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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9 17:35
제가 딱 저 때 입대했는데, 저 광고 보면서 자폭개그 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게 짤방이라 그렇지, 영장 나왔다고 폭죽 터뜨리는 장면이죠. 월급 7만원 받으면서 1년 10개월 감금되는데 그게 축하할 일은 아니죠.
작금의 성인지감수성 적용하면 더 하죠. 감히 멋진 남자라고 평가할 자격이 있는가, 살인 기술을 배우는 군인이 되는 게 멋진 거라면 마초가 되라는 건가 등등...
19/07/09 18:14
입대가 케익에 촛불키고 박수치고 폭죽터트리고 잔치를 벌이며 웃으며 좋겠다 할일은 아니죠.
거기에 정신 좀 차리겠구나. 너무 행복해. 이건 대놓고 놀리는건데 욕을 안먹기가 더 힘들죠. 다시봐도 까일거리는 충분했던 광고입니다.
19/07/09 19:51
저정도 놀리는걸로 빡치는데에 공감이 안간다는거죠.
애먼데 화풀이 한걸로 보였습니다. 끌려가서 빡치는거잖아요. 저 cf가 문제될만한 포인트는 병역의무에 대한 가벼운 태도정도가 있을꺼 같은데 미국도 아니고 한국에서 별의미 없는 듯. 저는 해피포인트로 케잌사서 면회가는거 너무 좋고 행복하다는 마지막 가사가 너무 급 태세변환 아닌가 하는 점이랑, 파티열어주는거 자체가 이상했지 저게 과연 진지하게 화낼 cf인가 하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와 오글거린다...면회가면서 왤케 좋아해? 이정도
19/07/10 10:19
그 니거 예시는 좀 너무 남발되는 경향이 있네요. 같은 그룹사람이 하면 기분안나쁘다고 대충 뭉퉁그려서 쓰임.
전라도 일베충은 광주사태라는 말써도 됩니까..
19/07/09 17:13
(수정됨) 저 땐 여기 유게에도 [예비군 훈련 빡세게 해야 됨 - 민방위 1년차] 같이 다 뇌절하던 시대니... 여자관점 저런 광고 나오는게 이상한건 아니였어도 그 때 전 예비군들이 현역 저렇게 놀리는게 맞나 싶었거든요
그리고 지금도 광고 다시보니 기분더럽네요
19/07/09 17:49
근데 사실 10억좌는 진짜 좋게 뽑을수 있는 광고였다는게 함정!!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보험회사라는 이미지를 낼 수 있었는데...
19/07/09 17:35
첫 번째는 못 봐서 저기 있는 글만 보자면 그럴 수도 있지 싶은데 그 뒤론 참 크크크 근데 역시 10억좌 아무도 못 따라가요 남여를 떠나서 가족의 죽음을 돈과 등치시키는 스토리텔링으로 사람의 감성을 사로잡겠다는 그 해괴한 발상이 볼 때마다 넘모 신기함
19/07/09 18:06
마지막 광고 소재는 보험료지불안하려던 보험회사 발악아니었나요?
종신보험 2번 넣은 고객이 급사했는데,보험회사가 보험료 지불안하려고 버티다 대법원에서 꺠졌다고 들었는데
19/07/09 18:15
해피포인트는 이민정을 훅가게 할뻔한 광고죠.
CM송까지 직접 부르며 어그로의 중심에 섰으니까요. 다행인건 광고주나 기획사가 아차, 싶었는지 바로 내려서 데미지가 그나마 덜했다는 것.
19/07/09 18:38
10억좌는 좋은소재로 이렇게까지 말아먹기도 쉽지않은데 그걸해낸 희대의 광고죠. 심지어 광고만들고 최고의 광고를 만들었다며 자축했다는 얘기듣고 크크크....
19/07/09 19:27
10억은 진짜.. 가족의 슬픔을 옆에서 응원해주는 든든한 설계사로 영상만 나갔어도 저렇게까지 파이어는 안됐을 거예요. 10억받고 잘먹고 잘사네+설계사냐 새남편이냐... 같은 생각이 안 떠오를 수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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