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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05 13:24:34
Name Victory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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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트위터
Link #2 https://twitter.com/WandaMaximoff55/status/1191513842532024320?s=19
Subject [게임] 모 게임회사 96시간 연속근무로 직원 기절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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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직격인터뷰]"내일 당장 망할지 모르는데 벤처가 어떻게 52시간 지키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5&aid=0002949522

(전략)
Q : 정부가 현실을 너무 모르는 것 같다.
A : “[나는 20대 때 2년 동안 주 100시간씩 일했다.] 누가 시켜서 한 게 아니다. 내 인생을 위해서 한 거다. 스타트업에는 그런 사람들이 꽤 있다. 이런 스타트업에 주 52시간을 적용하는 것은 그야말로 국가가 나서서 개인의 권리는 뺏는 거다. 내가 2년 동안 일한 다음에 훨씬 오래 일한 대기업 차·부장급과 대화가 됐다. 왜냐하면 기술적으로 그 사람들한테 안 밀리는 거다. 압축 성장을 했기 때문이다.”
(후략)

마인드가 이러니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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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5 1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스타트업 창설멤버가 주 100시간을 일하건 200시간을 일하건 무슨상관인가요. 근데 회사와 개별로 고용계약을한 노동자는 전혀 다른이야기죠. 주 100시간씩 일 시키고 싶으면 지분을 떼서 주던가.

근데 또 이거랑은 별개로 주52시간 강제는 개인적으로 맘에 안들기는 합니다. 주52시간같은 전형적인 보여주기 정책보다는 초과근무에 대한 보수를 확실하고 과하게 쳐주도록 강제하고, 그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및 위반시 사용자에 대한 강한 처벌이 모두에게 윈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포괄임금제 크크
19/11/05 13:4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거 거의 대부분 이뤄지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저따위 개소리 인터뷰가 나오죠. 이것만큼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 정책도 없는데 보여주기정책이라니 누구한테 뭘 보여준다는건지
대문과드래곤
19/11/05 17:22
수정 아이콘
뭔가 앞부분과 뒷부분의 심각한 모순이..
19/11/05 13:28
수정 아이콘
포트리스M? 인가요

포트리스가 모바일도 있구나
목화씨내놔
19/11/05 13:30
수정 아이콘
와와 설마요 설마 에이 전 주작에 X알 하나 겁니다
DownTeamisDown
19/11/05 13:30
수정 아이콘
저게 평상시에 작작했어야 52시간 이야기가 안나오는거죠.
제임스림
19/11/05 13:31
수정 아이콘
대부분은 자의가 아니라 타의로 100시간을 일하니까 문제지요. 보상이라도 제대로 주면 말을 안하지.
덴드로븀
19/11/05 13:31
수정 아이콘
Q :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회사 크래프톤을 직접 창업한 기업인 입장에서 볼 때 어떤가. 게임 산업도 상황이 녹록지 않은가.
A : “중국은 200~300명이 야전침대 놓고 주 2교대, 24시간 개발해 모바일 게임을 만들어낸다. 한국에서 이렇게 하면 불법이다. 이러니 경쟁이 안 된다. 그만큼 한국은 일자리가 없어진 거다. 과연 누구를 위한 52시간제 정책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대단한 논리네요. 슈퍼셀이 그렇게 만들던가?
튼콩이
19/11/05 13:33
수정 아이콘
시간+인력갈아서 좋은게임이 나오는건 아닌데...경쟁 자체가 안된다고 못을 박아버리네요..
19/11/05 13:37
수정 아이콘
어쩐지 나오는게 게임이 아니라 삽질인 이유가 있었군요.
19/11/05 13:41
수정 아이콘
제한된 기간에 대해 돈을 더 넣지 못하면 발생하는 필연적 문제기도 합니다.

오늘도 떠오르는 니트로박사님의 띵언. "저에게 시간과 예산을 조금만 더 주신다면..."
19/11/05 1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간과 예산을 달라는 니트로박사님은 정말 상식적인 발언이지만... 인원 머릿수와 침대의 종류를 따지고 있다니 무슨 제조업 공정 같아서요.

게임개발도 어느정도 제조업적인 측면이 있고 그런 부분이 지나치게 간과되기는 측면도 있습니다만... 당장 제 돈을 주고 샀던 크라프톤의 미스트오버가 '시간과 예산' 측면의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아서요... 게임학과 졸업작품보다 더 재미를 허락하길 거부하는 게임입니다. 무슨 예술작품이나 이슬람 율법을 적용한 할랄 게임인줄 알았어요.
19/11/05 13:53
수정 아이콘
물론 소수의 천재 기획자,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등이 엄청난 활약을 해서 뚝딱 하고 만들어내는것도 얼마든지 가능한것은 사실이지만 프로젝트의 규모가 커지고 단위가 늘어난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순수 자기돈 갈아넣어도 답답할텐데, 외부의 투자자로부터 약속된 기한 내에 뭔가가 나오는걸 보여야 한다는 입장이면 분명히 창조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곳임에도 제조업이 되어버릴수 밖에 없는 현실인것 같습니다. ㅠㅠ
19/11/05 13:59
수정 아이콘
테슬라가 힘들게 배웠듯이, 자동차는 차고의 너드 몇명이 뚝딱! 해서 집어삼킬수 있는 산업이 아니었지요. 자재 및 품질관리, 공정합리화, 납품처리 등등... 실전은 현실이다라고 일론 머스크가 아뿔싸 해봤자 이미 테슬라는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것에 실패했고요.

하지만 게임회사가 꿈이 현대자동차가 되는 것이라면 제가 왜 한국 게임을 안하게 되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군요... 아 정말... 한국요소가 국뽕치사량으로 들어가 있는 게임을 하면서 두유 노우 코리아 거리고 싶은게 버킷 리스트에 있습니다 흑흑...
덴드로븀
19/11/05 13:55
수정 아이콘
아니 도대체 무슨 게임이길래....크크크
19/11/05 14: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동전투 갓겜을 만들고 싶었는데, 그러면 모바일 게임이라고 비판할게 두려워서 자동전투 노가다에 특화된 시스템 그대로 수동전투로 해야하는 게임이라고 저는 해석하겠습니다.

세상에 다른 게임이 없었다면 저는 컴퓨터를 끄고 간만에 책을 읽었을거에요.
스칼렛
19/11/05 15:29
수정 아이콘
할랄 게임 크크크크크크크크
아웅이
19/11/05 13:39
수정 아이콘
?? 그럼 3교대 하면 되지않나..
19/11/05 13: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국은 주 2교대 정확히 지킨다는 전제면 차라리 한국보다 나을겁니다.

200~300명이 2교대를 한다고 하면 진짜 x2일지 몰라도 400~500명을 가지고 갈아넣는데, 한국에서 게임만드는데 얼마의 인력이 어떻게 투입되는지 생각해본다면...

주 2교대 12+12를 진짜 할지 몰라도 만약 한국에서 이렇게 주 5일하면 60시간이라, 노사합의가 된 상황에서 52+12의 64시간 미만인 크런치모드가 들어가도 탄력근로가 가능하거든요 이걸 물론 계속 하냐 안하냐의 문제지만. (기존 3개월, 현재 6개월로 시행변경 준비중. 합의는 완료)

문제는 주2교대조차 아니고 그냥 출근하고 퇴근하고 회사내 상주시간이 답도없고 맥락도 없게 만드니까 그렇게 가는거고. 12+12의 2교대 팀 개발을 하려고 들면 인건비가 더 들어가는데 그걸 감당 못하니 저러는것도 있고 복합적으로 난감한 문제입니다.

슈퍼셀 이야기를 하면 좀 애매한데, 블리자드로 통칭 가능한 미국발 게임사나 유럽발 게임사는 또 다른이야기라 현재 한국의 상황과 비슷한 게임개발 환경을 가진 곳들이라면 중국이나 일본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개발 시장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19/11/05 13:32
수정 아이콘
자기 밑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가 시켜서 하는 건데
19/11/05 13:32
수정 아이콘
기사 댓글 판타스틱하네..
박민하
19/11/05 13:32
수정 아이콘
똥가루 글로벌서버도 목욜오전부터 지금까지 서버내리고 있는 상황이 진행중인데 최장3은 아닐듯... 건강 문제 없었으면 좋겠네요
19/11/05 13:42
수정 아이콘
이게 더 심각한거 아닌가요 저렇게 인력 갈아넣으면서 만드는 겜들이. 할말을 없습니다. 안해요 안해 한국겜.
겨울삼각형
19/11/05 13:45
수정 아이콘
라떼는 말이야
정지연
19/11/05 13:46
수정 아이콘
만 4일.. 하루만 밤새도 미칠거 같은데..
소독용 에탄올
19/11/05 13:47
수정 아이콘
하루에 수면시간 4-5시간으로 멀쩡히 살수있는 사람은 찾아보면 소수 있을겁니다만, 3일넘게 안자면서 정상활동이 가능한 사람은 없을겁니다.....
아웃프런트
19/11/05 14:00
수정 아이콘
너무하네..
Andrew Yang
19/11/05 14:11
수정 아이콘
When I was your age
19/11/05 14:19
수정 아이콘
서유럽이나 북유럽에서는 어떻게 적은 노동시간으로 더 높은 1인당 노동생산성을 내는 걸까요?
방법을 알면 그런 방향으로 계도를 하면 좋을거 같은데,
현실은 그 방법을 알면, 그 방법대로 더 많은 시간을 일하지 않을까 하는 ;;;
19/11/05 14:42
수정 아이콘
더 적은 노동시간이니까 생산성이 높죠.

흔히 야근한다고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열심히 일 안하게 되잖아요. 어차피 해야되는거.
마감이 급박해야(1시간 전이라던가) 그러면 생산성 쭉 올라잖아요.

그리고 문화도 되게 달라요.
우리는 밥 샌드위치나 김밥 먹으면서 일 하라고 하면 밥도 못 먹게 하면서 일한다고 하겠지만,
저 나라들은 그렇게 일하는거 되게 익숙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냥 샌드위치 대충 빨리 먹고 빨리 일하고 집에 가는거죠.
WhenyouinRome...
19/11/05 15:36
수정 아이콘
그렇게먹고 점심시간 줄이고 일한만큼 일찍퇴근시키면 한국도 그렇게 하겠죠.. 회사들이 그렇게 안하니 문제...
19/11/06 09:21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그게 회사에서 시행한다고 사람들이 좋아할지도 의문이라서요.
지금도 담배피는거 10분 이상 자리 비우면 업무시간에서 까는거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당연히 업무가 아니니까 까는게 정상인데도요)
19/11/05 17:07
수정 아이콘
시스템의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백날 계산기로 열심히 해봐야 엑셀로 일하는것만 못하겠죠.
19/11/05 17:22
수정 아이콘
어떤 시스템일까요?
우리는 비효율적이고, 저들은 효율적인 이유가 있을까요?
19/11/05 18:01
수정 아이콘
탐나는도다
19/11/05 15:10
수정 아이콘
까놓고 말해 일개 직원 한명이 주100 시간 안하면
망하는 정도면 그냥 망하는게 맞죠
사장이 열일 하는건 몰라도
일개직원한명에 그런 가중을 두고
인건비도 못뽑는게 자랑인가
솔로15년차
19/11/05 15:37
수정 아이콘
개발자의 경우 총괄해야하는 부분이 있어서 갑작스레 노동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걸 이해하는데, 그래서 52시간인거죠. 이 제도는 평소에도 52시간을 유지하라는 제도가 아닌데 말이죠.
정말 52시간이상의 노동이 필요한 업종이라면, 해당 업종은 직원을 둬서는 안됩니다. 사장이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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