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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0 20:44
DDP 진입로에 역시 메불메 구호인 'I SEOUL YOU' 조형물도 있는데 그것역시 외국인들한테 엄청 인기있습니다. 관광객들 인증사진 핫스팟이에요.
19/12/20 22:49
저도.. 그리고 많은 사람들도...
그런데 중국관광객들이 싫어했습니다. 니들이 왜 아시아의 소울이냐고.. 당시 요커뽕이 커지던 시기라 겸사겸사 바꿨을 겁니다.
19/12/20 21:42
DDP는 첨부터 메였습니다. 서울에도 이런 건물 하나쯤 있어도 되지 않을까...싶은...
하지만 서울시청은 보고 보고 또 봐도 정말 못생겨쓰요
19/12/20 22:20
제가 건축이 전공이 아니라 일반인의 관점에서 보자면, 외관에 곡면이 많은 만큼 내부에서는 쓸모있는 공간이 크게 나올 수 없습니다. 게다가 내부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경사로 복도가 상당히 넓고 높게 나 있는데, 또 여기도 벽은 직각이 아니라 뭘 전시하기도 그렇고 아무튼 이게 상당한 공간을 잡아 먹습니다. (제가 몇년전에 가봤을 땐 아무것도 없는 텅빈 경사로였습니다.) 대부분의 실용적인 건물들이 대부분 상자 모양 이거나 곡면을 적용하더라도 원기둥 정도가 대부분인 이유가 다 있는 거죠. 매우 유명한 해외 여류 건축가가 설계한 것으로 아는데, 아마 외관에만 포커스를 맞춰서 설계하고 내부의 공간 활용은 뒷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19/12/21 05:54
말씀 하신 것처럼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만을 따지자면 컨테이너 박스 스타일이 제일 좋겠지만 서울 한복판에 네모박스 하나 더 추가한다고 큰 효율이 추가될까싶네요. 서울에 전시공간 몇평이 더 필요할까요?
19/12/20 22:32
대한민국 1호 종합운동장인데 없어진게 이쉽죠
일본에 고시엔 부러워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그런 고시엔 역활 하는게 동대문 운동장입니다. 저기에 어떤 최첨단 건물을 들어선다고 해도 동대문운동장보다 좋은 건물이 들어올수 없습니다
19/12/20 22:51
전 거진 10년만에 한국 돌아가서 이거 보고는 감탄한 기억이 있네요.
동대문 하면 두타니 밀리오레정도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웬 첨단 건물이 들어서있어서...
19/12/21 00:48
동대문운동장에 대한 보존/철거 논쟁은 가치판단의 문제라 정답이 없으니 뒤로하자면 (개인적으로는 보존 혹은 전면보수는 현실성 없다고 생각했지만), 당시 디자인 공모에 제출되었던 모든 안들 중에서 2019년 현재 보았을때도 괜찮다 싶은건 몇 개 없고, 지금 건물로 지어져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네요.
19/12/21 06:33
미친 수준의 사치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저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에 불과한데, 그게 설치미술 수준의 조형물이 아니라 초거대 건축물에 적용된 사례죠. 디자인도 사람마다 평가가 다를 것이고 전문가들의 기준은 또 다르겠습니다만, 제 시각에선 전혀 안 이쁩니다. 그냥 너무 비실용적이라서 아무도 하지 않을 디자인이라는 것만 확실하다고 생각해요.
19/12/21 09:53
전 처음부터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애당초 조화라는 것에 얽매이면 천편일률이 될 뿐인데다,
그런 주장을 받아들인다해도 그 자리에 야구장 있는 게 더 안어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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