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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0 17:55
해외에서 유사한 프로그램 개발해 본 적이 있는데, AI활용하면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 확률로 엄한 영상을 검출할 텐데, 그걸 걸러내는게 기술이죠.
19/06/10 20:13
저쪽 프로그램은 잘 모르는데. 불법 성범죄 영상물과 포르노는 어떻게 구분할까요?
일단 불법 성범죄 영상물 소스를 보유한 다음에 일치율을 검사하는건가..
19/06/10 18:03
어렵지는 않겠네요.
Recall 만 겁나 높이면 되는거니까요. 성범죄 촬영물이 아니지만 성범죄 촬영물로 보인다고 삭제했다 해서 신경 쓸 분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19/06/10 18:06
진지하게 말하면 기사에 있는 정도는 지금 기술로도 충분히 가능하니까 너무 비아냥댈 만한 일만은 아닙니다.
AI라고 하니까 막연히 알파고급이라 생각해서 택도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냥 해시값 비교 어쩌구 하는 정도면 뭐... 다만 문제는 지금 RFP 내면서 올해 안에 가동한다고 하는 부분이겠죠. 지금 6월인데.. 현재 이미 있는 솔루션 그냥 아~~~주 야아아아악간만 커스터마이징 해서 쓴다는 거겠죠? 그래야 할텐데.
19/06/10 18:08
몰카 피해자들이 받는 고통을 생각하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인데 민간 영역에서 알아서 개발해주기를 바라긴 어려운 부분이라 정부가 돈 쓰고 나서는 수밖에 없죠. 그냥 피해자들이 알아서 하라고 냅둘 수는 없잖아요.
19/06/10 18:21
불법촬영 피해자들의 고통이 큰데 소위 말하는 '딸감' 없어진다고 자동반사적으로 화내는 분들은 적어도 여기는 없어서 다행입니다. 오히려 중요한 사업이 졸속으로 진행될까 염려하는 분위기라 참 좋네요.
19/06/10 18:40
진지하게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골프장이니 대학교니 연예인이니 무슨 영상 떴다 소문만 나면 실검 오르고 온갖군데서 좌표 달라고 굽신굽신 도배되는 거 보면 전반적인 인식부터가 처참해요.
이래서야 유포자만 처벌한다고 해봤자 피해자 입장에서는 손바닥으로 홍수 막는 절망적인 기분밖에 안되죠.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이 당한다고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19/06/10 18:42
아동 포르노물은 실사는 물론 애니메이션까지 보유자 처벌을 강화하면서
불법촬영물은 왜 유포자만 처벌하는 지 이해가 안갑니다. 정부가 정말 근절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다운로드 및 보유자도 처벌해야죠.
19/06/10 18:52
관련 요구도 많고 아마 입법 논의는 이루어지고 있을텐데 아동포르노처럼 제작이나 소지가 일괄적으로 문제되는 경우보다는 복잡해서 늦어지는 것 아닌가 뇌피셜 추측해봅니다.
몰카뿐만아니라 리벤지포르노중에 커플사이에 소장용으로 찍은 영상 이런거는 촬영시점이 아닌 유포시점부터 문제가 되는거라.
19/06/10 18:57
당연히, 커플간의 영상을 서로 합의하에 찍은 거라면 그걸 처벌할 이유는 없지만,
어떤 경로를 통해서건 제3자가 보유한 것에 대해서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커플간의 영상이라고 해도 서로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촬영했다면 촬영자를 처벌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의 사생활 보호에 대해 좀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필요가 있다고 봐요.
19/06/10 19:04
말씀하신 기준에 동의합니다. 법안으로 명문화하는 과정에서 (아청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런저런 예외가 많아서 난항이 있지 않을까 개인적인 추측을 해 본 거에요.
19/06/10 18:22
불법촬영물 유포 피해자들로부터 유포차단에 대한 수사지원 요청이 있는 경우 활용한다고 하니 습득해서 DB화하겠죠. 지금도 수작업으로 지우면서 담당인력들은 반강제로 내용확인해야하는판이니 차라리 더 낫겠죠.
19/06/10 18:20
성범죄 촬영물이야 뭐 없어지면 좋은데...
해외사이트라면 주로 차단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우라고 해서 지울지.. 강제력이 있나요? 그냥 차단사이트만 늘어나고 끝나는 거면 별 효용성이 없을까 두렵
19/06/10 18:23
대검 사이버수사과는 10일 ‘AI(인공지능)기반불법촬영물 유포탐지 및 피해자 지원 시스템’ 발주를 마감한다. 검찰은 용역을 맡길 업체를 선정해 올해 말까지 초기모델을 제작하고 실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기술들을 활용해도 목표로 하는 시스템의 80% 수준 까지는 개발이 가능한 상황이다. 내년에는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에 유포된 불법 촬영물까지 탐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뭐 일단 말만 들으면 문제 없긴 한데...
19/06/10 18:27
메타데이터를 비롯해서 영상해석하고 하면 어렵지는 않을 듯한데
동영상 떠도는 분들 생각하면 이정도가 뭐... 정부 비아냥은 그냥 저냥인데 진짜 피해자들 구제하려면 이런거 있어야죠
19/06/10 18:30
유포된 영상을 탐지한다고 하는걸 보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범죄 촬영물에 대해서 AI 에 등록하고 여러 사이트에 있는 영상의 동일 여부를 비교하는 알고리즘이라면 가능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19/06/10 18:34
의외로 쉬울수도 있습니다. 불법 영상물에대한 해쉬값은 다 확보되있을테니 학습은 쉬울테고... 맨살 나오는 영상 다 날아가도 딱히 상관없....?
19/06/10 18:38
ai는 건수가 중요하니 specificity 신경 안쓰고 삭제지시 마구 날려댈것
사이트 운영진 입장에선 이의제기 하는것보다 삭제하는게 쉬우니 그냥 삭제할것 삭제지시가 있었고 실제로 삭제가 이루어졌다면 제대로 감지한 것이니 실적으로 처리됨. 차곡차곡 쌓이는 실적 건수. 정작 진짜 범죄음란물들은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감지를 회피
19/06/10 19:06
저거 제대로 하면 되기는하는데 제대로 할련지가 의문시 되기는 합니다
문제는 오진률이 얼마나 되냐 이쪽이 문제지요 필터를 어떤기준으로 잡냐에 따라 엄한 영상이 삭제될 공산이 매우 높습니다. 예전에 필터링 하니까 스모영상이 대규모로 필터링 되는 문제가 있어서요
19/06/10 19:12
정말 좋은 시스템인 것 같아요. 피해자들의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줘야죠. 그리고 여담으로 평생 한 번이라도 리벤지포르노 소비한 사람은 극형에 처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들도 살인자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19/06/10 19:39
걱정하는건 오직 오진의 대한 문제죠. 구글도 오진하는 판국인데..
성범죄 촬영물만 거를 수 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오히려 환영이죠.
19/06/10 22:36
이미 가지고 있는 자료랑 비교해서 같은 거 찾아내는 게 AI 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의 것인가요? 그러면 어지간한 프로그램들은 죄다 AI 라고 해야...
19/06/11 02:23
(수정됨) 씨름 영상 전부 삭제
속옷 사이트 전부 삭제 가능 뭐 그런건 둘째 치고, 외국 서버에 있는 건 어떻게 삭제할라나 모르겠네요. 저런 데 버릴 세금 아껴서 좀 좋은데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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