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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0 08:09
돈가스도 비싼건 30000원 훌쩍 넘는데 ㅡㅡ
단지 그런데는 배달이 없어서 대중화가 힘들뿐 그래도 배달 떡볶이 2만원 정도로 가격대 형성해놓은건 진짜 머리 잘쓴듯 재료값이 5000원은 되려나 창렬 그자체인데 크크크
19/07/10 08:27
원래 음식점은 원가율 30%가 마지노선이라고들 하긴 합니다만..
사실 그런 떡볶이보다 옛날 문방구 떡볶이가 더 제취향이라 이해 안가긴 합니다 흐흐
19/07/10 08:11
(수정됨) 틀린 말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 회사 앞 제육 집 가면 남자들만 우글우글.....
(돈까스는 여자 분들도 좋아하니까 제외. 실제로 고급화에도 성공한 편이고.) 다만 그렇게 된 이유가... 떡볶이는 스쿨푸드 등으로 고급화될 때 여성 분들이 사먹어 줬는데 제육은 비싸지면 남자들이 안 사먹거든요....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소비문화에 차이가 있는 건 확실하죠.
19/07/10 08:48
저도 쟤네들의 페미회로에 공감하진 않지만, 한국의 핑크택스는 과할 정도로 심하다고 봅니다. 어느 순간 떡볶이들 죄다 담합 수준으로 가격올리더니 2만원대 음식이 됐죠.
19/07/10 08:55
(수정됨) 배달로 떡볶이를 한번도 안먹어봐서 몰랐네요
아직도 길가다 노점상에서 파는 떡볶이는 그정도까지 안올라갔는데.. 아니 김밥천국만 가도.. 흠.
19/07/10 08:59
수요있는곳에 공급이있는 법이죠
외식 시장이 독점시장도 아니고 불완전 경쟁 시장도 아니니까요. 핑크택스는 여자라서 더 받는게 아니고 여자들이 더 지불하는 현상을 의미하죠 그많큼 효율적 소비에 둔감하단 말일 뿐 여혐등에 붙일 말이 아닙니다. 고로 저 페미들은 무뇌인증하는 격이죠
19/07/10 09:04
핑크택스 소리 나오려면 여성들만 사용하는 생리대같은 품목이 나와야지 대채제 널리고널린 음식에 말이 나오면 안 되죠.
계속 사는데 한계까지 올리는게 당연합니다.
19/07/10 09:21
계속 소비하니까 가격을 올린다는 마인드가 시장을 지금 완전 말아먹고 있죠.
치킨 생각하시면 가장 편합니다. 8000원짜리가 프랜차이즈들의 가격 담합으로 2만원까지 가고, 더 올리면 욕먹으니까 배달비, 포장비 같은 말같지도 않은 걸 만들었죠. 이제 프랜차이즈들이 횡포 부리니까 동네 영세업자들도 덩달아 가격 올리는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치킨 가지고 '응 팔리니까 비싸게 팔어 개돼지들아', '꼬우면 시장가서 통닭 사먹어' 하면 욕먹죠. 그리고 떡볶이 가격 상승추세는 딱 치킨보다 2배쯤 빠르고, 2배쯤 높아요. 여성 소비 패턴을 악용한 프랜차이즈의 횡포죠. 순수하게 방임된 수요공급이 시장을 유지시키는건 이미 100년 전 즈음부터 헛소리인게 밝혀졌습니다. 거대자본의 횡포 속에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지극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19/07/10 09:27
8000원짜리 시대랑 지금이 모든게 같은것도 아니고 자유시장에서 기업이 더 높은 이득을 위해서 가격올리는게 이렇게 욕먹을 짓인가요.그리고 제품개발하고 다른 브랜드랑 차별화할려고 광고하는 등의 비용은 고려안하시죠?
19/07/10 09:34
그렇게 방치한 자유시장이 지금 온갖 똥을 싸지르고 있죠. 특정기업이 가격을 주도하고 다른 기업도 그 가격을 따라가지만 소비자가 선택할 경우의 수는 지극히 한정됩니다.
이건 답이 없는 문제이지만, 저는 잘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굳이 치킨집이 유명 연예인, 아이돌 광고해가며해서 가격을 올리고 그 덕에 모든 치킨집이 가격을 덩달아올리는 행동이 맞는건가 싶어요.
19/07/10 09:46
그럼 정부가 가격을 정해줘야한다는 건가요?
말씀 하시는 치킨프랜차이즈만 해도 천개점포가 넘는 메머드부터 그보다 3~7천원이 싼 중소형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화되었습니다 치킨시장의 파이 자체를 키운건 이들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다양화된 치킨업체들이죠 치킨시장만큼 복마전을 오히려 찾기가 힘들겁니다 답이 없는 문제가 아니라 답이 있는 문제입니다 당장 짜장면은 서민음식이니 내일부터 4천원 넘게 팔면 불법이라고 하면 양과 질이 동시에 추락하겠죠 치킨 업체가 칼라로 연결된 단일체도 아니고 가격과 질이 다양화되는건 당연한겁니다
19/07/10 10:09
치킨 시장이 완전경쟁시장이 아닙니다. 애초에 완전경쟁시장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수요-공급 법칙이 모두 완벽하게 들어맞진 않아요.
치킨시장은 암묵적 카르텔이라 할 수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업계 몇 곳이 가격선도자이고, 기타 영세한 업자가 가격추종자로 존재하는 시장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가격선도자 그룹이 프랜차이즈 업종 특성상 대량의 계약을 시장내에서 체결하다보면 가격에 대한 영향력이 세져요. 프랜차이즈 업계끼리는 경쟁관계이자 동시에 암묵적 담합관계이고, 또 이들은 시장점유율이 높습니다. 한번 높게 형성된 가격은 떨어지지않아요. 그리고, 대체재가 존재하면 수요가 줄어서 가격이 떨어진다는게 일반적인 상식인데, 치킨 시장 내에서 가격이 다른 대체재를 소비하긴 쉽지않습니다. 교촌치킨이 비싸서 대체재로 굽네를 시켜먹으려 보면 가격이 다 거기서 거기거든요. 가격이 떨어지려면 치킨 말고 피자나 다른걸 시켜먹어야하는데 그런 일은 없죠. 치킨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고정적이니까요
19/07/10 10:35
스팸계란간장밥 님// 당연히 완전경쟁시장은 아니죠 그걸 주장할 생각도 없구요
전 고급화전략으로 임하는 대형프랜차이즈와 그 가격을 추종하지 않은채 별개의 가격대를 형성하는 중소프랜차이즈 그보다 낮은 가격대에 형성된 저가형 프랜차이즈로 세분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치킨 시장내에서 가격이 다른 대체재를 소비하는게 왜 쉽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교촌이 비싸면 후라이드 참잘하는집이나 호식이를 시킬수도 있는데 그건 대체재가 안된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이미 교촌이 자신만의 독점시장을 형성한거겠죠 치킨만큼 대체재를 다양하게 충족시키는(심지어 프랜차이즈로 한정해도) 요식업계가 없을텐데 대체재에 대한 기준 정의가 좀 다른것 같습니다
19/07/10 09:35
계속 사면 가격이 오르는건 마인드가 아니라 법칙에 가깝죠.. 선악을 따질게 아니에요. 폭포에 착하다 악하나 하는게 의미가 없는 것처럼
19/07/10 09:14
아니 그럼 안 먹으면 되잖아요;; 너무나도 뻔한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에요.
그리고 떡볶이가 2만원대 음식만 있나요? 작은 분식집이나 김밥천국 같은 데는 3~4천원짜리도 널렸어요. 대체제가 많은데도 잘 팔아주니까 가격이 올라기는 거죠. 차라리 여자 옷이나 생리대, 악세사리 같은 여자들만 대상으로 하는, 대체제가 마땅치 않은 걸로 핑크택스 운운하면 그나마 공감이라도 하겠는데 (그 역시 이해는 안 되지만) 이건 진짜.. 떼쓰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19/07/10 09:24
윗 댓글로 갈음합니다.
꼬우면 딴거 써라는 시장 문제의 해결에 도움 전혀 안됩니다. 치킨도 꼬우면 시장통닭 사먹으라는 치트키가 지금 다 말아먹고 있죠.
19/07/10 09:47
저도 갑자기 치킨 문제로 새버린 느낌인데 간단 요약으로 적으면,
1. 유독 여초음식이 프랜차이즈 특유의 횡포에 영향을 심하게 받는다. 2. 단순 시장논리만으로 설명하기에는 프랜차이즈의 시장 영향력이 심해진 상황이라, 소비자는 대체 공급의 선택폭이 굉장히 좁다. 입니다. 그리고 본문이 떼쓰기인건 저도 공감합니다.
19/07/10 10:19
맞습니다. 남녀들의 소비패턴에 대해 부정하고 싶은게 아니라, 그걸 악용해서 여초음식에 과할 정도로 플러스를 붙이는게 문제라 생각하는 겁니다.
19/07/10 10:37
김유라 님// 떡볶이는 기호식품이며 직접 제조를 금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플러스가 붙이는거 자체가 일반적인 수준에선 잘못된 사업 운영입니다. 이게 먹히는건 고객 로열티에 대한 자신감이 있으니까 하는거구요. 사업체 입장에선 현명한 프라이싱 입니다.
19/07/10 08:14
??? : 고가 떡볶이는 핑크택스, 돈까스도 가격올려 균형 맞춰야
실제로 여성 소비자가 많은 음식이 더 비싼지는 물가동향을 봐야 알겠죠.
19/07/10 08:23
도대체 무슨 떡볶이가 2만원인가 했는데 배달떡볶이 말하는거였나 보군요
먹어본적이 없어서 상상도 못했네요 그게 그렇게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고 생각되면 8000원짜리 떡볶이 사업 시작하면 떼돈벌텐데요
19/07/10 08:45
저도 이건 부정 못하겠는데요. 유독 여자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고급화, 프랜차이즈화한다는 명목 하에 맛도 거의 변화없이 가격만 우후죽순 올리죠. 비슷한 예시로 파스타, 브런치 등이 있고요.
정확히는 여자라서 당했다기 보다는, 여성의 소비패턴을 노린 전략이겠지만 이게 계속 반복되면 담합 수준으로 가는거죠.
19/07/10 09:25
"떡볶이의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는 음식업체가 있다"까진 알겠는데 떡볶이를 여성음식이라고 분류하고 "여성들의 소비 패턴을 노렸다"는 설명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떡볶이는 사실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음식이잖아요. 그래서 딱히 여성 음식이라라곤 생각하지 않고 다만 그중에 차별화를 위해 고급화전략을 구사하는 업체가 있는데 아무래도 여성들 소비패턴이 남성보다 음식에 가성비를 덜따지기 때문에 고급화 전략하에 나온 고급떡볶이를 구매하는 사람중 여자가 많다 라는게 더 합리적인 설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9/07/10 09:38
(수정됨) 여자들이 3900~7000원짜리 김밥천국 분위기의 브런치집, 파스타집에 갈까? 를 생각해보면 될껀데요.. 여자들이 사먹는 음식이 불합리하게 비싼게 아니고 여성들이 싼 음식을 별로 안좋아하는거죠.
반대로 어떤 남자가 카페같은 분위기의 제육집에서 2만원 내고 식사하겠습니까.. 돈까스는 떡볶이보다 훨씬 비싸고 고급진 곳들이 있지만 일반적이지는 않죠. 브런치, 파스타는 반대로 비싸고 고급인 곳이 일반적인거고. 떡볶이는 사실 부적절한게 싼데 많아요. 3천원이면 배터지는 곳이 널렸는데..
19/07/10 10:05
제가 담합이라는 용어 자체를 잘못 썼네요. 죄송합니다.
정확히는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거대 자본 영향력이 커지고 있고, 그게 반복되면 결국 프랜차이즈가 주도한 가격에 해당 종목이 휩쓸리는 현상이 생길 것이란 생각입니다.
19/07/10 10:17
더 정확히는 여성 + 데이트비용을 부담하는 남성의 소비패턴이겠죠. 소위 인스타형 맛집의 대두. 남자는 본인이 돈 내니 맛과 가격 보고 욕하지만 여자는 본인이 돈을 안 내거나 냈더라도 핫플레이스 갔단 것에 의의를 두어서 넘어가는.
프랑스 고급 마카롱이 밀리는 퀄을 인스타감성과 양으로 승부본 뚱카롱에 밀려난 게 생각나네요.
19/07/10 08:51
그건 담합 행위를 옹호해주는 발언밖에 안되죠.
프랜차이즈 치킨들이 거품 잔뜩 껴서 가격 올린거 보고 꼬우면 시장통닭 먹으라고 하는 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19/07/10 09:08
치킨 브랜드가 100곳은 넘을텐데 통신사나 하는 담합이랑 거리가 멀죠.당장 호식이치킨같은 2마리 치킨 브랜드 찾으려면 찾을 수 있습니다.안 먹어서 그렇지.
떡볶이도 마찬가진게 안 먹으면 됩니다.
19/07/10 09:11
담합이 가능하긴 한가요? 이게 몇몇 회사가 나눠먹는 과점시장도 아니고 100점포넘는 프랜차이즈만 40개가 넘는 시장인데요
음식시장은 대체제가 풍부한 시장입니다 프랜차이즈들도 가격대가 다양하구요 비싸면 싼거 사먹으면 된다는 말이 음식시장 만큼 잘통하는 곳이 없을 텐데요
19/07/10 09:28
담합이라는 용어는 제가 잘못 썼네요.
정확히는 현 시장은 프랜차이즈가 가격을 주도하는데, 그 프랜차이즈가 가격 생성을 쌩양아치로 하고 있는 겁니다. 유독 여성친화 음식에 높은 택스를 붙이고 있는거고요.
19/07/10 09:20
(수정됨) 꼬우면 그 프랜차이즈 치킨 안먹으면 되는거 맞는데 뭐가 문제죠?
전 그래서 교촌이랑 BBQ는 안먹는데요.... 뭐 CPU나 철도처럼 대체재가 몇개 없는 시장도 아니고.. 대체재가 수십수백개인데 굳이 욕하면서 관심주는거보다 깔끔하게 안시켜먹는게 더 확실한 피드백이죠
19/07/10 09:30
이제는 그 프랜차이즈가 시장 가격을 지배하기 때문에 방관해서는 안되는거죠.
BBQ가 가격 올리니 이제는 프랜차이즈 뿐만 아니라 동네 영세업자까지 모두 치킨값을 올리고 있고, 교촌만 받던 배달비는 어느새 배달음식점 모두가 받는 가격이 되었습니다.
19/07/10 09:33
단지 bbq가 가격을 올렸기 때문에 영세업자도 올린다는 발상도 1차원적인 발상이고, 단지 교촌이 배달비 받기 시작한게 트렌드가 되서 다른 배달음식점도 받는다는 발상도 1차원적이죠.
배달앱 등장으로 바뀐 풍속도, 배달을 내재화하기보단 외주화하기 시작하면서 발생한 추가비용, 물가상승, 임대료 상승, 이런건 아무 고려도 하지않고 그냥 프랜차이즈가 하니까 영세업자도 한다는 딱 인터넷 선동자료 수준의 발상 자체부터가 억지입니다.
19/07/10 09:40
이건 자료 찾아오면 이 글 묻힐거 같아서 함부로 못움직이겠네요.
오히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교촌치킨이 배달비를 받기 시작한 3개월 이내에 대부분의 업체들이 배달비를 받기 시작했고, 1년 정도가 지난 지금 안받는 업체가 없습니다. 그 1년 사이에 말씀하신 그 모든게 프랜차이즈의 영향력 없이, 단순히 시장의 영향성만 고려되서 그렇다고 절대 보지는 않습니다.
19/07/10 09:43
(수정됨) 그리고 제가 짚고싶은건 무슨 영세업자들이나 중소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죄다 대형 프랜차이즈 따라가서 치킨 시장 자체가 개판났다는식으로 생각하시는것같은데 실제로 전혀 그렇지 않고요, 여전히 선택권도 많고 가격도 더 저렴한곳들 굉장히 많습니다. 치킨만큼 선택의 폭이 넓은 배달음식도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언제나 틈을 파고들어서 자리잡는 업자들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요식업같이 담합이 불가능한 시장에선 더욱더요. 떡볶이 같은 경우도 원래부터 즉석떡볶이같은건 시장떡볶이랑 다르다고 생각해야 하고, 그 즉석떡볶이류도 원래부터 가격이 마냥 싼 음식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다른 음식 가격 상승폭이랑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하고, 그걸 핑크택스 갖다붙이기엔 너무도 갔다는거죠.
19/07/10 10:34
아니 담합은 무슨 얼어죽을 담합이에요. 그리고 떡볶이가 여성친화음식이라는 말도 어처구니가 없는게
남자들도 떡볶이 잘만 먹습니다. 2만원짜리 떡볶이를 안먹고 3천원짜리 떡볶이를 사먹을 뿐이지 차라리 명품백 립스틱 하이힐 이런데 핑크택스가 있다고 하시지 그래요
19/07/10 08:51
근대 실제로 해보면 그렇게 안팔면 안납습니다.
카페 해보니까 절실하게 알겠.. 흑흑 그래서 요새 돈버는 배달업체는 일명 작업장처럼 주문배달 위주로만해서 인건비, 임대료, 인테리어 비용 최소화하고 배달 위주로 하더군요.
19/07/10 08:59
2만원이 되긴 했는데 그만큼 양도 많아졌죠... 가성비가 후지다면 모를까 2만원 자체로 뭐라 하는 건 좀 이해가 안 갑니다. 시장 떡볶이가 판매금지가된 것도 아닌데요.
19/07/10 09:47
구리시인데 다른데 가서 한접시 먹어도 배부르더라구요. 먹으면서도 신기합니다...(구리 인창점 봉순네떡볶이, 망우동 홍이네분식 기준이요)
19/07/10 09:03
떡볶이가 여자들음식, 제육은 남자들 음식 같은 소리가 진짜 있긴했나요? 거기에 성별분류들이대는거 자체가 이해가 잘안되는데요. 남자들도 떡볶이 되게좋아하는데
19/07/10 09:09
문제는 그 비싼 파스타집도 남성의 결제비율이 높을거라는 거..
예전에 현대카드 사장이 고급 레스토랑에서 남성의 카드결제 비율이 매우 높다고 트윗했다가 왠지모를 몰매(?)를 맞았던 기억이 나네요.
19/07/10 09:23
배달 2만원에 군말없이 돈을 내면서 왜 핑크택스 운운하는지... 떡볶이 요리 실력 없어도 만들어 먹을수 있게 파는 제품들 3천원 미만이고, 매운거 추가하고 싶으면 캡사이신 소스 조금 넣고 치즈 추가하고 싶으면 치즈 추가하면 됩니다.
19/07/10 09:25
뭐 굳이 본문 말을 거들자면 여자들은 1인분 2천원짜리 떡볶이만큼이나 한그릇 2만원짜리 떡볶이도 자주 먹지만, 남자들은 데이트 할때 아니면 보통 몇천원짜리 돈까스 제육만 먹는다는 점이...
그런데 여자들은 양이 적어서 남자가 둘이서 간단히 해치울만한 2만원짜리 떡볶이를 토핑만 추가해서 넷이서 먹기도 하더군요... 대략 3만원에 넷이 먹는건데 그러면 그리 비싸지 않은것 같기도 가격 거품을 이야기하려면 떡볶이보다는 파스타가 더 적절한 예시가 아닐까 싶긴합니다. 파스타는 원가 대비 가격이 너무 높죠. 지금은 예전처럼 파스타 잘하는 집이 드문것도 아닌데...
19/07/10 09:26
전 예전에 떡볶이도 자주 시켜먹엇는데 보통 15000원 안쪽이고 떡볶이만 시키는 경우는 없어서 위에 치즈토핑 올리고 튀김이나 쫄면 추가하고 요즘은 떡볶이에 비벼먹도록 나오는 김가루 뿌리는 밥 같은것도 같이 시키고는 하죠.
아니면 기본으로 제공하는 세트매뉴가 16000~20000대까지 있어서 세트로 시키던가요. 저런 떡볶이들은 일단 맵기조절 다 가능하고 양도 어마어마한대다 소세지, 당면, 야채, 어묵, 치즈 같은것들이 들어있어서 옛날 즉석떡볶이 처럼 조합해먹는 재미로 봐야지 길가나 시장에서 파는 떡볶이랑 비교하는건 아무 의미없습니다. 실제로 만들어 놓은 떡볶이 포장해서 파는곳들은 배달시켜도 3000~5000원이면 배부르게 먹습니다. 그리고 즉석떡볶이는 제가 처음먹은 90년도에도 그렇게 싸지 않았습니다.
19/07/10 09:35
저도 여기에 한표. 즉석떡볶이 계열 음식은 원래 그렇게 싼 시장떡볶이랑은 다른음식이라고 봐야되고, 원래부터 그렇게 싸진 않았어요. 핑크택스 운운하기엔 너무 간것같고 그냥 다른 음식들 가격 오른만큼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19/07/10 09:28
배달 떡볶이도너무 올려받으면 스파게티 전문점 마냥 어느덧 멸망하겠죠.통닭에 비하면 집에서 하기 힘든편도 아니라...cj같은데서 편의점용 인스턴트 멀쩡한거 출시하면 밀릴듯.
19/07/10 09:31
일반 3000원 분식집 떡볶이랑 엽떡은 모양만 비슷하지 그냥 다른 음식으로 봐야될텐데;; 누가 먹으라고 강요한것도 아니고. 김밥천국 떡볶이가 9000원된거면 이해를 하겠지만요.
19/07/10 09:42
또 이상한 용어 있네요. 핑크텍스 ㅡㅡ
리플이 정신병자 소굴인건 맞지만 치킨관련해서 예시드신건 공감이 가네요. 선두업체가 가격 올리면 결국 다 따라가고 거기서 너희가 사먹으니까 올리지. 안먹으면 되는거 아님? 이라고 하는건 아니죠. 모든 시장에 다 통하는 말이잖아요. 음료수, 과자, 치킨 그리고....가챠?
19/07/10 13:24
그러니깐 상대방의 소비패턴(가격을 올려도 학교근처 분식점떡볶이같이 싼걸 먹는게 아니고 프렌차이즈 고급화로 가격상승시키는 걸 그대로 시켜먹는다)을 노리는게 문제라는 거죠?
이게 문제라는 거죠? 소비자 소비패턴분석후 사업전략 짜는 것도 문제되는 세상이네여.
19/07/10 11:04
의문인게, 떡볶이 업계가 정말로 고가정책으로 흐르는거 맞나요? 엽떡과 그 동시대 브랜드외에는 딱히 비슷한 스타일이 없는대요. 그냥 한때의 유행이었고 가장 대표격이었던 엽떡이 현상유지를 하고 있는정도로 보입니다만.. 요즘은 두끼나 청년다방이 인기인데 이건 궤가좀 다르고요. 이건 14000원 받을만함.
19/07/10 11:37
전 엽떡, 국물떡볶이 제돈주고 안사먹어서 잘 모르겠어요
근데 선두업체가 가격 올리면 모든 업체들이 가격 따라서 올린다는게 맞는 말인거 같아서 그런거에요
19/07/10 12:19
일단 떡볶이 좋아하면 시장 떡볶이랑 엽떡계열은 다른 떡볶이가 되고
엽떡 계열도 세분화 되있어서 오늘은 엽떡 오늘은 신전 이런식으로 먹습니다. 보통 치즈에 당면추가하면 2만원 우습고 다 저 가격대이기때문에 이런 계열 먹고싶으면 만들던지 비싸도 사먹던지 인거죠.
19/07/10 15:28
분식집 떡볶이 말고 엽떡같은 배달 떡볶이류는 그렇다구요.
신전도 국물떡볶이라 찍어먹을거 시키고 배달 최소금액 맞추다보면 얼추 만오천원은 되야먹겠던데요..
19/07/10 09:50
네 번째 댓글대로 시장 떡볶이 먹으면 되죠. 시장 떡볶이는 딱 돈까스 제육만큼 가격 오른 것 같은데 왜 비싼 떡볶이 먹으면서 어쩌고 저쩌고. 돈까스 대신 스테이크 먹으면 그 돈이 그 돈이겠구만.
19/07/10 10:05
2만원이면 죠스 떡볶이 기준으로 배달비 포함 4인 세트 정도 될겁니다. 4인 세트 시키고서 일인분인 제품과 가격 비교하다니 참...
물론 저 한명이 대부분의 페미(?)릉 대표하진 않겠죠. 피지알에서도 한명 댓글만 보면 일베가 되기도 친문사이트가 되기도 친일사이트가 되기도 반일사이트가 되기도 하지요.
19/07/10 10:06
멍청이들한테는 문자 하나 제대로 가르치는 것도 큰일인 것이
하나 겨우 알려주면 하나 주워들었다고 지 입맛대로 여기저기 가져다 붙이려는 멍청이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 꼬라지를 보고도 제대로 가르쳤다며 뿌듯해하는 놈들도 있으니 그게 바로 저런 멍청이들을 앞세워 지 잇속이나 챙기려는 지식인인척하는 사이비 양아치놈들이죠..
19/07/10 10:08
제 여동생이 한 때 1주일 4회 엽떡 시켜먹었었는데요, 항상 친구들 2~3명 데려와서 같이 먹습니다. 그럼 양도 딱 적당하고 가격도 4분의 1 혹은 3분의 1로 다양하게 차려놓고 먹는다고 좋아했었는데.. 설마 저 가격으로 시켜놓고 한 끼에 혼자 다 해치우진 않을 거 아닙니까ㅠㅠ
19/07/10 10:13
일본여행 가서도 단체로 유명맛집만 가느라 제대로 된 돈까스집은 안 갔나 보네요. 커뮤니티가 커질수록 평균은 떨어지니. 넷상에서야 다들 존잘남친에 본인도 배꽃여대 다니고 고오급 문화만 향유하지만.
요즘 여초 보면 수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폐쇄적 커뮤니티로 천천히 크다 보니 그냥 남초보다 멍청함이 늦게 외부로 발현된거라 봅니다.
19/07/10 10:27
떡볶이가 비싸고, 돈까스가 쌈 = 여성이 좋아하는 음식만 비싼 더러운 한남민국.
떡볶이가 싸고, 돈까스가 비쌈 = 여성이 좋아하는 음식만 싸구려 취급하는 더러운 한남민국.
19/07/10 10:27
(수정됨) 핑크텍스
성차별단어 아닌가요? 왜 여자를 분홍색으로 정의하는거죠? 그리고 외식업에 많이 종사해봤는데 떡볶이고 뭐고 간에 여성타겟 안하면 매출 망합니다. 국밥집 이런거 아니면요 특히 회사많은 곳, 이런데 아니면 저녁시간 이전에 와주는 분들 여성밖에 없어요
19/07/10 10:52
주택가 가운데 있는 카페가 어떻게 장사가 되나 싶었는데 오후에 가보니 아줌마들이 수다떨면서 매상 올려주고 있더군요.
이런 걸 보니 여성을 타겟으로 한 외식업이 확실히 남성 대상보다는 안정적이다 싶었습니다.
19/07/10 10:38
일반 제육/돈까스는 시장 떡볶이나 죠스, 아님 김밥천국 떡볶이 1인분이랑 비교해야죠.
엽떡이랑 비교할꺼면 2만원짜리 안주제육/돈까스나 가끔있는 제육 전문점이랑 비교하고... 왜 1인분짜리 음식이랑 2~3인분 이상 음식을 가격비교를 하고있는건지.. 김밥천국 떡볶이는 3~4천원인데 제육은 6~7천원이니 이거 완전 블루텍스 아닙니까? 크크
19/07/10 10:41
증신병인가.... 두당 가격으로 따져야하고, 배달 떡볶이는 대부분 즉석 조리에 가까워서 대량으로 만들어놓고 파는 일반 떡볶이랑 가격이 당연히 다를수밖에요.
19/07/10 10:57
근데 2만원짜리 떡볶이가 1인분 짜리가 있나요? 지금 배달앱을 뒤져보는데
2만원대 메뉴는 아무리 적게 봐도 3인분 이상 되어 보이는데요. 우삼겹이나 닭볶음탕 같이 비싼 재료가 들어간 걸 제외 한다면 말이죠.
19/07/10 11:27
(수정됨) 저런식으로 얘길해보면 남혐해서 제육이 싼거죠 사람마다 다르다지만 여자한테 데이트코스로 떡볶이 먹으러가자하면 대부분 ok하겟지만 제육덮밥먹으러 가자하면 싫어할분들이 엄청많죠 그러다보니 제육같은건 올릴수없는게 아닌가 싶네요 좀 흥한다싶은것들은 데이트코스관련쪽들이니
19/07/10 12:22
'여자라서'는 얼추 맞는데, '남자때문에'가 아니라 '여자때문에'인 게 문제겠죠.
어릴 때 즉석떡볶이도 별로긴 했는데, 지금 배달 떡볶이는 당시 즉석 떡볶이보다 상대적 가격이 더 차이나는 것 같아요.
19/07/10 12:33
떡볶이는 고급화된 가격. 제육은 김밥 천국 가격으로 비교해놓고 현실은 핑크텍스 그러는 분은 좀 스스로 부끄러워 하셔야 할 거 같네요. 제 집 뒤 분식집 떡볶이 2500에 1인분입니다. 뭐 같은 급을 비교해야죠. 말장난 하는것도 아니고.
울프강 스테이크와 길거리 스테이크 비교합니까? 정말 내가 다 부끄럽네요.
19/07/10 12:39
그러니까요. 돈까스도 수요미식회 나오는 곳 가서 먹으면 몇만원씩 나오고 국대떡볶이도 1인분 3천원이 안되고 고가 저가가 엄연히 존재하는거지 일괄로 싸잡아서 여자음식 남자음식 하는 건 정신나간거죠. 저런 사람들이야 그렇다쳐도 저거 동조해서 말은 맞다고 하는 건 대체 뭔지 맞긴 뭐가 맞아 크크크크
19/07/10 12:44
즉석 프렌차이즈 떡볶이 2만원어치는 약 4인분입니다.
그걸 혼자 다 먹으면서 비싸니 마니 하니까 틀린 결론이 도출되는 거에요. 제가 2만 얼마짜리 두마리 치킨은 혼자 조지는데 프렌차이즈 떡볶이 2만원어치는 못조집니다. 돈까스는 국수집 가서 싸구려 먹으면 보통 6~7천원 정도죠. 1인분 기준 비싼 편이고 경양식에서 일본식으로 넘어가거나 좀 핫하다 하는곳 가면 인분당 만원 넘어가는데 저기 왜 껴있는지
19/07/10 12:50
3명먹으라고 만드는 메뉴를 혼자서 다먹으면서 핑크텍스라고 말하면 거시기하고, 만약에 같은 양 같은 구성에 8천원짜리 떡볶이 만들어팔아도 여자들이 거기로 안시킬거같고 가게는 망할거같단 생각이 드네요.
19/07/10 12:51
참 희한한 게 이겁니다. 왜 인테리어와 서비스와 브랜드 가격은 공짜여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렴하고 맛있는 분식집 떡볶이들 놔두고 고급(?) 떡볶이를 굳이 사먹고서는 비싸다고 욕하는 이유가 결국 이것 아닙니까?
가격에 민감도가 떨어지며 서비스와 인테리어와 브랜드에 민감도가 높은 구매층에 대해 업자로서 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이 뭐겠습니까? 업체들이 시장의 선호에 답하여 당연한 일을 하고 있고, 그게 성공적이라는 건 신나게 늘어난 고급 떡볶이집들만 봐도 명백합니다. 여기 무슨 피해자가 있습니까? 남자들이 술집에서 양주 비싸게 판다고 징징거리는 건 못 들어봤는데, 떡볶이에 핑크택스 운운하는 건 참 이해하는 힘든 징징입니다.
19/07/10 12:51
메시가 몸값이 비싼 이유는 생각 않고 '같은 축구하는 여성들'에 비해 월등하게 비싼게 차별이라던 주장이 떠오르는데
여느때처럼 논리보다 '공감'을 바라는 간식비로 지갑 사정이 위태로운 언냐들인가보네요
19/07/10 13:10
우리 동네 분식집 떡볶이는 3천원인데요?
제육볶음은 5500원이구요 떡볶이 중에 2만원짜리가 있고 그 브랜드를 즐겨 먹으시는건 이해하겠는데 떡볶이 가격이 오른건 아닙니다. 더 비싼 제품을 드시고 계신거에요 옛날에 학교앞에서 먹던 그 떡볶이랑 비슷한 퀄리티를 2만원에 먹었다고 하는건 기만이죠
19/07/10 13:11
남자는 그 음식을 비싸면 안 사먹고 여자는 비싸도 사먹으니까 가격이 오르는 거죠
저 본문의 한 리플처럼 '시장것만 사 먹는 여자'들이 대다수가 되면 당연히 가격은 다시 내릴 수 밖에 없죠
19/07/10 13:25
호옹 너무나 놀라워요. 고급화전략으로 가격상승시켜도 싼떡볶이으로 대체하지 않는 사람들을 노리는 전략도 문제삼는 세상에 그걸 공감해주는 세상
19/07/10 13:27
(수정됨) 고급화전략이 문제면 빽다방 테이크아웃커피는 2000천원내에서 사먹어도 되는 걸
스타벅스에서 4000천원이상에 커피파는 고급화전략도 여자소비패턴 노리는 나쁜 가계인거죠? 여자분들은 상대적으로 비싼 커피집에 가는 것에 거부감이 없으니깐 그런 분들에게 스타벅스에서 비싸게 커피파는것도 문제인거죠?
19/07/10 16:23
(수정됨) 배달이나 프렌차이즈 떡볶이 2만원짜리는 못해도 3인분은 됩니다. 배달 떡볶이 같은 건 조금씩 팔아봐야 돈 안되니까 최소 2~3인분 이상으로 파는 걸거구요. 돈까스 배달 3인분 시켜도 2만원 이상 나오고, 돈까스 배달도 1인분은 잘 안 해주죠. 반대로 직접 사서 먹는 떡볶이 1인분은 얼마 안 하고, 가격이 싸지 않은 돈까스 집도 많고요.
따져볼수록 이상한 비교인데, 논리적으로 깊이 따져볼 필요도 없는게 일부러 이런 이상한 소리를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나는 이 사회에 여성혐오가 만연해 있다고 생각한다, 현실의 여혐을 인지하고 있다는 공감대를 나누려고 쓰는 글인 거죠. 저거 쓴 사람 댓글 단 사람 다 진지하게 믿고 쓴게 아닐 겁니다. 하하 호호 또 여혐했네 하고 넘어갔거고 남초에서 따져보는 거 보고 한국남자들 열받았죠? 낄낄낄 했을 거예요.
19/07/10 16:25
콩태운물인 커피도 대표적.. 애초에 사치품들 비싸도 사주면 비싸게 받는게 당연하지않나? 가죽주머니에 명품백이라고 몇백씩 쓰고 큐빅이랑 구분도 안되는 다이아에 돈쓰고.. 여자들이 그만큼 돈을 쓰니까 비싼거죠.. 남자들은 주로 시계 자동차고..
19/07/10 20:38
뭔 핑크텍스 같은 소리가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본문이 비아냥당하는 포인트는 제육 돈까스 같은건 1인분 가격이고 떡볶이는 3인분 가격으로 적어놨다는 겁니다. 배달떡볶이 2만원이면 3인분이에요.
좀 이런 문제에서 이 점은 말이 된다며 자꾸 논점일탈로 파고들어가지 마세요. 도대체 본문이랑 핑크텍스가 무슨 상관인데요?
19/07/10 20:47
핑크텍스 이야기가 진짜 웃긴게, 댓글에 파스타 이야기 있는데 애초에 저 파스타 가격대가지고 논쟁이 벌어진 역사는 제법 오래됐습니다.
"왜 국수는 싼게 당연한데 파스타는 비싼게 당연하냐? 국수는 가격 올리면 욕먹고 파스타는 가격 올라가는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애초에 이건 익히 먹어오던 친숙한 국산 음식과 좀 있어보이는 돈 좀 있는 사람들에게서 유행했다고 보이는 외국음식간의 비교로 시작된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파스타도 알고보면 라면이랑 별 다를거 없다, 집에서 엄청 쉽게 해먹을 수 있다, 그래서 파스타의 가격은 폭리다 어쩐다 등등 이야기도 많았구요. 국수 대신 짜장면 들어가도 말이 성립했고 중국집 하시는 분들도 분통을 터트리곤 했죠. 짜장면 가격은 못올리겠는데 파스타는 잘도 올라간다고. 분명 그랬던 이야기들이 지금 와선 무슨 여성이라는 개념을 끼워넣고 파스타는 여성들이 자주 먹는 음식이어서 핑크텍스를 받아먹고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원... 뭔 어디에든 여성 넣고 핑크 넣으면 말이면 다 되는 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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