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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 20:49
당시 그나마 러시아에서 갈 수 있는 다수의 구축함들이랑 잠수함들도 끌고 갔었습니다. 그 규모가 좀 컸었죠.
보통 항모전단하면 미국 홍보사진처럼 다닥다닥 모인걸 생각하는데, 일반적으로는 거리가 꽤나 있어서 작전중인 항모전단은 한 장에 사진에 담기 어렵습니다.
20/01/08 20:55
미해군 같은 경우는 항모타격전단 (Carrier Strike Group)에 보통 항모 1척,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1~2척, 알레이버크급 방공구축함 2~3척, LA급 공격원잠 2척, 그리고 대개 2,3척의 보급함이 포함되어서 이루어집니다. 항모전단에 항모는 딱 한척 필요해요.
아마 러시아 해군의 항모전단이라면 위에 제가 예시로 든 미해군 항모전단보다는 조금 빈약한 사이즈였을 겁니다.
20/01/08 20:50
저게 규모의 비해서 효율성이 영 꽝이라 아마 준다고 해도 안살겁니다.
실제적으로 항공모함으로써의 작전능력은 3만톤급 항모랑 비슷하다고 봐야하는데 유지비는 6만톤급 그 이상...
20/01/08 20:56
쿠즈네초프는 아니고 그 이전에 고철로 넘어간 것을 YS 정부시절에 구입해서 한국형 항모로 개장한다 뭐한다 시도는 했었죠. 그때는 우리가 잘 나가고 러시아가 휘청휘청할 때여서..
20/01/08 20:47
소련 시절에도 항공모함보다는 잠수함에 치중할 수 밖에 없었던 나라죠. 왜냐면 미국만큼 항모전단을 꾸리자니 국가 예산이 안되니까 싸고 효과좋은 잠수함에 올인을...
20/01/08 20:48
흥미로워서 꺼라위키 찾아봤는데 재밌네요. 원래 소련에서 2척 건조중이던걸 1척 짱박아놓고 쿠츠네초프만 운영하고 있었는데 중국 해군이 유령회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측에 해상 호텔 (카지노)로 활용하겠다고 속여서 짱박아둔 1척을 사와 개조, 현재 랴오닝함으로 운영중
20/01/08 21:04
쿠즈네초프가 러시아해군이 가진 딜레마를 그대로 갖고 있죠. 워낙에 수상함 전력이 모자르고 기술력이 라이벌에 비해 떨어지다보니 적은 수에 최대한 화력을 몰빵해놔서, 미해군의 항모는 함재기를 제외하곤 매우 빈약한 수준의 방공능력만 지니고 있지만, 쿠즈네초프는 저 비행갑판이 수직발사대 뚜껑이기도 합니다. 진짜 갑판 열리고 미사일 나가요.
과장이 아니고 "수백발"의 대공 미사일과 수십발의 초음속 대함미사일은 지니고 있으며 이지스와 비견되는 레이더를 갖고 이론상으로는 쿠즈네초프함 단독으로 미해군 항모전단에 걸맞는 화력투사를 벌일 수 있는, 그야말로 사나이의 항공모함이죠. 하지만 그에 걸맞게 항모 본연의 임무는 아무래도 부족하고 게다가 항모같은 거체를 움직이기에는 원자력발전이 아닌 재래식 발전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어서..더군다나 스키점프 방식으로 함재기를 출격시키는지라 함재기 무장운용에도 많은 불편한 사항들이 많죠. 러시아에서는 "항공순양전함"으로 분류합니다.
20/01/08 21:35
러시아가 이빨뽑힌건 너무 오래 전이죠. 현대에 와서 강대국 중에 미국을 제외하곤 제대로 된 대규모 병력을 꾸려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국가가 존재하기나하는가 의문이기도하고요.
20/01/08 22:51
뭐 러시아 해군 잔혹사야 저 배 말고도 많고 많으니..
그래도 아직 러시아랑 국경 맞대고 있는 나라중에 러시아한테 제대로 개겨볼 나라가 없긴 합니다. 그 중국조차도 아직은..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미국과 러시아의 국력차이야 따져볼 것도 안되지만 트럼프와 푸틴 개인의 독단으로 동원할수 있는 군사력은 푸틴이 압도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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