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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8 15:55
지금 와이프랑 연애할때 여친이 전남친 커플링을 가지고 있다가 여행간다고 제가 갖다 팔았는데 덕분에 저도 반지 사이즈를 알 수 있었긴 합니다 크크크
19/11/18 16:26
아 이게 비하인드가 많은건데 압축해서 이야기 하니 수습이 안될거 같기는 하네요. 아내가 옛(?)편지들을 정리하면서 물건이나 필요없는것들 친정에서 버리면서 커플링도 같이 실수로 버린거 같은데 장모님이 이면지 쓰신다고 그걸 다시 들고 오셨습니다. 상자도요. 공개처형 흑역사 같은것들이라 제가 다시 처리하였는데 반지이니셜이나 사진보고 뒤늦게 큰형님 알아채고 아내몰래 저와 공모하여... 처리하고 그걸로 아내 보약값에 보탰습니다.
반항한번 할수 있지 않습니까... 흑흑 ...
19/11/18 16:26
홀 전 여친이랑 했던 커플링들 걸려서 뺏기고, 가져다가 파니까 40만원 조금 넘게 나왔어요.. 그리고 40만원은 아내가 갖고 조금 넘게는 제가 갖고...
19/11/18 17:37
와 나는 절대 못할 것 같은데 정말로 그럴리가 없잖아? 싶지만 사람은 뭐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남을 위해 목숨도 던지는게 사람인데요.
나쁘게 발휘하면 가오가 뇌를 지배하는 상태가 되는거고 좋게 발휘하면 열사도 되고 영웅도 되고 카테고리는 좀 달라도 스윗남도 되고 하는거죠. 사람마다 제각각의 트리거를 갖고있고 그걸 자극하는 요소가 다른 것 뿐이죠. 대부분 비슷한 트리거지만 누구나 몇개는 튀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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