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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2 21:51
다들 계기판 안봤냐고 뭐라하는 걸
본인은 원래 운전할 때 계기판 안보는 스타일이라고 반박하신 분이라 진지하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20/01/23 08:11
머리가 좀 있다면 경황이 없는중에 차는 잘 가는것 같고 경고음은 소리가 작은지 잘 안들렸다 정도가 최선이었을거 같은데...대놓고 계기판 안본다라
20/01/22 21:03
*태클 거실분 (현.기측 관계자로 추정됨)계심 디엠으로 말씀해 주세요 *
---- 어찌됐든 일반인이 이렇게 돌림 당하면 걱정도 되던데 이분은 멘탈이 어지간한 말로는 흠집하나 안날것 같아서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이런 사람을 설득시켜야 하는 현기가 측은할정도라니...
20/01/22 21:06
전기차도 아니고 디젤인데 어떻게 하면 시동이 꺼진걸 모를 수 있는지.. 그리고 저걸 급발진이라고 해서 웃음거리가 되는것도 이해하기 어렵네요.
아래 다른글에 댓글로 올렸지만. 1차원인 : 사용자 운전미숙 2차원인 : 현대의 세이프티 컨셉 문제 라고 봅니다. 언덕길에서 후진기어로 앞으로 밀릴때 브레이크를 안잡았다는 이야기고.. 그로인해 발생한 안전기능이 엔진정지 미션 중립인데 그걸 인지하지 못했다는게 운전자 1차 과실입니다. 현차의 문제는 시동을 끈것인데.. 요건 결코 잘한일이 아니며 매우 치명적인 문제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본건에선 2차 문제
20/01/22 21:11
저런 상황에서 시동을 안끄면 엔진 나가지 않나요?
엔진이 꺼졌음을 보다 다이나믹하게(의자에 전기충격..까지는 아니더라도 지속적으로 시동이 꺼졌다고 알려줄 필요성은 공감합니다만..) 엔진이 꺼진거 자체는 현대탓이 아닌거 같은데요..
20/01/22 21:22
엔진이 나가면(기어 걸린상태에서 엔진이 부하가 걸려 꺼지면 엔진브레이크라도 걸림) 돈이 들지만 경사로에서 시동을 자동차 스스로 꺼버리면 브레이크가 작동을 안해서 운전자가 사망까지 갈 만한 위험한 엑션입니다.
비단 운전자 뿐만아니라 무고한 보행자들도 죽을 수 있죠. 엔진보호를 위해 사용자 및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이상한 안전장치로 보입니다. 딱 적당한 동작은 기어중립전환 이죠..아마 기어 중립전환 딜레이동안 엔진부하가 걸리는걸 막기위해 저렇게 한듯한데.. 안전설계기준에선 꽝입니다. 리콜해야할만큼 치명적 문제라고 봅니다. 저 안전설계기준이 맞으려면 저차는 반드시 전기모터 방식의 진공배력기 설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20/01/22 21:44
엔진에 역부하가 걸려 시동이 꺼지면 엔진브레이크가 걸려있기 때문에 저렇게 가속이 안됩니다 떠더덕 하고 걸려서 서죠.
저차의 문제는 자동으로 기어 중립/시동정지로 바꿔 엔진브레이크를 없에고 그 다음 시동 상실에 따른 제동에 대한 대책이 없는 것이 문제 입니다.
20/01/22 21:50
그 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잉크부스님 말은 펠리세이드 저차가 아니였다면 후진 기어 상태에서 전진하다가 시동이 꺼지면 저렇게 속도가 붙지 않는 다는 말이지요?
20/01/22 21:54
네..맞습니다. 일단 엔진이랑 미션중에 약한놈부터 아작나는데 엔진이 보통 나가죠..
엔진이 기어물린 상태로 나가면 풀 엔진브레이크 상태가 되기 때문에...저런 가속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엔진 터지는 소리에 사용자는 당연히 브레이크를 잡게 되죠.
20/01/22 23:38
띠딩..이나 띠디딩 소리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에는 다소 약해 보입니다.
유즈케이스 스터디 해보면 저 소리에 반응하여 제동하지 않는 사용자가 글쎄요 30% 이상은 될 듯 합니다. 비행경고.. 삐이삐이 풀~업!, 삐이삐이 풀~업! 처럼 좀더 주의를 환기시키고 위험성을 인지 할 만한 경보로 바꾸는 것이 효과가 있을 듯 하네요. 물론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상전 연결 전자식 브레이크 배력 펌프를 적용하면 됩니다. 무려 펠리세이드인데...이걸 안하나..
20/01/23 00:22
잉크부스 님//
영상 보시면, 그정도 소리가 아니라 쿵! 하는 부딪히는 소리가 납니다. 운전자도 그 소리를 인식해서 어디 부딪힌 거 아니냐고 하죠. 그러면서도 그냥 달린 케이스입니다. 저도 글로만 볼 때는 소리가 약하다 쪽이었는데, 영상으로 보시면 경고음도 그렇게 약하지 않습니다.
20/01/22 22:01
몰라서 여쭙습니다. 피지알에 처음 올라왔던 글의 댓글에서도
후진기어 놓고 전진 이동하면 시동꺼진다는걸 덕분에 알았다는 댓글들이 있었고 저 역시 처음 알았어서요. 이전엔 엔진이 박살나든 뭐든 동영상의 그 짧은 거리 역주행? 했다고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진 않았다고 인지하고 있는데 카미트리아님은 수동시절부터 있던 유구한 전통이라고 말씀하셔서 좀 혼동이 와서요 이번 사고의 시동꺼짐 시스템은 처음 도입된걸로 알고 있는데 카미트리아님이 말씀하시는 수동시절부터 있던 유구한 전통의 엔진꺼짐은 같은걸 말씀하시는게 맞나요? 전 정말 처음 들었어서 몰라 여쭙습니다
20/01/22 22:06
클러치 관계없이 기어 들어가 있는상태로 말씀하시는거 맞죠?
어느 정도까지 밀리면 꺼지는지 모르겠지만 밀리는것만 보고, 느껴봤지 꺼지는것 까진 처음 들어서요
20/01/22 22:17
그게 대부분 자동으로 꺼지는게 아니고..
후진기어상태로 차가 전진하면 엔진 실린더가 역방향으로 움직입니다. 그럼 엔진이 힘이 강하면 미션 클러치 디스크가 터지고 미션이 강하면 엔진이 찜빠가 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미션이 이겨요 그럼 일명 엔진 찜빠가 나면서 시동이 꺼지거나 심한경우 커넥팅 로드등이 우그러 들고 피스톤 해드가 엔진 실린더를 긁어먹으며 쑤셔 박히죠. 그래서 시동이 유지되지 않고 꺼집니다.
20/01/22 22:26
저 운전자를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이 피지알에서 처음 접하고 처음엔 저 운전자 모야? 라고 생각했다가 사고 경위를 알아가면서 처음 알게된(시동꺼짐) 정보로 인해 충격도 받고 왜 저런 시스템을 도입했지? 라는 생각도 들면서 저런 중요한 시스템의 도입이 너무 홍보없이 도입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되었던 터라 저 개인적으로는 현재의 사건 확대여론에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요
현재 오늘만 몇차례 올라온 내용들이 온통 저 운전자의 삽질에만 촛점이 되어 있는데 저는 그보다 차가 알아서 차체를 보호하기위해 스스로 시동을 꺼뜨리는 시스템에 대해 의논이 오갔으면 하거든요 님께서 말씀하신 길어지면 미션이 나가기 때문에 꺼진다...를 차가 선 조치를 한건데 이게 경우에 따라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당장 본 사건도 산속에서 났기에 망정이지 도심이었음 제2, 3의 사고로 이어질뻔한 것이어서요. 당연히 운전자 잘못이긴 한데 저 정도의 초보는 사실 현재 도로에 많지 않나요? 그러니 어떤 경우에 차체가 알아서 시동을 끈다라는걸 현대차에서 충분히 홍보하고 인지시켰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니면 여태까진 없던 차체가 알아서 시동을 꺼버리는 시스템이니 경보음이 띵띵하는 일반 경보음 말고 "시동 오프합니다"라는 육성 메세지라든지 좀 더 강력한 경보음이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이네요. 말주변이 없어 주절주절 거렸는데 1. 요약하면 차가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시동을 자체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은 처음 도입됨 2. (사견에) 그런데 이게 되려 더 위험하지 않나 하는 개인적 의구심 (사고 동영상 보시면 정말 짧은 거리 역주행인데 시동이 꺼졌어요. 이 시스템을 사전에 몰랐다면 누구라도 당황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라서요) 3. 이런 중대한 시스템은 충분한 사전고지와 강력한 경고음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의견 이에요 저 운전자에 대한 논의는 하나마나라서 얘기를 안 한거지 옹호하려는건 아니구요
20/01/22 22:29
어... 님//
딱히 어님이 운전자 옹호라는 느낀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어님 질문덕에 제가 잘 못 알고 있었던 것도 알았고요 재현 영상 찾아보면 계기판에 시동 꺼졌으니 다시 시동을 걸라는 메세지가 뜹니다. 경보음도 작지 않고요.
20/01/22 22:50
카미트리아 님//
말 주변이 없는데도 오해하지 않아 주셔서 감사드려요 사실 가정이긴 한데 제가 우려스러운건 저 시스템이 후진기어, 전진이동시에만 적용되는건지 반대로 전진기어, 후진이동시에도 적용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 도심속 차들이 밀렸있는 급 경사로에서 정차로 인해 잠시 멈췄을때 실수로 브레이크에서 발을 땐 경우 2. 도심가 언덕길 주변 주차시 옆주차를 하기 위해 후진으로 올라가다 페달실수등 전 이런 경우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저 시동꺼짐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면 혹은 숙련된 아니 미숙한 운전자가 아니라면 브레이크를 꾹!~~ 밟고 다시 시동을 했을거라 생각하는데 사전에 시스템을 몰랐거나 미숙한 초보 운전자라면 놀라 당황한 나머지 브레이크를 연속으로 밟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두어번 따닥! 밟은 순간 경사로의 움직이는 통제 안 되는 차 안에서 시동 버튼 잘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가정을 생각해봤어요 스틱 초보 운전자는 언덕에서 재발진 할때 클러치 잘못 떼면 시동 꺼진다는것을 사전에 알고있는터라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을 수 있지만 오토인데 시동이 꺼진다면 25년 운전한 저도 사실 좀 놀라긴 할 것 같아요. 하물며 그 많은 초보운전자들에게는 전 정말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1/22 21:16
엔진 터지는거보다야 N으로 바뀌고 시동 꺼지는게 더 낫지 않나요?
치명적 문제라는게 어떤걸 말씀해주시는 건가요? 차알못이라 이번 사태때문에 지식이 열심히 늘어나는 중입니당..
20/01/22 21:45
맞습니다 그 1~2회로 일단 서고 시동다시걸면되고 탄성 운전으로 서면 되는데.
급사 내리막에서 제동력 상실 내용을 모르면 그냥 여러사람 죽는거죠.
20/01/22 21:47
내리막에서 제동력 상실 문제는
운전자가 알아야 되는 거죠. 운전은 엄연히 면허를 취득해야하는 행위고 운전을 위한 기본 정보는 습득하고 있어야지요.
20/01/22 21:52
iso26262 안전설계 기준은
1. 해당 문제 발생시의 치명도 2. 해당 문제 발생시의 운전자 제어 가능 정도 3. 발생 빈도 로 그 심각도를 평가 합니다. 해당 문제는 1. 치명도가 최악, 2. 제어가능성 최악(시동꺼지면 브레이크 1~2회만 작동하는거 모르는 운전자가 전체 운전자의 90%이상은 될겁니다.) 3. 발생 빈도(해당 안전기능 센서의 민감도에 좌우되는데 사고영상보면 꽤나 민감하게 되어있는듯 함으로) 중급 정도 되어보입니다. 따라서 매우 잘못된 안전설계로 보이는것이 사실입니다.
20/01/22 21:55
치명도 최악
제어 가능성 양호 - 경보 문구 보고 시동 걸 경우 아무런 문제 발생하지 않음 발생 빈도 - 저 장소의 경사도와 센서 민감도 확인 불가하여 판정 보류. 정도로 판단 합니다.
20/01/22 22:02
저도 1차과실은 운전자라고 봅니다.
다만 안전 설계면에선 잘못된게 맞습니다. 혹시 현업이신지요? 전 현업인데 아무리 좋게 봐도 제어가능성 양호는 아닙니다. 그냥 최악임.. 센서 민감도도...뭐 적정설계는 아닌듯.. 차량엔진보호에만 집중되어 있는 설계로 보입니다.
20/01/22 22:06
잉크부스 님//
설계 업무는 하는데 관련 분야는 아닙니다. (전자쪽에서 일합니다) FMEA는 자주 하는 일이라서 그 개념으로 한거입니다 9단계로 보면 3~4단계 정도 줄수 있지 않을까 했거든요 아예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 정도는 양호라고 본거고요 현업 분이시면 저보다 더 정확하시겠지요. 저는 다른 분야에서 감각으로 판단한거니까요
20/01/22 22:20
카미트리아 님// 넵 제어 가능성은 알림과 상관 없습니다. 현상태에서 운전자가 다른 수단을 동원해서 안전상태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판단하거든요..
한밤중에 고속도로에서 고속주행중 갑자기 해드라이트가 싹다 나갔다고 생각해보세요. 운전자는 즉시 알 수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다만 야시경이 없기 때문에 제어가능성은 0이죠.. 제동력이 상실된 차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기도 뿐이지요.
20/01/22 22:23
잉크부스 님//
제어 가능성을 3~4단계로 본 것은 알림 때문은 아니고 특별한 추가 조치 없이 재시동으로 제어를 확보할수 있기 때문이였습니다. 저 상태에서 시동을 다시 거는 것이 어렵거나 일반적인 시동 방식이 아닌 다른 방법이 필요했다면 저도 최악이라고 판단 했을 꺼에요
20/01/22 23:45
카미트리아 님// 급사 내리막에서 차가 가속을 시작했을때..
운전자가 침착하게 엔진 시동상실을 확인 제시동 절차진행 배력펌프 충전후(차에서 자동으로 하지만 딜레이 있음) 제동 시작.. 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요.. 경사 심한 주택가 등에서 이런 절차는 기대하기 쉽지 않고 가능하더라도 그 시간동안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 합니다.
20/01/22 21:48
현기차도 다른 차량은 저런기능이 없습니다.
이번에 펠리세이드가 다이얼식/버튼식 기어를 도입하면서 사용자가 주행중 후진기어를 입력할 위험이 증가했고 그에 따라 들어간 엔진/미션 보호기능으로 보입니다. 현기차는 저 안전기능을 넣으려면 전자식 진공배력 모터를 채용하여 상전을 공급받도록 해서 시동상실 상황에서도 제동이 가능하게 만들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20/01/22 22:38
위에 적으신 다른 차량이
전자식 변속기가 적용된 다른 차량이 아니라 기계식을 지칭하셨나 보군요 전자식 변속기를 장착한 다른 차량으로 이해를 해버렸네요..
20/01/22 23:29
제가 지칭한 다른 차량은 전자식변속기 + 기계식 컬럼 방식의 기어봉 을 말한겁니다.
사실 움직임이야 기계식이지만 사실은 전자변속기죠..하지만 이 방식은 운전자가 오입력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하지만 다이얼이나 버튼식은 아주 쉽게 오입력이 가능하다는 것이 문제고 그래서 제조사가 해당 안전기능을 강화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20/01/22 23:52
잉크부스 님// 음.. 제가 이해를 잘 못하고 있는것 같네요..
저는 기어노브의 유무와 상관없이 SBW 타입은 저렇게 작동한다고 말씀을 드린건데 전자식변속기 + 기계식 컬럼 기어봉이면 어떤걸 말씀하시는건지요.. 혹시 차종을 하나만 말씀해주실수 있을까요?
20/01/23 00:32
Heaven 님// 아 어떤걸 다르게 인식했는지 알거 같습니다.
저의 논점은 SBW의 동작 방식은 동일하나 기어노브가 있는 경우 오입력 가능성이 낮고 다이얼식일 경우 오입력 가능성이 높다라는 이야기 입니다. 따라서 증가한 오입력 확률에 대응하여 후진기어+전진의 판단 파라미터를 좀 터프하게 튠한게 아닌가 예상하는거죠 (과거차 문제 대응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헌데 이 파라미터 튠할때나 기능 설계할때 안전설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라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20/01/23 01:21
잉크부스 님// 아.. 어느 시점에서 갈렸는지 알겠네요
전 이 로직이 팰리세이드에 처음 적용된게 아니다에 있었습니다. 오늘 비슷한 조건하에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돌발상황에 대처하라는 신호를 준다고 생각 하지만 모든 사람의 대응력이 같을수는 없으니 말씀하신대로 안전대책을 더 강구하는 방향으로 가는것도 좋겠네요 (테스트를 해보니 저 운전자가 사고낸건 정말 이해가 안되긴 하네요.. 차가 나 이상하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무슨 생각을 한건지) 뒤에는 제 잡설을 붙여서 길어졌습니다. 전 이만 눈을 붙여야겠네요 좋은 밤 되세요.
20/01/22 22:05
저 상황에서 시동을 끄는게 문제라기 보다 시동을 끄면서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게 된게 문제라는 말씀이신거죠?
만약 시동이 꺼지더라도 다시 시동이 켜질때까지 브레이크가 걸리게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이후 상황이 변경되기 전까지 진행이 안 되도록 막아야 2차 사고등을 막을 수 있는데 시동이 꺼지면서 브레이크가 잡히지 않게 되고, 이로 인해 차량이 내리막길을 굴러가는데 시동을 걸지 않고 브레이크를 밟기만 해서는 제동이 되지 않는건 문제가 맞는거 같습니다.
20/01/22 22:20
epb의 존재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엔진 꺼지고 기어 중립이라 굴러내려가는 중이라도 epb 사용해서 정지할 수 있다는 글을 봐서요
20/01/22 22:29
차량 속도와 경사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빠르게 개입했으면 정지 기능할듯 합니다.
다만 언덕길 활주가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이고 사이드 브레이크 만큼 직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가 패닉 상태에서 epb를 조기 제어하려면 꽤나 운전경험이 있거나 훈련되어있어야 할듯 합니다.
20/01/22 23:33
가장 좋은 해결책은 상시전원으로 동작하는 전자식 브레이크 배력 펌프를 적용하면 됩니다.
-기계식 배력펌프는 엔진시동 상실시 1~2회 제동만 가능 -전자식 배력펌프중 시동전원에 묶인 펌프도 마찬가지임 -전자식 배력펌프중 상시전원에 묶인 펌프는 시동 상실과 무관하게 제동 가능
20/01/23 08:14
근데 전원도 무한대는 아니고 엔진이 꺼져 있으면 어느 순간에는 배터리 한계에 도달하면서 브레이크가 안 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케이스의 경우에도 엔진이 꺼진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그냥 브레이크 계속 밟으면서 내리막길 내려가다가 배터리 다 되는 순간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까 합니다.
결국은 중요한 건 엔진이 꺼졌다는 걸 인지할 수 있느냐 아니냐이고 전자식 배력펌프 같은 이중 안전장치도 운전자가 엔진이 꺼졌다는 걸 인지해야 의미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그것보다 주행 중이라면 엔진을 다시 켜라는 경고를 더욱 빠방하게 하는 방향이 동일한 사고를 예방하는 데 더 쉽고 확실한 방법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1/23 12:39
베터리 한계까지는 꽤나 긴시간(최소 10분이상)이 소요될듯하고 그시간내 까지도 시동상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운전자 과실로 봐야겠죠.. 물론 적극적인 알람과 클러스터 화면에 재시동요청 메세지는 필요해 보입니다.
펠리세이드가 관련하여 어떤 유저인터페이스를 가진지는 몰라서요
20/01/22 21:57
엔진 정지 상태를 알리는 게 좀 부실해 보이긴 했습니다.
물론 보통(?)의 운전자라면 모를 수가 없긴 한데요... 저는 그냥 이제 경고음도 음성으로 나오는 게 좋지 않나 합니다. "엔진이 정지했습니다" 이런 식으로요.
20/01/22 22:53
급발진이 아니라 시동꺼짐 경고가 부실했다는 쪽으로 상대하는게 유리할텐데...
미국 사례긴 한데.. 맥도날드였나 어디 커피가 뜨겁다는 걸 안 알려줘서 데였다고 소송 걸었던 사례들처럼 말이죠.
20/01/25 00:06
다른 제조사도 다 시동 꺼집니다. 그리고 차 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제조사마다 다른 것은 아닙니다.
즉, 같은 제조사 안에서도 차 마다 시동이 꺼지느냐 N으로 바뀌느냐 등등이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다만.. 뭐가됐든 R넣고 주행하는 정도면 그냥 운전면허증 반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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