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3.nhk.or.jp/news/html/20200106/k10012236891000.html?utm_int=news_contents_news-main_001 (일본어)

곤 회장의 탈출을 위해 고용된 미국인 두 명이 이미 수개월에 걸쳐 20차례 정도 10곳 이상의 일본공항 시스템의 헛점을 조사했고, 드디어 간사이 공항의 개인제트기 탑승구가 평소 매우 한산한 데다 악기 상자 - 스피커등 대형 음향기기를 넣는 커다란 검은 상자 - 같은 큰 수하물은 엑스레이 검사기에 통과가 되지 않아 그냥 옆으로 밀고가는 경우가 많다는 걸 발견. 그리고 수차례에 걸쳐 직접 통과해 가며 테스트를 해본 후 연말에 결행한 걸로 보인다는 군요.

실제로 간사이 공항 근처 호텔에 곤 회장과 2명의 미국인이 투숙하고 몇 시간 뒤 두 남자가 커다란 상자를 갖고 호텔을 나서는 모습이 CCTV등에 잡힌 모양입니다. 그리고 문제의 개인 제트기에는 음악관련 상자가 2개 실린 것으로 확인됐다는 군요.

재미있는 건 곤 회장이 사실상 가택 구금상태인 줄 알았는데, 제 발로 나와 대낮에 신간센을 타고 오사카까지 간 겁니다. 워낙 뉴스를 많이 타서 알아보는 사람이 많았을 것 같은데 그 과정에도 뭔가 계획이 있었을 듯 하지만 알 수 없네요.

곤 전회장은 1월 8일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