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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1 13:30
연예한정 넷상 논란 4대천왕이면
나가수 재도전, 지니어스, 주티야올에 이어 이번 사태가 꼽힐 것 같은데 혹시 사이즈가 더 큰 사건들 생각나는 거 있으신가요?
20/02/21 13:34
이때는 피지알뿐만아니라 엠팍 클리앙등 전부 다 난리법석이었죠. 그런데 시청률은 낮았고 커뮤니티 밖 오프라인 제 주변에서는 놀랍게도 무관심한 프로그램이어서 인터넷커뮤니티와 밖의 온도차가 이렇게 심한가 싶었던..
20/02/21 13:35
뭐 욕먹을 짓 한건 맞는데 그정도로 인터넷 전체가 뜨거워진건 참.. 심지어 그거 하나로 참가자들 인성 자체를 쓰레기 만들어버리는게 인상깊었네요.
20/02/21 14:08
얄밉고 열받긴 했지만 은지원이 고작(?) 저런일 가지고 잠수탈만한 입지는 아니었죠.
근데 조유영씨는 사실상 신인이었는데.. 저거 이후로 ...
20/02/21 15:34
은지원은 원래 예능 캐릭터도 얄밉고 열받는 짓을 하는 거라 별 타격이 없었습니다.
다만 조유영은 신입 아나운서가 캐릭터도 아니고 찐텐으로(보이는) 밉상짓을 하니 뭐...
20/02/21 20:23
은지원이 한 방송에서, 자기는 웬만한 악플엔 끄덕도 안하는데 이 사건 때는 인터넷보고 많이 움츠러들었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만큼 화력이 장난아니었죠.
20/02/21 13:49
(수정됨) 아마 저 이후로 지니어스 시즌2 접은 분들도 많을 거예요. 절도에 통수에 비웃음에 마지막 꼰대질까지 한번에 나온 역대급 에피소드. 안그래도 연예인들끼리 연합만들고 머리는 안쓰고 정치질만 해대서 분위기도 별로였는데. 하지만 그 덕에 다음 시즌 장동민도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다가 역대급 반전을 보여주고 우승.
20/02/21 13:58
시즌 1때도 연예인들(김구라, 김경란, 이상민 중심)이 뭉쳐서 비연예인, 특히 홍진호를 배척하는 느낌이 강해서 혐경란 소리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한시즌만에 엔젤갓이 될 줄은...
20/02/21 13:56
임요환이 지면서도 꾸역꾸역 버팅기니까 임빠로서 보긴 했는데(흑과백 4연벙 전략은 지금도 가끔 봅니다) 안그랬으면 저도 그냥 접었을듯.
20/02/21 14:30
지니어스 임때문에 이스포츠 좋아한 사람...크크
전 아직도 기억나는게 인터넷으로 봐서 버퍼링걸려서 불징쓴다->갑자기 초상집으로 넘어갔음..
20/02/21 16:25
그건 지니어스 애청자들 모두의 마음이지만 정종연pd 말로는 지니어스는 가장 완벽하게 엔딩이 나온 작품이라서 다시는 안 할거다라고 확정지었어요. 소사이어티게임은 망해서 안 하는것 같고요.
대탈출이나 새로운 예능 말고는 아마(저 두개는) 안 만들겁니다. 개인적으로 지니어스랑 무도는 차기시즌 절대 안 나온다에 한표.
20/02/21 16:30
저도 팬이라 정종연PD가 일반적인 예능PD와는 달리 작가주의적 철학이 있는 사람이라는 건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라는 팬심이죠 뭐... 강경하게 은퇴 선언하고 주섬주섬 돌아오는 락스타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크크.. 비슷한 맥락으로 크라임씬도 좀...
20/02/21 16:59
시즌3때 절도 등등 위반하면 메인매치 최하위자가 된다는 거 보고, 역시 정종연 PD는 여전히 뭔가를 열어놓고 있구나 싶었는데(막은거 같지만 결국 출연자의 선택문제로 남겨둔), 그랜드파이널 오프닝때 대놓고 시즌2 감전게임을 심어놓은걸 보니까, 진짜 지니어스는 PD 본인이 지쳐서 못하겠구나 싶긴했습니다. 대중은 정종연PD가 의도하는대로 받아주질 않겠다는 태도이고, 소사이어티 어찌보면 더 본인이 하고 싶었던 포맷인데 망했으니까요.
20/02/21 16:56
제가 그때 PGR을, 지니어스 커뮤질을 했다면 피의 쉴더가 됐겠네요.
그냥 저 혼자 어헠헠엌 이러면서 재밌게봤는데, 나중에 이상하게(?) 편집 방향이 잡히고 "욕안먹으려면 아무것도 안하면"이라면 울길래 왜 저러나싶어 찾아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즌3때부턴 커뮤니티 달렸...흐흐. 거슬러 올라가다보니 시즌1때도 누군가가 무언가로 욕을 먹었다고 해서 참 공감이 안됐던 기억이 있네요.
20/02/21 17:38
실례지만 고양이 예능이 뭐죠? 정종연 필모에는 없는 것 같아서요.
https://peopl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C%A0%95%EC%A2%85%EC%97%B0&sm=tab_etc&ie=utf8&key=PeopleService&os=311450
20/02/21 20:17
사전제작을 전부 안하고 마지막 한두 에피정도는 실시간으로 찍더군요. 아마 지금도 찍긴 할껍니다. 보통 한시즌에 5에피니까. 마지막 에피정돈 촬영중일듯요.
20/02/21 20:28
노홍철이 하항선 타기 시작한 시점을 꼽으라면 지니어스 출연이라고 봐요.
괜히 출연했다가 이미지 타격이 컸었죠. 무한도전의 노갈량 캐릭터 날아가고 연예인 친목질로 안티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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