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굿 윌 헌팅의 밴 애플렉입니다..

맷 데이먼, 고 로빈 윌리암스(잇츠 낫 유어 펄트) 다 너무 좋았는데

어릴 때 영화 보고 '와 나도 저런 친구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고, 드라마영화에서 x간지 난다 라는 느낌이 들었던 얼마 안되는 배역이였네요.

영화 초중반까지는 맷데이먼의 각종 막장짓들을 같이 어울려주면서 그냥 끼리끼리 노는 조연1인줄 알았는데

영화 막바지 쯤에 인생 다 포기하고 노가다나 할려는 주인공에게 정색하면서 '너는 능력이 있는 놈인데 여기서 인생을 허비 하고 있다, 내 인생 최고의 날은 내가 너를 픽업하러 너네 집에 왔을때 너가 없는 날일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일침을 가해서 갱생시켰죠.

엔딩에서 주인공을 픽업하러 갔다가 없는걸 보고 후련한 표정 지으면서 나가는 씬도 엄청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