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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5 17:31
이건 둘째때는 첫째애가 있어서.
둘째가 힘든게 팩트. 첫째는 걔만 신경쓰면 되지만 둘째는 난리치는 첫째도 챙기면서 신경써야되니. 무조건 둘째가 힘들죠.
20/01/25 17:28
둘 낳아서 어찌저찌 이제 좀 살만해졌다 싶은데, 돌이켜보면 구구절절 동의합니다.(2)
본문에서 제시한 여러 조건들이 갖춰져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20/01/25 17:29
둘째는 첫째가 키워주니까 수월하니 낳으라고 반강요하는 주변인들 겁나 짜증납니다. 그런 사람들 중 절반이 주말부부이고 나머지는 밤마다 술드시느라 자정 퇴근하시더군요.
20/01/25 17:30
그냥 자게에 어울리는 글이지 유머글은 아닌 것 같은데.....
그냥 하고 싶으면 하고 말고 싶으면 말면 되는 문제 같은데 왜이리 다들 구구절절한지 모르겠네요.
20/01/25 17:49
아이 낳지 말라고 주장하는 글에 "육아 꿀팁" 도장을 박아놓은 부분이 유머 포인트인건가요?
글이든 영상이든 만드는 사람들은 그게 읽는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을 좀 해봤으면 좋겠네요.
20/01/25 17:59
어머니 둘째따님이 위의 조건중 3가지 이상을 충족하는데도 결국 둘째계획을 포기했죠. 친정 아버지 어머니+@로 이모까지 달라붙었는데도 아이가 유독 수면시간이 짧아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뭐 결정적인 이유는 아이엄마의 경력단절 문제였지만요
20/01/25 18:18
둘 키워보신 분도 아니고 하나로 끝내신 분이 둘째를 낳 말아야할 이유를 저리 길게 적어놓다니요..
차라리 첫째 낳고 난 이후 육아가 힘들었다는 점만 적었다면 공감이 갔을텐데요. 해보지 않을 일을 두고 본인이 안한 이유를 적은 것까지는 이해합니다. 그런데, 낳지 말아야할 이유? 두돌은 지나고 고민해보세요? 이런건, 적어도 둘째를 낳아보고 개고생 하고난 사람이 적어야 할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20/01/25 18:42
군대 두번 가면 거지같은 점을 얘기하기 위해서는 군대를 두번 다녀온 경험이 있어야죠.
과거 군대가 거지 같았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한번만 가면 되구요.
20/01/25 19:27
그럼 군대 한번 다녀왔는데 거지 같았다는 글을 쓰면 됩니다.
군대 두번 갔더니 거지 같았다는 글은 군대 두번 가고 쓰라는 거죠. 본인의 군대비유가 합당하다고 보시는지요?
20/01/25 20:45
그렇죠. 참 어이없습니다.
몇년 전 애 둘 낳은 저보고 미혼이던 회사 동기들이 왜 자식들한테 스마트폰 안 보여주고 부모 생각을 강요하냐고 육아방식 비판하던 게 생각나네요.
20/01/25 21:11
낳지말아야할 이유가 아니라 안낳는 이유죠.
첫째키우는것도 힘들었는데 첫째돌보면서 둘째까지 키우는건 난 못하겠다가 내용인데 왜 너희도 낳지마라고 읽는건가요?
20/01/25 21:45
맞습니다. 안낳은 이유. 난 못하겠다. 로 끝냈다면 공감하겠다는거죠.
그런데 뭐라고 써있나요? 둘째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라고 되어있고 구구절절 ‘낳지 말아야할 이유’ 를 대면서 충고를 하고 있죠. 여기서부터 에러라는겁니다.
20/01/25 22:15
저는 두아이를 키우지만 본문글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사실 남편이 원했고 약속한거라 둘낳은거지 저는 원래 외동파인데 본문글에 어느정도 동의해서거든요.
20/01/25 22:22
네, 님처럼 둘 낳아보신 분이 하는 이야기는 공감이 가죠.
제가 이야기 하는건 저분의 이야기가 맞는 이야기냐 아니냐가 아닙니다. 맞을 수 있어요. 맞는 말도 있을겁니다. 부정하지 않아요. 둘째가진 분들의 의견도 엇길릴겁니다. 그런데, 둘째 낳는 것에 대한 충고는 적어도 해본 사람들이 본인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 해야한다는 겁니다. 희원토끼님이 저런글을 썼다면 저는 공감했을거에요. 아.. 저런 경험도 하셨구나.. 하구요. 비록 제 경험과 달랐다고 하더라고 동의는 못하더라도 ‘존중‘했을겁니다. 하지만 본문에서 괴리를 느끼는건 의견이 다른 경우 공감할 수 없다는 겁니다. 본인의 경험은 전무한채로 충고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20/01/25 18:33
첫째가 순해서 둘째를 계획하에 거의 바로 가진 18개월차이 자매이자 둘째가 10개월인 아빠인데.. 본문글 상황이면 안낳는게 맞습니다. 육아 안맞는 사람은 다른 조건이 좋아도 안낳는게 좋습니다. 그중에 제일 중요한 조건은 양가가 얼마나 가까이에 있느냐인것 같습니다. 저희도 양가가 같은 지역에 없었으면 바로 안낳았을 듯.. 아이가 둘 있으면 두배로 힘든게 아니라 3배, 4배로 힘듭니다.
20/01/25 18:40
비난하는 마음은 1도 없는데
이런 글들과 반응 보면 2자녀 이상엔 혜택을 꽤 줘야하는구나 생각드네요 1자녀로는 인구가 줄어드니까..
20/01/25 18:44
육아는 진짜 케바케입니다.
자영업자고 와이프랑 격일로 아이 봅니다. 지금 아이 4살이고 육아 힘들다고 생각해본 적 한번도 없어요 하지만 둘은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 운좋게 키우기 편한 아이를 만난 것도 있지만 아이를 위해서 내가 가진 어떤 것들을 포기하지 않으면 충분히 행복합니다 하스 전설도 찍고 롤 플래도 찍어보고 디아 랭커도 찍어보고 피오이 닌자 2위도 올라가보고...
20/01/25 19:34
아들 둘인데 딸 낳으라고 하나 더 낳으라는 얘기땜에 스트레스 받아요.
어른들은 언제쯤 만족이란걸 하실지..아들만 둘이면 뭐 어떻다 어떻다..솔직히 짜증나요. 그런 고정관념때문에 아들이 무뚝뚝한거라고 생각하네요.
20/01/25 20:35
더 낳자는 측이나 덜 낳자는 측이나 굳이 서로를 설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지나치게 설득조로 들려서 별로 유쾌하진 않네요. 그냥 나 건들이지 마시오 정도에서 끝냈으면 담백하고 좋았을텐데 너무 구구절절 설득하려는 느낌이에요. 진실을 얘기해도 말이 길어지면 구태합니다.
20/01/25 20:40
아이를 많이 낳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있더라구요. 그사람들은 자신이 많은 가족을 선택한것이고, 위 글을 적은 사람은 한명도 힘든 상황에서 둘이 얼마나 힘든지를 자기상황에서 적은 글이라고 봅니다.
20/01/25 20:46
다른건 몰라도 양가부모님이 가까이 살아야된다는건 공감해요.. 엄마가 산바라지 열흘 해주시고 내려가신뒤 혼자 신생아보는데 그 깝깝함이란...
20/01/25 23:54
그냥 난 그렇다..
에서 끝냈으면 될 걸 들째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일해라 절해라 하는 순간 망한 글이 된거 같네요. 본인의 합리화를 남에게도 강요하는 느낌?
20/01/26 06:57
제 의견이 바로 이겁니다.
본인이 여러이유로 안가진건 인정. 그럼 나 이래서 안가졌어. 로 끝내야죠. 그런데 너희도 이러이러한 사람은 둘째 잘 생각해봐!? 둘째 안가져본 사람의 둘째에 대한 충고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어이가 없는거죠..
20/01/26 00:27
저도 그냥 난 둘 못놓겠다. 하나로도 벅차더라 이러고 말았으면 응 그랬구나 하고 말겠는데 은근 이러이러한데! 어떻게? 진짜? 둘째 낳고 싶어?
이런 느낌이라 거부감이 확 드네요. 다들 인구절벽과 출생률 저하는 걱정하면서도 자신의 일이 되면 이기적이게 될수밖에 없는건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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