 행동을 하고 심지어 다른 사람을 돼지가 되도록 전염시키거든요. 돼지와 사람이 섞여사는 사회라고 생각해요.
20/02/25 06:05
누가봐도 멀쩡한 사람인 나를
강한 권력을 가진 사람의 한 마디로 갑자기 돼지로 만들어버릴수있는게 인권 문제라서 아무리 진짜 사람같지도 않은 돼지들이라고해도 인권을 챙겨줘야 나중에 내가 돼지가 되는 일을 막아주기 때문에 쉽게 건드리기 힘든 문제죠
20/02/25 06:30
현실적으로 옳은 말씀입니다만 돼지들의 수가 점점 더 늘어나는 것이 걱정일 뿐입니다. 2000년쯤 전에는 다들 먹고살기 바빠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살았을 것 같은데 오늘날엔 넘쳐나는 잉여생산물 + 민주주의의 그늘에 해당하는 복지 빨아먹는 기생충의 콜라보로 사람대접 하고싶지 않은 것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20/02/25 06:06
종교 자체에 악감정은 없습니다 나한테 피해만 안주면
사람이 정말 힘들때 그냥 삶을 포기하는것보단 종교에 기대어 살아가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지금 피해를 주고있네 ?
20/02/25 07:06
이거 꽤 오래됐죠.
13년쯤 전에 가족이랑 다니던 교회에서 이거때문에 신천지 색출했는데 30년 넘은 권사도 있고 그래서 다들 충격먹은 기억이 나네요.
20/02/25 09:39
일단 불교는 포교에 대한 적극적인 교리가 없습니다. 부처님 생전에도 "와서 니가 직접 봐라 내 말을 믿건 말건 니 자유"라고 하셨고 불교계는 수행은 인연따라, 업에따라 찾아오는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무리 선지식을 알려줘도 무지한 자는 모른다고 봅니다. "숟가락이 국 맛을 모르듯이" 라고 비유합니다 . 그래서 한국 불교계는 신자가 줄어드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불교라고 썩은 인간들이 왜 없겠습니까. 지가 미륵이고 생불이라고 구라치는 놈들 늘 있죠.
20/02/25 16:16
일단 진짜 불교 신자라고 말할수는 없고 불교에 관심이 좀 있는 정도에 불과 하지만 일단 위에 우엉님 말씀도 있지만 불경 공부를 안 한다기 보다 어찌 보면 말과 생각에서 벗어나라고 가르치는게 불교라...
불교에도 수많은 심오한 경전이 있지만 그건 일종의 지도나 나침반이고 도구일뿐. 그걸 가이드로 "직접 수행"해서 깨달음이나 내면에 대한 직접적 자각을 얻어야지 말이나 경전 자체에 매달리면 그 때문에 다른 문제가 생긴다고 보는 걸로 압니다. 그렇다고 경전 공부를 안 한다거나 무시하는 거랑은 또 다른 얘기죠. 불교 경전이야 말로 보면 진짜 어려운 게 많은데...
20/02/27 20:56
실제로 신천지가 1980년대 급성장 했는데(교단 자체는 60년대부터 이어짐) 광주민주화운동 진압당하고 갈길 잃은 운동권 일부가 신천지와 결합하면서 비합법 운동권식 비합법 조직법을 신천지에 이식했다는 말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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