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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3 16:19
문경 봉암사 자리가 산적 아니면 중만 살 수 있는 자리라고 할 정도로 깊은 골짜기에 위치했는데
저기는 절이 아니면 누가 평상 필 자리군요. 저렇게 좁은데 자재 옮기는것만 해도 큰 일이었겠습니다.
20/02/23 16:26
여기 가봤는데 종교는 논외로 하고 한번 가볼만 합니다.
서울에서 직행 버스도 있구요. 조용하니 마음 정화하고 오기 좋아요. 다만 흔히 알고 계시는 조계종의 일반 사찰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크크
20/02/23 16:49
천태종이 지금은 그 느낌이 많이 희석됐지만 원류를 따지면 기성불교를 표방한 신흥종교에 가깝죠.
우리가 익히아는 조계종 사찰을 생각하고 찾으면 큰 낭패를 보는 곳입니다.
20/02/23 17:24
정말 당황스럽더군요 크크
그래도 천태종 스님들 많이 뵈었는데 그냥 불경공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사이비는 아니구하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20/02/23 17:51
맨 끝에서 산위로 더 올라가면 구인사 창건조사 무덤이 있습니다.
화장이 기본인 불교에서 스님이 묘를 쓴 아주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20/02/23 18:14
아무 정보 없이 단양 구경길에 들렀다가 사이비인가 하는 생각했었네요. 불상 같은 것 뒤에 스님 사진은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실제로 보면 더 중국느낌(?)이 나고 구경할 만 하더군요.
20/02/23 17:13
오!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다만, 1번째 사진보면 계곡부를 따라 길게 늘어져 있는데요, 큰 비에 대비시설을 잘 갖춰야 할 것 같습니다.
20/02/23 17:31
절이 아니라 그냥 관광지라고 생각해서 가보면 꽤 멋있습니다.
올라가느라 개고생하긴 했는데 무슨 무협소설 배경으로 꾸며놓은 곳에 관광 간 느낌이었어요
20/02/23 18:02
가보면 그냥 마을입니다. 위에 잠만보님게서 말씀하신 부분 때문에 일반 절이라 생각하고 막상 가보면 뭔가 좀 기분이 이상하긴 합니다.
그리고 절 건물 자체의 측면에서 한국천태종이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이 규모가 엄청 크긴 한데 일단 크기를 똭! 크게 만드는게 목표인건지 기성불교와 달리 절 건물이 주위 자연과 그리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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