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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2 00:12
정말 노인들은 본인이 가는 길이 곧 횡단보도요. 걸음이 신호등입니다. 그냥 밤이건 낮이건 8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거 보면 자살하려는 건지 길을 건너려는 건지 모를때가 많습니다. 가뜩이나 걸음걸이도 느려서 참...
19/12/12 00:22
나이 든 사람들이 저런 무단횡단 사고가 유독 많던데
나이가 들면서 판단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러는건지 아니면 옛날부터 저런식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저러는건지 좀 궁금해요
19/12/12 05:49
https://www.youtube.com/watch?v=9NBoBCMOJdA
80년대엔 올림픽대로도 무단횡단했어요, 예전에 차 귀하던 후진국 시절 가락이 몸에 밴 거죠
19/12/12 10:14
좀 발전덜된 외국동네 가보니까 조금 이해가 가더라고요. 거긴 그냥 보행자들이 다 저러고 다녀요. 차도 그러려니 알아서 피하는거고요
그리고 그게 수십년전 우리나라의 모습이구요. 그런식으로 사고의 틀이 정해지는 젊을적부터 수십년간 살아왔다면 사회가 바뀌어도 사고자체가 안 바뀌는겁니다.
19/12/12 00:33
전동 휠체어 탄 분들이 다 그런것도 아니고 휠체어 무게나 가속도상 보행자 처럼 속도나 방향을 금새 조절할 수 없다는것도 잘 알지만
인도에서 보행자가 알아서 피해라 하는 식으로 '주행'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19/12/12 01:08
저런건 법원의 판단이고 뭐고 무조건 보행자 과실 100프로를 때려야 제대로 된 교통법규라 할 수 있는거죠. 저따위로 칠테면 쳐봐라하는데 판단에 따라 운전자에게 과실을 물으면 운전을 뭘 어떻게 하라는 소리인지... 까놓고 말해 저 짓거리 할 정도면 치여 죽어도 할 말 없어야죠.
19/12/12 05:56
교통으로 먹고사는 사람이지만 교통사고와 관련된 현행법은 굉장히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과거 블랙박스 없던 시절 법률이 하나도 안 고쳐져서... 저는 차대차 사고도 10:0과 5:5(각자 수리) 두가지만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19/12/12 07:12
위에 댓글 다신 것도 보니까 예전에는 이거보다 더 어처구니없는 무단횡단도 많은 것 같은데, 법원에서도 그런 걸 고려해서 도저히 피할 수 없어 보이는 해괴망측한 무단횡단도 실제로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니까 운전자가 그걸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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