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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6 17:48
지금 썰 보니 라이엇 자체가 판을 점점 LCK에게 불리하게 짜고 있더군요. 북미 때문에 로컬룰도 약화할 예정이고...
개인적으로는 프랜차이즈 한 이상 샐러리캡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19/11/06 17:49
SKT가 우승했다면 천만달러 썰을 믿었을 것 같은데 4강이라서...
작년에 80억(=800만달러) 쓴 게 정설이던데 과연 여기서 더 페이롤을 높일 수 있을까요 우승을 못했는데
19/11/06 17:50
(수정됨) 오를수밖에 없는게...
로스터 더 약하게 갈거 아니면 클리드 같은 선수 몸값은 무조건 오를수밖에 없죠... 우승 못했다고 돈 동결하면 클리드가 남아있을까요.. 클리드 잡으려면 일단 클리드 연봉 팍 오를꺼고 그런저런거 감안하면 우승 포기할거 아니면 돈 더 쓰는건 이미 기정사실이죠...
19/11/06 17:51
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이번 스토브리그가 컴캐스트와 자본 합작해서 맞는 첫번째 오프시즌입니다. t1이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e스포츠 게임 구단 플랜을 짜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계속 강조하는데 팀 핵심선수를 머니 파이트에서 밀리면 구단 위상자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페이롤을 올리면 올렸지 내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19/11/06 17:54
(수정됨) 컴캐쪽이 최근에 한 인터뷰 보면 무조건 투자 더 할 예정이라 작년보다는 늘어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컴캐 사장은 '최고로 경쟁력있는 로스터'가 팀 운영에 중요하다고 밝혀놨구요 이 찌라시가 맞냐 아니냐를 떠나서 일단 SKT는 기본 투자는 늘어날 겁니다
19/11/06 17:56
오히려 그래서 더 싸야하는 타이밍이죠....
우승했으면 투자자 측에서 '지금 스쿼드가 세계최강 아님?? 그냥 적당히 재계약 정도 하면 되겠는데??' 이런소리 할텐데, 투자 결정하자마자 국제대회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뒀으니 2020년에 올인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파격적인 조건에 핵심멤버들 붙잡아놓고 과감하게 리빌딩 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죠
19/11/06 18:01
여기서 과감한 리빌딩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Worlds 우승을 거머쥘 스쿼드를 짜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요
미드/서폿 얘기가 많이 나오는 걸로 아는데 저는 당장 LCK 내부에서 에포트보다 확실히 나은 서포터는 리헨즈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장기) 세난, 투신, 베릴, 호잇, 라이프... 확실한 업그레이드가 힘든 상황인데... 돈을 더 쓴다고 될까요? 미드 페이커는 T1 입장에서 대체불가일거고... 서브 선수를 사올 수는 있긴 한데...
19/11/06 18:07
그건 맞네요. 하긴... 선수들 중에 장기계약이 페이커 하나던가요... 어쨌든 돈은 더 줘야겠네요. 컴캐스트와 SKT가 과연 얼마나 기다려 줄 지...
19/11/06 18:09
테디도 2년이니 주전 3명만 잡으면 되긴합니다..이래저래 이 로스터가 올해 국내를 제패한건 사실이고 더 나은 선수가 매물로도 안나올거 같아서 지금 로스터를 유지하는게 목표겠지여?
19/11/06 18:12
사실 저는 에포트 아직도 믿고 있긴 한데 (으으으으...) 아직 나이도 엄청 어리구요
대체적으로 월즈에서 너무 잔 실수가 많아서 오히려 LCK 있을 때보다 실력이 안 나오는 것 같기도 했고... 로스터 유지만 한다면 페이커 노쇠화 (내년 25살) 정도만 제외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습생 풀도 있는 걸로 아는데 잘 됬으면 좋겠네요
19/11/06 18:05
SKT는 과감한 리빌딩을 뭐 할 필요도 없죠. 이미 주전 5인 재계약만 해도 올해 들인 비용보다 더 써야 할텐데요
칸, 클리드, 에포트 연봉 인상은 확정이죠 그리고 SKT는 리빌딩보다 주전 5인 재계약 + 서브 영입 후에 코칭스태프 전면 확대가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19/11/06 18:30
작년에 선수들 비싸게 사오는 거 + 방송, 유튜브, 트위터 담당자좀 바꿔달라고 난리였을 때
전자는 당연히 들어주고 후자까지 기대 이상으로 해준 거처럼 요번 시즌에 로스터는 로스터대로 투자하면서 코칭 쪽도 확대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19/11/06 20:39
코칭스태프는 업무성격 따라 전부 추가인원 풀타임으로 돌리지는 말고 파트타임으로 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 판 특성상, 특히 슼의 팬덤 생각하면 생각보다 자발적으로 봉사하려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고요. 전부 챌린저 출신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통계전문가 한 명은 전공자, 다른 스포츠분야 종사자 등에서 데려오면 좋을 것 같긴 하네요. 그리고 기복을 줄이기 위해 다른 스포츠에서 하듯이 생활을 좀 더 관리해주면 좋을 것 같고요.
19/11/06 17:50
(수정됨) 미드정글 lck 최고 매물이면 비디디 클리드인데... 생각만해도 무섭군요.
그나저나 lck의 용병대접은 축구에서 브라질+아르헨티나 정도 되나 봅니다. 다른리그는 해외진출 거의 안하고 스타플레이어라곤 비역슨 정도밖에 없지 않나요.
19/11/06 18:05
해축으로 치면 바르셀로나 레알 맨시티 뮌헨 이런 팀은 챔스 리그를 모두 들어야 성공한 시즌으로 남는 거처럼
T1도 그 위치에 있는 팀이죠. 목표 달성에 실패한 시즌은 맞습니다. 망했다 라고 하기에는 음.. T1 팬들이 오히려 망했다고 할 수는 있어도 다른 LCK팬들이 이걸 망했다고 하긴 좀 스스로도 거시기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19/11/06 18:06
기대치가 월즈 우승이였으니까요
페이롤 80억에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돈을 많이 쓴 거라 우승 못하면 실패였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우승을 못 했고...
19/11/06 18:07
해축을 예를 들어서 말씀드리자면.... 바르셀로나 감독은 지금 리그 1위인데 경질위기입니다... 슈퍼팀들은 팬들의 기대치로 슈퍼에요... -.-;;
19/11/06 18:07
오경식 SKT 단장 “올해 목표는 전관왕, 선수단 믿음 확고” (인터뷰)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240709&code=61162011&cp=nv 팀 내부에서도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고 판단할걸요.
19/11/06 18:07
시즌전에 슼 단장님이 팀 구성한 뒤 했던 인터뷰에서 전관왕을 목표로 한다고 했었던게 크죠.
거기다 다른 대회 다 우승해봤자 롤드컵 우승 못했으면 실패라 할만 한데 msi도 우승을 못했어서요.
19/11/06 18:10
해축에서 자국리그의 우승 가치는 점점 떨어지는 반면 챔피언스리그의 우승 가치는 점점 올라가는것과 같죠
챔스 못먹으면 망한시즌이라고 말하는거랑 똑같은 이치
19/11/06 19:01
전 세계에서 2번째로 돈 많이 쓴 구단에 각 팀별로 에이스 다 모아와서 만든 팀인데 lck에서 2우승으로 만족할까요. 애초에 드림팀 결성 했을 때 부터 롤드컵 우승 못하면 본전도 안 된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19/11/07 00:35
어차피 MSI나 월드나 그 팀이 그 팀이라. 올해 SKT보다 나은 성적을 냈다고 할만한 건 펀플러스와 G2 뿐이고, 우겨봐야 TL뿐인데 님도 MSI와 월드는 다르다고 하시니.
SKT가 망했다는건, 결국 세계 3위가 망한 거라는 소리니까요.
19/11/07 00:54
(수정됨) 망했다는 어감이 좀 그렇긴 한데 여튼 저도 성공한 시즌은 아니라고 봅니다.. 예전에는 국제대회 나왔다하면 최소 준우승 하던 팀이 올해는 4강에만 전부 그쳤으니.. (리라제외)
물론 국내 다전제에선 15승 1패인가 하면서 적수가 없었으니 내년에도 충분히 다시 도전해볼 기대감은 있긴 하다라는게 제 생각..
19/11/06 18:12
SKT + 컴캐가 마냥 돈을 쓰긴 그럴 수 있죠
근데 지금은 아니죠 컴캐스트가 들어와서 오래 된 상황인데 세계 대회 우승 커리어가 전혀 안 생겨서 컴캐스트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할까 싶은 상황도 아니고 컴캐스트 들어와서 돈 쓰는 첫 리빌딩 시즌인데요
19/11/06 20:40
T1 올해 스쿼드가
SK그룹 본사까지 손 안빌리고 SK텔레콤 내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직접 해결한거라고 올초에 기사가 났었죠 그 상태가 현 스쿼드인데 그 이후에 컴캐스트 자본까지 붙었으니 장기계약인 페이커랑 테디 제외한 주전선수들 그리고 유망주 연습생 재계약에도 실탄은 많이 준비해뒀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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