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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3 13:46
병원 레지던트는 아직도 저러죠. 딸 모시러가는 거는 양반이고 교수 강남 룸살롱에서 주말에 술 쳐먹고 집갈때 대리도 해줘야.(춘천사는 1년차가 주말에 집 못가고 대성학원 근처 pc방에서 대기하는 크크) 사모님한테 의국 회식한거라고 입털어주는건 패시브구요 크크.
예전 가천대에서 술먹고 아기 얼굴 꼬매서 짤린 성형외과 레지던트도 응급실 당직 중에 교수한테 끌려갔다 온건데, 사람들이 잘 모르고 그 레지던트만 욕한 슬픈일도 있었고
20/02/23 13:57
한번은 인턴인가 레지던트인가 의사가 남의 외국인등록증을 찾으러 오더군요.
아마 외국인의 남편이 윗사람이었나봅니다. 의사가 이런 잔심부름이나 하냐고 황당해하자, 그 의사 선생님이 무지하게 창피해하시더군요.
20/02/23 13:47
이게 말이 되나요? 박사 졸업 논문 쓰는 대학원생인데 저희 교수님은 점심에 먹을거 사러 가는 것도 안 시키고 직접 가시는데...
20/02/23 13:50
와...석사 포함해서 7년째 연구실에 있는데, 개인적인 심부름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저게 가능한 일이군요;;
밤 10시에 사적인 문자라니...덜덜
20/02/23 18:17
전공이 어디신지 모르겠는데 제가 대학생일 때도 이공계에선 학부 애들도 교수들 별명이 '괴수'인건 다 알고 있었죠. 이유야 뭐 온갖 착취 때문에..
20/02/23 14:04
이런 글 볼 때마다 나오는 얘기가 학벌 얘기인데
대학원 관련해서는 이런 문제는 학벌 문제가 아닙니다. 전혀. 저는 정말 운이 좋은 편이네요.
20/02/23 14:09
교수 직위를 이용해서 잘못을 했으면 교수 자리를 내놔야죠.
저 사람이 교수가 아니었으면 저런 짓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20/02/23 14:24
학생들한테 책 대필 시키고 아무런 수고비도 인사도 없이 인세 냠냠하신, 아드님 학부강의 A+주시고 자기 랩에 모셔오신, 랩을 가족경영하시던 모 교수님... 안그립습니다...
20/02/23 14:31
아는 사람이 회사에서 불과 5년 전인가에 저런 식의 일을 겪었다고 하더군요. 이삿짐을 날라줬다든지, 명절연휴에 고향 내려간답시고 회사차에 회사기념품(고객용)을 가득 싣고 서울서 경북 어디쯤인가까지 운전시켜서 가고... 차를 회사에 갖다놓고나서야 자기도 고향 내려갔다고 하더군요.
20/02/23 14:32
학위랑 인성하고는 하등 상관이 없죠. 형 결혼식이라는데 저러는건 사람아니라고 인증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대부분 사람들은 받은만큼 돌려준다고..관행과 악습이 저런 일들이 쌓여 생기는거고요. 저 교수도 대학원생 때 당했을거에요. 등신같아서 끊지 않고 자기도 그대로 대물림 중이고요.
20/02/23 14:58
진심 대학원 때 겪은 일로 전국 노비자랑 가능...
대학원 때려치고 취업하니까 너무 행복해요... 업무시간도 정해져 있고 아니 심지어 돈도 줘...?!
20/02/23 14:59
학위랑 인성이랑 관련있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격어보면 그냥 별개구나 싶죠.
다만 상위자이기때문에 파급이 크죠. 바꿀수 있는 확률도 낮고요.
20/02/23 16:17
교수님 사모님과 첫 대면에서 나 xxx 아이스크림 먹고싶은데...하시길래 저걸 왜 혼잣말로 하시지 했더니 눈치주던 박사형들 생각나네요.
20/02/23 23:57
교수가 개쓰레기인거야 당연하지만
딸도 진짜 역대급 쓰레기네요 아빠가 아랫사람 보낼게 이러면 당연히 그러지 말라고 하고 지발로 지가 집 쳐가는게 정상 아닌가요? 하긴 그런 애비 밑에서 그런 자식이 나올 수밖에 없겠지만...
20/02/24 13:32
오래전 일이지만, 교수님 어머니가 돌아셔서 온 실험실 인원이 큰병원 영안실에서 2박3일간 서빙하고, 손님받고, 상보고, 일치르고,
교수님이 끝나고 고기 사준다고 하셨더랬죠. 그래서, 교수님 가족 4명+대학원생 8명이 고기집에 갔는데.... 사모님이 대학생들이 무슨 불고기냐고 하시면서, 돼지갈비면 충분하다고 해서, 교수님 자녀2명은 소고기불고기, 나머지는 돼지갈비 10인분 먹었습니다. 3일간 밤에 일이 늦게 끝날때, 자비로 택시타고 집에 귀가. 교수님은 그옛날당시 정상이신 분이셨는데, 역시나 부인은 못이기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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