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에 진급하려면 소위부터 중장까지 가는 동안의 모든 종류의 지휘관(자)에 해당되는 보직을 전부 이수해야만 한다.

육군 기준으로 소대장(1회), 중대장(2회)[포병은 포대장], 대대장(1회), 연대장(1회)[여단장 동급], 사단장, 군단장을 모두 역임해야 하며

이 중에서 한 개라도 비어있으면 안 된다.

실제로도 임국선 중장은 소대장 경력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 중장 때 합참 작전본부장, 수방사령관과

더불어 최고 요직에 꼽히는 제7기동군단의 군단장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진급이 막혀버렸다

육군참모총장까지 올라간 사람들의 경력을 보면 거의 대부분 비교적 지휘관 보직이 없는 계급인 소령 시절 위주로 특전사에서 복무했는데
(특전사 복무는 우대사항)

말인즉 초~중급간부 시절부터 대장을 목표로 보직관리를 해왔다는 뜻이다

그리고 국군체육부대처럼 전투와 상관이 없는 자리로 밀려나면 안 된다.

그러니까 대장에 진급하려면 보직도 만능, 근무부대도 만능이어야 한다.

한직은 전부 피하고 요직은 전부 다 거치고, 맡은 자리마다 전부 다 잘해야 한다는 얘기다.

게다가 생도 또는 후보생 시절부터 대장에 진급하기 직전까지 단 한 번의 징계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무사고 서면경고, 감봉, 강등, 과사실로 인한 보직해임, 파면등의 징계가 하나라도 있으면 대장에 진급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