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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6 12:40
꼭 피지알이 아니라도 많죠. 유학생 출신 아니라도 많고요. (저도 한국이 대마를 지나치게 강력범죄취급하는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아니까 조선일보 쟤네도 저런식으로 물타기 하는거죠. 홍정욱 딸이 대마만 갖고온게 아니라 다른 마약도 갖고왔는데... 마치 가벼운 대마만 갖고왔다는 식으로. 그리고 실제로 우리 법에서도 대마는 처벌대상이긴 하지만 마약은 아닙니다. 예전에는 대마관리법과 마약관리법이 따로있었고, 지금 법은 하나로 합쳐졌지만 여전히 법 안에서 다르게 취급됩니다. (마약관리법 1조는 '이 법은 마약,항정신성의약품,대마를 규율하는 법이다' 라고 되어있죠)
19/11/06 13:40
궁금해서 그러는데(진짜 궁금) 대마 합법화 하자는 분들이 항상 술, 담배를 예로 드시더라구요. 느끼기에 술이나 담배는 중독이 되도 딱 술, 담배만 찾지 그 이상의 다른걸 찾는거 같지는 않는데(과해서 문제지) 대마는 왠지 한번 중독되면 그 이상의 것을 찾는다는 느낌이거든요 (필로폰? 같은) 그래서 개인의 오락을 즐길 자유가 있긴하지만 술,담배도 매일 난리통인데(사회적 비용도 높구요) 굳이 또 좋지도 않은걸 합법화 해야할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담배도 안피고 대마도 잘 모르겠어서 궁금한데 대마는 중독되어도 다른걸 찾지않고 진짜 대마에서 끝나는 물질인가요? 대마도 과하면 중독된다 까진 괜찮은데 다른 금지약물로까지 퍼질 가능성이 상당하다면 개인적으로는 대마도 반대하고 싶긴해서요
19/11/06 13:51
술과 담배는 탐닉성(중독성)이 있는데 대마는 중독이나 금단증상이 없는 물질입니다. 허용여부를 떠나서 향정신성 물질로서의 영향성만 따지면 술> 담배 > 대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마보다 더한 마약성 물질들도 의사의 처방이 있으면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대마는 그것조차도 막혀져있지요.
19/11/06 11:45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냥 조선이 강조하고 싶은게 그거인거 같다- 인거죠. 이 문제는 재벌가 범죄가 아니라 유학생과 유학생부모 문제로 봅시다- 정도?
19/11/06 11:51
그렇게 볼 여지도 있지만, LSD를 들고 온 건 쏙 빼고 대마로 퉁치려는 의도가 너무 보여서요
홍정욱과 딸 모두를 구하려고 나섰다고 보는게 더 맞겠네요
19/11/06 11:42
이거때문에 처음 합법화되고 대사관에서 학생들한테 다 문자돌렸다고 듣긴했는데.. 하면 안된다고.
저야 -_- 절대 할 생각없지만, 확실히 합법화되고 나서 되게 접근이 쉬워졌죠.
19/11/06 11:43
그냥 상황만 보자면 유학생으로 가서 현지 학생들, 사람들과 어울림. 약간 인싸처럼 노는 그룹에 들어가면 대마 피고 노는 사람들을 만날 확률이 높음.(사실 미국 아싸라고 안 피는 것도 아님) 그들이 너도 펴봐 펴봐 하는데 유학생도 호기심에 한 번 해봄. 해보니까 괜찮음. 중독됨. 한국에도 가져가자. 이런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한국도 대마 합법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쪽이 많을 거고요.
19/11/06 11:43
[지난 9~10월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의원의 딸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이 들여오다 적발된 액상 대마가 대표적이다.]
홍정욱 딸은 [LSD] 도 들고온건데 은근슬쩍 [액상대마]만 가져온것처럼 포장하는 솜씨. 여윽씨 조선이다
19/11/06 12:04
1. 대마초/마리화나는 환각효과가 있는 THC와 통증완화 효과가 있는 CBD 성분으로 나뉩니다.
2. 미국에서 THC까지 합법인 주들은 아직까진 소수입니다. 한국 유학생 많은 캘리포니아, 워싱턴, 미시건, 매사추세츠 등은 대마 합법주입니다. https://disa.com/map-of-marijuana-legality-by-state 3. CBD는 보다 많은 주들에서 합법입니다. 의료용으로 의사 처방있으면 많은 주에서 합법적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http://worldpopulationreview.com/states/cbd-legal-states/ 4. 그냥 액상 대마라고 하면 이게 THC인지, CBD인지 확실치가 않습니다. 둘다 국내 반입이 금지이긴 하죠. 5. 당연히 성인 대학생이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겠죠. 독립적으로 투표도 할수 있는데, 부모의 관리소홀을 문제시 삼는건 잘 납득이 안 갑니다. 6. THC건, CBD건, 알콜보단 훨씬 덜 해롭다고 생각하기에... LSD같이 센 마약은 제외하고, 마리화나-알콜-담배는 개인/사회에 해로운 정도가 비슷하고, 뭐가 합법이고 불법인지는 그냥 임의적으로 정해진거라고 생각하네요.
19/11/06 12:32
뭐 기사야 의도가 보여서 짜증나긴 하지만 실제로 속지주의/속인주의 때문에 외국에서는 합법인데 국내에서는 불법인 경우가 꽤 있죠..
네덜란드 성매매나 미국에서 마리화나등.. 우리나라에서 처벌받기 싫으면 안하는게 맞긴 한데 사실 현지에서 인써되려면 안하는것도 힘들고.. 고민되는 문제긴 합니다.
19/11/06 12:48
속인주의 속지주의 차이도 모르면서 유학생활 정상적으로 하는게 정상이라고 보이지 않는데요? 조국 딸 사태때 그렇게 욕하던 이유는 금수저의 특권이었는데, 남들보다 유복한 유학생활하면서 최소한 지켜야 할 의무와 법률을 어기는 것 또한 똑같이 욕먹어야 할 일이겠죠.
19/11/06 13:13
어차피 신문은 유학생 부모들이 대부분 볼거라고 생각해서 저런 제목을 뽑았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프레임으로 보이는건 출처에 대한 저의 편견 때문이겠죠.
19/11/06 13:45
LSD도 합법인 나라에서 하고 오면 크게 문제될건 아니라고 봅니다. 들고와서 문제지...
중독성이 낮고 후유증도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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