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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31 15:18
이렇게 까발려지면 판매량이 더 떨어질 것 같은데 노이즈 마케팅 바이럴일까요?
어차피 기울어진 마당에 우리도 비슷한 거 있다고 소문내는 중인가...
20/01/31 15:25
그런데 저 "복수의" 항은 무슨 이유로 썼을까요? 저건 변리사 공부 안하는 사람들도 파악해놓는 부분이라 변리사들이라면 저 항목이 회피설계의 대상이 될 거라는 건 알았을 텐데...?
이미 유사특허가 존재하는 건가요?
20/01/31 15:35
일반론적으로: 특허가 있어야 제품을 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선행자료가 있다고 해서 후행제품이 거기에 반드시 걸린다고 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등록은 못 시킬 정도이지만 사업을 막을 수 있을 정도는 아닌 공지기술이 있을 수도 있죠.
이 건에 대해서: KR10-1291275 같은데 심사관이 심사하면서 본 특허 2개가 모두 엘지특허네요. 내용을 다 볼 시간은 아직 없습니다만 특허들 사이에 구멍이 있었을 수도 있고..
20/01/31 15:32
하나라는 표현이 아마 다른 특허에 걸려서 복수가 되었을것 같네요.
그리고 스타일러는 엘지가 특허를 많이 확보한게.. 엘지 초품 낸게 꽤나 오래전이라서요. 비싸서 안 팔리다가 인기 끈게 얼마되지 않았죠
20/01/31 15:37
스타일러 처음 나온게 10여년 정도 됐는데, 주위에 좋은 제품 하나 나왔다고 얘기해도
너무 비싸다고 손사래를 치더군요. 비쌌던 것도 맞고, 왠만큼 옷에 관심 있는 사람 아니면 당시에는 옷 관리에 대해 무지했던 시절이라.. 지금은 그때에 비해 옷에 관심있을 법한 연령층의 소득수준이 많이 올랐죠.
20/01/31 15:44
https://doi.org/10.8080/1020070021564
이 특허네요. - 일단 최초 출원시점부터 '복수의'로 기재해서 출원된 게 맞습니다. (대표 청구항에 '복수의'가 뙇...) - 종래의 기술에 대해 설명된 부분을 보면, 기존에 '단수의 위치에서 스팀이 분사되는' 기술이 개발되어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발명이라고 언급되어 있네요. [0019] 종래 기술에 따른 의류 처리 장치는, 상기 의류 처리 공간 내의 단수의 위치에서 스팀이 분사되므로, 상기 의류 처리 공간 내에 스팀이 불균일하게 전달되어 상기 의류 처리 장치의 재생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다. - 그래서 명세서에 보면 복수의 위치로 스팀을 분사하는 구성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들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0059] 따라서, 상기 의류 처리 공간(125) 내의 복수의 위치에서 스팀이 여러 방향으로 공급되므로, 상기 의류 처리 공간(125)의 내부에 스팀이 모두 채워지는 시간이 단축되고, 상기 의류 처리 공간(125)의 내부 위치에 따른 스팀의 밀도가 균일하게 되어 상기 의류들에 스팀이 고르게 작용된다. [0074] 본 발명의 의류 처리 장치는, 스팀 공급 장치에 의해 의류 처리 공간 내에 복수의 위치로 스팀이 공급되므로, 의류 처리 공간 내의 모든 위치에 스팀이 골고루 공급되고, 의류의 배치 위치에 따른 재생 성능의 편차가 감소되는 이점이 있다. - 즉, 이 특허는 최초 출원시부터 '복수의 위치'로 스팀을 분사하는 것을 포인트로 잡고 출원한 특허가 맞는 것 같네요. 그래도 출원하면서는 일단 '하나 이상의'로 써보는 게 좀 더 유리하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심사이력을 보면 '복수의'로 썼던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절이유 없이 한 번에 등록됐네요. 뭐 해당 특허사무소에서 여러가지 판단을 했겠죠. 설마 생각없이 쓰지는 않았을 거고... (오다가다 자주 보던 그 특허사무소네요)
20/01/31 16:15
청구항만 대충봤는데 가전쪽은 저렇게 광활한 것도 등록이 되네요 덜덜 선행맛집처럼 생겼는데 대표청구항 써먹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그리고 기존 기술에다가 자기들이 단수로 분사한다~ 라고 써 놓고 청구항에 "하나 이상의" 라고 쓰면 바로 컷 아닐까 싶긴 하네요.
20/01/31 16:22
그러게요 저렇게 한정사항 없는 게 등록된다고 생각하면 명세서 쓰기 편할텐데... 부럽습니다.
등록은 2013년이지만 출원시점이 2007년이던데, 그 때 당시엔 진짜 국내고 국외고 유사한 뭐가 없었던 게 아닌가... (+ 아 물론 '하나 이상의'로 출원하려면 기존기술란을 저렇게 안 쓰고 적당히 손봐야겠죠)
20/01/31 17:53
그냥 한국심사관의 자질문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편견) 90말 00초 한국특허들 보면 저정도까지는 아니라도 저모양인게 많기도 하고..
20/01/31 15:50
아무리 봐도 엘지 마케팅팀 요즘엔 커뮤니티에 강세네요.
요즘 의류관리기 포스팅만 다른 이야기로 2번째에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엘지 의류관리기가 더 뛰어나다는걸 보여주고. 엘지 마케팅팀 언제부턴지 모르겠는데 참 일 잘해요.
20/01/31 16:21
사실상 바이럴이죠.... 변리사나 회계사, 변호사 등의 직종이 예전에는 법인형태로 다수가 참여해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에 새로 라이센스를 딴 젊은 세대들은 그런 법인에 들어가서 바닥부터 시작하려면 끝이 안보이니까 1인이 공동사무실 형태 등으로 최소한의 오프라인 사무실만 장만하고 본문처럼 화제가 되는 이슈에 대해서 유튜브나 SNS를 적극 활용해서 전문성을 PR하고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을 많이 쓴다고 하더군요.
20/01/31 16:05
근데 스타일러 너무 자주 돌리니까 옷이 상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특히 캐시미어나 가죽있는 제품들은 사용하기가 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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