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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5 23:12
수심이 저렇게 깊은 곳은 물살이 별로 없는 곳이라.... 저런 곳은 물살때문에 위험하진 않겠지만...
계곡의 진정한 무서움은 그 차가운 온도에 있습니다. 일반 수영장에서도 준비운동을 통해 몸의 온도를 충분히 올려준 후 입수를 권장하는데 수영장보다 압도적으로 차가운 계곡물은 근육경직으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죠. 특히나 저렇게 깊은곳이 산 중턱보다 위쪽에 있으면 물이 정말로 차갑습니다.
19/07/15 23:12
근데 저렇게 정자세로 바닥까지 잠수하는게 가능한가요? 바지주머니에 납 덩어리를 넣어놓은건가? 머리를 아래쪽으로 해야 깊은 곳으로 내려갈 수 있을텐데 희안하네요.
19/07/15 23:32
정자세로 손을 위로 쭉 뻗으면 몸이 자연스럽게 가라앉습니다.
고등학교때 학교에 수영장이 있어서 1학년은 의무적으로 배우는데 수영장이 수영부애들이 쓰는거라 2미터인지라 생존법부터 배우는데 저렇게 두손을 위로 뻗어서 가라앉은다음에 발로차서 나오라고 배웠내요.
19/07/15 23:52
깊은곳 좋아하는데 계곡의 경우 온도차가 너무 심해져서 좀 무섭더라구요.
보기만해도 근육 경직될꺼 같고 호흡참기 힘들어질까봐 조마조마합니다.
19/07/16 10:10
산청에 지리산글램핑장 옆인 길띠계곡같네요.. 저기서 스노쿨끼고 꺽지 잡았던 기억이 있네요.. 사진 좌측상단 물내려오는곳 옆이 제일 깊었고 좌측 평평한 돌멩이 위에서 다이빙들 하시더라구요.. 물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저기가면 시끕할듯 합니다. 물살은 너비도 넓고 깊어서 그런지 쌔진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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