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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14 00:07:49
Name 매일푸쉬업
File #1 1563004865530.jpeg (950.1 KB), Download : 43
출처 구글
Subject [기타] 한국여성들이 느끼는 공포감.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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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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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는 이해하는데 너무 많이 들어서 슬슬 뇌절 느낌 나요. 인생 살면서 어떤 범죄의 대상도 되지 않을 수 있는 상황 자체가 있을 수 없는데 어느 정도 기준 없이 빽빽 거리기만 하는 느낌.
Foxwhite
19/07/1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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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한국 여성이 아니라 뭔가... 험한일 당해본 한국 여성의 입장같은 느낌이네요
서쪽으로가자
19/07/14 00:16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이해됩니다.
사실 남자인 저도 저중엔 공감가는거 있습니다.

근데 남동생 얘기는 굳이....
명란이
19/07/14 00:17
수정 아이콘
참.. 이 공포감은 누가 주입시켰을까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라는데.
강미나
19/07/1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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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강간미수 재판 날 신림동에서 주거침입+강간 사건 일어났는데 그런 얘기 아무리 해봐야 저기 사는 사람들에겐 설득력이 없죠.
우중이
19/07/1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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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위험하다 여자라서 당했다 주구장창 노래부르는 세력이 있는데 "저도 공감합니다"하면 계속 당하는거죠
GREYPLUTO
19/07/1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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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가져도 개개인마다 정도가 다르니 개개인의 케이스로 다루면 되는데
자꾸 단체적으로 불안한게 당연하다면서 미디어에서 떠드는 요 몇년간의 흐름은 상당히 노골적이죠.
안프로
19/07/1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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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흉하니 걱정하는 맘도 이해는 되네요
그런 걱정에 비할바는 아니겠지만 요즘은 남자들도 반대급부로 고달프기도 해요
지하철 붐비면 두손 합장은 기본이고 몸은 최대한 남자한테 붙으려고 애쓰구요(남자분 미안...)
길가다 비슷하게 걷게 되면 일부러 한창 있다 가기도 하고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일부러 계단으로 가기도 하고
이건 괜찮은데 여자분이 먼저 노골적으로 도망치듯 피하기도 하더군요
이해되면서도 기분 참 그래요
로즈 티코
19/07/1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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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서 나쁠 것 없죠.
본문에 나와있는 정도는 피해의식도 아니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조심해야죠.
옥토패스
19/07/1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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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엘리베이터에 둘이 탔는데 누가 칼 들고 덤비면
끝장 나는거 남자도 마찬가지.
택시 잘못 타고 골아떨어지면 장기 팔려나가는거
남자도 마찬가지.
컴컴한 주차장에서 뒤통수 깨지고 정신 잃으면
끝장나는거 남자도 마찬가지.
버스에서 술 취한 사람 옆자리에 앉기 싫은거
남자도 마찬가지.
평범한 남성인데도 옆에 안 앉는다?
그건 그냥 남자가 싫은 거고.
19/07/14 00:21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저렇게 밤거리를 무서워하면 어느 나라를 가야될까요? 저런 방어심리가 잘못됐다는게아니라 현실적으로 저렇게 매순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서 살아갈때 스트레스를 안느낄 나라가 지구상에 있나 궁금하네요. 북유럽? 일본?
스토너 선샤인
19/07/1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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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북유럽 사람들에게 이런걸 이야기해주면 이렇게 대답한다죠 밤에 왜 나돌아다니는건데? 라고...
그러나 불편한 저분들은 그런거 모릅니다 알아도 몰라요 그리고 저렇게 말해야 나중에 이권하나 더 챙겨드시니 안할수가 없어요
진짜 공포를 파는 장사꾼이 아닌가 싶네요
존콜트레인
19/07/14 00:51
수정 아이콘
밤에 왜 돌아다니긴 일 끝나면 밤인데...
매일푸쉬업
19/07/1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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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집에 가는거고 외국인들이 질문한건 왜 밤에 싸돌아다니냐는 뜻이죠.
존콜트레인
19/07/14 01:10
수정 아이콘
그 북유럽사람들은 칼퇴를 하니까 이해를 못하겠죠..
쪼아저씨
19/07/14 09:4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밤에 돌아다니는 이유가 꼭 퇴근때문만은 아니죠.
퇴근으로 밤에 귀가하는 사람보다 음주가무로 늦게 들어가는 사람 수가 더 많을거 같은데요.
물론 통계를 확인했다던가 그런거 아니고 뇌피셜입니다.
다람쥐룰루
19/07/14 01:27
수정 아이콘
일본 밤거리는 상당히 위험합니다.
실제 야쿠자도 존재하고 납치 감금 등의 범죄형태도 종종 뉴스에 나옵니다.
우리나라보다 중범죄에 대한 언론공개가 많은편이라 그렇게 느껴지는것일수도 있지만요
파이몬
19/07/14 00:23
수정 아이콘
무 섭 다
GREYPLUTO
19/07/14 00:24
수정 아이콘
치안안좋은 외국 험한동네에서 통할 마인드를 한국서 요구할정도면 인간없는곳에 살아야죠.
인간있는곳엔 늘 범죄가 존재하는데 말이죠.
타협해서 정신과 다니면서 호신호출용품 상시구비를 하거나요.
개망이
19/07/14 00: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게 아닐까요? 강박증세 같은데요.
교통사고는 매일 일어나는데, 운전 할 때마다 교통사고 날까봐 불안에 떨면서 살지는 않나보네요.
허저비
19/07/14 00:3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다시 보니까 동생이 맨날 찡찡대냐고 할정도면 완전 강박증인데.
전화 112 눌러놓고 가는것도 오버 아닙니까 휴...
19/07/14 00:33
수정 아이콘
진짜 저렇게 느끼면 사회가 무서워서 불안을 느끼는게 아니라 본인이 무서워서 불안한 겁니다.
병원에 먼저 가보셔야 본인이 행복해질거 같네요.
허저비
19/07/14 00:28
수정 아이콘
앞집 여성분인거 나는 아는데 그분은 모르는 모양이더라구요. 1층 엘리베이터 앞에 그분이 먼저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가 뒤늦게 복도로 들어오니 움찔하더라구요. 내가 뻘쭘해서 그냥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이 더운 여름날에...

먼저 걸어올라가서 집앞에서 도어록 삐빅하면서 들어가는데 엘리베이터에서 그분 나오시더라구요. 내가 뭔죄를 지었는지 모르겠는데 후다닥 안으로 들어갑니다 크크크 거참. 이게 다 험하게 생긴 내 죄죠 뭐 ㅠㅠ
카사딘
19/07/15 01:27
수정 아이콘
왜 그러세요 그러지 마세요
19/07/14 00:29
수정 아이콘
뭐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닙니다.
19/07/14 00:32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저러면..외국 여행은 절대 못가겠네요..
외국 실상 알면 저런 말 감히 못할 텐데..못사는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흔히 말하는 좋은 나라니 유럽이니 하는 나라들 치안 보면 가관일텐데..
한국은 진짜 천국이고..한국에서도 저러면 뭐...
(있을 수도 있는 일이니 이해는 가지만....무슨 한국이 대부분의 남자들이 여성한테 범죄만 저질러대는 야만의 나라도 아니고 그참...;;
당장 남미 이런데 가면..............)

외국 여행은 아예 못간다고 봐야?
데낄라선라이즈
19/07/14 01:06
수정 아이콘
여자들이 더 잘간다는게 함정
19/07/14 01:1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외국여행은 대체 어떻게 가는건지...
킥킥킥이나
19/07/14 00:33
수정 아이콘
남자도 똑같은 상황에서 무서워하는 사람 많습니다.
할러퀸
19/07/14 00:33
수정 아이콘
같은 성이니까 최대한 공감하면서 보려고 해도 너무 과민반응같아요... 일상생활 가능한지...
19/07/14 00:33
수정 아이콘
항상 생각했지만 여자가 남자보다 인생이 "불리"한가는 잘 모르겠지만 "불편"한건 확실하다 생각해요
19/07/14 00:36
수정 아이콘
과도한 피해의식은 병입니다.
오직니콜
19/07/14 00:36
수정 아이콘
이세상에서 사실분이 아니시네요.
19/07/14 00:36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고 어느정도는 과민반응 같기도 하고
本田 仁美
19/07/14 00:37
수정 아이콘
이해가 가다가도 저런 말 하는 사람들 행동보면 이해가 안가고...
삶은 고해
19/07/14 00:42
수정 아이콘
외국여행은 가는지 궁금한데요

외국여행은 잘다니면서 저러면 완전 코미디고
오늘 뭐 먹지?
19/07/14 00:42
수정 아이콘
음.. 댓글 읽다가 씁니다.
혼자 외국 여행 잘가는 사람인데,,
택시에서는 잠 안자요 .. 흑흑.. 뭐 주변에서 들은 얘기도 있기도 하서, 항상 지도 켜 두고, 지인과 통화 또는 톡을 합니다.
저는 초딩 때 홍콩할매 유언비어가 엄청 나돌고, 납치가 뉴스에서 많이 나왔어서, 어느정도 공감은 해요. 남편한테 이런 얘길 했더니, ???? 하더라구요 .. 흑흑
우울한구름
19/07/14 01:03
수정 아이콘
음, 그냥 궁금한건데, 혼자 외국여행 가는건 안 불안하세요? 확률로 따지면 그쪽이 문제 생길 가능성이 더 높잖아요.
Meridian
19/07/14 01:16
수정 아이콘
혼자 외국여행은 어떻게 가시는건가요? 순수하게 궁금해서요
스팸계란간장밥
19/07/14 01:38
수정 아이콘
외국여행 어떻게 가세요? 한국은 112에 전화하면 말이라도 통할텐데, 외국 오지에서 혼자 납치되면 도움도 청하기 힘들고 그냥 끝 아닌가요?
숙소는 꼭 1인실 잡으셨나요?
19/07/14 07:27
수정 아이콘
굳이 이렇게 시비조로 달 이유가 있나요?
스팸계란간장밥
19/07/14 08:21
수정 아이콘
시비 아니라 정말로 궁금해서인데요?
좌종당
19/07/14 07: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연히 불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해는 할 수 없으나 사람 생각이 다 다르니...
그런데 궁금한건 민감도가 높으신데도 외국여행 잘 가시는건 어떻게 그러실 수 있는지(?) 궁금해요. 아니 정말 따지는 것도 탓하는 것도 아니라 궁금해서 여쭙는 거에요. 공격적으로 받아들여졌다면 죄송합니다.
오늘 뭐 먹지?
19/07/14 12:11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공감한다는 거지, 저 정도로 민감하다는건 아니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댓글이 많이 달려있어서, 내가 뭘 잘못했나 싶네요 크크
좌종당
19/07/14 12:34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여쭤본 것이고 비난의 의도는 없었 없었습니다.그렇게 느껴지셨으면 정말 죄송해요.
도뿔이
19/07/14 00:42
수정 아이콘
이렇게 안전한 나라기 때문에 저런 부분이 걱정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저건 좀 심하기 한데 외국과의 비교는 의미없는 것이 우리나라 학폭 문제의 심각성을 이야기하는데 미국의 총기난사 이야기를 들고 와서 우리나란 별거 아니네라고 이야기하는거와 다를게 없죠
크르르
19/07/14 00:45
수정 아이콘
저 중에 단 한 번이라도 상상했던 나쁜 일을 본인이 겪었다면 이해가 가는데
한 번도 안 겪어보고 남들 사례 듣기만 하고 불안해 하는거면 강박증인 거 같아요..
조용히살자
19/07/14 00:48
수정 아이콘
저러고 휴가때는 외국나가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겠죠??
이호철
19/07/14 00:50
수정 아이콘
아아아아주 특출나게 민감한 것 같네요.
남자도 저런 민감한 사람 사례 들어서 예시 들면 볼만 하겠죠.
비슷할겁니다.
강호금
19/07/14 00:54
수정 아이콘
택시에선 남자들도 잘 안자죠. 술 만땅 꼴아서 제정신 아닌게 아닌 다음에야...
그리고 버스에선 저 반대 의미로 젊은 여자 옆자리는 비어도 앉기가 불편해요. 괜한 오해 살까봐... 남자들도 피곤합니다.
라울리스타
19/07/14 00:58
수정 아이콘
이해는 갑니다. 근데 이걸 또 성별의 문제로 몰아가면 답이 없으니까 문제죠.

'여성'이라기 보다는 '약자'라서 그런 것이죠. 같은 남성이라도 덩치 크고, 인상 좀 세고, 문신 있는 분들이랑 마르고 왜소한 분이랑 위험노출도는 현격하게 차이 납니다. 솔직히 술 취한 사람도 딱 봐서 만만한 사람한테나 시비 걸지 위협적인 사람한테 시비 안 겁니다. 강호동 학창시절에 아무도 자기에게 시비 안걸었다는 게 우스게 소리가 아니죠. 실제로 그런 것으로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몸 키우고 운동하신느 남자분들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자신은 자신이 보호해야죠. 저걸 성 차이로 몰아가면 답이 없습니다. 약할 것 같은 상대만 노리는 우발적 범죄자들의 위협은 자기 자신이 조심해야지 국가보고 '이건 성문제야!' 해봤자 무슨 뾰족한 수가 있나요.

정말 내가 밤 길 걷기 위험한 것 같다, 택시타기 무섭다...여자는 약자이니 남자보다 더 준비를 단단히 해야합니다. 최대한 여성스러움을 포기하고 나 건드리면 'X된다'라는 냄새를 풍기던가, 호신술이라도 배우던가, 운동으로 벌크업을 하던가, 핸드백에 쌍절곤이라도 들고 다녀야죠. 엘리베이터 낌새 이상하면 안타야죠. 남자인 저도 만약 느낌 안좋은 사람 타 있으면 안 탈 겁니다.

저 엄청 겁많은 놈입니다. 솔직히 번화가 한복판이나 밤늦은 지하철 보면 홀로 술 취해서 다니시는 여성분들 많으신데, '그나마' 치안 좋은 우리나라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자로 태어나면? 절대 그렇게 다니지 않고, 집이나 동네에 친구들 초대해서 마실 겁니다. 강제로 가야하는 회식도 1차 끝나면 날 밝을 때 잽싸게 도망치던가, 욕먹더라도 불참합니다. 이 사회는 '여성'이 아닌 '약자'가 울부짖어봤자, 아무도 나를 보호해주지 않는건데 왜 그걸 '성별 문제'로 연관시키는지요...
19/07/14 01:02
수정 아이콘
저런 이야기를 조롱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본인들이 본인 안전을 걱정하는데 왜 오버한다는 둥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강남역 살인사건 같은 게 있기 전부터 많은 여성이 저랬어요. 심지어 남자들도 저랬습니다. 아빠가 딸을,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걱정했죠. 한국이 확실히 치안이 좋은 곳이지만 그것도 상대적인 면이 있습니다. 당장 본인들이 위협을 느끼거간 안전하지 못하다 느끼는데 더 치안이 안 좋은 외국 이야기를 하는 것도 이상한 거죠. 한국도 헬조선이니 살기 어렵고 온갖 여러 문제가 있다느니 많은 이야기가 나오지만 경제, 정치 다 불안정한 국가에 비하면 훨씬 좋은 조건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헬조선 타령을 하면 안 되는 걸까요? 이런 비교는 당사자들의 실존하는 불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막게 됩니다.

인간이 있는 곳엔 늘 범죄가 있으니 받아들여라라는 의견도 너무 나이브한 게, 실제 범죄를 당하거나 비슷한 위협들을 받게 되면 그렇게 초연할 수 없거든요. 택시 기사가 여성에게 차 안에서 존다고 혼내고 욕하며 승질을 부리거나, 자기가 조금만 젊었어도 결혼했을 거라며 헛소리 계속 하는 등의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런 여성은 당연히 택시를 타면 약간 긴장을 할 수밖에 없겠지요. 사족이지만 기자하는 구애인이 택시만 타면 절대 졸거나 하지 않고 무조건 저랑 통화하던 게 생각나네요. 하여간 칼이든 죽창이든 누구나 한 방이라는 것은 대부분 알지만, 여성이나 노인, 아동 등이 그런 폭력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고, 당사자들이 폭력의 위험성을 더 크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자신의 안전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는 못해도 조롱하거나 하진 말아야죠 최소한. 저런 사람이 한국에 1, 2명도 아니구요.
19/07/1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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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인식을 조롱 하는 이유는 저런 인식을 통해서 남자들을 핍박하는 주장을 펼치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주장을 펼치려면 확실한 논거가 필요한데, 자극적 이슈에 의한 피해망상으로 주장을 펼치고 그 주장이 본인들을 욕하는 주장인데 조롱 정도야 뭐 대수일까요.
19/07/14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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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이상하네요. '저런 인식', '하나의 주장' 이건 다른 이야깁니다. 인식 자체에는 확실한 논거가 아니라, 개인적 경험으로도 충분히 형성이 가능합니다. 성범죄는 여성의 노출도가 매우 높은 꽤 특수한 범죄고, 자극적 이슈에 의한 피해망상으로 치부하는 것은 실제 피해를 걱정하는 사람에게 다리 건너편에서 비웃는 행위가 될 수밖에 없죠. 도대체 저 위 글 어디에 '남자들을 핍박하는 주장'이 있어서 뇌 속에서 몇 단계 점프를 하고 이야기하시는지 잘 모르겠는데, 위의 사례는 꼭 자신을 페미니스트라 정체화하지 않는 여성들도 많이 겪고, 심지어 여성을 걱정하는 남성들도 다른 남성들을 경계하며 자주 하는 염려입니다. 여기 댓글 흐름이나 기존의 남초커뮤니티에서도 그냥 걱정하기만 하면 한국이 얼마나 안전한데 그러냐, 치안 안 좋은 나라 가봐야 알지 뭐 이런 이야기들 그냥 나왔거든요. 남자를 핍박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거와 관계없이 조롱 자체는 있어왔습니다. 경험 자체가 아예 차이가 나니 이해를 못 할 수는 있는데, 조롱은 하지 말아야 한다. 간단하죠.
19/07/14 08:15
수정 아이콘
저는 인식에 논거기 필요한게 아니라 주장에 필요한거라고 했습니다.

물론 사람이 경험 때문에 저런 두려움이 생길수야 있겠죠. 뭐 경험을 못했지만 여러 자극적 이슈+예민한 성격 때문에 저럴수도 있구요. 하지만 저런 프로그램 만드는 거 자체가 목적이 뻔한겁니다. 마지막에 "아무때나 돌아다니는 게 무섭다. 여자들은 말이다." 뭐 이런식으로 나왔습니다. 이건 그냥 82년생 김지영 작가부터 해서 한국 사회의 모든 병폐는 남자탓이라거 하는 꼴페미 진영에서 하는 주장입니다. 딱봐도 저런 말 하는게 '이 모든 건 남자탓' 이라는 프레임 잡으려고 만든건데 그렇게 원론적인 말씀만 하시면 말이 전혀 안통하겠네요.
19/07/14 16:39
수정 아이콘
여성 안전에 관한 다큐를 만드려면 전혀 남성이 가해자일 것이라고는 상정하지 않고(실제 가해자 비율에서 남성이 훨씬 높은 현실을 두고) 만들어야 하나요? 당연히 안전이 걱정되면 아무 때나 돌아다니는 게 두렵죠. 여성이 안전에 관하여 더 민감하다는 것은 구글 대충 검색해봐도 관련 자료들이 수두룩 합니다. 특정 집단의 인식을 전부 '망상'으로 치부하면, 그 역도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마셔야죠. 같은 논리로 매번 페미니즘 이야기 나오면 20대 청년이 역차별 어쩌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그냥 이것도 어떤 연구나 자료에 기반하지 않고 대충 다 망상이다 이래버려도 되거든요. 모든 한국 사회의 병폐는 '꼴페미' 때문이다라 말하는 것도 같구요. 최소한 여성 안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그것 자체를 조롱하는 분위기가 되면 안 된다라는 말이 그리 힘들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건 기본이라 생각하구요. 미국 흑인 남성들의 사회적 안전을 이야기할 때, 난데없이 흑인 운동의 과격함을 조롱하면 되겠습니까.
카롱카롱
19/07/14 01:24
수정 아이콘
자기 자신이 조심하는건 괜찮습니다

근데 사회가 문제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솔직히 마이너리티 리포트 밖에 답 없어요.
19/07/14 02:56
수정 아이콘
국가, 사회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 책임이 있죠. 어떤 범죄든지 당장 예방율, 검거율 100%를 만들라고 하면 그건 당연히 무리한 요구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저렇게 잡아야 합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하기 전에 가정폭력이나 성범죄 경찰이 접수하고 수사하는 내용들 들으면 기가 막힌 게 워낙 많아서, 기본적인 것들만 더 충실하게 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스팸계란간장밥
19/07/14 01:42
수정 아이콘
이런 위협에 대한 두려움이 조롱받는 맥락을 살피셔야죠
저런 위협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면서 한국남자를 죄다 잠재적 성범죄자로 몰아가면서 한남이니 뭐니 하고 심지어 남자어린이에게조차 유충이니 뭐니 난리를 피우잖아요.
19/07/14 02:54
수정 아이콘
맥락 좋죠. 맥락 항상 살핍니다. 글을 다시 보죠. 저 위 글 맥락 어디에서 "한국남자를 죄다 잠재적 성범죄자로 몰아가면서 한남이니 뭐니 하고 심지어 남자어린이에게조차 유충이니 뭐니 난리를 피우잖아요"와 관계된 내용이 있나요? 이 내용은 맥락을 살핀 내용인가요? 그냥 워마드 욕을 하시고 싶은 것이라면 그렇게 이해하겠습니다.

자신의 안전에 염려하는 사람이 있고, 그게 본인이나 주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형성된 것이라면, 그리고 그런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 많다면, 우리는 염려가 조금 지나쳐보이더라도 사회적 차원에서 끊임없이 환기하고 사회안전망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죠. 이를 반드시 워마드와 연결시켜서 워마드는 나쁘니까 저런 요구나 염려들조차 문제라 치부하는 것은 각각의 문제를 하나로 대충 퉁치는 행위입니다. 여성안전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지속하면서, 동시에 남아에게 유충이라 부르는 아동에 대한 멸칭 사용에 대한 것은 따로 비판할 수 있습니다.
스팸계란간장밥
19/07/14 08:25
수정 아이콘
본문 글의 맥락이 아니라 최근의 페미니즘 관련한 일련의 사회적 맥락을 말한겁니다
당연히 글 맥락이 아니라 사회적맥락으로 이해하실줄 알았는데요.
페미세력들이 한국남자는 잠재적 성범죄자야 라고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이미는 게 본문 예시들입니다. 한국은 잠재적 성범죄자들로 넘쳐나서 본문예시처럼 항상 불안에 떨고 살아야한다고 부르짖습니다.

그리고 본문정도의 피해망상과 두려움이라면 여성안전대책을 어떻게 세우던간에 두려움을 느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치안 1위국가고 새벽에 거리돌아다니는 국가인데 여기서 더 안전하게하려면 경찰 몇만명 더뽑아서 매일 무기차고 순찰돌게해야겠네요. 공안정국으로 회귀하겠군요.
19/07/14 16:53
수정 아이콘
한국 치안 좋죠, 그게 과연 여성에게도 같냐 이 말입니다. 이런 건 자료로 보면 되죠. World Wealth Migration Review(2018)에 보면 한국의 여성 안전은 세계 10위권 정도로 나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순위를 조사한 자료(https://brunch.co.kr/@valuechampion/8)에서는 치안 부문에서 7위를 했네요. 우리가 한국 치안, 안전이 정말 좋은 편이라 생각하지만 여성, 그리고 아동이나 노인, 장애인 입장에선 그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성안전대책을 어떻게 세우든지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하나가 아니라 집단 수준이면, 그건 그 대책의 실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적 문제를 개인의 탓으로 돌리면 스팸계란간장밥님이 가지시는 여러 사회적 문제도 똑같이 조롱받고 비판받을 수 있어요. 이건 확실히 잘못된 접근입니다. 공안정국 안 해도 지금보다 안전한 사회 가능합니다. 경찰 인원 수는 실제 선진국들 대비 여전히 1인이 담당하는 시민의 수가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필요하면 재원 등 고려해서 당연히 더 뽑아야죠.

사회적 맥락에 대한 부문은 바로 윗 댓글의 두 번째 문단으로 갈음하겠습니다. 비판할 부문은 비판하면 되죠. 하지만 안전에 대하여 불안감을 느끼는 개인이나 집단에게 조롱을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스팸계란간장밥
19/07/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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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상식적인 두려움이어야죠
저런 수준의 두려움은 집단적 광기이고 피해망상으로밖에 안보이는데요
저 논리대로라면 밤에 돌아다녀서도 안되고, 한국보다 치안안좋은 해외여행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한국의 범죄발생률은 oecd국가내에서도 최하위권입니다
더군다나 피해자성비 통계를 왜곡할 가능성이 높은 성범죄를 제외하면 강력범죄의 피해자 성비는 남녀 5대5 수준으로 비슷하며, 남성의 피해자 수가 더 많기도합니다.

지금의 상태에서도 두려움을 느끼는 집단이라면, 마이너리티리포트 처럼 사회를 만들지 않는 이상 여전히 두려움을 느낄겁니다. 엘리베이터에 모르는 남자와 같이 타는 상황을 막는 법이 생기거나, 남자들의 야간 통행을 금지하는 법이 생기지 않는한 계속 두려움을 느낄걸요? 이거에 대해 해결책이 있다고 보세요?
19/07/1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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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두려움이 있어도 저걸 감안하고 사회생활을 하는 겁니다. 그런 안전 문제 때문에 실제로 해외여행 치안 문제까지 고려해서 선택하는 경우 많습니다. 여행 관련 커뮤니티 가보세요.

자꾸 말 반복되는데, 한국의 안전, 치안 지표가 좋은데 왜 아태 지역에서 여성 안전은 고작 7위에 해당하느냐는 말이죠. 간단히 정리하자면, 한국에서 남성과 여성의 '안전'이 다르다는 말입니다. 여성에게는 한국의 치안이 남성의 그것과 다를 수 있다는 말이죠. 성범죄 자체가 강력범죄 포함인데 왜 제외를 하는지는 모르겠고, 그걸 제외해도 5:5라면 성범죄를 더했을 때 당연히 문제가 심각해지는 거죠. 여성들이 성범죄는 피해자 성비를 왜곡할 수 있으니 제외하고 안전 문제를 생각하나요?

여기서 여성 안전 문제를 더 신경쓴다고 바로 마이너리티 리포트 단계로 가는 게 아닙니다. 이런 주장은 너무 오바에요. 최소한 지금보다는 더 나은 안전을 국가, 사회에 요구할 수가 있는 거죠. 이런 요구는 당연한 일입니다. 당장 가정폭력의 신고율이 대강 10% 내외라는데, 왜 이럴까요? 경찰의 대응이며 문화적 개선 요소 등 나아질 부분들이 분명하게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정책적 접근, 문화 개선 등의 논의를 하고 실제 시행하면 바로 마이너리티 리포트 세상이 올까요? 너무 많은 단계를 점프하신 것 같습니다.
19/07/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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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두려움을 느끼게 만드는게 저런집단이라 생각하네요
여자는 약자다 무서워야한다고 주입하는게 현재 여론인데 어떤사람이 안무서울까 싶네요

개인적인 생각은 다들 살면서 트라우마는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여론들은 그 트라우마들을 들쳐내서 남자는 다 저렇다고 해버리니 안무서울수 있을까 싶네요
19/07/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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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집단이 누구를 의미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저건 여성 안전에 관한 일반적인 자료입니다. 현실이 어떤가 들여다보게 만드는 자료라는 말이죠. 저 자료 때문에 여성들이 더 두려움을 느낀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슬픈 일이겠으나, 그 전에 저 자료가 나온 현실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좌종당
19/07/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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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할 순 있는데 과하잖아요
과하다는 표현도 너무 하고 광기 수준이잖아요.

헬조선타령을 예로들어 말씀하셨는데 그것도 그래서 요즘 과하게 하면 비판받잖아요... 취업사정 등은 날로 어려워지는데도, 헬조선 드립은 훨씬 줄어든게 그 이유기도 하죠. 한국이 단전도 있으나 나쁜 나라만은 아니다, 어쨌든 선진국인건 맞다 같은 인식이 퍼졌고요.

이게 비교해보면 극명한게... 헬조선이라 불리게 된 원인들을 생각해보면(경제사정, 노동시간, 꼰대질) 타 선진국 그룹들과 비교해서 비판할만한 지점도 분명 있는게 사실이나, 치안은 우리가 탑급이라 비교도 안된다는 점이 다르기도 하고요...

그런 헬조선 드립도 요즘 많이 비판받고 줄어들고 있는게 현실인데 더한 억지라면 당연히 취급이 좋지 못할 밖에요
19/07/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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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다는 건 어디까지고, 어디부터가 광기인가요? 저도 당장 제 안위가 걱정되는데 국가가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어떤 방식을 써서라도 제 안전을 지키려고 할 겁니다. 한국 치안이 우수한 것은 사실이나, 여성 입장에서는 그 치안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윗 댓글에 적힌 자료 참고해주세요. 여성들은 실제로 자신의 안전에 대해 남성보다 더 불안하게 느낍니다. 실제로 여성이 피해자고, 남성이 가해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특수한 성범죄의 측면을 고려하면, 여성 안전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논의하고 고려하는게 절대 필요하지 않은 일은 아닙니다. 남성도 그만큼 더 안전한 사회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성범죄나 가정폭력에서 지금까지도 매번 비판받는 게 경찰의 대응인데, 만약 진작 경찰의 대응에 대해 더 비판하고 제도적으로 정리가 잘되었다면, 남성들이 역으로 감정이입을 많이 했던 저번 피시방 살인사건 때 비판받았던 경찰의 대응이 훨씬 나아졌을 겁니다. 다 연결하여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지요.

헬조선 언급은 한국사회를 향한 비판이나 불만을 두고 상황이 훨씬 더 안 좋은 국가를 가져와서 비교하는 게 문제가 있다고 언급하기 위해 가져온 것입니다. 너무 확대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는 안 해도 될 것 같네요.
몰라몰라
19/07/1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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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얼마 안됐을 때 모르는 남자가 늦게 퇴근하는 와이프를 따라 집으로 들어오려 했던 경험이 있었죠. 저는 먼저 퇴근했다가 불도 안켠채 소파에서 자고 있었구요. 문을 밀고 들어오다 저를 발견하고 도망쳤습니다. 결국 잡지는 못했죠. CCTV를 찾다 대충 역에서부터 따라온 정황까지만 알아냈구요. 주택에 전세였는데 무리해서 아파트로 이사한 계기가 됐었구요.
얼마전 여자뒤를 따라 오피스텔에 침입하려했던 영상같은 게 돌 때마다 십몇년이 지났어도 다시 가슴이 두근거리긴 합니다. 와이프가 아니라 저였으면 모르는 사람이 역부터 집까지 뒤를 밟았을까 싶고, 그날 술자리라도 있어서 내가 더 늦었다면 무슨 일이 있었을지... 저는 솔직히 공감이 더 많이 되는 편이긴 합니다.
레이첼 로즌
19/07/1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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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는 가지만 잠재적 범죄자 드립 나오면 뇌절인거죠.
방과후티타임
19/07/1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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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는 갑니다만, 저정도면 본인이 피곤해서 살수가 있나요.....
탱구와댄스
19/07/1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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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까놓고 말해서 저 논리면 우리나라에서 아이들은 아예 밖에 나가면 안됩니다. 다 큰 성인 여성과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 아이 중에 누가 더 약자죠? 아이들은 엄마 심부름으로도 절대 밖에 나가면 안 됩니다. 언제 유괴될지 모르는데....
계란초코파이
19/07/14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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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이면 심부름 안 보내는 게 좋죠.
전 어렸을 때 심부름 많이 다녔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위험하긴 위험했어요.
제 주변에서 일어났던 일들 생각해보면 별일이 다 있어서..
놀이터 정도는 요즘에 cctv가 다 설치 돼 있으니 괜찮죠.
19/07/1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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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생각 가질수도 있다는건 이해합니다만..
그게 오바가 아니라는 말은 아니죠..
오바 맞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걱정되면 밝을때 안전할때 다녀야죠..
19/07/1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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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프로피간다로 막대한 이득을 얻었죠.
지켜보고있다
19/07/14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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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성분들은 인도에서 사시면 이런 걱정은 조금 덜 수 있습니다.
ROCK MAN
19/07/14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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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같이 느낄수있는건데 여자라서 특별히 그렇다고하면 안됨
10년째도피중
19/07/1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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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아니라 '약자'입니다.
물에 빠졌을 때 구해야 하는 건 엄마 아빠도 아니고 수영을 못하는 것 같은 사람이죠. 아니면 내가 당장 구하기 용이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거나.
애초에 프레임이 잘못됐습니다.
카롱카롱
19/07/1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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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서 3대 500찍고 레슬링 배우려고하는데 480에서 정체중입니다 ㅠㅠ

농담이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는 더이상 사회 시스템적으로 안전하게 해줄 방법은 없는거나 마찬가지라...

전국에 cctv 깔려 있는 나라에서 밤 늦게 돌아다녀서 위험을 자초하는거 말고는 그렇게 위험할 일도 없습니다.

치안 안좋은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은 개인 호신술을 배우거나 개인 방법 기구, 집앞 cctv 설치등 방법을 강구할 수 있겠지만요...이거야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노력인거고, 시스템이나 정책적으론 뭘 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 여성 전반에 대해서 호신술 교육 및 전반적인 체력 강화는 무조건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다못해 위기상황에서 전력질주는 할 수 있어야죠...이건 한국 초중고 체육교육이 정말정말 저어어어어엉말 심각하게 문제가 있어서 이러는거넫 어떻게든 바꿔야 합니다
좌종당
19/07/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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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신체단련은 권장할만한 문화지만 학교에서 체육 권장하면 미국처럼 마초문화, 폭력의 일상화 문제가 더 커질 것 같아요. 안 그래도 일진관리도 안되는게 요즘인데...
Dowhatyoucan't
19/07/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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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인데 480찍었다구요???!!
카롱카롱
19/07/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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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호신을 위해 레슬링 배우면 안되나요...
19/07/1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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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프로그램이 갖고 있는 의도야 뻔하디 뻔하죠. 진짜 여기서 뭘 더 어쩝니까. 한국 만큼 안전한 나라가 세상 얼마나 있다고.
자극적 이슈로 팔아먹을 게 생겨서 언론은 정말 좋을 듯.
In The Long Run
19/07/1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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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걱정하고 불안에 떠는건 그러거나 말거나 상관 안하는데 그렇다고 한국이 치안불안국이다 한국은 무서워서 살기 힘든 나라다 같은 소리만 안하면 됩니다.
스팸계란간장밥
19/07/14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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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공감 안되고 진짜 정신병에 피해망상 수준인거같습니다
치안 제일 좋은나라인 한국에서 대체 뭐하자는건지...
이사무
19/07/1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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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인 여조카가 몇 달 전 압구정 대로변에서
엄마를 기다리는데, 웬 성인 남성이 차를 앞에 세우더니 자기가 엄마에게 태워다 주겠다고 타라고 강권해서 근처 카페로 도망간 일이 있습니다.

누구에겐 평생 한 번도 없을 일이지만, 누군가에겐 한 번 당하면 평생 트라우마에 빠질 일 들이 워낙 많은 게 현실인지라 쉽게 함부로 평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랑랑이
19/07/14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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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저러면 정신질환이죠
꼬우면 이민가든가가 괜히 나오는게 아님
Eulbsyar
19/07/1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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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이 슬럼가 수준이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사랑만 하기에도
19/07/14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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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느끼는 위험은 알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어요. 남성들 전체에게 전자발찌를 채우든지, 여성들을 전부 집안으로 밀어넣든지 하는 방법 밖에요. 둘다 말도 안되죠. 결국 치안을 높게 유지하고, 개인이 최대한 조심하는게 최선인거죠.
19/07/1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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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심리 자체는 충분히 이해할 만 합니다. 남자들도 정작 여자 친구가 야근하는데 연락 없으면 불안하죠. 다만 '내가 이렇게 불안하니 사회의 공공 자원을 무제한으로 써서 나를 배려해라' 라고 하면 그건 문제인 거죠.
사진첩
19/07/14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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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여자 꽃뱀취급하면 기분나쁘겠죠? 멀쩡한 남자 잠재적 범죄자 취급 안한다면 저렇게 조심하든말든 개의치않습니다
한쪽에서 싫다는데 호구처럼 맞춰주고 싶지 않네요 근데 남녀갈등을 누가 부추겨서 놀아나는 느낌도 드네요
19/07/14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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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성별로 나뉘는 게 아닌데
자기들 하고 싶은 말 하려고 억지로 쑤셔 넣으니 반발이 생기죠.

저런 걱정들이 타당한 곳이었으면
애초에 밤에 돌아다니는 게 말이 안됩니다.
야근 때문에 늦는 것도, 밤에 가다가 찔리는 거 걱정해야 하는 나라면 야근이 없어집니다..
시작버튼
19/07/14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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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외국보다 안전하다고 해도
개인이 불안감을 느낀다면 어쩔 수 없죠.
여성관련된 쪽은 여성의 주관적 감정이 사실여부나 다른 사례와의 비교형평보다 더 절대적 진리?니까요.
솔로14년차
19/07/1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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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몰라도 폭력에 대한 여자들의 착각이 하나 있는데요.
폭력에 더 노출되어 있는 건 여자라는 착각인데 실제론 남자들이란 겁니다.
남녀간의 폭력에서 남자쪽이 가해자인 경우가 많다는 건데, 사람을 남/녀로 구분하지 않고 가해자/피해자로 구분해서 생각해야죠.
가해자도 남자가 많고 피해자도 남자가 많습니다. 실제 일반적인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폭력에 더 쉽게 노출되어 있어요. 근데 이걸 이해를 못해요.
본문의 경우 여자 혼자서 위험한 상황에 대처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남자들도 그렇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경찰에 대해서 일정 능력 이상을 요구하는 것이라는 것도 이해를 못하고요.
나에게 가해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건장한 남자인데, 건장한 남자로부터 날 보호할 경찰이 여자라는 이유로 능력이 부족한 걸 어떻게 이해합니까.
근데 기본적으로 '남자는 보호대상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여자들이 많아요.
19/07/14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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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이런 주제 글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 여성도 층위별로 대우가 꽤 다르겠지만 폭력에 대한 보호나 배려에 관해 남성의 경우는 거의 제로에 가깝죠.(범죄는 당연히 모두에게 일탈이며 ) 사회적으로 여성에겐 어떤 보호막이 항상 있지만, 남성은 스스로 보호해야 하는 운명이니까요.

물론 여성들의 불안이야 이해되지만 최근의 페미니즘 흐름은 세뇌적으로 남성에 대한 공포 혐오 사상을 주입하고 있기도 하지요. 전방위적으로 끝없이 코너로 몰아야 그들이 원하는 걸 얻을테니 그러겠지만.
치킨은진리다
19/07/1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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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그러니까 티비에서 남자는 칼로찔러도 막으면 안되나 같은 소리를 하죠.
나이스데이
19/07/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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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부분이 너무나 답답합니다... 약자에 남자따로 여자따로? 쩝... 나도 조폭이 무섭고, 밤길에 긴장하고 그러는데.. 하와와 본인쟝은 남자가 아니었던 것이와요..
19/07/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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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통계를 보았을 때 어느 정도 사실입니다. 단지 성범죄가 여성이 피해자고, 남성이 가해자일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특수한 범죄이며, 같은 남성 대비 폭력을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적은 특성을 고려해야 하죠. 이건 노인이나 아동 등등을 향한 범죄 모두에 해당합니다. 이들이 당하는 폭력에 대해 사회적으로 챙기자는 말이, 남성들은 폭력에 당해도 싸다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사회적 안전망은 결국 모두가 혜택을 보게 되어 있습니다.

남성이 폭력범죄에 더 노출된 사실은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은 이런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여성이 더 폭력에 노출된 비중이 높은 편이기도 합니다.
스팸계란간장밥
19/07/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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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범죄 피해자 수는 남성이 더 많지만 '비중'은 여성이 더 높으니 사회 공공재인 치안능력을 여성을 위해 더 써야한다는 주장은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들어있는 주장입니다. 실제로도 페미들이 적극적으로 주장하지요. 문제는 치안 뿐 아니라 여성임대주택 등 다방면으로 여성이 혜택을 먼저받아야 한다는 그 주장을 확장해나간다는거죠. 그들 프레이밍 속에서여성은 '약자'니까요.
여성들의 두려움에 공감보다는 조롱과 의심이 나갈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이미 저 말들이 순수한 의도가 아니라 정치적 의도하에서 계산되어 언론을 타고 돌아다닌다는걸 알고있거든요.
19/07/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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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주장들은 대부분 정치적입니다. 그리고 여성을 위해 '치안능력'을 공공재라 해서 안 쓸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이런 안전 관련 대책은 여성은 물론이고 여성들과 관계된 모두에게 이득이 됩니다. 노인이나 장애인을 위한 건축디자인이 결국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것과 같죠.

기본 안전에 대한 요구를 몇 단계 점프해서 여성들이 사회적 이권들을 다 차지하려 하는구나!로 쉽게 넘어가실 수 있는지 신기하기는 한데, 실제 여성들이 안전 관련하여 남성보다 더 불안해하고 걱정한다는 것은 자료 대강 검색해도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페미니스트가 아니라도 저런 불안감을 느낀다는 말이죠. 최소한 여성 일반이 느끼는 불안이 있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사회적 논의의 장에서 이야기하고, 정 여러 할당제며 그런 것들이 마음에 안 들면 그것은 그것대로 비판하시면 됩니다.
수부왘
19/07/14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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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안가면 인정 , 가면 자가당착이죠. 한국이 저렇게 매사 불안하면 외국에서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느껴야 정상일텐데
계란초코파이
19/07/1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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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음.. 댓글읽어보다가 졸지에 정신질환자 됐네요 허허 cctv없는 곳이면 저렇게 행동하는데요..

좀 극단적인 사례긴 한데... 가수 김경호 님도 젊은시절 지하철 타고 가다가 성추행 당한 적 있다고 하죠. 그것도 여러번.. 범인이 여자인 줄 알고 만져댔다고...
라디오스타 나와서 그 일 이후로 여자들 고충을 알겠다고 했었는데.. 뭐 그분이 페미니스트라 그런 말 한 것도 아니고요.

물론 폭력사건에 남자가 더 많이 노출된다고 하지요...

하지만 남녀가 겪는 범죄의 종류가 다르고 경계, 대처할 방법도 다를텐데 꼭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범죄예방을 해야하는 건 아니잖아요.

우리나라 치안좋다 치안좋다 노랠하지만 그래서 범죄가 없나요?

휴가철에 신문 구독 끊고 전단지 회수해 달라고 주변에 부탁하는 사람, 자기 논밭과 건물에 cctv다는 사람, 낮은층 창문에 방범창 다는 사람, 자전거에 자물쇠 채우는 사람 보고 강박증이라고 하시는 분들 없잖아요.

엘리베이터, 지하철, 주차장, 택시 전부 여성 대상 범죄 일어나는 장소고요. 그래서 경계하는게 뭐 어때서요.

운 좋으면(?) 바바리맨 정도 보고 마는 거지만 재수 엄청×100 나쁘면 내가 뉴스나 추적60분에 피해자로 나올지 누가 압니까.

우리나라 치안? 다른 나라에 비해서 좋은 게 뭐가 중요합니까. 내가 도둑맞고 칼빵 맞으면 끝인데요.

본문에 나온 행동과 생각 자체가 잘못된 거라고 하진 않았으면 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경계고 이해 못할 일도 아니라고 봐요.
19/07/14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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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리는 언제든 위험에 노출돼있죠. 그걸 모두 신경쓰면 사는게 사는게 아니니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무시하는거지.
유념유상
19/07/1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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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런 걱정이 되면 격투기라도 연습하던가..
19/07/14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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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여성들 사이에서는 약한 치한행위라도 본인이 직접 당하든 혹은 한다리만 건너면 당했던 친구 경험담이 비일비재합니다. 남자들은 그런 얘기 들으면 딴 세상 얘기로 들리기 때문에 다들 공감을 못하지요.
이건 마치 약한 남성들이 겪는 폭력과 힘의 억압의 경험이 비일비재하지만 체격좋은 남자들은 잘 공감 못하는거랑 비슷합니다.
그리고 흑수저의 고초를 중산층 출신들이 머리로만 상상하지 제대로 공감이나 이해 못하는거랑 같아요.
파라돌
19/07/1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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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변 기준으로 볼때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유난이고 자기가 제일 힘들고 위험하다 떠벌리고 다녀서 짜증나는거지 공감못해서가 아니죠.
당장 제 와이프도 위의 몇 상황은 경계해봤자고 해외여행 어떻게 감에 공감하는데 흑수저 금수저로 비교는 좀 어이없고
이걸 남자는 공감못해로 판단하는 댓글에 조금은 조소가 나옵니다.
19/07/14 17:19
수정 아이콘
당연히 남자들은 본인이 직접 경험하지 못한 일에 대해서 완전하게 공감할 수가 없죠. 그래서 그 경험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것이구요. 같은 여성이라도 누군가는 안전에 대해서 더 민감할 수도, 덜 민감해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덜 걱정하는 사람의 목소리로 받아치는 건 문제가 있죠. 제가 군생활에서 좀 고생을 했는데, 맨날 장군 접대만 조금 하고 플스하고 새벽까지 게임하던 제 친구가 저한테 군생활 뭐가 힘드냐 하면 이걸 제 입장에서 받아들여야 하나요? 군대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는 것도 사실인데요. 실제 자료에선 여성이 더 안전에 대해 민감하게 느낍니다. 여성이 피해자고 남성이 가해자일 비율이 매우 높은 특수한 성범죄의 특성도 고려하면, 여성이 느끼는 불안감이 다소 과해보여도 그것을 조롱하는 거나 불안을 느낀다는 주장 자체에 비난을 하는 것은 다른 문제가 될 수 있죠. 자기 주변 기준으로 보면 제 주변 여성 친구나 지금 애인에게 저런 안전에 대한 불안감 관련 이야기를 너무 쉬지도 않고 들어서 다 쓰려면 자유게시판에 연재도 가능할 겁니다. 자기주변을 기반으로 하든 뭐든 그냥 공감을 못하시는 거죠. 공감을 꼭 하실 필요는 없으니 이게 문제는 아닙니다만, 남이 공감하는 것에 '자기 주변', 그것도 와이프 분 하나의 이야기로 조소가 나온다는 말은 정말로 조소가 나오네요.
안경쓴여자가좋아
19/07/14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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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그냥 드는 생각 뭐 어쩌라는 거야 나한테. 끗.
펠릭스30세(무직)
19/07/14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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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밤에 안다니면 됩니다. 혼자 안다니면 됩니다.

오버라구요?

다른 나라들은 그렇게 한국처럼 안다닙니다.

저도 나름 '선진국'에서 몇년 살아 봤는데 밤에는 안돌아 다녔어요. 왜 돌아다니죠?
도르래
19/07/1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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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회식하는데 윗분들이 술먹으면서 가지말라고 하면 어떡해야하나요.
김성수
19/07/14 05:15
수정 아이콘
남자들의 무고에 대한 근심 걱정과 비슷한 시선으로 봅니다. 이해는 되지만 생활에 있어서 부정적일 것이라 보는 것이죠. 물론 조심하는 것 자체는 좋습니다만 필요 이상의 긴장은 오히려 본인의 삶만 악화시킬 가능성만 높아지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실질적으로 여성분들 중에 기억에 남을만한 좋지 못한 경험을 하셨던 분들은 꽤 있을 것이라 보긴해서 그런 경우는 극복이 힘들어도 이해는 좀 더 하는 편입니다.
수분크림
19/07/1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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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피해의식에 가깝다고 보지만 저도 걱정 많은편이라 이해는 갑니다.근데 웃긴게 저런거 공감해야한다고 어쩌고 하시는 분들 대부분 펜스룰은 호들갑이니 여성혐오 하시는거 보면 좀 역겹더라고요. 통계와 사실을 기반한 이성적인 판단이 왜 선택적으로 적용되는지 의문입니다. 오히려 본문에 해당되는 행동과 비교해서 펜스룰은 지극히 실행하기 쉽고 실리적인 선택으로 보이거든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9/07/1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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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포팔이는 결국 한남죽어로 흘러가는 경우라 그다지..
스토너 선샤인
19/07/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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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한남죽어를 위한 빌드업이죠 물론 그 다음에는 그걸로 이권을 쟁취하려는 목적성이 있겠습니다만...
이제는 비혼권장이 점점 늘어나고 있더군요 뭐 그거야 본인들이 그리하고싶다면야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봅니다만
늘 그래왔듯이 프레임을 만들어서 강권하겠죠 결혼하면 흉자다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늘 그래왔듯이 말이죠
스팸계란간장밥
19/07/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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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몇년 후면 1인 여성가구를 위한 보조금을 달라고 시위할겁니다 크크
BurnRubber
19/07/1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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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안수준과 길거리에서 위험을 느끼는 비율 통계가 생각나네요.
더치커피
19/07/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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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뭐 어쩌라는 걸까요;;;
남광주보라
19/07/1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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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집에만 계세요. 저도 그래서 집돌이합니다 요즘
19/07/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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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저런 공포를 느낀다면 방법을 찾아야죠. 호신술 배우고, 달리기 연습도 하고, 밤거리 돌아다니는거 최대한 자제하고.. 근데 그렇게 하는 분을 본 적은 없네요.
밀크캔
19/07/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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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요? 깔깔깔깔
19/07/1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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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을 못봐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현대 개인이 가지는 불안감 혹은 공포감이면 그럴수도 있지라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 캡쳐본만으로는 그냥 남녀 대립구도로 밖에 안보여져요.

캡쳐본이니 중간중간 짤린 부분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냥 저 캡쳐본으로만 보면 모든 부정적인 예시는 남성으로 표현되어 있고 화자는 그냥 대놓고 여성이 불안해서 어떻게 사냐고 말하고 있내요. 대한민국에 남성을 향한 강력범죄가 없던가요 ?

그냥 여성 화자는 대놓고 길거리의 남성들은 잠재적 범죄자라고 생각하는거 같은대요.
엘리베이터에 여자 혼자 있으면 남자는 뭐 계단으로 뛰어 올라가야 합니까 ?

밤거리에 아무도 없는 골목에서 수상한 복면 쓴 사람이 내 뒤를 따라온다고 생각하면 그건 남성이든 여성이든 불안한 일이죠.
여성분이 이러한 사안에 공포감을 느낀다면 남성 대부분이 공감해줄겁니다.

그런데 그저 엘리베이터에 같이 탔다는 이유만으로 '나는 그 순간부터 내 자신을 방어할 수단이 없다' 라고 말해버리면
대부분의 남성은 '그래서 대체 뭐 어쩌라는건데 ?' 라는 반응밖에 안나올거에요.
사악군
19/07/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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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타고 있으면 남자는 보내고 다음꺼 타는게 매너라고 자료도 뿌렸었죠. 괜히 욕먹는게 아님.

정말 그렇게 불안하면 네가 내려서 다음꺼 타라고.
슈로더
19/07/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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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살인사건을 필두로 저런 정신병수준의 피해의식을 한국여자들에게 심기시작했고 결국은 대성공했죠 크크
맛맛맛
19/07/14 08:27
수정 아이콘
여성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꽤 시비가 자주걸려서 조심해야하고 스트레스 더 받는건 이해합니다.
이런 걸 여성은 남성보다 손해본다 -> 고로 이득이 있어야 한다 -> 상상도 못한 이득의 정체 ┌('')┘
로 몰고가는 논리의 전개가 문제지, 저런 상황은 신경쓰이는거 맞아요.
남자인 저도 엘리베이터에 누구 타면 신경쓰이고, 택시타면 절대 안 자는데요 뭐..
19/07/14 08:55
수정 아이콘
저럴 수도 있죠
19/07/14 08:59
수정 아이콘
적어도 펜스룰 신봉하시는 분들은 저거 까면 안되죠
사악군
19/07/14 11:26
수정 아이콘
반대도 마찬가지죠. 저걸 이해하는 분들은 펜스룰도 이해해야.
19/07/14 11:33
수정 아이콘
뭐 그런 셈이죠
스팸계란간장밥
19/07/14 18:19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날 이상하게 보고 경계를 하니 나도 펜스룰을 써야 오해를 피할 수 있다 라는 논리라면 저걸 까도 펜스룰 신봉하는 데엔 지장없습니다.
오호츠크해
19/07/14 09:00
수정 아이콘
저럴 수 있겠죠. 하지만 저런건 다 어느정도 조심하고 감당하며 사는겁니다. 저런 위협 하나 안당하려면 그냥 밖에 안나가고 집에 콕 박혀서 살면되죠. 하지만 그럴 수 없으니 밖에서 활동하는거구요. 운전도 술에 진탕 취한 미친 운전자가 갑자기 들이박을 위험도 있고 받에 가던 화물차에서 화물이 떨어져서 교통사고 날 확률 있습니다. 하지만 그정도 위험은 다 자기가 부담하고 조심하며 사는겁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위험이 있고 어느정도는 자기가 조심하며 사는거죠. 남자라고 그런게 없는게 아닙니다. 여자가 저러한 위험을 느낄 수 있다는 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저런 개개인의 과대한 조심성까지 다 사회에서 부담할 수는 없는겁니다.

저러면 그냥 자기가 개인 경호원 고용해서 다녀야됩니다. 사회에서 제공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넘어섰고 상대에게 배려를 요구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섰어요.
파랑파랑
19/07/14 09:01
수정 아이콘
아주 그냥 외국에서 태어났으면 집밖으로 한걸음도 못나가겠네. 본인 안전 신경쓰고 걱정하는건 당연하지만 모든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로 바라보는 잘못된 시각은 어메이징하군요.
아니, 남자는 강력범죄에 면역이라도 있답니까?
한국의 뛰어난 치안에도 불구하고 저런 생각지니고 있다면 밤에 돌아다니지 말아야죠. 일도 집에서 하시구요.
야부키 나코
19/07/14 09:03
수정 아이콘
그럼 통금 다시 할까???
통금 찬성하면 인정.. 근데 안그럴거잖아??

교통사고 무섭다고 차 없애자는 논리와 같은 논리....
리리컬 매지컬
19/07/14 09:07
수정 아이콘
저는 저렇게 생각할수 있다고 보고요, 얼마든지 그럴 수 있는데
결론은 그래서 뭐 어쩌라고죠. 저런 유형의 불안감은 현실적으로 사회에서 제공해줄 수 있는 치안서비스의 정도를
한참 넘어선 영역이라서 저건 그냥 개인이 저렇게 살아야지 뭐라고 할 거리가 없습니다. 마치 매일매일 길가다가
천둥번개가 내 머리위로 떨어지지 않을까 무섭고, 매일아침 지하철 탈때마다 지하철 사고가 날까봐 무섭고, 버스
차 탈때마다 교통사고 날까봐 무섭고 이수준인데 그럼 자기가 무서워야죠 뭐. 저것도 똑같아서...
물론 놀라운점은 저걸 우기면 저걸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레전드긴한데....
갓럭시
19/07/14 09:12
수정 아이콘
답은 통금시간이다 박정희 당신은 도덕책
갓럭시
19/07/14 09:13
수정 아이콘
저런류 주장을 볼때마다 궁금한데 대체 뭐 어쩌라는건지 궁금합니다 한국남자 다 죽고 여자들끼리 살라는건가
19/07/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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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공감이 안 되었었는데 미국에서 밤거리에 덩치 큰 흑인 남성들과 스쳐 지나갈 때 받았던 느낌들이 있어서 이제는 공감이 되긴 합니다.
19/07/14 17:22
수정 아이콘
미시간에서 대학 다니던 제 친구가 똑같은 말을 했던 게 생각나네요. 실제로 저런 여성의 주장이나 입장에 공감 못 하는 분들이라도 외국 나가서 '평범한 체구의 아시안 남성'으로 살며 많이 느끼고들 오시죠.
지옥에서온강광배
19/07/14 09:44
수정 아이콘
과거에 비슷하거나 같은일을 당해서 저러는거면 인정인데, 그게 아니라면... 밤에 나돌아 다니지말아야죠. 뭐 어쩌라는 건가요.
여담으로 전 밤 골목길에 앞에 여자혼자 가고 있으면 일부러 속도올려서 추월해 갑니다. 엘베에서 단둘이 타게 된다? 멀찌감치 떨어져서 핸드폰만 보고 있어요. 왜그러냐 하면 과거에 저런 비슷한 여자를 본적이 있거든요. 길 걷는데 자꾸 나 돌아보면서 의식하고 불안한듯이 힐끗힐끗... 그게 너무 기분 나빴습니다. 아니 내가 뭔 잘못을 했다고....잘못이라면 생긴게 막생긴것 뿐인데ㅠㅠ
검은색
19/07/14 09:53
수정 아이콘
공포는 공포고 혐오의 근거로 삼지 않으면 됩니다.
배고픕니다
19/07/14 09: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화장실 구멍뚫린거 말고는 저도 다 이해되는데요...버스에서도 옆사람이 어떤사람이냐에 따라 가려앉고
엘리베이터도 어떤사람이 타느냐에따라 경계도되고 당연하게 할만한 얘기같아요 우리나라 치안상황이 어떠냐는 관계없이
19/07/14 09: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살면서 나쁜일 한번도 안겪어본사람이 없겟죠 그래서 사람마다 트라우마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다보니 이러저러한 단체들에서 저런식으로 피해의식 심어주는게 성공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페미니즘이 흥행하기전에도 저는 지하철이나 버스에 여자들 많다 싶으면 몸에 손 딱붙이고 절대 가슴아래로 안내렸거든요
괜히 치한으로 몰리기 싫어서요 저런걸 당연하다고 주장할거면 남자들 피해의식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주면 좋겠습니다

100% 안전할수있는건 없자나요 본인이 돈내고 보디가드 같은사람 고용해도 그사람이 100% 내편은 아니죠 99%쯤이지

흑인이나 동남아 사람들보고 범죄자 취급하지말자고 하는사람들이 많다고 보는데
왜 남녀로 나누면 남자를 범죄자 취급하는건 당연한건지 모르겟네요
쪼아저씨
19/07/14 10:01
수정 아이콘
결국 저 방송이 하고자 하는 말은 뭘까요?
현실적으로 저런 두려움을 감소 시키려면 어떤 시스템을 도입해야 하는지 담이 오질 않네요.
그냥 공감해 달라 정도 인지..?
저런 방송으로 인해 멀쩡한 여자들도 덩달아 불안에 떨게 되는 역효과만 생길거 같은데요.
스토너 선샤인
19/07/14 10:23
수정 아이콘
그게 목적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악군
19/07/14 12:06
수정 아이콘
남자들에게 엘베에 여자타고있으면 보내고 다음거타라고 홍보하다 욕먹기도 했죠. 그냥 공감해달라가 아니에요 우리가 불편하니 너희 몸가짐조심해라 이게 저치들 기본마인드라
Biemann Integral
19/07/14 10:07
수정 아이콘
수용소라도 만들어 주거지역 분리하는 수밖에 답이 없어보이는데..
Amanda Brotzman
19/07/14 10:36
수정 아이콘
신에 대한 믿음을 강요하기 위해서 악마가 필요한 거죠. 사이비 종교와 공포정치의 훌륭한 결합이니 그 효과가 강력할 수 밖에요.
흑태자
19/07/14 10:52
수정 아이콘
주관적 공포감을 느낀다 - 정상
주관적 공포감을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다 - 비정상
주관적 공포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 정신병
19/07/14 11:26
수정 아이콘
위생관념이나 건강염려증과 비슷한 문제라 생각하네요. 그 실체는 케이스마다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기에, 그저 의미부여의 문제라고 치부해선 안되지만, 동시에 어차피 완벽한 해결방법이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영역…
Ryan_0410
19/07/14 12:00
수정 아이콘
걍 통금하죠
19/07/14 13:12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이해는 되는데 저 정도로 불안하면 밖에 돌아다니지 말아야죠.
19/07/14 14:46
수정 아이콘
남녀 갈등을 조장하는 자료네요. 이거 만든 사람은 남녀가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고 보고 뒤에서 낄낄대고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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