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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06 00:41:33
Name TWICE쯔위
출처 유튜브
Subject [서브컬쳐] 애니메이션 더빙은 전문성우에게 맡겨야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작품 (수정됨)



밑의 애니메이션 더빙을 보고 문득 생각난....

이 애니메이션이 홍길동의 드래곤볼 버전이니, 왜색이 진하니 어쩌니 말이 많긴 했지만, 다른 것보다 진짜 넘사벽인건....

바로 성우진이죠...-_-;;

연기를 못하는 배우들도 아니고..김민종,채시라,거기에 이 작품을 기획했던 돌꽃컴퍼니 대표였던 연극배우 윤석화...그리고 신현준..(그나마 선방)

그래도 나름 흥행에 성공했었다죠....(후에 나온 애니들이 거의 다 줄줄이 망했지만....헝그리 베스트5,아마겟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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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de is nothing
20/01/06 00:43
수정 아이콘
와 크크크크
치열하게
20/01/06 00:51
수정 아이콘
신현준도 캐릭터 표정과 목소리 톤이 너무 안 어울리네요.
마음속의빛
20/01/06 00:53
수정 아이콘
극장에서 실시간으로 봤었던 영화네요. 볼 때는 상황 다 알고봐서 그럭저럭 무난하게 봤었어요.
앓아누워
20/01/06 00:54
수정 아이콘
마지막은 진짜...
음란파괴왕
20/01/06 01:09
수정 아이콘
마지막은 뭔가요 원기옥인가 크크.
TWICE쯔위
20/01/06 01:11
수정 아이콘
한일합작이라고 광고는 했지만, 실제로는 드래곤볼 극장판 스텝이 거의 만든 작품이죠.
괜히 드래곤볼 홍길동이라 불린게 아닙니다 크크크크
수하들이 절하는 씬도 그냥 도게자하는 모습으로 나왔고...
HealingRain
20/01/06 01:40
수정 아이콘
너의 이름은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작품....음.... 심각하네요.
20/01/06 01:44
수정 아이콘
이영상을보면서 성우가 얼마나 대단한지알게되내요...

캐릭터에 영혼이없는거같내요;;
올리브카레
20/01/06 01:47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 때 극장은 아니고 어디 강당에서 틀어주는 거 봤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던 나이에도 이건 아니다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만화 자체는 그냥 그럭저럭 볼만 했던 거 같고..
20/01/06 01:57
수정 아이콘
그런데 같은 애니메이션이라도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에서는 유명 영화배우가 더빙을 해도 전문성우가 아니라는 이유로 뭐라는 사람 못봤는데, 왜 한국에서는 성우가 아닌 일반 배우가 더빙하면 문제 삼는 사람들이 있는 걸까요? 한국 영화배우들이 헐리웃 영화배우들보다 연기력이 딸려서?
handrake
20/01/06 02:06
수정 아이콘
외국은 성우와 배우간 경계가 거의 없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한쪽을 주력으로 하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기본적으로 둘다 actor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20/01/06 02:07
수정 아이콘
결과물이 안좋아서요.
상록수
20/01/06 02:20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의문을 품은 적이 있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미국 등 서양에서는 대체적으로 대화할때 인토네이션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딱히 억양이 없고 차분하게 한 음조로 말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 같은 특수한 경우는 감정을 더 오버해서 연기해야 되는데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억양과는 맞지 않으니 그에 걸맞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전문 성우가 필요한거라 봐요.
파핀폐인
20/01/06 03:37
수정 아이콘
이분 설명이 진짜 좋네요
TWICE쯔위
20/01/06 02: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프로덕션 기획력,감독 역량의 문제죠.
저기 언급된 채시라만 해도 홍길동에서는 욕을 엄청나게 먹었지만, 다음작품이 자그마치 월트디즈니의 노틀담의 꼽추의
에스메랄다 역이었습니다. 심지어 호연을 보여줘서 성공적인 비성우 더빙 사례를 증명해주고 있죠


이건 일본도 마찬가집니다. 비성우 더빙으로 욕먹는 연기자들이 많죠.. 여긴 제작위원회 같은게 해쳐모여 식으로 만들어지고 사라지니
더 개판인 경우가 많죠.

우리로서는 전문성우한테 맡기는게 비용적인 측면을 감안하고,그리고 저런 실패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훨씬 낮아지죠.
야옹하고짖는개
20/01/06 03:31
수정 아이콘
3D 애니메이션 종사자라 전 3D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말해드릴께요. 2D는 잘 몰라요...
스타일의 문제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셨지만 첨언하자면 연기의 스타일이 너무 달라요.
한국은 담백한 연기가 주라면 외국은 얼굴이나 제스쳐의 행동이 중요합니다.
외국배우들의 경우 얼굴 근육의 움직임이 오버되거나 (주로 눈썹이 확 올라가거나 확찌그러지거나 하는 형태) 언어의 높낮이 그리고 몸으로 표현되는 제스쳐가(손가락을 꾸부려서 비꼬는 행동이라던가 말할때 손을 흔드는 행동) 자주 나오는대 이게 이미 독자들에게 각인되있습니다.
이런 연기가 애니메이션에선 매우 중요한 요소인대 맞아 떨어지는거죠.
한국또한 비성우 더빙으로 성공한 예도 있지만 이부분의 경우 연기자의 색깔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성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슨뜻이냐면 연기자의 고정된 연기 느낌이 나타나지 않았을때 잘 어울리게 되는거죠.
우리는 유명 연기자의 연기를 보다보면 배역에 자신의 연기를 맞추는 연기자가 있고 반대로 배역을 자신에게 맞추는 연기자가 있죠.
후자의 경우 무슨 연기를 해도 결국 그 배우의 연기스타일이 보이죠.
캐릭터의 성격이 들어나는게 중요한태 우리나라는 연기가 고정된 연기자들을 쓰는경우가 많아서 캐릭터에 몰입이 안되고 연기자의 목소리 연기가 더 부각되서 캐릭터와 맞지않아 실패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대표적인 예가 개그맨을 활용했다가 개그맨의 유행어 난발을 하던 시기가 있었죠.
꼬마군자
20/01/06 10:29
수정 아이콘
어릴 때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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