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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 22:02
꽃이 아픔을 느낀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습니다.
"식물은 셀룰로오스 세포벽이 있는 생물로서, 신경이나 감각 기관이 결여되어 있는 존재이다. 동물은 셀룰로오스 세포벽이 없고, 신경이나 감각 기관을 갖고 있다. 동물은 지각력이 있다(sentient). 식물은 아니다. 다시 말해, 동물은 고통을 느끼고, 기쁨을 느끼고,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다. 뇌와 신경 체계는 지각력을 위해 필수적이다. 식물은 뇌나 지각 기관을 갖고 있지 않다. 식물은 물리적이거나 화학적 자극에 반응한다. 그렇지만 식물이 그러한 반응에 대해 지각하고 있다는(aware of) 주장, 식물이 자기-의식적이고 의식적인 존재라는 주장에 대한 정당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식물은 DNA를 지니고 있고, 자연선택 또는 인간선택에 의해 진화의 과정을 거쳤다. 어떤 식물 진화형은 '지능적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식물을 지능적이라고 말하는 것, 또는 "식물 신경 생물학"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말하자면 주목을 받거나 연구비를 얻기 위한 비유 또는 기믹에 불과하다. 식물학자, 또는 동물생리학자가 식물 의식이나 ESP에 대해 실험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연구자들의 지식은, 식물이 인간 계열의 감각 혹은 지각을 갖고 있다고 볼 가능성을 배제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비전문가의 관점에서 말하자면, 식물에게는 뇌가 없고 또는 뇌와 유사한 종류의 그 어떤 것도 없다." http://skepdic.com/plants.html
19/07/15 21:26
육식을 안하면 뇌에 공급할 필수아미노산이 부족해져서.....
농담이고 사람들이 저 XX는 왜 여기와서 행패야 할것 같은데요.
20/10/09 22:11
동물의 살을 팔면서 동물에 대한 폭력적 시스템의 존속에 협력하고 있으니까요. 흔한 일이지만, 흔하다고 그른 일이 옳게 되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비건과 아미노산 부족은 별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 건 농담이 아니라 조롱이라고 하는 겁니다.
https://m.blog.naver.com/annemang/221373008221
20/10/09 23:09
님같은 분때문에, 친절히도 농담이라고 써놨는데 그걸 굳이 조롱이라고 바꿔서 표현하는건, 다운팀다운님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건 물론이고 그걸 넘어서 비하라고 볼수도 있겠네요.
20/10/09 23:21
농담이라고 쓰인 것을 조롱이라고 바꿔 표현하는 것은, (1) 대상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것이며 (2) 비하이다.
위의 댓글에서 형식화 할 수 있는 어떤 근거요소도 없습니다. -것까지는 논항이고 (1)과 (2)는 논항에 적용하시려 하는 술어입니다. 근거가 없기에 주장은 자의적입니다.
20/10/09 23:05
본문에선 나무와 바위조차 사유할수 있다고 주장하니까, 다른 사상이 아니라 틀린 소리를 하니 미친놈이라는 소릴듣는건 수사적으로 틀린소리가 아니죠.
20/10/09 23:12
저는 본문의 자막이 틀렸다고 봅니다. 그리고 여기에 '꽃의 아픔' 말씀하시는 많은 댓글러들의 의견도 틀렸다고 보고요. 이런 대댓글에는 굳이 무슨 말씀을 더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이 부분에서 논쟁을 원하시는 건 아닌 것 같고요.
20/10/09 23:19
표현하나에 집착하는 키배를 추구하시던데, 본인 불리한것에선 근거도 없이 틀렸다고 단정짓고 키배를 회피하시면, 아무런 발전적 결과를 얻을수가 없음이 명백합니다. 일부러 그러시는 거 맞죠? 저도 시간남아서 놀아드리곤 있는데, 최소한 키배룰은 지키셔야죠. 이제 님한테 줄 먹이는 없습니다. 수준 떨어지게 이게 뭡니까. 끝까지 컨셉 유지해야지.
20/10/09 23:24
'수사적으로 틀린 소리가 아니다'라는 표현은 성립되기 어려운 표현인데 주장하셔서, 만약 이 표현에 대한 논의를 하려면 '참과 거짓'이 '수사학적인 어구에 부여될 수 있는가'라는 분석철학적 영역에서 대화를 나눠야 할텐데, 이런 논의가 DUCATI님이 원하시는 것인지 의심했던 것이고요. 이 논의를 하시고 싶으시다면 할 수 있지만, 저는 채식과 기후, 페미니즘 등 PC영역 이외에 논쟁의 에너지를 쓰는 것을 별로 원하지 않아서 아마 긴 논의가 되진 않을 겁니다. 논의 하고 싶으시다면 왜 수사학적 진술에 진리치가 부여될 수 있다 보시는지 근거 주세요.
19/07/15 22:50
단발머리도 몇명보이구요, 숏컷에 삭발은 남자들도 중간중간 끼어있네요.
그냥 선입견을 가지고 보니까 죄다 숏컷에 삭발로 보이시는 듯 합니다. 제가 몇년째 숏컷하고 다니는데, 메갈이니 남혐이니 PGR에서 첨 알게 됐고 관심도 없는데, 이런댓글 볼때마다 숏컷한게 무슨 죄를지은것 마냥 느껴지네요.
19/07/16 00:35
남자여서 공감은 모르겠고 이해합니다 ㅜㅠ 여자가 숏컷 단발하는걸 장발보다 오히려 좋아하는데 이런 분위기가 안타깝게 느껴져요. 당연한 거지만 그냥 사람마다 다른건데요..
19/07/16 12:27
선입견 아닙니다.
비건 메갈 트위터 페미 10~30대 젊은여성 '그쪽'들이 공통적으로 갖고있는 특성들이죠. 상당부분 겹칩니다. 레알루다가요
20/10/09 22:09
꽃이 아픔을 느낀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습니다.
다니엘 차모비츠(Daniel Chamovitz), 식물학자 : 아니요. 저는 그렇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어쩌면, 저는 여전히 제 자신의 사고 속에 한계지어져 있는 것인지도 모르지요. 제게 있어서, '사고'와 '정보 처리 프로세스'는 서로 다른 구조를 지닌 과정입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실로 조심스러워져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이 질문은, 철학적인 영역에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저는 목적의식이 있는 사고는, 시간을 주관화하여 인지할 수 있는 능력(autonoetic)이 있는 매우 발달된 뇌에서만 가능하거나, 또는 최소한도로는, 지성이 있는(noetic), 의식적인 존재에게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식물은 비인지적인(anoetic) 의식의 요소들을 드러내기는 하지만, 그것들은 제 생각으로는, 생각하는 능력을 포함한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뇌가 없기 때문에 식물이 주관적인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저는 식물이 생각한다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https://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do-plants-think-daniel-chamovitz/
20/10/09 22:56
님 행간 못 읽는다는 소리 많이 듣고 다니지 않습니까? 왜 헌법얘기를 했을꺼 같아요? 동물권 주장은 헌법에서 도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불법적 시위를 용납할수가 없다는건 저들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저들이 이 사회가 왜 안정적으로 발전되고 있는지 이해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 사회발전의 수혜를 받고 있으면서, 그 발전의 토대인 합리적인 법률을 무시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되는 거였어요. 그러니까 완전히 초헌법적인 주장을 하려면, 최소한 법률의 테두리내에서 여론을 모아서 헌법개정을 향해가야하는 것이 맞는겁니다. 일반적인 사회운동, 시민운동과는 아예 다른 차원의 주장이에요. 일반적인 운동가들은 논리적으로 헌법의 보호영역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쟤들 주장은 헌법에서 도출되는게 원시적으로 불능이고, 따라서 저 주장대로 살려면 국적을 포기하고 새로 헌법을 입맛에 맞춰 만드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자연스럽게 도출됩니다.
결국 제가 달았던 댓글은 순수히 제의견이 아니라, 저들 입장을 그대로 풀어서 써준것에 불과한것입니다. 이렇게 까지 자세히 안 써드려도, 전라도민과 저들의 차이는 명명백백한데, 1년도 더지난댓글에 이런 성급한 접근을 하시는건, 그냥 어그로 끌려는 목적이 맞겠지요?
20/10/09 23:07
어떤 사람이 사회의 발전에 따른 수혜를 누렸다는 사실이, 법(헌법이든 하위법이든)적 개선이 있기 전까지 합법적 영역으로 행위의 범위를 제약해야 옳다는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둘은 별개의 논리적 사실입니다. 또한 미국에서 노예제는 헌법의 보호영역 내에 있었지만(https://www.acslaw.org/expertforum/the-proslavery-constitution/), 노예제를 부정하기 위해서 노예해방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독립국을 만들고 단독적인 헌법을 만들었어야 한다는 주장은 적절치 않습니다.
20/10/09 22:19
업진살 먹은 채식주의자는 채식주의자로의 정치적 전환 이전에 업진살을 먹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대 근거가 있다면 입증 후 조롱하는 게 우선이겠고, 설사 입증된다 하더라도 DxE 채식주의자들이 시위 후 업진살을 먹으리라는 추정은 근거도 없고 적절치 않습니다.
20/10/09 22:20
선생님이 진정성을 인정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것과, 공장식 축산 보이콧의 당위는 서로 완전히 동떨어진 논제입니다. 엉뚱한 이야기를 하시면서 본인의 권위를 과대평가 하고 계십니다.
20/10/10 19:59
선생님,
저도 길게 답글을 달아드리고 싶은데, 1년이 흘러 이미 상한 떡밥에 시간을 투자하기에는 선생님의 댓글흐름을 보니 시간낭비가 될 것 같아 그만두려고 합니다. 건승하세요.
19/07/15 22:52
모피 반대랑 채식을 같이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 거예요.
비건 패션, 비건 뷰티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저는 그런 신념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남의 영업장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줘가면서 실천하는 방식은 거부감이 느껴지네요.
20/10/09 22:18
DxE 활동가들이 비건이 된 이후 동물 가죽 제품(논비건 제품이라고 불리는)을 구입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 없습니다. 비건 레더와 비건 패션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러나 이와 무관하게, 비거니즘은 제로침해주의가 아니라 최소침해주의입니다. 인간의 동물에 대한 처우가 과도하니(밀집사육 등) 육식을 하지 않음으로써 개선을 촉구하자는 주장에 제로침해의 조건이 따를 이유는 없습니다.
20/10/09 22:20
동물은 강간을 하지만 이를 통해 인간이 강간을 하는 것이 정당화 될 수는 없습니다. 규범은 자연상태에 대한 호소로 수립될 수 없습니다.
19/07/15 22:19
전 이런 생각이 듭니다. 태극기부대도 본문과 비슷한 패악질과 불법성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정치적 힘은 2석vs0석으로 오히려 적죠), 굳이 우리가 저들에게 태극기부대 이상의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저쪽이 신상이라 마치 새로운 겨드랑이냄새같이 더 관심가긴 합니다만..
20/10/09 22:28
영업중인 가게가 고통받지 않고 생존하고자 하는 동물을 팔아 영업할 영업권은, 이런 동물을 판매할 권리 자체가 정당화되지 않는다면 도덕적으로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DxE 시위자들은 이런 권리가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것이고, 지난 100년간 유사 이래 한 번도 존재한 적 없었던 수준의 동물에 대한 고통을 고려한다면 이 주장은 옳은 것으로 보입니다.
20/10/09 23:37
어떤 부류에 속한 어떤 사람이 무식하고 뻔뻔하다고 해서, 그 부류에 속한 모든 사람이 무식하고 뻔뻔하다고 말하는 것은 혐오입니다. 게다가 이 시위자들의 주장에 무식하다 볼 점이 무엇인지는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기껏해야 영상 내레이션 정도가 감정적으로 과장되어 오류를 포함한 정도입니다).
19/07/15 23:07
단순한 개인의 신념이라면 존중받아야 할 일입니다만, 저 마트 입장에서는 날벼락도 저런 날벼락이 없으니까요.
혹시 해당 매장과 사전협의를 거친 퍼포먼스라면 괜찮겠네요.
19/07/15 23:23
고기 파는데 와서 고기 먹는건 폭력 운운하고 노래부르며 방해하는데 이해할 영역이 아니죠.
조롱 당해도 싸고, 사회적으로 아예 해선 안되는 행위라고 인식해야합니다. 일식집가서 일식 먹는건 매국입니다라며 노래부르고 있는거랑 다를바 없어 보이는데요
19/07/15 23:31
물건 파는 대형마트 앞에서 골목상권 침해하지 말라는 시위가 매일 열립니다. 삼성 사옥 앞에서는 확성기를 켜고 수십일째 집회가 열리고 있고 한화 건물 주변은 항상 노조의 플랜카드로 뒤덮여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자기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것이죠. 저 채식 퍼포먼스는 자기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것도 아니고 우리 사회에서 가장 급진적인 지향을 최대한 온건한 방식으로 드러낸 퍼포먼스에 불과합니다.
방구석에서 평온하게 키보드만 두들기시다보니 사람들이 얼마나 열심히 꽤나 급진적인 방식으로 자기 권리나 지향을 주장하고 있는지 모르시나 본데, 이 정도면 아주 온건한 퍼포먼스입니다.
19/07/15 23:58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하지만, 소수의 사람들은 아무런 이익이 결부되어 있지 않아도 손해를 감수하고 신념이나 가치를 위해서 행동합니다. 어느 것이 우월하고 열등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 않을까요.
19/07/16 00:09
저 케이스는 당연히 단정 지을 수 있죠. 자신의 권리, 생존을 위한 행위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 신념을 위해서고 뭐고 지킬건 지키고 해야죠.
다시 적지만 일본재품 불매 운동한다고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저 채식주의자들처럼 노래부르고 니가하는 행위는 매국이다라고 자기 신념 울부짖어봐야 신념 이전에 존중 받을 자격이 없는 멸시 받을 개짓거리죠. 그리고 다를바 하나 없는걸 하고 있는게 본문이구요.
19/07/16 00:57
뭔가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사람들이 일베의 폭식 투쟁을 비웃는 건 걔네들 투쟁이 급진적이어서 그런 게 아니에요. 걔네들이 주장하는 게 쓰레기 같아서 그런거지. 저 퍼포먼스를 비웃는 것도 마찬가지. 퍼포먼스가 과격해서 비웃는 게 아니라 그냥 쟤네들 주장이 쓰레기 같아서 비웃는 거예요.
19/07/16 06:52
아무관련도없는사람 업장가서 저렇게하는게 급진적이지 않으니 괜찮다는건가요?
저게 무슨 상징성을가진 협회나 그런것도아닌데 저게 무슨 민폐입니까 도들도들님 사업장에서 저짓하는데도 급진적이지 않으니 괜찮다 이렇게 생각하실건가요
19/07/16 09:47
대체 어디서 무슨 댓글을 보는 건가요? '식물의 권리는 왜 무시하느냐', '꽃의 아픔을 이해하'라는 류의 댓글들이 전부 그 이상한 주장을 비꼬는 댓글들인 거잖아요.
게다가 주장이 쓰레기 라는 것과 업무 방해라는 것이 양립불가능한 속성도 아니고요. 아무 죄 없는 업체에 가서 쓰레기 같은 소리 하고 앉아 있으니까 업무방해가 되는 거죠. 식품위생법 위반한 가게 앞에 가서 위생에 관한 시위를 하면 누가 업무방해라고 뭐라 하겠습니까. 잘했다고 하겠지. 하아. 진짜......... 초등학교 정규 과정만 마치면 알 수 있는 이런 내용까지 설명해야 하나요?
20/10/09 22:37
그 '이상한 주장을 비꼬는 댓글'들이 벡스터 효과류의 유사과학에 의존하고 있으니 문제인 겁니다. 꽃은 아픔을 느낀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고, 만약 아픔과 쾌락은 물론이고 어떤 문제에도 호오를 가질 능력이 과학적으로 증거될 수 없다면, 즉 그 존재자가 자신에게 일어나기를 원하는 처우 자체를 가질 수 없다면, '식물의 권리'라는 말도 이상한 말이 됩니다. 게다가 설사 식물에게 감각이나 권리가 있을 가능성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식물을 최대한도로 보호하는 방법은 채식주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사료단백질 교환비가 최대 4:1~16:1 이상에 이르기 때문에 식물을 직접 먹는 것이 식물을 가장 덜 죽이는 방법입니다.
19/07/15 23:32
자신의 신념을 스스로 지켜나가는건 인정.
내 신념을 남에게 강요하는건 진상. 짤에나온 인간들은 후자같습니다만? 그리고 나무와 바위 작은 새들조차 세상을 느낄 수 있다면서 꽃을 꺾어서 고기위에 올리는 행위는 개그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크크
20/10/09 22:39
내 신념(육식)을 남(닭, 소, 돼지)에게 강요하는 것은 진상이라고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즉 Akbizs님의 표현에는 "단, 여기에서 강요받지 않아도 괜찮은 존재자는 오직 인간 뿐"이라는 단서가 붙어야 합니다. 이 단서 자체가 동물권 지지자들과의 차이이며 논쟁점입니다.
19/07/16 08:52
저런 쑈 한두번에 생존권이 짓밟힌다는 표현은 오버 맞네요. 전 저기서 고기를 파시는 분 입장이 잠시 되어보니 내 업장에서 이딴 짓거리 하면 어떤 기분일까 싶더군요
20/10/09 22:43
자신의 식욕을 지키기 위해 다른 동물의 생존권과 습성 전체를 짓밟고, 강제수정과 무마취 신체 절단과 감금과 배설물 위에서의 수면 강요 등의 폭력적 행동을 하는 것을, PGR에 있는 동물권 지지자들은 조롱하지 않습니다.
19/07/15 23:24
고기를 먹지 말자는 사람들에게 왜 풀은 먹지 말자고 안하니 같은 멍청한 소리를 하면서 마치 논리적인 반박을 한 것인양 정신승리를 하는 모습이 참 한심하네요.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국내에도 어려운 사람 많은데 왜 아프리카을 가냐고 묻는 것처럼 보여요. 애초에 자기는 아프리카든 국내든 봉사활동을 할 생각도 없으면서 말이죠.
19/07/15 23:29
육식하는 사람들이 채식만 판매하는 식당가서 "채식말고 육식하세요 빼에엑" 이러진 않으니까요
정신승리는 누가 하는지 충분히 댓글로 알수가 있는것 같으니 따로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 언급하신 봉사활동은 제대로 된 예시가 아니라 답변드릴수가 없네요
19/07/16 00:01
저 퍼포먼스가 아니라 채식 자체에 대한 이야깁니다. 애초에 주장한 적도 없는 걸 들고와서 그걸 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게 이상하지 않나요. 그런 식이면 세상에 비난 못할 게 하나도 없습니다.
20/10/09 22:45
히틀러 치하의 유대인을 구출하고 국외로 빼돌린 사람은 범법자이며 국가의 이해에 반하는 행동을 한 사람이지만, 유대인의 이해에는 부응하는 행동을 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의 활동을 봉사라고 볼 것이냐 이기적 실천이라 볼 것이냐는 유대인의 지위에 대한 견해에 따라 갈리듯이, 이 건에서도 입장은 동물의 지위에 대한 견해에 따라 갈리는 것 뿐입니다.
19/07/16 04:14
신념을 남에게 강요한다는게 싫은건지, 고기 먹지 말자고 하는게 싫은건지 확실하게 하셔야 될 것 같네요..
종교도 그린피스도 유니세프도 신념으로 돌아가는겁니다. 그걸 전부 부정하고 싶으시다면 그게 자신의 신념이라는 것도 인정하셔야겠죠. 단지 고기 먹지 말자고 하는게 납득이 안간다는 거라면 신념 운운할 필요가 전혀 없는거고요.
19/07/16 04:35
뭔소리를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지만, 종교던 채식을 하던, 환경운동을 하던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저들끼리 하는 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니 비정상이고요.
19/07/16 04:46
모든 시위는 남에게 폐를 끼칩니다. 굉장히 기득권의 주장을 하시고 계시네요.
폐를 끼치느냐가 아니고 어떤 메시지를 던지느냐가 중요한거에요. 님이 지금 하는 소리는 세월호 질린다 시끄럽다 차막힌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 논리랑 똑같습니다.
19/07/16 04:49
(수정됨) 존콜트레인 님// 비약이 너무 심하신데요. 본인 주장에 당위를 얻고자드는 예시가 흡사 강인군이 비정상회담에서 했던 논리와 다를 게 없네요.
20/10/09 23:00
본문 시위자들의 주장은, 채식이 가져다 주는 편익에 기반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님이 가져온 근거는, 채식주의 반대에 대한 반론근거로 기능은 가능합니다만, 이 본문 시위자들의 옹호근거로는 부적적합니다. 한마디로 전형적인 허수아비 때리기 하시는 겁니다. 일부러 이러시는거 같은데 피지알하지 말고 딴데가세요. 15년정도 지켜보니까 님같은 부류들은 갱생이 안됩니다.
20/10/09 23:09
잘못 보셨네요. 저는 이 본문 시위자들의 옹호근거로 근거를 제시한 것이 아니라 콩사탕님의 '비정상' 규정에 연속되는, '환경이 아니라 고기다' 주장에 대한 반대근거로 위 근거를 제시한 겁니다.
20/10/09 23:17
과학자들은 동물의 의견을 다음과 같이 상세하게 물었고 다음과 같이 고통회피경향의 수준을 정리했습니다. https://www.rethinkpriorities.org/invertebrate-sentience-table
20/10/09 23:56
여전히 내 신념을 타자에게 강요하는 것이 비정상이라면 내 육식의 신념대로 동물에게 고통을 강요하는 것도 비정상입니다. 동물은 고려할 필요 없다(동물사랑은 본인만 하라)는 주장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19/07/16 00:42
채식하려면 그냥 하면되지 왜 남들한테 강요하냐는거죠.
고기(동물) 생각은 오지게 하면서 다른사람들 먹고사는 일은 참 하찮게 여기니까 그거 보는 사람들이 그냥 비꼬는거죠 뭐..
19/07/16 00:45
고기를 먹지 않겠다는 사람이 욕을 먹는 게 아니죠. 멀쩡한 업장에 쳐들어가 고기를 먹지 말라며 빼액대는 것들이 욕을 먹는 거지.
그런 짓 하는 사람에게 조롱으로 그치는 정도라면 참으로 젠틀한 대응이지요.
19/07/15 23:54
신념과 그거의 공통점이란 유머가 떠오르네요
1. 하나쯤 있어도 좋고 없어도 상관 없다 2. 크고 굳고 곧을수록 근자감이 생긴다 3. 동의하는 사람 사이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보여주면 혐오스럽고 반감이 들며 강제로 주입시키려 하면 범죄다
19/07/16 00:00
음식을 폭력이라 지들 멋대로 정의 내리고
멀쩡한 사람들 멋대로 폭력의 범주로 싸잡아서 비정상 취급하는거야말로 폭력 아닌가 무슨 내로남불 패시브도 아니고 조롱당해도 쌉니다
19/07/16 06:14
(수정됨) 남의 가게에서 깽판치기 vs 남의 가게에서 깽판치는 거 보고 비웃기
전자보단 후자가 나은 것 같군요. 쌍욕 패드립 섞는 거 아닌 다음에야.. 뭐 가정을 이것저것 붙이면 전자가 나은 상황을 상상해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경우는 아닌 거 같아요
20/10/09 23:33
밀집사육의 도입 이후 지난 100년간 동물은 유사 이래 한 번도 겪었던 적이 없던 고통과 죽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시위자들은 합법적 영역 밖에서 운동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이 이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영업방해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적절한 반론이 아닙니다. 즉 이들에 대한 비판을 위해서는 "동물에 대한 고강도의 폭력을 중단하라는 호소와 이로 인해 보호될 수 있는 동물의 이익은, 동물에 대한 고강도의 폭력의 산물을 판매하려는 영업자들의 영업으로 부터 생겨날 이익에 비해 열등하다"라는 점을 우선 입증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 그런 점을 입증하시는 분은 없지요. 오래된 글이지만 누군가를 비난할 자유가 있다면, 당연히 언제든 반론당할 수 있어야 할 겁니다. 이런 관계로 여러 댓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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