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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3 17:36
도쿄는 1100km정도라 여유가 넘칩니다...
일본 전역 타격 가능하고요 남부 사할린 연해주 대부분지역 그리고 동부몽골과 중국 남부와 서부를 제외한 대부분(대도시중에서 타격권 아닌곳이 광저우나, 충칭, 청두 정도밖에 안남음) 그리고 대만전역까지 사정권에 들어옵니다.
20/02/23 17:28
흠? 푯말에 흐릿하게 "A2/D2 교리 (반-미국진영=중국/러시아 교리= 미국의 공지전 합동 지상 한타를 패배시키기 위한 제한적인 지역 제공권 제해권 달성을 목표로 함)"에 사용되는 적의 '시스템'을 겨냥한다...라고 적혀있는 것 같네요?
적의 대형 대공미사일 포대 같은걸 제압하려니, 상성에 안 맞는(?) 미국식 공군기로 맞서 싸우기는 힘드니까 미국 본토나 근처 해외 미군기지에서 열차포를 쏴버리겠다는 발상일까요? 가위바위보 상성 싸움으로는 맞는 논리 같긴 한데, 실제로 압도적인 미 공군이 있는 미군이 이런 무기체계를 확보할 필요가 있는지는 조금 의문점이 붙긴 하네요. 뭐 틈새시장이라고 '이건 어떤가요?'하면서 방산업체에서 세일즈를 하려고 만든 모형으로 보이지만요.
20/02/23 17:42
와 검색해보니, 이거 미국 육군에서 열심히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였군요... Army Futures Command라는 푯말이 진짜 미 육군 내부의 부서일줄이야... 미사일보다 포탄이 싸다는 논리의 해당 부서 대령의 (John Rafferty) 인터뷰도 구글에서 나오고요.
어음... 대령님... 가격에 대해서는 맞는 말씀입니다만, 여태까지 토마호크 같은 정밀 타격 무기로 재미를 봐놓고 갑자기 가성비요...? 북한처럼 어차피 대형 발사 플랫폼들은 철저하게 위장운용/이동되고 수틀리면 갱도화까지 할텐데요? 뭐 세계 최대의 두뇌가 모인 집단이니 제가 걱정해드릴 부분은 아닙니다만, 설마 이거 말로는 안하지만 레일건 기술이나 차세대 전열화학포라도 되는 물건인가봐요? 통상적인 화포의 대형화로는 천하의 미군이 끌릴만한 프로젝트는 아닌것 같은데, 벌써 2023년 프로토타입 공개가 목표네요!?
20/02/23 17:58
이런 컨셉이야 90년대 미해군의 줌왈트급 시절부터 나온 이야깁니다. 미사일 비싸니까 싼 함포용 포탄에 GPS/INS 달아서 사거리 늘리면 어떨까? 해서 AGS 함포에 LRLAP 달고 100NM 밖에서 포격해보자! 하는 이야기였는데 실패했거든요.
글에 적힌 SLRC가 PGM만한 CEP를 가질지는 아직 모르는 이야기지만, 토마호크 한발보다 저거 100발이 싸다면 저거 100발 쏴서 고정 시설(ICBM 기지라던가)에 피해를 가하는게 백방 낫죠. 개인적으로는 공군은 별 관심없고 해군도 하다가 실패했으니 육군도 한번 도전해보는 것처럼 보이네요. 실패하면 별수없지만 성공하면 해공군 엿먹이기는 기본에 예산도 뺏어올 수 있지 않을까...
20/02/23 18:19
크으 Enterprise님의 말씀을 들으니 갑자기 뽕이 차오릅니다!? 그런 발상과 기존 프로젝트의 콜라보였군요... 저는 정밀 무기를 사랑하는 최첨단 미군의 이미지로 알고 있었는데, 역시 정밀무기는 화력전을 위한 수단에 불과했던 것이고 펜타곤이나 대한민국 국방부나 원하는 것은 비슷하군요, 크크크! 정보 감사합니다~
20/02/23 17:52
모스크바 불바다를 위한 공세적인 방사포는 아닌것 같지만, 그런 활용도 분명 가능하겠군요. (미군이면 아랫글에서의 전략폭격기가 모스크바로 이미 날아갈것 같지만요 크크). 다만 확실히 S-400 같은 러시아가 죽어라 개발하는 중장거리 대공미사일들에게는 사신이 될 것 같긴 합니다. 대공미사일이 그렇다고 지상타격용으로 전환되어서 반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확실히 이런 무기체계 개발은 구경하는 맛이 있습니다(?) 전쟁은 나쁩니다! 저 아름답고 비싼 물건들이 부셔지고, 일선에서 사용될 소모품에 예산과 자재가 다 먼저 쓰여버리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가위바위보를 '무기 시스템을 통으로 만들어서' 두고 있는걸 보면, 확실히 보는 맛이(?) 생깁니다. 허허... 요즘에 미국이 아니면 어느 나라가 귀하고 귀한 예산을 이런 '시대착오적으로 낭만적인' 곳에 사용해줄까요.
20/02/23 18:42
한국군이야 주면 아주 맛있게 잘 쓰겠지요 크크크크... 다만 윗분께서 말씀하신 '모스크바 불바다 위협설 (사실 이건 민간타겟을 겨냥하는 야포가 아닌데도!)'도 그렇고 이런 '무식하게 큰 대포'에 불과한 무기가, 세계제일의 공군을 가진 미군에게서 매력적인 옵션으로 보이는지 갸우뚱할 뿐입니다. 특히 한국이야, 이런거 개발해서 설치했다간 사드 이상 후폭풍에 심지어 '신사적이지 못하게' 중국군으로부터 선제타격을 받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협성에 비해서 (큰 대포! 시즈모드!), 그렇게 타격성이 확실한 무기인가...? 잘 모르겠네요. (물론 미군은 저 없이도 알아서 잘 하겠죠 크크)
20/02/23 18:49
근데 제가 주워듣기로는 중국이 미국 공군 대비로 해안에 미사일 포대 엄청 깔아놨다? 놓는다? 그런 얘기를 들었거든요. 아무리 미국 공군력이 대단하다고 해도 중국 물량이면 피해가 많지 않을까요?뭐 한국에 깔면 사드 이상의 후폭풍이 있을 테니 좀 힘들기는 하겠지만요.
20/02/23 17:35
근데 아래짤의 사막색 차량이 더 괴상한데요? 포탑은 있는데 왜 주포가 차체에...?
옆에 진열해둔건데 모바일로 봐서 착시가 났나..?
20/02/23 17:51
http://m.inven.co.kr/board/webzine/2097/1349885
스케일이 쪼금 다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연구가 진행중이긴 한 것 같읍니다
20/02/23 17:51
추진체가 없이 날아간다는건가요? 아니면 추진체를 달고 쏜다는건가요?
추진체 없이도 꼬리날개만 살짝살짝 움직여주면 타게팅 자체는 가능할거같습니다만...탄두 크기가 대형화하는게 말이 안되니까 아마도 관통형 정밀타격이 될텐데...저는 잘 모르겠네요 실용적인 무기는 아닌거같아요 만드는 이유가 육군과 다른 군 사이에 정치적 이슈가 있거나 한건 아닐까요? 미사일은 공군이 관할하려고 한다던지... https://youtu.be/JUBgsoxjmH4 우리나라에서 개발중인 자료를 보니까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겠네요...가성비라는 말도 좀 이해가 갑니다. 목표 타격범위에 따라 충분히 활용 가능하겠네요
20/02/23 20:07
레일건 나오고 정확도 올라가면 다시금 거함거포주의가 대두될겁니다. 아니 거함은 몰라도 거포는 충분히 가능하죠. 그깟 항공기 따위 포탄 만발로 대체..
20/02/23 20:48
미국이 가성비 따질 일 크게 없지만
반대로 미국이라 공중을 장악하고 상대 반포병 전력 다 선제로 때려부실 자신이 있기 때문에 포병을 적극적으로 사용가능하죠.
20/02/23 21:06
포는 막을 수 없죠. 특히 저런 장거리 포는 핵포탄 탑재도 어느정도 상정하기때문에 CEP가 어느 정도만 나와도 억제력으로 쓰기는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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